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진지한 고민입니다.답변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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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08년 군번이고 작년 12월에 제대했습니다.제대 직후 생각한 바가 있어서 노량진에 올라와서 공무원 공부를 했습니다. 공부를 하면서 계속 후회되더라구여..이런 식으로 고등학교 떄 수능 공부했으면...그렇게 공부를 하다보니까 점점 재밌더라구요 ..한편으론 계속 미련도 남고...그렇게 계속 공부시간이 늘고 공부도 재밌다고 생각하니 너무 신나더라구여..근데 젠장 ;: 제가 상말 떄 유격 훈련 떄 훈련 하다가 크게 허리를 다친적이 있었는데....그게 말썽이더라구여...제 딴에는 참으면 괜찮겠지 하고 참다가..(사실 돈이 아까웠죠;) 너무 아파서 한의원에도 가보고...그러다 도저히 안되겠다 싶어 ..서울에 있는 이모에게 연락해서 병원에 가니...허리디스크 재발에 척추측만증 뭐다 뭐다 해서 ...여차저차해서 입원을 하게 되었습니다.어이가 없었죠.전역하면 다 내 세상일 꺼 같았는데...그렇게 6월에 수술 받게 되고...지금은 퇴원해서 병원에 치료받고 헬스도 다니고 있네요.원래 고시원에서 지내다가 제가 병원다니는거 때문에 이모네 집에서 지금은 지네구여......(군에 곧 가실분들은..명심하시길..군에서 다치면 안됩니다...다친다고해서 치료가 빠른것도 아니거니와...하여간...저 같은 경우 당하지 마시길..) 그리고 지금은 꾸준한 운동과 물리치료 받다보니 이젠 의자에 앉을 정도가 되었네요.... 몸도 낫게 되고..그니 시간이 너무 아깝고...너무 고민되서 이렇게 글쓰네요..
제 진짜 고민은....제가 내년에 재수 학원 다니면서 내년 수능을 볼 생각인데......만약 학교 입학하게 되면 25살인데...저와 같이 이런 늦깍이 학생이 있을까여....?그리고 전 정말 미치도록 노력해 볼생각인데...1년만에 서연고 쪽 대학 노력하면 갈수 있을까요?..정말 전 고민입니다...어쩌면 제 인생일대의 도박이기도 하거니와...저희 아버지는 절대 반대하셨고 저희 어머니만 찬성하셨는데..제가 아버지 속이고 재수하는 거랑 마찬가지이기때문에...(돈 문제는 어머니가 관리하시니까 상관없는데..)...실패도 있어서는 안되고....친구들은 다들 미쳤다하고...근데..저는 25살입학하든 26살 입학하든...제가 하고 싶은 걸 할 생각이라서 제 생각은 추호도 변함이 없습니다.....정말 제 생각이 무모한건지 좀 의견 여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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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원 잘 정하셔야 되구요
1년이면 서연고 가능합니다 근데 이과인지 문과인지도 모르고
성적대도 모르니 좀 그렇네요
그래도 1년 정말 빡시게하면 서연고 정말 가능합니다
저는 지금 24살이고 첫 수능을 준비하고있어요~~^^
이제 뭔가 알것같은데 수능을 20일 앞두게되네요
늦지않습니다~~!!
어떤 선택이던 후에 가서 후회하지않는다면 그게 최선의 선택이죠^^
저랑 어떻게 보면 비슷하시네요~
저는 공무원준비할까 수능준비할까하다가 수능으로 간거였거든요.
저야말로 되려 여쭤보고싶네요
목표는 서울대경제학과
1년 더 해볼까요?
저도 이번에 입학하면 25살이에요..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