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답의자격] 기출 절대로 풀지 마라!!!!
게시글 주소: https://h.orbi.kr/00011932114
답의자격 기본편 40강 예제.pdf
안녕하세요.
[답의자격] 홍구샘 입니다.
국어 영역의 문제가 어려워졌습니다.
작년 6월 모평 이후 기출 무용론이 제기되었지요.ㅠㅠ
사실 형식과 난이도가 많이 달라져서 기출이
실제 시험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지적도 일리가 있습니다.
하지만
그래도 기출에서 얻어야 하는 것들이 있습니다.
그래서 기출을 풀어봐야 합니다.
하지만 정확한 방법으로 풀어야 운동이 되고 근육이 형성됩니다.
그래서 제 경험상 안 좋은 풀이방법 몇 가지 정리해봤습니다.
1. 문제 먼저 풀지 마라.
비문학 독해를 하면서 안 좋은 방식 중 하나는
문제를 먼저 보고 제시문을 읽으면서 문제를 해결하는 것입니다.
결과적으로 100지문을 하면
제시문 100개를 독해하는 경험을 얻는 것이 아니라
사실적 판단문제 100개의 답을 얻는 경험을 하게 됩니다.
2. 1:1 대응으로 풀지 마라.
대응으로 푸는 것은 한계가 있습니다.
정확한 독해의 결과로 나온 근거에 의해 답을 판단해야 합니다.
1:1 대응은 분명 한계가 있습니다.
3. 요약형 독해
요약형 독해는 평가원시험에서 잘 안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의도적으로 형식문단과 내용문단을 불일치시키기도 하고
미괄식 문장을 만들기도 합니다.
또한 제가 주장하는 9로 쑤셔넣기 같은 문장을 만듭니다.
의도적으로 답의 자격을 만드는 것이지요.
4. 마르고 닳도록. 많이. 양치기.
많이 풀어보는 것은 좋지만 단거리 선수에게
마라톤 트레이닝을 시키는 것은 비효율적이겠지요.
게다가 피폭이 되어 버립니다.
너무 자주 풀어버리면 기억이 나서
독해를 통해 문제를 풀고 있는 것인지
기억으로 맞추고 있는 것인지 알 수 없게 됩니다.
5. 자세한 해설 X.
일단 평가원에서는 해설을 제공하지 않습니다.
따라서 시중의 해설집들은 출제자가 제공한 해설이 아닙니다.
물론 평가원의 문제들은 확실한 근거와 논리적 사고로
답의 이유를 찾을 수 있습니다.
그 과정을 직접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해설을 너무 빠르게 확인하지 마세요.
충분히 사고를 한 후에 해설을 통해
자신의 사고 과정이 맞는지 확인을 하는 방식이 적절합니다.
6. 오답 체크 하지 마라.
마지막으로 자신이 왜 틀렸는지 확인하지 마세요.^^
오답체크란 말이 좀 잘못된 거 같네요.
중요한 것은 논리적 판단이
모자라서 답을 선택하지 못한 지점입니다.
답이 답인 이유를 먼저 확인하셔야합니다.
오답체크하라고 했더니 자신이 왜 틀렸는지를 봅니다.
좀 억울한지 답이 답인지는 알겠지만
제 답이 왜 오답인지는 모르겠다면서
계속 자신의 오답에 미련을 갖습니다.
참 안 좋은 방법입니다.
잘못된 사고과정이 계속 강화됩니다.
나중에 또 같은 사고과정으로 오답을 선택합니다.
3-4 등급 학생들은 오답을 아예 안 보시는 것도 좋습니다.
답이 답인 이유를 확실하게 확인하고 넘어 가시는 것이 좋을 것 같네요...
기출을 절대로 풀지 마라....
이 도발적인 타이틀은 사실 잘못된 방식의 기출 접근이
진짜 여러분이 기출을 통해 얻어야 하는
효과를 반감시키기 때문에 드리는
어그로였습니다^^
기출의 첫번째 특성은 제시문입니다.
자, 여기 아주 어려운 제재가 있습니다.
그 제재를 설명하기 위해 필자는
가장 전달하기 좋은 문단의 형식과 (예를 들면 두괄식)
예시 등의 기법으로 전달하려 노력할 겁니다.
글쓴이가 글을 잘 쓰는 사람일수록
제재가 어려울 때 글을 더 잘 전달하려 노력하겠지요.
어떤 괴팍한 사람이
자신의 제재나 주제를 감추고 가리려고 노력할 까요?
전달이 목적이 아닌 글
마치 퀴즈처럼 글을 정보를 감추려는 글
깊숙이 깊숙이 숨겨 놓고 있는 글
그것이 평가원의 글입니다.
당연하지요
여러분의 독해력을 평가하기 위한 글이니까요.
평가원의 글은 마치 퀴즈 같습니다.
그것도 단계가 있는 퀴즈.
그래서 평가원은 일단 두괄식이 아닐 경우도 많습니다.
미괄식 구성이 여러분의 독해력을 흔들 수 있으니까요.
또 일부러 형식문단과 내용문단을 나누지 않습니다.
이렇게 하면 요약형 독해로 연습하던 학생들은 당황합니다.
특히 교육청 모의고사의 경우 출전이 있습니다.
누군가의 글을 가져오는 것이지요.
이렇게 되면 제재 자체의 난이도는 올라가지만
평가원이 추구하는 독해력을 측정 하긴 어렵습니다.
제재의 난이도는 결국 배경지식과 연관되니까요.
그래서 평가원 글의 특성은
오직 평가원을 통해서만 이해할 수 있습니다.
두 번째 특성은 답을 만드는 기준입니다.
저는 이것을 [답의 자격]이라고 이야기하는데요.
앞서 이야기한 것처럼
평가원은 제시문을 직접 만듭니다.
그때 여러분들의 독해력을
평가하기 위한 핵심을 제시문에 쑤셔 넣습니다.
바로 답의 자격 9
1,2를 알아야 3이 이해되고
3과 4를 비교하고 다시 결론이 5가 나오고
다시 6과 7, 8까지 이해하면 마지막으로 제시문이 주는 9
이 9를 이해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이 9가 답의자격 중 핵심이고
이 9로 답을 만든다는 겁니다.
일반적인 글에서는 이 9가
주제일 경우가 많지만 평가원의 경우
의도적으로 주제가 아닌 부분에
9를 심어 넣는 경우가 많습니다.
과학 제제의 경우 화제에 대해
가장 복잡하게 설명하는 부분으로 나오거나
논설문의 경우 논의 전개상의 핵심 논점
부분이 나온다든지 등등
답의 자격은 결국
평가원의 제시문 작성 방식과 아주 관계가 많습니다.
이 기준에 대한 이해를 평가원 문제를 통해 해야 합니다.
그런데 위에 말한 잘못된 방식으로 평가원 문제를 다 써버리면
최종적으로 디테일한 근육을 만들 운동 방법이 없어집니다.
최종적으로 점검해야할 스파링 상대를 가지고
기초 근력 운동을 해버리는 결과를 가져 옵니다.
그래서 평가원 문제는 정확하게!!! 풀어야 합니다.
더 자세한 설명은 제 실전구조도 독해법
‘답의자격’ 칼럼을 통해 확인해 보세요. ^^
오르비 칼럼 http://i.orbi.kr/00011903999
유튜브 https://youtu.be/ELWoG32Y4Jw
올려진 자료 기출 40강
유투브에 해제 강의 올려 놓았습니다.
참고하세요.
좋아요는 사랑입니다.
0 XDK (+0)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저는 사실 특별전형으로 대학을 갈 수 있어요... (ㄹㅇㄹㅇ 찐 사실임...)...
-
슬퍼요
-
현역때 생윤 + 한지 했었는데 생윤으로 통수 당해서 재수땐 쌍지 해보려고 하는데...
-
국어 인강이 잘 안받는거같아서 피램 풀커리 독학으로 해보려 하는데 확신이 잘...
-
쿠바나 샷이 좋네요..
-
반수한다면 새터 ot 안가는게 정배인가요?
-
일반고 내신 1.7이고 서울대를 가고 싶음. 근데 우리 학교가 생기부를 잘...
-
으흐흐
-
방금 역대급 방구낌 15
미치겟슴
-
그게 뭐임
-
역시 아이야
-
[AI 세특 작성]세특 작성 노하우 5 - 마무리 및 요약 0
지금까지 학생부 세특의 중요성과 작성 요령, 구체적인 사례 등을 살펴보았습니다....
-
*
-
님들 다 틀딱이라는 거임
-
연세대 약대 2
연세대약대 백분위70%가 96.25인데 올1이면 연대약대 가는거 아닌가요
-
전 고2때 오르비에서 고3들 고민상담 받아주고 다녔음 7
고2 정시파이터들이 자기객관화 잘 안됨…ㅋㅋㅋㅋㅋㅋ 나도 수능준비하는데 경쟁자로...
-
맞팔해주세요 8
팔로워 늘려서 한탕 해먹게
-
현우진 강기원 2
강기원 미적 현우진 뉴분감 병행 가능한 양인가요?
-
제가 재수 시작하는 주 주말에 오래 좋아한 연예인이 팬들 모아 영화 단체관람도 하고...
-
재수 영어 노베 2
올해 수능에서 영어 5떴습니다 문법 같은 경우는 괜찮은데 독해와 특히 단어가 많이...
-
정신은 멀쩡한데 머리가 깨질듯 아파오고 얼굴이 새빨개짐
-
쌤으로 등록할 수 있음요? 근데 좀 학생들이 있나요?
-
사람 불안하게 어..
-
85년생이래요
-
입학하자마자 휴학인거임? 의대알못이라
-
그냥 소주는 못마시겠음...
-
수시로 점공 확인중어둠의 표본들아 제발 점공 입력좀 해라
-
닉변 1
완
-
정시 추합 마지막날까지 다중등록으로 홀드하고 끝난뒤에 원서등록 취소해서 추가모집으로 보내면됨 ㅇㅇ
-
서울대부터 쫙 휴학 한거임?
-
생지러 n수생들 2
지금 머풀어요?
-
올해 갔어도 03이라 틀딱인데 내년에는 더 틀딱일 거 아니야
-
칼국수 맛집에 빵집 개많음 걍 수도로 하자
-
만약 진짜 주량이 반병이라면 한잔이라고 해야함
-
어떻게 매를 얼릴 수가 있음 너무하네
-
이걸 실제로 1월에 쓰곤 했던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그립다.
-
동사 누구들음 8
현역때 이다지 풀커리탔음 근데 이번 수능 동사에서 아무리 생각해도 이거 다맞으려면...
-
아 점공 ㅅㅂ 0
하나 밀렸다......내 뒤로 와 제발......
-
야무진 조합
-
[단독] 의대생 단체, 올해에도 ‘휴학계 제출’로 대정부 투쟁 7
정부의 의대 증원 정책 등에 반발해 휴학 중인 의과대학 학생들이 작년에 이어...
-
지거국이고 정시 14명 뽑고 마지막 업데이트때 30명중에 1등 7칸이였고 일주일넘게...
-
70명 좀 넘게 모집하는데
-
노래 잘 불러지나요
-
Eft 아니고요 etf도 아니며 nft도 아닙니다. 근데 제목은 낚시가 아니라 진짜입니다.
-
봇치 수학을 풀던 중 10
너무 어렵다... 수1 지수로그에서 벽느끼는 중... 정상모T 올인원 넘 어렵다...
-
ㅈㄱㄴ
-
덕코어디다쓰나요 6
진짜 교통카드 됨?
-
하면 봄?
-
너 ○○ 쌓여있잖아 15
빈칸에 들어갈 말로 옳은 것을 쓰시오.
오늘 저녁에 리트관련 칼럼과 자료 올리겠습니다. ^^
정말 좋은 영상이네요 깨달음 다시한번 얻고 갑니다 감사합니다
좋게 봐 주셔서 감솨합니다.^^
좋은 글 감사합니다~
아뒤 바뀌어서 다시 댓글 씁니다. 댓글 감사하고요... 오늘 저녁에 리트편 관련 칼럼하고 자료 올립니다. 도움되시길 바랍니다.^^
좋은 어그로네여 잘읽었습니다~
댓글 감사합니다. 칼럼도 한번 읽어 봐 주세요 ^^
마닳 저격인가요?ㅋㅋㅋ
아니요 좋은 교재 입니다
실제로 저도 많이 소개하고요
문제는 적절하게 사용해야 한다는 거죠
자신의 상황에 맞게 ^^
양치기가 안좋다고 하지만 맞는 사람도 있고 사바사인듯해요
네 어디까지나 주관적인 거니까 너무 맹신하지 않으셧으면 좋겠네요 ^^
케바케는 아는데 사바사는 혹시 사람 바이 사람? 맞나?
전2번처럼 푸는데 문제가...
한번 동영상도 보시고 제 공부방법 칼럼도 한번 읽어 보세요 ^^
도움 되시길 바랍니다
문제 먼저 풀지 말라니.. 그람 어떻게 해야 하나요 ? 마닳로 공부중인데
네 칼럼 한번 봐주시고요 ^^
제 생각에는 제시문을 정독하고 결과로 문제를 푸는것이 더 좋습니다.
어디까지나 제 결론입니다.
뭐 본인의 방식이 문제 없이 잘 통하면 그렇게 풀면 되는 거지만 잘 안되거나 문제가 있는 분은 좀 찬찬히 판단해 보시는게 좋겠네요.^^
저는 문제 풀면서 독해하는 것보다 제시문을 정독하고 그 결과로 문제를 판단하시는게 여러모로 좋다고 생각합니다.
다들 홧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