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의사입니다(오르비는 10년만이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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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입학할 때 까지만해도 오르비에 한까글이 넘쳐났는데 분위기가 많이 달라진 것 같네요.
질문은 하셔도 되지만 근무 중 짬내서 답글다는거라 바로바로 답변드리기는 힘들것 같습니다.
저는 고등학생때부터 꿈이 한의사였구요. 결정적인 계기는 아직도 생생히 기억합니다. 고등학교 입학 전 3.1절 날에 소화가 너무안돼서 유명하다는 내과의원에 방문하여 검사를 다 해봤지만 원인은 모르겠고 그냥 체한거 같다라는 소견만 들었습니다. 어머니가 동네 한의원에서 침맞자고 해서 처음 침을 맞아봤는데 침맞고 바로 좋아져서 무사히 입학식을 치룰 수 있었습니다. 아마도 그게 계기였던 것 같네요. 이건 뭔가 있다.
나중에 알고보니 그 한의사분이 저희학교 선배셨고 본과 2학년때 쯤에 교수님들이 그 선배를 소개시켜주셔서 선배님께 제가 그때 그래서한의대에 입학했습니다. 하고 말했네요.
많은 분들이 한의사 전망에 대해 궁금해 하시는데요. 여러분이 입학하고 본격적으로 로컬에 나오기까지 빠르면 6년 남자분들이라면 9년까지도 걸릴 수 있다는 점을 알고계셔야 합니다. 현재 추나 보험으로 남자한의사 수요가 증가하여 페이와 일자리가많은 상황이지만 졸업하셔서 무엇이 트랜드일지는 아무도 모릊니다. 예를 들어, 한방 미용에 대한 신기술이 나오거나 특정 술기가 보험에 진입한다면 여한의사 수요가 늘어날 수도 있습니다. 그건 아무도 모르는거에요. 따라서 입학하시고도 항상 트랜드가 무엇일까 내가 무엇을 준비해야하지를 끊임없이 생각하고 따로 공부하셔야 합니다.
페이시장은 지역과 로딩에 따라 다르지만 적으면 네트450 많게는 800정도까지 들어봤습니다.
취업을 걱정하시는데 인성바르고 항상 배울 자세가 되어있으며 학교다닐때 성실히 공부한 분들은 이미 선배들이 소식듣고 좋은조건에 채갑니다. 구직을 할 필요가 없어요. 물론 조용히 생활하신 분들도 면접보고 잘 취업합니다.
개원은 나중에 학교다녀보시면 아시겠지만 아 저사람은 잘할 것같다라는 사람은 최소한 망하지 않습니다. 학교다닐때 패배감에젖거나 무기력한 사람들은 취업도 힘들도 개원해서도 수입을 떠나서 많이 힘들어 합니다. 모든 일은 마인드가 제일 중요한 것 같습니다.
전문직은 내 실력과 장기로 일종의 사업을 하는 것입니다. 최소한의 안전선은 있지만 성공은 개인의 능력입니다. 잘 놀고 셀럽들과 친한 것도 장기가 되고 고객유치의 원동력입니다. 친절하고 따뜻한 한의사도 장기구요.
내가 개원해서 잘 될까라고 고민하는건 쓸모없습니다. 학교생활을 열심히 하면서 내가 어떤 장점을 가지고 사람들에게 어떻게 다가갈 수 있는가가 한의사에게 가장중요한 자질이고 개원해서도 한의원 운영에 중요한 요인으로 작용할 겁니다.
주저리주저리 말이 길었는데 한의사라는 직업은 참 좋은 직업이고 보람을 느낄 수 있는 직업입니다. 안아파요. 이제 살거 같아요 라는 말을 들을 때, 혹은 내가 진단한 대로 처방한 대로 잘 나았을때 그날은 정말 기분이 좋고 행복해집니다. 좋은 후배님들이 앞으로의 한의계를 잘 이끌어가길 소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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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산 a/s 기사가 단지 게임 동호회원의 누명을 벗겨주기 위해 생업을 내팽개치고...
로딩이 무엇인가용?
아 업무량을 말하는 용어입니다
한의사 전망을어캐보시나요?
한 20년이후
현재 모든 전문직들이 타 직군에 비해 낫다뿐이지 밝은 직군은 들어보지 못했습니다. 다만 전문직은 최소한의 안전장치를 가지고 시작한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전망은 제가 예언가가 아니라 정확히 답변드리기 힘들겠지만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규제가 점점 풀리려는 징조가 보여 긍정적으로 봅니다.
한의사는 수명이긴걸로아는데 그로인해 과포화가 되진않을까요??
한의사가 일정 수준으로 공급되어도 인력유지가 되는 면허번호 마지노선을 대략 3만~3만5천으로 봅니다. 그정도가 되면 은퇴하시는 분들과 새로 진입하는 한의사가 균형을 맞춘다고 보고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N수생 비율 높았나요?
현역은 절반이 안되었던 거 같습니다. 학교다닐때는 워낙 가까워서 N수생분들도 그냥 친구처럼 어울려 크게 자각하지 못했지만 N수생 비율 꽤 높았어요
집이 전주고 원광대거의1시간정도걸리는데
원대를포기하고 경한을갈 메리트가 큰가요?
경희대 한의대가 딱히 취업에 유리한 포지션은 아닙니다. 개원시에 경희대 마크를 걸 수 있다는 장점은 있지만 이거도 대학원을 나오면 할 수 있는거라 장점인지 모르겠네요. 한의대 생활과 취업등의 요건을 고려했을 때, 특별한 장점을 가지고 있다고 보기 힘듭니다. 경희대 병원에서 수련의를 하고싶다면 가는걸 추천합니다.
아 덧붙여서, 제가 근무하는 곳 근처가 사법연수원 쪽인데 사법연수원분들도 한의대생들과 비슷한 고민합니다.(이분들은 사법고시 패스하고 오신 분들) 변호사시장 안좋다던데 미래가 걱정된다. 나중에 뭐 먹고 살아야하나. 어느 학과를 가든 어떤 길을 택하든 사람 고민은 끝이 없어요.
8시쯤현직한의사한분이 무물하고가셔서 화력이작네여
자식이 의대랑 치대랑 한의대 붙으면 어디 보내실건가요?
진심으로 궁금합니다.
저는 자식 대학보낼때 제가 안정적인 한의원 혹은 한방병원을 운영하고 있다면 한의대 보낼겁니다. 한의대 내에서 부모님이 한의원 운영하고 있으면 금수저라고 해요 ㅎㅎ
만약 페닥으로 일하고 있으시면요?
저는 제가 그때까지 한번도 페닥 인생으로 살거라고 생각해보지 않아서 모르겠네요. 대학병원 교수라면 모르겠지만
그럼 대학병원 교수시면요?
그러면 한의대 보내야죠~
이 새끼 또 시작이네ㅋㅋ
난 진심으로 한의사의 생각이 궁금해
여기서는 시비 걸지 마라
오해하신다
한의대에도 로얄이 있나요?
들은바로는 의대만큼은 아니지만 분명 있어요. 그리고 한의대 교수정도 되면 생각보다 업계 인맥이 굉장히 넓어요
오호 신기하네요...
한의사님 오해하지 말고 들어주셨으면 좋겠는데 정말 궁금해서 그러는데
만약 그냥 아는 사람이 의치한 중 어디 가야하냐고 물어도 한의대 인가요?
저는 그 사람의 사고방식 성향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서 조언해줄 것 같은데요. 어떤 인생을 살아가고 싶은가 어떤 꿈을 가지고 있는가. 제가 본3때 고등학교 친구가 진지하게 물어본 적 있는데, 그 친구는 국경없는 의사회에서 일하고 싶다고 하여 의대를 추천했습니다. 아무래도 의사가 한의사보다는 그쪽 분야에서 할 수 있는 영역이 많을 것이다 하고요.
만약 그 친구가 빠르게 개원을 하고싶다고 했다면 한의대를 추천했겠죠. 수련생활과 군문제가 있으니
ㅇㅎ 답변 감사합니다
내가 저번에 님한테 저 말 했던거 같은데요
닉값좀 해라
이분 의대보낸다는 대답이 안나오니 답답해하시는거같은데...원글자 내공에 밀리심 ㅋ
ㅇㅈ
수련안하고 바로 로컬에 나오셨나요? 수련 (전문의)은 대학에 남기위해 또는 페이 시장이나 개업에서 유리한 조건을 가지기 위해서인가요?
수련은 내가 좀 더 전문적인 지식을 습득하기위해서 합니다. 저는 수련하는 4년의 시간동안 로컬경험을 쌓고 좀 더 빠르게 개원하는게 좋다고 생각하여 하지 않았어요.
진짜 궁금해서 그러는데요..! 일부 한의원에서 지어주는 살 빠지는 약?이랑 키 크는 약? 이런게 효과가 실제로 있나요..?
다이어트 약은 효과 있어요. 많은 분들이 다이어트에 들어가는 에페드린이 함유된 마황이라는 약재를 우려하는데 일선 한의원에서는 허용치 이상의 마황용량을 쓰지 않고 약리기전상으로 독성을 완화하는 약물을 함께 사용하여 부작용을 최소화 합니다.
성장은 제가 보지 않는 분야라 정확히는 답변하기 힘들지만 성장은 의학적으로 유전적인 요인이 가장 큰 포션을 차지합니다. 이거먹으면 무조건 키커요라고 접근하기 보다는 저같은 경우 아이의 발육상태가 또래에 비해 지나치게 뒤쳐지거나 밥을 너무 안먹거나 하여 후천적인 요인이 성장에 방해되는 경우 보조적으로 접근합니다.
앞으로 연구가 많이 되어야할 주제로 생각되네요
오 완전 궁금했었는데 ㅠㅠ.. 친절한 답변 너무 감사드립니다 :)
침놓을때 아픈곳에 직접 놓는거 아시혈? 하고 다른곳 혈자리에 놓는거랑 주로 어떤식으로 하시나요 그리고 목이 아파 한의원 가니 약침은 아픈 부위에 직접놓던데 맞죠?
아시혈 요법이란게 있긴하죠. 저는 침은 어떤 해부학적 위치에 어떤 의도로 꽂는가를 중요하게 생각하여 신경근 근처에 놓는 경우도 있고 근육을 타겟으로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아픈곳과 관계없이 손이나 발에 놓은 것을 원위취혈이라 하는데 과거에는 관문이론이 각광을 받았으나 현재는 신경전달 과정상에서 어떤 작용을 하는 것이 아닌가가 대세입니다. 뇌에 도달하는 통증 신경 전달을 특정 혈위를 자극함으로써 신경전달을 속인다라는 개념입니다. 그밖에 혈위를 자극하면 다양한 신경전달 물질이 유리된다는 이론도 있습니다. 국내보다는 해외에서 많이 연구되는 주제이니 관심있다면 충분히 찾아서 읽을 수 있습니디.
아 고맙습니당 ㅋㅋ
약침은 많이 쓰이는게 봉침입니다. 봉독에서 유효성분인 멜리틴만을 정제해서 만든 약침액인데 소염효과와 면역물질 증가작용이 밝혀져 있어서 병소를 직접적으로 타겟하여 놓습니다. 저같은 경우 인대나 건의 손상에 주로 사용합니다.
그렇군요 약침 효과 넘 좋았어요 ㅋㅋ
한자 많이 외워야되나요...
제가 입학 전에 한자 많이 외워야하는줄 알고 한자 공부 했는데... 다 필요없고 그냥 한의대 들어가서 공부하다보면 자연히 습득됩니다.
동기중에 한자라고는 공부해본 적 없고 한자 쓰면 거의 그림그리는 수준인 사람이 있었는데 공부 잘만 하더라구요. 한의학 한자는 그냥 익숙해지는겁니다.
감사합니다!
저는 피부묘기증때문에 2년째 피부과약을 매일 먹고있거든요(항히스타민제) 계속 약먹어야되는게 불편하기도하고 불안하기도하고해서 한의원쪽으로 치료받아볼까 하는데 괜찮을까요?
피부묘기증은 두드러기와 기전이 유사하나 병리적으로 자율신경계중 교감신경 항진과 관련있습니다. 한의학에서도 이쪽과 약리적으로 관련있는 방제 본초을 사용합니다.
다만, 피부는 양방과 마찬가지로 한의학에서도 꽤나 전문분야라 실력있는 한의사분을 잘 선택하셔야 할겁니다.
추가로 궁금한게 아토피같은 피부질환도 한방치료로 많이 호전된 경우를 봐서요. 한의학을 전공하고 피부질환쪽을 전문적으로 익히고싶으면 인턴-레지 과정을 밟으면 되는건가요 아니면 개인적으로 해야하는건가요?
결국 공부의 문제인데 다른것도 마찬가지이겠습니다만, 피부는 특히 양방적으로 질병의 자연경과 악화와 완화 사인 등의 이론을 정확히 알고 있어야 하며 각 단계에 맞게 적절히 대응할 수 있어야 합니다.
예를 들어, 진균질환의 경우 한의학 치료보다는 약국에서 항진균제 사서 발라야죠.
피부는 질병의 병리와 경과를 정확히 알고 그에 대응하는 한의학적 치료방법을 논문과 한의학 서적을 통해 정리하여 응용할 수 있어야 합니다. 수련에서는 방대한 양의 지식을 습득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만 결국 응용은 본인이 다시 서적과 논문을 뒤지며 연구하는 수 밖에 없습니다.
아토피야 워낙 흔한 질병이고 한의사별로 경험이 많아 다들 잘 치료하시지요
감사합니다!
한의사되면 돈많은 집과 혼테크 가능하나요?
광장히 잘생긴 한의사면 가능할 거 같네요. 전문직이라고 차키 집문서 들고 결혼하는 시대는 이미 지나겠어요.
주변 보면 비슷한 집안끼리 결혼합니다. 돈많은 집안은 돈많은 집안끼리.
선생님같은 참한의사분들이 많아야할텐데.. 자꾸 수험생들 사이에서 분탕치는사람들이 많아서 너무 한의사에 대한 인식이 안좋습니다 ㅠㅠ 올바른 한의학 발전에 힘써주시길 부탁드립니다!
최근에 한의대생뿐 아니라 오르비에 좀 이상한 의대생 치대생도 보이더라고요 ㅋㅋ 원래 치대생은 안꼈는데 갑자기 의치한 다 참전중 ㄷㄷ
최근에 치대 버리고 한의대 간다고 글쓴 어그로 때문에 치대생들이 열받아서 참전했죠
가천한이 실습 환경 안좋다고 들었는데 상관없나요? 가천한이랑 상지한 쓸 수 있을것 같은데 만약 둘 다 붙는다면 집에 가까운쪽 가는게 더 좋나요 그냥? 가천한은 집에서 20-30분 거리고 상지는 좀 멀어요
제가 가천대 출신이 아니라 조심스럽지만, 상지대도 특출나게 실습환경이 좋은 편은 아니라 가까운 곳 가세요. 가천대는 서울권이라 더 좋아보이네요.
답변 감사합니다! 실습 환경이 안 좋으면 뭐가 안 좋은지 혹시 자세히 알 수 있을까요? 이런거에 대해서 아예 아는게 없어서요 ㅠㅠ(면접이나 개업할때 불리한지 등..)
실습환경은 실습때 환자를 많이 볼 수 있냐 혹은 환자를 예진하거나 병동환자를 관찰하여 임상적 지식을 학생때 많이 얻을 수 있냐에 초점이 맞춰져 있습니다. 개업하거나 면접과는 전혀 상관 없구요. 요즘은 한의대에서 로컬실습을 권장하고 실습시간도 인정해주는 추세라 병원 환경이 안좋더라도 로컬실습에서 얻는게 많으실 수도 있을거에요.
자세한 답변 정말로 감사드립니다!
학교실습환경이 나중에 한의계에서 일할때 도움이 많이되나요?
임상은 직접 해보지 않으면 보는거로는 충족이 안됩니다. 그래서 의료계열은 수련의라는 제도를 두는거구요.
공보의때 의과 일반의 분들도 한의사랑 별반 다르지 않더라구요. 둘 다 나와서 할 줄 아는건 별로 없고 사고 안칠 정도의 최소한의 지식만 들고 임상에 나옵니다.
취직할때도 어차피 신졸은 할 줄 아는거 없는줄 알고 몇달 가르칠 생각으로 뽑습니다. 인성과 성실성 그리고 뭘 주로 공부했냐가 부원장 뽑는 기준같아요.
넵 감사드립니다
동신대 한의대 어떤가요??
정말 궁금합니다만 의학도 좀 과학을 기반으로 한다지만 걍 통계적으로 되니까 하는 느낌이 강한데, 한의학의 근거는 어떤 것이 있을까요?
임상현장에서 한의학 치료의 근거로 삼는 것은 총 세가지가 존재합니다.
1. 원전 : 고전 한의학서부터 시대에 따른 한의학 주요서적에 나온 임상경험례 혹은 치료방식
2. 여러 의가들(고전~현대)의 케이스 레포트 형식의 치험례 집.
3. 논문
저같은 경우 질병을 대할 때 1번을 먼저 참고하여 한의학에서는 전통적으로 이 질병을 어떤 식으로 파악했는가를 우선적으로 보고 2번을 통해 어떤식의 치료법과 처방을 사용했는가를 확인한 뒤. 3번을 통하여 약리학적으로, 의학적으로 해당 약물과 치료법이 환자에게 좋은 선택이 될 수 있는지를 최종적으로 점검합니다.
그래서 환자분에게도 이건 한의학에서는 전통적으로 ~라고 파악했으며 현대에는 이렇게 연구되고 있고 이에따라 특정방식으로 조절하여 치료해드릴겁니다.라고 설명합니다.
바쁘신 와중에 답변해주셔서 감사합니다.
혹시 '3'을 정리하여 마치 의학에서의 해리슨 같은 현대적인 한의학 교재가 있을까요?
동신 세명 상지 중 어디가 좋을까요? 제 집 위치는 이사할수도 있어서 고려안하구요
학교 생활에서 중요한 부분이 어떤 문화적 컨텐츠를 즐길 수 있냐도 포함됩니다.
각 학교 직접 가보시고 주변 환경과 도시의 수준을 한번 보세요. 그러면 어디 가야되는지 감이 올겁니다.
과민성대장증후군 대학병원에서 해결못해주는데 한의원가야할까요 진지하게 지금도 배 너무아픔
과민성 장 증후군은 한의학에서 잘 치료되는 영역중 하나입니다.
꽤 많은 연구가 되어있고 현재도 많은 분들이 진료하고 잘 치료하는 분야입니다.
한의대 한자 아예모르면 많이 힘든가요?
아예 모르고 입학해도 상관없어요. 1년정도만 고생하지 그 이후는 다 비슷해집니다.
경희한이 타 한의대에 비해 좋은점이 많은가요? 무슨 차이가 있나 궁금합니다
서울에서 대학생활을 할 수 있다는 장점.(생각보다 이거 엄청 크더라구요. 주변에서 교류하는 사람들도 달라지고)
환자들이 가끔 경희대 나왔냐고 물어보면 망설이지 않고 대답해줄 수 있는 장점 정도 있는거 같습니다.
특별히 좋은점이 많은지는 경험해보지 않아 잘 모르겠어요.
좋은글읽고갑니다. 그래도 현대의학적 기술들이 많이 발전하고있고 대학병원도 많은 성과를 내고있습니다..
올해 의치한 라인에 점수가 있는 학생입니다. 수능전에는 의치한 아무대나 가고 싶다 생각했는데 막상나오니 의vs치vs한중에서 무엇을 택해야 할지 어렵습니다. (물론 치나 한을 택할경우 대학의 간판은 좀더 좋아지긴 합니다)
저는 오래 활동하며 환자들에게 도움 주고 싶으며, 무언가 전인적인 관점에서 환자분들을 대하고 싶은 맘이어서 이런 측면으로 한의에 대해 선호가 있습니다.
그러나 한의사로서 의료활동이 독점적이지 못하며 치료할 수 있는 범위가 좁을까 걱정이되는데 이점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인생의 진로가 크게 갈라지니 고민이 많이 됩니다
무언가 깔끔하게 정돈되어있는 스타일을 공부를 좋아하시면 의대, 치대를
정돈되어있지는 않아도 새로운 길을 개척하고 임상진료에서 환자와 많은 교감을 나누는 진료를 선호한다면 한의대를 가시면 될 것 같습니다.
쓰레기사이트에 빛이..
평소 의치한을 희망하던 중 한의대 성적대가 나왔습니다. 저는 한의학에 대해 평소 의구심이 들던 학생이였는데요. 전문직이고 다른 직종보다 안전하다는 생각으로 한의학을 공부하게 되면 잘 맞지 않을까요?? 아니면 한의학을 깊이 있게 공부하게 되다보면 그학문을 존중하게 될 수 있을까요?? 현역 한의사분의 의견이 궁금합니다
저도 한의학을 공부하고 싶어서 입학했음에도 예과랑 본과 1학년 때 고민을 많이했는데요. 점점 공부하다 보니 생각보다 꽤 많은 고민과 실험으로 이루어진 학문이고 일정한 규칙과 규율이 엄격하게 존재하는 학문이라는 점에서 매력이 있었습니다.
초기 무지외반증은 보호대같은걸 착용해서 완치할수있다는게 사실인가요?
여한의사는 추나하기엔 무리가 있나요??
여한의사를 위한 추나가 존재하고 실제로 잘 하는 여한의사분도 있습니다.
다만, 기본적으로 환자들 선호도가 남한의사에게 있고 남한의사중에서도 덩치 큰 사람을 선호하기에 내가 쏟은 노력대비 만족도가 안나올 수도 있습니다.
이번 수능으로 한의과대학에 진학할 수 있는 점수가 되었습니다. 전에 다니던 학과에서는 본초학 한방생리학 생약학 생리학 유기화학 등을 배웠는데 이런 베이스가 한의과대학을 가서 공부하는데 도움이 되겠죠?
개인적으로는 신입생들이 한의학을 처음 접할때 드는 이질감, 거부감 등은 없을거 같습니당
그정도면 훌륭하네요. 한약대 다니셨나요?
같은 동기들 대비해서 몇발자국이나 앞서서 출발하실 수 있을거 같네요.
넵 ㅋㅋ 과가 소수과고 지금 한의약 경향으로 인해서 언급하기가 조심스럽지만..
이 과에서 한의학에 대한 많은 사람들이나 여론의 인식과는 다른 인식을 가질 수 있게
배웠던거 같네요 ㅋㅋㅋ
예과때 한자외우는 고통은 조금 줄거같습니다 ㅋㅋ
한의원하고 한방병원은 뭐가 다른가요?
한의원은 의원급 한병병원은 병원급.
즉 입원실이 있고 입원실 병상숫자가 일정 수준이상이 되어야 병원이라고 부릅니다.
한의원에서는 한의사가 의사를 고용하지 못하지만 한방병원에서는 한의사가 의사를 고용할 수 있다는 점이 차이점이겠네요.
아 규모의 차이군요 감사합니다
수험생 공진단 먹는거 효과 개개인마다 다른가요?
공진단도 다양한 버전이 존재합니다. 수험생 공진단은 학습효율을 증가시켜준다는 연구결과가 있는 한약재를 더하여 조제하는 경우도 있어서 어떤 목적으로 어디서 처방받았느냐가 중요할 것으로 보여지네요.
개인적으로는 진료하다 정말 피곤할 때 복용하고 있습니다. 한번 더 힘내게 해주더라구요.
감사합니다
첩약보험화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는지요. 교수님들도 의견이 갈리는부분이고 추나도 처음 도입시기엔 반대가 심했지만 요즘은 긍정적인 반응인데 첩약도 그렇게 될수있을까요. 개인적으론 한의학에 대한 국민들의 문턱을 낮춰서 이미지개선면만 본다면 좋을듯 하지만요. 한의사와 대립관계인 의협과 약사협에서 의료기기사용과 함께 첩약보험도 줄기차게 반대하는것 보면 분명히 한의사에겐 유리한 측면이 있는거 아닐까요.
한의사들 사이에서도 의견이 꽤 많이 갈기는 사안입니다. 보험진입이 반드시 좋은 것만은 아닌 것이 건강보험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라는 곳의 감시를 받습니다. 이 감시라는 것이 의료인들에게는 일종의 족쇄인데 의료인의 판단과는 상관없이 심평원이 과잉진료라고 삭감하면 저항할 명분이 별로 없습니다.
의사들이 반대하는 이유는 건보재정은 한정되어있어서 그 안에서 나눠먹기를 해야하는데 한의사에게 건보재정의 일부를 떼어주면 본인들 파이가 줄어들기 때문에 반대하는 것이죠. 명분이야 갖다 붙이기 나름이고.
예과에서는 어떤걸 배우나요??
한의대는 예과도 조금 빡세다는 말이 있는데 어떻게 생개하시는지 궁금합니다
예과에서는 한의학개론, 생리학, 해부학 등 본과 학습에 필요한 기초과목을 습득하는데 중점이 맞춰져 있습니다. 여기에 한문, 철학 등 다양한 과목이 학교별로 존재합니다.
저의 예과생활은 꽤 여유로워서 빡세지는 않았던 걸로 기억하네요
지금 한의대 갈지 말지 엄청 고민중인데 작성자님 같은 한의사분들이 더 많아졌으면 좋겠어요
net450이면 얼마정도인가요?
대략 연봉 6800~7000정도 되겠네요. net는 내 통장에 바로 찍히는 금액을 의미합니다.
네트 계약의 단점은 퇴직금이 없다는 것 정도네요.
아하 감사합니당
유익한 안내글 잘 읽었습니다
한의대 공부량은 다른 곳에 비해 어떤 편인가요??
의대에 비해서는 확실히 적다고 알고있구요.
타 학과에 비해서는 꽤 많은 양입니다. 학년이 올라갈수록 공부량이 늘어나고 개인적으로 더 공부하고 싶어서 외부강의를 수강하거나 학회활동을 하시는 분들이 있어서 하기 나름입니다.
가천대에 김창업 교수님께서 신경과학과 인공지능 석박사이시고,
인공지능을 통해 한약의 작용을 분석하시는 등 첨단과학을 통한 연구를 많이 하시면서
한의학뿐 아니라 인공지능을 비롯한 국제학회에도 굉장히 많이 참여하시고 발표도 하시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요,
또 교수님은 아니시지만 '생각의 무덤' 블로그를 운영하시는 한의사님께서도 복잡계과학을 통한 과학적인 한의학을 많이 연구하시고요.
이런 식으로 첨단과학을 통한 연구 또는 수업을 해주시며 한의계를 넘어서 국제적으로 과학계에서 활동하시는 교수님이 계신 학교가 또 있을까요?
상지대 병리학 교수님이 그런 수업을 하시는걸로 알고 있습니다. 제가 알기로는 카이스트에서 석박사 하셨는데 주 연구분야는 면역학입니다.
그러나 학교가 교수 한사람으로만 이루어진 곳이 아니라 어느 학교든 곳곳에 함정이 숨어있어서...
답 감사합니다ㅎㅎ
한의예과 대학을 선택할때 무엇을 고려해야되나요 주변에 한의사분이 없어서 막막하네요 ㅠ
나의 성향이 어떠냐에 따라 다른데...
부모님 계신 집을 자주 가고 싶다. -> 집하고 가까운 곳.
문화생활을 즐기고 싶다. -> 경희 가천 등 서울권. 혹은 네이버에서 학교 위치 찍어보고 주변 시설 점검.
서울 라이프를 즐기고 싶다. -> 경희 가천 동국
이런걸 고려하세요. 이밖에 유급압박이 덜한 곳 가고싶다 상지대 등
내가 원하는 바에 따라서 학교선택은 많이 달라집니다.
제 생각이긴 하지만 학교에서 배우는 것은 학교별로 큰 차이는 없는거 같아요.
동국대는 경주캠 아닌가요 ?
저 이거 항상 궁금했는데 곧 2차성징할 조짐이 보이는 여아(가슴몽우리진다던지, 체모가 생긴다던지)가 생리를 늦추기 위해 한약을 먹고 운동을 하면 실제로 그냥 생리하는 것보다 더 키가 클 수 있나요?? 어떤 친구는 생리시작했는데도 한약먹고 1년간 생리멈추게한 다음에 키키웠대서요... 전 시기놓쳐서 바로 생리나와서 한약 안먹었는데 엄마가 먹였어야 했다고 후회하셔요 ..ㅋㅋ
성조숙증이라면 치료를 통해서 늦출 수 있습니다. 호르몬과 관계된 질환이라 호르몬 계통을 조절하는 약을 통해 치료합니다. 만약 정상적인 나이대의 2차성징이라면 힘들 수도 있습니다.
늦은 나이에 입학해도 잘 적응할 수 있나요ㅠ?
어느정도 늦은 나이인지는 모르겠지만 동기분들중에 30대 중반
후배중에 40대분도 있었는데 잘 적응하시고 무사히 졸업하셨습니다.
부양가족이 있으면 과외 등으로 돈까지 벌어야 해서 그건 좀 힘들어보이더라구요
그렇군요 감사합니다
군필이고 24살에 입학할때, 하고 싶은게 있어서 예과1학년 마치고 2년 정도 휴학하는거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어떤 경험을 하느냐에 따라 다른거 같습니다만 저는 대체로 긍정적으로 말해줍니다.
군필이시면 24살이라 하더라도 3년 세이브되는것과 마찬가지니 실제 나와서 나이차가 많이 나지도 않을겁니다.
어깨 회전근개 파열도 한의원에서 고칠 수 있나요? 프롤로 주사 아니면 인대 재생이 안 된다고 들어서요..
프롤로는 말만 거창하지 사실은 포도당주사입니다. 프롤로 주사가 인대를 재생시킨다는 기전적 연구는 거의 없습니다. 한의학에서는 약침으로 치료합니다.(특히 봉침)
답글 감사합니다 한 번 가보겠습니다.
지방한의대 갈 점수가 나왔는데ㅠㅠ 주변에 한의사분들이 없어서 선택에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ㅜㅜ 경한 빼고 지방한은 다 집 가까운곳이 최고다~! 하는 말이 맞나요?
원광한 대구한 동신한 상지한 동국한 중에 고민입니다ㅜㅜ 유급률이 낮았으면 좋겠고 너무 시골만 아니면 다 적응하고 살 수 있을 것 같아요
집 가깝고 차타고 10분 내외로 놀 곳이 있는가 등을 보시면 좋아요.
일반인 사이에서는 경희 원광 동국 정도는 인지도가 있는데 사실 한의원 내원하면서 어느학교 나왔는지 별로 궁금해 하지도 않습니다.
경험상 학교 물어보면 좀 이상한 사람들이 많았네요.
그렇군요 감사합니다!
공익인 경우 예과때 공익 2년 마치는게 나을까요 아님 공부 다 마치고 그냥 공보의 가는게 좋을까요?
공익과 공보의의 대우는 하늘과 땅차이 입니다. 공보의는 지역사회 내에서 의사대접이라도 받고 월급도 어느정도 나옵니다.
연대 공대와 지방대 한의대 사이에서 고민하고 있는 여학생 입니다 만약 여동생이 이런 고민을 하고 있다면 어떻게 조언해주시겠어요? 공대에 가고 싶은 이유는 딱히 없습니다 주변에 메디컬관련 직종에 계시는 어른이 안계셔서 여기 조심스레 여쭈어 봅니다!
공대에가고싶은 이유가 딱히없으시다면 무조건 지방한
제 여동생이라면 한의대 추천할 것 같습니다.
여자 동기들 보면 행복하게 자아실현하며 잘 살더라구요. 한의사가 월급액수를 조금만 양보하면 삶의 질이 상당히 좋아서...
다만, 사람상대하는 직업이 적성에 정말 안맞는 분들이 있어요.
답글 감사드려요:) 저도 더 고민해보고 결정하겠습니다!
개업시에는 보통 얼마정도 버시나요?
개업시에는 평균 월천 정도 가져가는 것으로 생각합니다. 그러나 그 이하로 버는 분들도 분명 존재하고 더 많이 버는 분들도 존재합니다.
혹시 이 월 천만원이 세후인가요?
네 세후로 월 천만원입니다.
경한 나오면 한방병원에 취직하는데에 좀 메리트가 있나요?
그리고 혹시 치대에서 경희한으로 반수하는건 어떻게생각하시나요 반수한다면 4반수라 나이가 좀 많이 걸리네요ㅠㅠ
경한나오면 경희대 병원 취직시에 메리트가 있습니다. 대학병원은 대체로 자교출신을 선호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치의학은 제가 잘 모르는 분야라 뭐라 답하기 어려운데 치과의사도 좋은 직업입니다. 뭐가 더 낫다라고 이야기할 수 없고 공부해보니 다른쪽이 더 재밌을거 같거나 나랑 더 맞다고 느껴진다면 한의대 가세요.
미필 25에 입학해도.. 괜찮으려나요?
유급없이 쭉 진급하셔야 합니다... 한번 미끄러지시면 현역으로 가셔야해요
한의대도 과학적인 부분을 기반으로 진료를 하도록 가르치나요?? 저도 한의대 가능한 점수가 나왔는데 한무당이니 뭐니 하는 소리가 너무 많이서 혼란스럽습니다 ㅠㅠ
나이가 좀 있는 교수님들은 아직도 옛날 지식으로 가르치지만 최근 젊은 교수님들은 최신의학지식을 기반으로 강의하십니다. 한의사들도 그러려고 노력하구요.
많은 분들이 착각하시는게 의학은 양 한방을 막론하고 과학이 아니라 실용주의적인 학문입니다. 과학은 재현성을 굉장히 중시하는데 의학은 재현성이 없어요. 사람에 따라 상황에 따라 달라지기때문에 과학으로 정의할 수 없습니다.
궁금하신 것이 최신의학 정보를 토대로 진단하고 처방하는 것을 말하는 것이라면 현재 임상현장은 그러고 있습니다.
답변감사합니다!! 혹시 쪽지도 가능한가요? 간단하게 여쭈어보고싶은게 있습니다ㅜㅜ
제가 쪽지는 잘 확인 안해서 보내놓으시면 답변 해드리겠습니다.
쪽지 보내놓았습니다 감사합니다
한문이랑 암기 싫어하면 한의학 공부 어렵겠죠...?한의학에 대해 거부감은 없었지만 한의대 고려해본 적 또한 없었는데 요즘 워낙 전문직이 갑이라고들 하니...가고 싶었던 ky 상경 대신 지방한 가는게 맞나 싶고 혼란스럽네요ㅜㅜ
한의대 공부는 무조건 암기입니다. 모두들 시험기간이 되면 선암기 후이해라는 말을 염불처럼 외고 있죠.
저는 전문직 삶에 만족하고 있지만 한의학 공부가 나와 맞을지는 조금 더 생각해보시고 결정하세요. 암기 잘 못해도 저공비행으로 진급 잘 하는 친구들도 있어요.
건선도 치료 잘하시는 분 많나요?
어려운 질환이지만 건선만 전문적으로 보시는 한의사 분도 계시고
피부병을 전문으로 하시는 분들은 잘 치료하십니다.
좋은 글 잘 읽고갑니다
여드름이나 피부에 뭐가좋을까요?
여드름은 피부 자체에 문제가 있는 경우도 있고
호르몬 문제인 경우도 있습니다.
무엇이 좋다 안좋다 보다 진단하고 문제 파악해서 치료하는 질병입니다.
용어가 너무 어려운 학문인 것 같아요 ㅠㅠ
혹시 늦은 나이에 입학하신 분들 보시면 학기중에 결혼을 하신 분들도 계신가요? 아니면 나이가 있더라도 학업을 마치고 결혼을 하시나요??
가끔씩 있습니다. 제 동기중에는 없지만 나이많으신 분들중에는 그렇게 결혼 하시는 분들이 있더라구요
한의사 페닥으로 1000은 힘든가요?
자생 과장이 그정도 받는걸로 알고있어요
과장이라면 30대중반? 정도 되야하는건가요?
한의원에서 여드름 치료는 어떻게 하나요?
압출 및 외용치료, 내과적 문제가 동반될 경우 한약치료를 합니다.
10년 전에도 한의사 망한다는 이야기가 많았나요?
오늘 한의대 교수님 만나고 왔는데 한의학이 하향세인것은 맞다, 니가 직업의식도 전혀 없이 취업과 페이만을 보고 온다면 학과공부 힘들때 포기할 수도 있고 나중에도 개원하고 실망할 수 있다 라는 말씀을 듣고나니 또 한의대 쓰는게 엄청나게 고민이 됩니다...
민감한 이야기라면 쪽지로 답변주셔도 좋습니다
워낙 연구도 많이 하시고 한의학에 대한 애정이 많으신 분이라 그런지 면허따면 공보의 후 부원장하다가 피부나 추나쪽으로 특화한의원 차린다니까 별로 좋게 생각안하시더라구요
10년 전에 한의사 페이 300설도 있었어요 ㅋㅋ
망했다 비젼없다 이야기 엄청 많이 나왔는데 지금 잘 살고 있습니다.
혹시 그 한의대교수님 이미 아시던 인맥인가요? 다짜고짜 이메일쓰고 찾아가도 ㄱㅊ나요
아뇨 친척분 중에 알고 있던 분이셨어요
제가 지금 24살인데 늦은 나이지만 한의대에 가려고 생각중입니다. 군 복무하면서 공부하려고 하구요. 붙게 되면 26살에 입학하지만 군복무 중일 거라 바로 군 휴학을 하게 되고, 그렇게 되면 사실상 27살 입학인데 이정도로 늦게 오는 분들도 있나요..? 그리고 그런 장수생분들이 20대 초 신입생 분들과 잘 어울리는지도 궁금합니다.
애초에 지금도 장수생으로 연세대 입학했지만 20-23살 친구들과 잘 놀고는 있는데 아무래도 27은 너무 괴리감이 느껴질 것 같아서요..
많은 숫자는 아니지만 꽤 돼요. 40대 분들도 잘 다닙니다.
혹시 대학병원에 들어갈때 나이가 장애물로 작용할까요? 이번에 들어가면 삼수입니다
개업하면 1500은 무난하게 번다는데 맞나요??
망한 케이스가 월1000이라고 들어서...
나이가 많은 여자졸업생은 부원장으로 취업되기 어려운가요?? 30세 만학도 준비중인데..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