개인적으로 제일 안타까운 게 95년생 이과임
게시글 주소: https://h.orbi.kr/00010039316
14학년도에는 의전 시절 막바지로 의대 입결이 초강세를 찍었음. 서울대 입시는 쉬웠냐 하면 그것도 아님. 탐구 두 과목 응시 첫 해로, 투과목 깔아주던 애들이 급속도로 빠져나가면서 백분위 받기가 어려워지기 시작함. 특히 화2의 지옥불은 이때부터 시작. 비슷한 실력일 때 투가 원보다 백분위 따기 어려웠고 서울대 정시는 수능성적으로 2배수를 뽑아서 면접으로 서열을 냈으니, 서울대 입결에 비해 정시 난이도가 어려웠음.
수능이 현역에게 덜 불리했냐 하면 국수영이 꽤 어려웠으니 그것도 아님. 대부분의 현역들이 n수생들에게 치인 시절. 이때 웬만큼 잘쳐서 대학 간 현역 입장에서도 의대고 서울대고 입결이 무진장 높아서 입시의 피해를 약간 봤다고 볼 수 있음.
15학년도에는 국수영이 개쓰레기마냥 쉽게 나왔고 뭔가 유형도 이상했음. 어려운 문제 맞히는 실력보다는 실수 가다듬는 연습과 당일 운발이 더 중요하게 작용해, 현역이 n수생보다 불리한 정도가 평년도에 비해 훨씬 덜했음. 다만 의대 정원 급증의 여파로 인설의~지사의 커트라인이 낮았는데, 재수학원 실적을 전년도랑 비교해 보니 물수능 털린 애들이 하도 많아서 의대 실적이 막 엄청 좋아진 것도 아니었음.
서울대 정시는 15학년도에 최고로 어려웠지 싶음. 입결 자체는 13, 14때 더 높았지만 투과목 때문에 입시 난이도에 비해 입결이 저평가되었음. 화2뿐만 아니라 물2생2도 헬게이트라는 소리가 나오고.. 이때부터 과탐 두 과목 응시제랑 그로 인한 투과목의 문제점이 제대로 대두되기 시작함.
16학년도는 내가 안 쳐 봐서 잘은 모르지만, n수생이 양학했다고 보기 어려운 세대임. 난이도가 엄청 높지도 않았고, 수능 난이도 통수 때문에 수험 짬밥보다는 운발이랑 우직한 공부랑 기본실력 이런 걸로 결판났기 때문. 설사 95년생이 16수능 꿀을 빨았다고 해도 3수까지 갔단 거 자체가;
0 XDK (+0)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사탐으로 바꾼지 한달도 안 됌 9모 생윤 4 사문 5 사문 아직 도표 하기 전 최저...
-
으아아아
-
김동욱 안듣는데도 몸이 알아서 반응해버리네..
-
오운완 0
공복 유산소 40분
-
얼버기기상
-
모기 컷 0
-
얼버잠 수면실패 0
늦잠
-
아니면 따로 인터넷 달아서 쓰시는중?
-
멋지시네요(cool)
-
얼버잠 1
-
소득분위 10분위중 8분위 이하 아마 거의 반?은 국장+전액장학(학교장학) 받아서...
-
어떻게 해결해야할까요? 누구나 열등감 하나쯤은 갖고있겠지만 제 열등감은 품고 살...
-
재수 문제집 0
이번 수능 끝나고 새로운 문제집 사고 싶어서 지금은 pdf 파일 a4로 프린트해서...
-
현역이고 시리즈도 겁나 많던데.. 미대라 수학은 안하고 국영지1세계사 만 하는데...
-
오늘 공부한 시간 - 3시간 42분 오늘 한 공부 수학 - 오르빗 70번까지 -...
-
그렇게하면 많이 안맞을까요? 의대생기부가 그나마 힘을 발휘할 수 있는 영역이 어디죠 치한약수 중에
-
얼버기 0
는 아니고 걍 잠 못 잠 ㅅㅂ
-
작수 무서운 점 2
19 22는 9평 물로 낸 후 다 방심시킨 뒤에 폭탄 던지고 1컷 84 떴는데...
-
님들 왜 안잠 1
-
저번주 목요일에 서민앱에서 신청해서 금욜승인나고 지금 ibk 계좌개설해서 오늘...
-
반수 최저러라 파이널 강좌로 김승리T 처음 들어봅니다 주간 학습 계획표 보면 EBS...
-
말이 되나 싶네 국어 그냥 호기심에 메가 낮은타수 분들 해설 봤는데 무슨 문학지문도...
-
국가장학금 기초수급자 아닌 이상 받을 수 있는 성적 커트라인 못해도 3.3/4.3...
-
ㅈㄴ 병신같긴 하다 휴르비 드간다….
-
그동안 쭉 의대생기부로 써왔음 차피 갈수있을만한 유일한 학종의대가 지역인재...
-
이번 9평을 기준으로 해봅시다 (1) 남들이 다 맞출법한데 혼자 틀린 문제 ex)...
-
옆에서 휴지 부스럭 거리고 재채기하면 많이 민폐죠…? 재채기도 코등 찌르면서 최대한...
-
이거에 양말만 갈아 신음 강민철 듣습니다
-
지역: 서울시, 과천시, 성남시, 용인시 과목: 수학 (미적, 확통), 물리학1 -...
-
농구를 그렇게했는데 겨울언제와
-
오늘 아침 8시부터 저녁 8시까지 끊임없이 콧물 질질 나고 재채기 했음 에어컨...
-
가을 옷 16
옯비언들도 가을 옷 사나요 다들 패션 취향 어떤지 궁금 일단 전 스트릿 조아해요
-
6평 집모 50 9평 현장 50인데 6평은 뭐 집모라 그렇다치고 9평은 헷갈리는...
-
진심 느끼고 싶지 않은 기분임…
-
그 무엇으로도 돌이킬 수가 없구나 이런 생각이 드는 것을 보니 잘시간이 온거같다
-
자야되는데 0
늦개자면 학교 가서 쳐졸걸 알면서도 폰을 놓을 수가 없다..
-
표점 상관없고 1컷이나 2등급만 맞으면 되는상황이면 기하가 꿀 아님?
-
수분감 어삼쉬사 0
어삼쉬사는 무슨 쉬사를 9~14, 20~21이라고 잡아뒀던데 11번부터 막히는...
-
패션 안경 살까 0
원래 도수 높은 안경 썼다가 렌즈 끼고 그나마 사람답게 생겨졌는데 그 이후로 안경...
-
ㅅㅂ 공군가기 힘들다
-
오르비 망했다
-
하
-
화작 기하 영어 물리 지구 순서 원점수 85 93(22, 26틀) 3 45(13,...
-
걱정 마셈 1
이번 비 끝나면 수능 공기 입갤임
-
9월 끝나가는데 30도가 말이되냐;; 자다가 모기 때매 깼는데 슬슬 무서워질 지경임
-
안 자는 사람? 2
왜 안 자용?
-
드뎌 다했다 0
집 가자 더럽게 힘들었지만 오늘치 총정리과제 다 맞아서 행복
-
되도록이면 정상인들하고만 교류하는 게 좋음 이래서
-
오늘의 망상 2
연애도 좀 하고 친구들이랑 농구도 좀 하고 아는 형들이랑 오랜만에 만나서 술 한 잔...
-
심한 발상보다는 기출에서 나왔던 발상이 꼬여서 나오는 문제가 많은 n제 추천해 주세요
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