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이드 [279207] · 쪽지

2011-05-28 01:55:52
조회수 664

머리를 어떻게 해야할지 내적갈등에 휩싸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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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다니는 학교가 두발규정이 상당히 엄격한 편이였는데 (중학교랑 마주보고 있는데 중학생들이 창문에다가 빡빡이들아 라고 소리치고.... 소문으로는 배드민턴 채 머리에 대서 삐져나오면 컷..)

전북 교육감님이 진보적인 성향이 강하셔서 휴대폰이나 머리같은거 다 규제 완화됬슴다.

여튼 머리 디게 짧은게 전통이였는데..

오죽하면 머리는 절대 양보하지말라고 동문들한테 전화 디게 오고 그랬답니다.

아니지 여튼 이게 문제가 아니라

고 3은 암묵적으로 머리 봐주는거에다가 규제까지 풀려서 대학교 가면 남들 눈치 보일테고 한번 어떻게 되나 두고보자 해서 속절없이 머리를 기르고 있슴다

제가 곱슬이 상당히 심한편인데 1월달에 머리검사 하고 계속 냅뒀는데 이제 헤어스타일이 과장 하나 없고 뻥 안치고 하파엘 머리 됬슴다...
(하파엘이 누군지 모르겠다면 검색창에 하파엘 다 실바를 쳐보세염 ^^)

애들이 머리 안짜르냐 언제짜르냐 짤라라 이럴정도입니다...

또 웃긴게 그놈들이 그래도 이 머리 괜찮다고 전에머리보다는 훨씬 낫다고 합니다

어쩔까요 ㅡㅡ;; 진짜 하파엘 머리랑 똑같은데 여러분들은 어떻게 하는게 낫다고 보십니까.

참고로 하파엘 닮았음. 그리고 저한테 어울리는지 안어울리는지는 잘 모르겠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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