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문제에 대해 조언 부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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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체의 몸은 다양한 세포들이 다양한 기관들을 만들면서 성장하고 변화한다.
그러면서 유기체로서의 구조와 기능을 유지해 나간다.
자신에게 무엇이 유익하고 무엇이 해로운가를 본능적으로 감지하여 몸이 반응한다.
이것은 모든 생명체가 지니고 있는 ㉠본능적 자아의 기능이다. 본능적 자아는 관념적 자아와 구별된다.
“나는 생각한다.” 또는 “나는 배고프다.”라고 하는 언어적 표현의 주체가 되는 자아는 관념적 자아이다.
이건 고2 2009년도 9월 교육청 주관 모의고사 30~32번 문제의 지문에서 필요한 부분만 따온 거구요
아래는 제가 틀린 31번 문제입니다.
31. ㉠의 사례로 적절하지 않은 것은?
① 강아지는 태어나자마자 어미의 젖을 찾는다.
② 아기는 기저귀가 젖으면 울어서 엄마를 부른다.
③ 공이 갑자기 눈앞으로 날아오면 반사적으로 몸을 피한다.
④ 지진이 발생할 징후가 있으면 동물들은 안전한 곳으로 이동한다.
⑤ 화려한 버섯을 보면 사람들은 독버섯으로 의심하여 먹지 않는다.
저는 지문의 마지막 줄, "언어적 표현의 주체" 라는 표현에 중점을 두고 보기 2번을 골랐습니다. 기저귀가 젖으면 아기가 "울어서" 엄마를 "부른것" 이므로 그 울음을 분명히 언어적 표현이라고 생각했
습니다.
이 문제의 답은 5번이고, 교육청의 해설은 이렇습니다
: ‘자신에게 무엇이 유익하고 무엇이 해로운가를 본능적으로 감지하여 몸이 반응한다.’(3문단)는 본능적 자아의 기능을 설명한 내용이다. 그런데 화려한 버섯을 독버섯으로 의심하여 먹지 않는다는 사례는 본능적 자아의 기능이 아닌, 관념적 자아의 기능이다. 정답 ⑤
저는 5번에 대해 의문을 가질 수 밖에 없었습니다. 독버섯으로 의심하는 것이 왜 언어적 표현과 관련되어 있는가가 이해되지 않았습니다. 실제로 인터넷에서 찾아본 결과 독버섯의 색깔은 오히려 인간의 본능과 관계가 있더군요. "실제로 안전 표시판은 노랑색과 검정색으로 된 벌이나 화려한 색의 독버섯을 피하게 되는 사람의 본능을 이용해 만든 것이라고 한다."-http://www.khnp.co.kr/04_media/news/atomicpile/200204/24.htm
실제적 사실보다는 지문에 근거하여 풀어야 한다는 것은 압니다만, 지문 그 어디에도 독버섯이나 본능과 관련한 표현은 있지가 않더군요.
교육청의 이 문제가 조금 이상한건지, 제 논리가 어디가 틀렸는지 조언을 해주시면 정말 감사하겠습니다... 질문할 곳이 따로 없는 독학생입니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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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감사합니다ㅋㅋㅋㅋ
화려한 버섯이 독버섯이라는 것은 학습에 의해 얻어진 것 이라고 생각합니다. 어릴 적 홀로 무인도에 버려진 사람이 버섯을 색깔로 구별할까요? ^^;;
"실제로 안전 표시판은 노랑색과 검정색으로 된 벌이나 화려한 색의 독버섯을 피하게 되는 사람의 본능을 이용해 만든 것이라고 한다."
고 했는데, 저는 여기서의 본능은 뿌리깊게 학습된 무의식적 행동이나 인지를 잘못 사용한 구절이 아닌가 싶고, 실제로 본능(insticnt)라는 의미로 사용되었다고 해도, 이러한 사실적인 진위여부에 있어서 사이트의 신뢰성은 떨어진다고 볼 수 밖에 없겠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