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꼬기] 오르비 (현장)모의고사 영어영역 후기 및 감상평

안녕하세요 꽃꼬기입니다! 반가워요:)

다름이 아니라 저 역시 검토위원으로서 오르비 영어 모의고사를 미리 받아 풀어보게 되었습니다!

우선 출제에 참여하신 선생님들 정말 수고 많으셨고, 제게 좋은 기회를 주셔서 감사하다는 말을 하고싶습니다ㅎㅎ

제가 감히 모의고사를 평가하거나 그럴 입장은 안되겠지만, 그래도 제 주관적인 후기를 써보고자 합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자면, 몇가지 수정할 사항들을 제외하고는 잘 만든! 

웰메이드 모의고사였다고 생각합니다.

첫째로 주제 및 요지파악, 내용일치, 지칭추론 등의 문제는 무난하고 괜찮았습니다. 굳굳

그렇지만 제목파트에서는 재검토가 필요하다고 생각됩니다..ㅠㅠ

우선 해설지에 22, 23번의 위치가 바뀌었고(맨처음에 틀린줄 알고 당황했어요ㅋㅋㅋ)

해설지 말고 문제지 기준 23번에 있는 선지와 해설지에 써있는 선지가 달랐습니다. 

한 단어가 빠져있었는데,이 키워드가 중요 키워드라서 실제로 문제를 풀 때 좀 애먹었었습니다. 

(해설지의 선지가 맞는 선지인 것 같습니다! 그냥 문제지 선지만으로는 좀 애매했고, 지문 전체의 주장을 완전히 포괄하지는 못한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이 점들만 수정한다면 제목 파트 역시 문제가 없을 것으로 보였고, 오히려 잘 만든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또한 개인적으로 어법 어휘 파트가 마음에 들었습니다. 특히 어휘문제는 정말 잘만든것같아요!ㅎㅎ

풀면서, 또 채점한 후에도 글의 유기성을 고려했을때 괜찮은 곳에 뚫은 어휘문제였습니다.

그리고 빈칸의 경우 조금 애매할 수도 있겠다...? 싶은 문제가 있기는 했지만 나머지 문제들은 좋았고 괜찮았던 것 같습니다! 

(그렇지만 애매한건 킬러문제를 만들어야하니 어쩔 수 없는 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

쓰기파트의 경우 답 근거도 (제 기준으로는?) 잘 찾아낼 수 있었고, 다시 말해 정답에 대한 근거가 명확하고 모호한 부분이 없는, 깔끔한 문제였다고 생각합니다.

해설지의 경우 각 유형의 풀이법과 문제 해결과정이 상세하게 적혀있어서 나중에 채점한 후 모의고사를 분석하는 과정에서 수험생 여러분들께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풀이법까지...완전 친절친절해...♡.♡ 

해설지로 옯 모고를 분석하는 것 만으로도 실력 향상을 볼 수 있을지...도..?!ㅋㅋㅋ히히

마지막으로 몇 자 남겨보자면, 약간의 수정사항들을 제외하고는 평가원의 눈으로 문제를 만들려는 노력을 한 것이 느껴지는 모의고사였습니다:) 

그리고 난이도가 좀 있었다고 생각해요. 

절대평가로 바뀌면서 수능영어가 어려워질것이라는 이야기도 많이 나오는 것으로 알고있는데, 

약간 어려운 수능에 대비하기에 좋은 모의고사라고 사료됩니다.

그럼 다들 이번 주말에 있을 모의고사 잘 보시길 바라요!!! 화이팅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