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대관련 질문에 대한 답변을 공유해드립니다. 군입대전마지막글입니다
게시글 주소: https://h.orbi.kr/00021659363
한 분께서 제게 개인쪽지로 질문 보내드리셨습니다. 공유될 가치가 있다 생각되어서 질문자님의 신원을 비공개하는 조건으로 동의를 받아 여기에 공유해드립니다.
군입대를 앞두고있어서 한동안 활동이 어려울것같습니다. 교대합격하신 신입생분들 새터가 이번주에 있으실텐데 축하드리고 좋은선생님이 되시기 바랍니다. 교대지망생분들께서도 올해 건승하시기를 빕니다.
ㅡㅡㅡㅡㅡ
1. 안정성입니다.
2. 직업으로서의 보람( 눈을 감고 일반기업에서의 취직과 비교했을 떄 내린 결론.)
그러나 교대를 가겠다고 마음을 먹고 정보를 찾고 지인들과 가족들에게서 조언을 얻는데 이 2가지 이유가 흔들립니다.
1. 첫번째 이유인 안정에서의 제 고민은//// 저는 노력을 하면 임용시험합격이든 뭐든 되지 않을까 생각을 하지만 상황이 상황이라 저출산과 발령대기등의 문제로인한 문제와 더불어 과거에 90퍼센트였던 합격률이 이제는6,70퍼라고 면접대기실교수님도 그러시고 지인들도 저출산문제등을 문제삼아 저에게 조언을 합니다. 3년간 깊지 않고 얕고 넓은 내용을 배우고 4학년떄 본격준비를 하는데 그렇다면 제가 보낸 2019년 2020 2021년의 3년을 일반 상위권 대학의 친구들에 비하면 너무나 경쟁력이 떨어지는 것이 아닌가 걱정도 됩니다..사실 교사는 사회적경쟁력이 중요한 것은 아니지만요..
말이 그냥 길어져서 죄송합니다. 짧게 말해 이 안정성을 꽤나 추구하며 교사라는 직업을 택헀는데 이게 과연 옳은 선택일까 두렵습니다. 교대에 입학하면 이제 교사라는 직업으로 길이 거의 한가지라 방향을 바꾸지 못하는것이기 때문입니다.
2. 두번쨰 이유인 직업으로서의 보람에서의 제 고민은//// 어제도 네이버 메인 기사에 뜬 링크를 지인이 보내주며 잘 고민하라 하시더라구요 교사라는 직업이 보람보다는 고되고 학부모와의 갈등, 아이들의 언행의 하락, 교권추락, 명예퇴직 증가 등으로 제가 과연 직업으로서의 보람을 느낄 수 있을 까 의문이듭니다. 아직 교사생활을 '평범한교대생'님도 하시지 않았지만 앞서 나열한 고된 문제들은 일부에 국한된 것인가요 아니면 꽤나 광범위하게 걸려있는 문제인가요 ㅠㅠ
아니 광범위하게 걸려있는 문제겠죠.,..당연히,...아동복지법으로 인해
3. 아 계속 덧붙여서 죄송한데 그 임용시험이 순전히 노력보다는 상식적인 퀴즈 같은 문제가 나온다는 것도 꽤나 걱정됩니다.
[A]
1. 4차산업혁명기에 많은 직업들이 위태로워질 것이라고 봅니다. 이 상황에서 공직자로서의 안정성이 공립교사에게 있고, 또한 미래사회에서 감성교육 인성교육, 학생과교사사이의 교감 등은 변함없이 중요할 것입니다. 따라서 미래에도 초등교사는 메리트 있는 직업일 것입니다. 또한 초등교사도 자기 나름다로 자기계발과 능력향상의기회는 얼마든지 있습니다.
2. 지역마다 다릅니다. 서울 세종 등 일부 대도시 지역에서는 일부 학부모님들의 지나친 민원/법적 분쟁 등으로 인해 선생님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은 사실입니다. 시골이나 도지역에서는 그렇지는 않은 것으로 들었습니다. 다만 이것은 교사가 학부모님들과의 관계를 얼마나 잘 형성 및 관리하느냐가 중요합니다. 관계가 좋으면 다소 큰일도 너그럽게 넘어갈 수 있는 반면, 관계가 좋지 않으면 작은일도 크게 번지는 경우를 여러 현직선생님들에게 들은 바가 있습니다.
교권추락 등의 문제가 있는 건 사실입니다. 이건 교사의 역량과 관계형성능력 그리고 어떤 사람들을 만나느냐에 달려있다 봅니다. 어차피 교사를 하든 회사원을 하든 직업생활하든 다 힘든 거죠. 쉬운게 어디있겠어요.
3. 임용시험이 단순암기에서 다소 벗어나서 응용 및 퀴즈문제가 최근나오는 등 출제경향이 바뀌고 있으나 수험생들간의 격차가 임고는 시험자체의 특성상 수능과달리 크게 나기 힘들어요. 이 문제는 일단 교대 4학년이 되고 나서 고민해보는거로 합시다
ㅡㅡ
바쁜일들이많아서 충실히 답변을못단듯해 조금 아쉬움이있지만 군입대가 얼마안남아서 이게 최선같아요. 나중에 여건이 되면 다시 돌아오겠습니다
0 XDK (+0)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완전히 내가 문제를 만들 수 있을 정도로 뚫어냈다고 보긴 힘들지만 모든 문제 선지...
-
수학시험지안에삼각함수킬러가있기를
-
예컨대 동성한테 고백한다든지 제대로 해야지
-
4년째 받고 있는데 ㅅㅂ 뭔가뭔가임... 죄송합니다......
-
영어 찍특 질문 0
영어 찍특 어디서 구매하시고 찍특 효과가 있기는 한가요? 영어 매번 시간에 쫓기고...
-
너무 중요함 자신만의 찍기 요령 같은거 정립해두고 가는게 제일 좋은 듯 이걸로 대학 급간이 바뀜
-
이거 풀지 말고 기출 볼까요. 멘탈 관리 차원에서 4회 5회는 둘다 91 91...
-
난 현역 파이널 때 하루종일 독서실에서 유튜브로 지붕뚫고 하이킥 오분순삭 본 거……..
-
수학황 아닌데 왜들어옴? 너가 수학황이라 생각함? ㅋ.
-
사회적으로 사용 가능한 자원이 제한되어 있기에 사회불평등 현상이 불가피하게...
-
[2025수능예측] CH(3) EBS 수2 연계가능 문항 (압축&압축) 0
월요일 수능이 가까워지고 있네요! 긍정적인 자세 유지하며 잘 준비해봅시다!!!...
-
지금시기에 0
교육청 모고가 의미가 잇음? 이미 총정리과제랑 김승모 푸는데 샘이 계속 교육청 풀라는데ㅜ
-
저는 예체능 입시를 준비하고 있는데여 제가 지망하는 학교가 1차는 실기 100퍼이고...
-
모썩철썩
-
수능 현장에서 보실 예열 자료입니다. 저, 한대산 영어는 그대들의 수능 대박을...
-
도형 나오면 항상 주변 도형 관찰해서 공통 넓이 잡고 빼왔었는데 이게 좀 안좋은...
-
아 진짜 미쳤나 0
이감 엣지 2회차 풀다가 졸아버림
-
개짜증나네..
-
앞자리 7로 마무리 뭐지다노 ㄹㅇ...
-
지문마다 거의 2개씩 박았네 수능날 법•경제 ㄹㅇ 개박을거같은데
-
반 애들이야 최저 낮거나 하면 조금 시끄러울 수 있다고는 생각하는데 공부 하고...
-
'인간은 다른 모든 생명체 보다 본질적으로 우월하지 않다.' 라고 했을때 싱어가...
-
국영실모 하나씩 풀었으면 다했다 실기나 연습하러가야지
-
말로만 수학 5등급이라는데 (정확한 수학실력은 모름) 수학 상이랑 하도 하라는게...
-
71점 맞았는데 독서론 -1 독서 -5 문학 -6 언매 -1 .. 수능때 이거하고...
-
수능 하루전에 더데유데 한회차가 남았는데 그걸풀까요? 아니면 기출을 다시 좀...
-
올해 6,9 평 제시문을 유심하게 봐라 2023학년도 수능 2번 문제 “명예를...
-
세개 다 어려웠나요 아님 문학 언매만? 화작은 몰라서.. 현장에서 어떻게 읽었었는지...
-
가나형 없어지고나서 통합수능? 이후로 생윤 등급컷은 어떤 편인가요 1컷이 50인적이...
-
독립시행이라 다시봐도 의미없으려나….
-
다 던지고 자연 속에 파묻혀서 살고 싶다
-
21시에 제가 작년에 가져갔던 예열 지문들 올려드릴게요 0
국어/수학/영어 올려드릴게요~ 월요일 파이팅~!~!~!~!~
-
가채점표로 부모님이 채점하시게 하기..
-
화작이 불안하니까 차라리 언매할까 싶다가도 언매해도 불안하니까 걍 수능 탈출해야지 빨리
-
보통 뭐가 더 어렵죠
-
뭐 푸는거 추천하시나요?
-
이런 나 제법 깔끔해요
-
위 그림처럼, 원래는 역함수가 없는데 강제로 y=x 대칭시킨 도형을 적분할 때...
-
1-2 79점 2컷이네...언매 8점 날린게 크다
-
그냥 나무위키나 볼까 ㅋㅋㅋㅋ 뇌에 더 잘들어오는 느낌..
-
아ㅏㅏ c언어듣는중 과제 평가 받는 중
-
다수의 정의감이 지배하는 사회는 무조건 민주주의 사회인가요? 아님그냥 적정수준의...
-
개념을 까먹은건가 평가원은 이렇게까지 안틀리는데
-
현역 국어 마지막 실모 2개 추천 부탁드립니다 형님들.. 1
첫수능 3일을 앞두고있는 어린양에게 투표 한번씩만 부탁드립니다ㅣ.....
-
못참겠다 1
야인시대 정주행 간드아악
-
올려드립니다. 예열지문의 경우 수능 당일 아침에 푸시는 걸 권해드리고, 그와 별개로...
-
죄송해요 전역하고 1년 더 할 것 같아요ㅠㅠㅠ
-
해줄 말이나..? 여러분 같으면 과외샘이 뭐 해주면 좋을 것 같나요 일단 수업은...
-
고백공격 할사람도 없음 ㅅ1ㅂ 경쟁자 제거용 고백공격 나도 해보고 싶다
좋은 글 감사합니다
아 군대 가시는구나. 건강히 돌아오세요, 선배님. 항상 응원합니다.
잘 다녀 오세용~
입대 하시는군요..더 미룰수가 없으신건가요...?ㅜㅜ 건강히 잘 다녀오세요! 저는 새터도 다녀오고 학교 산책하면서 길 익히는 중이에요..ㅎㅎ나중에 OB선배로 학교 한 번 찾아와 주세염.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