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 심리 잘 아시는분 봐주세요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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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글에 작성자 분처럼 마음이 허약한 남자입니다 쿨럭ㅋ 글 재주가 없는 터라 좀 길게 쓰도록 하겠습니다.ㅠㅠ 작년에 한 여자를 좋아하게 되었습니다. 근데 알고보니 그 여자는 남자친구가 있더군요 (재수학원에서 만나서 대충 500일 이상인듯..?) 저는 말주변도 없고 관심분야도 공부나 여자들이 관심없는 스타나 축구 등등 재미없는 놈이라서 그렇게 그냥 1년을 흘려 보냈습니다. 그러던 중에 올해 들어와서 그 여자한테서 외국어를 배울 기회가 생겼습니다. 그런데 그 여자가 올해 들어와서부터인가 계속 반지를 겼다 안꼈다 하더군요 또 그 여자의 친구가 수업해준다는 얘기를 듣고 저한테 커피를 그여자한테 열심히 사주라고 그러더군요. 어쨌든간에 그걸 계기로 조금은 더 가까워 진거 같았는데 문자를 하는걸 보면 꼬박꼬박 문자를 해주기는 하는데 항상 먼저 끝냅니다. 문자내용도 그여자가 저한테 먼저 하는건 공적인 일로만 하고 사적인 얘기로 문자를 먼저 한적은 없었습니다. 물론 저도 문자를 어떻게 시작해야될지를 몰라서 어떻게든 공적인 일을 만들어서 그일로 연락을 하긴 하지만요... 제 친구녀석한테 말해봤더니 어장관리일수도 있지만 1주일에 한번씩 다른사람을 위해 그렇게 시간을 내는것은 관심이 있기때문에 가능한 일이라고 말해주더군요 근데 어떻게 보면 어장관리를 위해서 시간을 내주는 것 일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더군요...ㅜㅜ 이 여자 ..... 저한테 관심이 있는 걸까요... ps 그 여자가 내년에 교환학생으로 떠날거 같은데 그냥 고백해야 되는 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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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모 출판하시나요 아님 모의고사 인강 신청하면 주는건가요?
반지 뺐다 꼈다하는거 그거
반지낀거 보여주면 안되는 사람 생기면 그러던데..
아니면 반지가 맘에 안든다거나..
남자친구 만나는날은 끼고..
고백하시려면 그전에
공부하고 커피를 사준다거나 밥이라도 같이 먹을수있는 기회도 만드시고
들이대는 수준말고 약간 관심있는것처럼, 헷갈리게 만든다음에 고백하시는게
여자가 무방비 상태에서 뜬금없이 고백하는거 보다는 먹힐 확률이 높을거같아요 제생각엔.
솔직히 고백한다음에 기면 기고 아니면 아니다라는 대답듣는게 뒷끝없고 젤 좋아요.
괜히 고백했다가 여자가 생각해본다고 그런말 나오면 마음 허약하시다는 우리작성자님 힘들어지실듯..
화이팅~
어장관리하는애들은 반대로 안달나게 해야된다고 누가 그러더라구요 ㅡㅡㅋㅋ
연애동에 언제나 답변해주시는 님......
답변 감사드려요ㅠㅠ
진짜 제가 무덤덤하게 살아와서
감정때문에 일상이 흔들리지는 않았는데
이번만큼은 달랐거든요ㅠㅠ
답변만으로도 마음이 많이 편안해지네요ㅠㅠ
근데 님이 보시기엔 관심이 있는 거라고 생각하시나요???
솔직히 잘 모르겠어요.
친구분 말처럼 시간을 내는것은 관심이 있기때문에 가능한 일이라고 생각해요저도.
하지만 어떻게보면 싫지 않으니 나쁠거 없으니 그럴수도 있는거니까요..
글만 보고 단정하기엔 근거가 부족한거같아요^^;; 어쩌다 외국어공부를 배우게 되었는지 모르겠고..ㅋ
말장난같지만 결국 관심이 없는건 아닌거 같은데 그렇다면
그여자분이 아로파님께 호감을 얼마나 갖고있나 그게 중요한거 같아요.
호감을 사는 행동과 말이 필요하지않나..
그것보다 중요한것은 그여자에게서 관심을 사게끔 해야하는것..
반대죠. 님이 그여자에게 관심갖게된것처럼 반대로 그여자가 내게 관심을 갖게끔 만드는것도 하나의 방법일거같아요. 약간의 마음의 준비를 하게끔.. '언제 고백할지 모른다.. 긴장해라.. 헷갈리지?' 그여자분도 친구들끼리나 어디서 님처럼 얘기하게끔 헷갈리게 하세요. 그여자도 관심이 있었다면 생기게 된다면 아마 고백이 통하지 않을까 싶어요. 굿럭! 조심하셔야 할것은 지금상황처럼 지속되다 고백하는건 위험부담이 매우 큽니다! 주의주의주의
중국어 배우고 있는데요 제가 중국어 배우고 싶어서이기도 하지만
본문에서 말씀드렸다시피 그여자랑 연결될 수 있는 유일한 통로?같은거라서ㅠㅠㅋ
작년 말즈음에 문자하다가 그여자가 자기가 중국어 어느정도 할수 있다
뭐 그런식으로 말해서 제가 덥석 물었죠-ㅡㅡㅋ
근데 남자친구가 있는게 마음에 걸리네요.... 그냥 까일거를 각오하고 고백해버릴까요
안하고 후회하는것보단 나을거 같은데;;;ㅠㅠ
아 그리고.. 마지막으로 하나더 궁금한게 있는데요;;
500일정도 지난 연인들의 관계는 어떤까요...ㅠㅠ
아ㅋㅋ 그랬던거군요ㅋ
따로 시간내서 만나시는거면 그여자분은 남자친구한테 그시간을 뭐라 설명했을지 궁금해지네요. 흐흐
중국어 가르쳐 주기로했다. 남자다. 이랬으면 일반적으로 그쵸..? 남자친구도 모르는 숨은시간인건가..
고백 안말립니다.ㅋㅋ 후회한적 두번있는데 아쉬움 컸어요 진짜..
500일.. 제가 8월이 2년째되니까.. 500일 지났나? 100일단위 기념일은 안챙겨서요; 저는 연애초반보다 좀 시들해지긴했어요 설렘은 확실히 사라졌죠.
어흑ㅠㅠㅠㅠㅠㅠㅠ 친절한 답변 너무너무 감사합니다.ㅠㅠㅠㅠ
진짜 본문에서 말씀드렸다시피 저 진짜 우울하고 모든일에 무덤덤하게 살아왔는데....
요즘에 멍때리는 시간이 많았는데 귀중한 시간 내주시면서 답변해주신거 진짜 너무 감사드려요ㅠㅠㅠㅠ
앞으로 혹시 무슨일이 생기면 글 올릴게요ㅋㅋㅋ
어느정도 호감은 있는것같은데~ 지나치게 먼저 다가가면 도망갈것같아요ㅠ.ㅠ
반지는 그냥 손가락 아플때 뺏다 낄만하면 다시 끼는거고
시간을 따로 내주는건 시간이 남아서 그런것 아닐까요 ???ㅋㅋㅋ
괜한 오해만들면 관계 틀어지더라고요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