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omPIayer [325409] · MS 2010 · 쪽지

2011-11-13 08:42:34
조회수 1,569

간만에 와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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헣헣 오랜만에 와 봤네요

엄청나군요 여기 수능본지 근 나흘만에 글이 폭젠되는 걸 보니
쉬운 시험이었기에 더더욱 많은 정보를 얻어가려는 분들이 많군요
작년에는 김XX이란 인간이 많은 사람들에게 광역어그로 시전하고 갔는데...
조심하세요 사리사욕을 채우려는 사람들도 더러는 있으니까

어느 과가 입시결과가 높다 뭐다 하는데
사실 입시 결과를 놓아두고 학과를 백화점 진열장에 놓인 물건마냥 생각하시진 않았으면 좋겠어요
물론 이것도 대학을 붙고나서 제가 배가 불러서 이런 망언을 하는 것일지도 모르겠네요...
입시 결과는 중요합니다ㅋㅋ;; 여러분들이 붙어야 하니까요
그런데 입시 결과는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에요. 여러분이 붙는 기준!!??
대학에 붙고 나서 꿈같은 인생이 펼쳐지는 것이 아닙니다
여기 있는 20대의 여러분은 그저 관문 하나 통과했을 뿐이죠
앞으로 더 많은 관문이 있고 그것은 사람마다 다 다를 거에요
수능이란 시험이 뭘 하고 싶다고 그걸 가능케하는 시험이 아니라 그저 여러분의 역량만 측정할 뿐이에요
괜히 여기서 '저는 몇점인데 XXX학과 가능할까요??' 라고 하는 것은 정말 의미가 없어요
그 전에 서울대에 있는 학과들이 어떤 것을 가르치고 연구하는지 알아보는게 훨씬 더 의미가 있는 것 같아요
그걸 알고나서 내 모든 역량을 퍼붓고 싶은 게 무엇인지 알고,
혹시라도 그게 지금의 내가 다다르지 못할 것 같다고 생각할 때 차선책을 택해야 하는 겁니당

뻘글이 되게 길어졌네요 쿠엉
제가 봐도 글이 참 두서없고 그런데...하여튼 괜한 맘 졸이시지 마시고
12월 9일 모든 결과가 다 나오고나서부터 달리시려면 지금은 조금 릴랙스하시라는 그런 말이에요ㅎㅎ;;
화이팅!!!


p.s. 서울대학교 기계항공공학부 오고 싶은 학생들은...꼭 오세요 아니 두번 와도 되요ㅋㅋ(따..딱히 내가 다녀서 그런 건 아니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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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설대가자ㅇ · 352974 · 11/11/13 08:50

    맞아요 공감. 현실적으로 내 점수로 어느학과에 갈 수 있는지를 알기는 해야겠지만, 적어도 그 범위에서는 하고 싶은 것을 해야되는 거겠죠.. 친구들 점수잘받아서 점수대로 연경가도 진짜 인생에 목적이없으면 별루인거같더라구요. 농대를 가도 지가 농대가 원래부터 꿈인 애는 즐겁게 잘 살구 있구요... 착실하게 자기전문분야 살리면서.

  • 고민 · 368392 · 11/11/13 09:21 · MS 2011

    서울대 기계항공 가고싶어요 ㅠ 조금만 더잘봤어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