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외국어 약세고 취업 망이라는 건 동의 못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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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 글에서 언급했던 것처럼, 지금 정부지원 해외연수 관련으로 해외에 있어서 자세한 글을 쓰기엔 여러모로 힘들지만, 가끔 오르비 눈팅 정도는 하고 있습니다. 저는 오르비에서 말하는 것처럼 외국어과가 약세라는 말에는 동의 못 해요.
(인터넷도 안 좋고 모바일이라 음슴체 사용하는 거 양해해주새요ㅜㅜ)
1. AI가 나와서 다 번역할 거임ㅋ 외국어 전공자 다 ㅈ망~ 응 외대는 더 ㅈ망~
-> 영어 정도면 모르겠음.
근데 네이버에 포르투갈어 사전이 등록된 게 겨우 2018년임.
사전이 만들어진 게 2018년인 데 10년 내에 번역기가 모든 외국어 전문가들을 대체...?(...) 사실 이해가 좀 안 됨. 불가능함.
그리고 자꾸 번역기 번역기 하는데 뭐 번역기는 프로그램만 만질 줄 알면 뚝딱 나옴?
아님. 포르투갈어 번역기를 만드려면 포르투갈어 전문가가 필요함.
근데 국내에는 포르투갈어 전문 통-번역가가 "1명"뿐임.
블루오션 그 자체임.ㅇㅇ
실제 삼성물산, CJ, 코트라 등등에서 포르투갈어 가능자를 꾸준히 특채하고 있음.
왜? 필요하니까.
참고: 외대 포르투갈어과의 평균 취업률은 60~80%선, 최근 한 번은 100%도 찍음. 포르투갈어만 잘 하면 사실상 전원 취업임.
근데 술마시고 놀면서 인생 허비하느라 그런 거 못함.
다른 언어과들도 상황은 비슷함.
그리고 번역기 만들어진다고 해도 좀 웃긴 게, 그러면 외국인 바이어랑 통화할 때 전화기 옆에 번역기 켜 두고 통화할 거임?
국제회의 통역을 전문통역사가 안 하면, 번역기 두드리면서 회의할 거임...?
...ㅋ
그리고 만약 그런 미래가 도래한다고 해서 크게 걱정할 필요는 없는 게, ELLT과라고 해서 영어+공학을 융합한 과를 신설함.
개인적으로 괜찮은 과라고 생각함. 외대는 바보가 아님.
아, 외대는 바보가 아니라는 거 취소함. 외대는 바보 맞음.
이런 거 만들어놓고 홍보도 제대로 못함.
진짜 뻥 안 치고 ELLT 뭐하는 과냐고 물어보는 쪽지만 다섯 통은 받은 것 같음.
이제 그만. Naver...
2. 외국어과 나와서 뭐 할 건데? 어문 배워서 뭐 할 건데? 너넨 그냥 백수야~~~~~~
-> 그건 아님.
1) 얼마 전 수만휘에서 아랍 주재원에서 일하시는 선배님 만남.
아랍어 관련 진로에 대해서 자세하게 설명해 주심.
외교관 시험 특채(지역인재전형) 말고도 코트라, 대한항공(뿐만 아니라 여러 외항사에서도), 여러 대기업, 심지어는 중동에 서울대병원 있는 거 앎? 거기서도 아랍어 능력자 특채함.
2) 지금 외대 특수어과는 전에 없던 호황기임.
일단 정부 지원부터가 전과는 비교도 안 될 정도로 늘었음. "특수외국어교육진흥에관한법률"이 2017년도에 재정된 이후로 매년 6백억 이상의 돈이 오로지 "특수외국어를 전공하는 학생들"에게 사용됨.
베트남어 이란어 몽골어 이탈리아어 포르투갈어 말레이인도네아어 태국어 아랍어 터키어 등등...>
이에 따라 특수외국어를 전공하는 학생들에게는 국비 지원에 따른 외국 무료 어학연수의 기회나(내가 지금 이걸로 나와 있음. 학점도 인정해줌 개꿀.), 아예 한 학기를 통으로 지원해 보내주는 교환학생 전형도 있음.
탄뎀이라고 해서 외국 친구랑 밥 먹은 거 인증하면 돈 내주는 프로그램도 있고, 앗싸리 4학년 등록금 내주고 한학기 조기졸업까지시켜준 뒤, 이후 3학기 석사(이 역시 조기졸업)까지 지원해 주는 프로그램도 있음.
정부는 바보가 아님.
그럼 정부는 왜 이런 지원을 해 줄까?
이유는 딱 하나임. 외국어 전공자가 필요하니까.
기업도 바보가 아님.
왜 기업에서 외국어 전공한 진성 문돌돌이들을 특채까지 하면서데려갈까?
역시 이유는 하나임. 필요해서 그런 거임.
3. 그래도 이탈리아어과는 망했다. 몽골어과도 망했다.
->....
사람들이 이탈리아어과 전망이 ㅈ망이라고 생각하는 거 정도는 나도 알고 있음.
나는 개인적으로 이탈리아가 우리나라랑 참 비슷한 나라라고 생각함.
국가가 반도인 것도 비슷하고, 무엇보다도 경제규모가 비슷함.(물론 단순 경제규모 상으로 우리나라가 비비기는 조금 애매할 거임 아마. 근데 그냥 비빈다고 할 거임. 반박시 이탈리아인.)
외국에서 보면 우리나라도 크게 전망이 좋은 나라는 아님.
일본만큼 엄청난 선진국도 아닌 것이 경제성장률은 해가 갈수록꺾이고 있고, 그렇다고 해서 (흔히 전망 좋다고 언급되는)인도네시아나 베트남처럼 인구가 많은 것도 아님. 말레이시아처럼 노동시장이 유연하거나 규제가 없는 것도 아니고, 중동처럼 땅 파면 검은물이 나오는 것도 아님. 그냥 그럼.
근데 당장 집 앞 대형마트 가 보셈.
애플 소니 나이키같은 유명 브랜드의 제품부터 시작해서 말레이산 과자, 베트남산 과일, 인도산 양말에 이르기까지 정말 세계 여러 나라의 제품들이 즐비해 있음.
왜?
1) 우리나라가 그 국가들의 제품들이 필요하기 때문에
2) 그 국가들이 우리나라에 제품들을 팔고 싶어하기 때문에.
애초에 우리나라가 자급이 가능한 것은 쌀 말고는 없음. 그래서 많이 수입함.
-피아트 카파 람보르기니 등등 여러분들이 많이들 아시는 브랜드를 빼고도 많이들 들어와 있음. "츄파츕스"라고 많이들 아는 사탕이 바로 이탈리아 제품임.
-그리고 이탈리아 가 본 사람들은 알겠지만, 쌤쑹 엘지 대도시 한복판에서 광고 오지게들 함.
왜? 이탈리아에 진출했으니까.
왜 일본 중국 등등 놔두고 이탈리아에 진출하냐고?
그럼 이렇게 반문하고 싶음. "애플은 왜 인구도 별로 없는데다가 삼성이 꽉 잡고 있는 한국에 진출했을까?"
몽골도 비슷함.
몽골어가 아주 전망이 좋다고는 말 못함.
근데 그거 앎? 몽골의 스마트폰 보급 시장은 세계적으로 성장하고 있고, 몽골 시장은 유행에 아주 민감함. 왜? 도시가 좁은데 사람들이 거기에 다닥다닥 모여 살거든. 그래서 유행에 민감한 거야.
그리고 유행에 민감하다는 것은 곧 경제학적으로는 물건을 팔아먹기 쉽다는 의미이기도 함.
이건 뇌피셜이 아님. 실제로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의 시장분석에 나와 있는 내용임.
그리고 누군가는 분명 이러한 시장에 매력을 느끼고 있고, 실제로 꽤 많은 기업들이 이미 진출했거나 진출을 고려하고 있음.
뭐 아랍어과나 말레이어과 갈 성적 되는데 버리고 당당하게 몽골어과 가라는 말은 못하겠음.
근데 성적 맞춰서 들어갔으면 거기서 전과나 이중전공으로 튈 생각만 하지 말고 거기서 열심히 하면 어떤 식으로든 길은 보이기 마련이라는 말을 하고 싶은 거임.
댓글로 질문 받음. 이제 원서기간 끝났으니 과에 대한 구체적인 질문도 받음.
성의 있는 태클 환영함.
모든 댓글에 대한 답은 일주일에서 한달까지 걸릴 수 있음.
왜냐하면 요즘 여기 들어오는 빈도가 너무 줄었거든요.
저도 오르비 말고 현실을 좀 살아야죠...
+) 본문에 언급된 중동 주재원 근무하셨던 선배님과의 대화 추가합니다.
이 학생말이 맞아요.
중동국가 주재원 생활했었는데 아랍어과 학생들 전액 국비장학생에 용돈 기숙사 체류비받고 한국애들 아랍어 과외까지해서 돈 벌어가더라구요.
굳이 덧붙이자면 아랍어과 전공학생들 외무고시 보지않아도 국비장학생 연수다녀오고 하면 외항사(에띠하드.에미릿항공.카타르항공)승무원 및 지상직,아부다비 두바이 서울대병원 분원등 좋은 조건에서 통역 직원등으로 취업하기는 어렵지 않습니다.
2019.12.27. 23:35답글 쓰기멋지시고 청춘 부럽습니다.
참고로 한가할때 그 나라 대사관이나 관광청이나 어디든 많이 다녀보세요~틈날때마다 전공어 국가 방문도 좋구요.
궁금한 점 있으면 쪽지 주시면 어른으로서 답 드릴께요^^2019.12.27. 23:46답글 쓰기너무 대견하고 기특하네요^^
무엇보다 저를 비롯한 저희 세대에 동시통역대학원 외교관 주재원 외무고시 수많은 친구들을 둔 제 나이대에 사람들이나 알 법한 실정을 팩트에 가깝게 쓰신 점이 놀랍습니다.
열심히 공부하셔서 보람찬 외국 생활 즐기시고 무얼해도 성공하실 분같아서 제가 다 흐뭇합니다.화이팅~!!2019.12.27. 23:54답글 쓰기- 한국외대 학식작성자
저 그렇게까지 대단한 사람은 아닌데...!
과분한 말씀,
정말 감사합니다 인생 선배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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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소리 하면서 타대학 깎아내리는 훌리는 싫어요
26허가해드립니다
26 붙여도 될거 같은데요
넹 추가했습니다 사랑해용
262626해랑~~~~~
실제로 외대가 아닌 타대 어문다니는 친구도 교수님께서 ‘다른애들 다 한다고 공모전 같은데 기웃기웃대다가 어중간한 전공실력,스펙 잡을 바에는 전공하나만 진득하게 제대로파라-‘라고 조언하셨다던데, 흥미와 적성만 맞으면 어문 좋은것같아요. 어느 분야든 전문가되기는 힘드니
맞아요.
중국어 스페인어 독일어 등등 메이저한 언어도 사람들이 많이들 배운다고는 하지만 막상 까보면 배우는 사람들 중에 진짜 잘하는 사람은 많이 없어요.
다들 "문과는 취업 안 됨"이라는 프레임에 갇혀서 다들 튀려고만 하니...
언어를 배운다는 게 분명 쉬운 일은 아니긴 하지만 배우고 나면 분명히 메리트 있는 일인데요..
일본사정도 마찬가지입니다. 일본어 존경어 겸양어 잘 써가면서 일본어 하는 사람 진짜 찾기 어렵습니다. 다 그냥 한국어를 일본어로 '바꿔' 말하는 정도입니다만, 그 정도에 만족하고 더 하시는 마스터하는 분은 많지 않습니다.
일본전문가에 대한 사정도 그렇습니다. 메이저하다못해 당장 코닿을 나라에 대한 전문가도 정말 적습니다. 학부기준 일본에 관한 과가 고대 일문 한양 일본학(에리카) 외대 일언문 융일지 경희 일본어(국제) 동국 ..국민 순입니다. 많다고 생각하실 수도 있겠지만 당장 일본어문학을 제외하면 개인적으로 굉장히 적은 숫자이며, 당장 여기서 석박으로 올라가려는 인원은 극소수겠지요. 요즘같이 한일갈등이 달아오를 때 오히려 더 필요한 것이 일본전문가인데 ㅠ 인력이 없습니다 ㅜ
맞아요... 그 쪽은 잘 모르지만, 취미정도 말고 제대로 잡고 하는 인원은 의외로 없을 확률이 커요.
다들 이중전공해서 튈라고만 하니까요
오르비에선 학벌좋으면 인생선배되어버림.. 건드리지를 못함...그냥 그사람이 맞다고 비판없이 수용해버림.
물론 대부분 객관적으로 말씀해주시지만 다아시는 건 아니니, 전적으로 믿는건 주의가 필요함. 그래서 작성자님 같이 다른 곳에서 잘 못듣는 길 얘기가 참 반갑네요
저 또한 많이 배워야 할 사람일 뿐입니다.
현실뿐 아니라 오르비에서도(고놈참살생깃네님, 눈뜬봉사님 등등 자보다 더 많이 아시는 분들이 많지요) 많이 배워가고 있구요 :)
개인적으로 외대는 특수대학이라고 해도 될 정도로 참 특이한 대학이라고 생각합니다. 단순히 입결로 줄세우기가 어려움...
특이하긴 엄청 특이하지요..하하
안암우유님 글 오르비에서 몇 번 봤는데, 이렇게 댓글까지 남겨주시고 좋게 봐 주셔서 영광일 따름입니다.. :)
닉값 하는 글.
구구절절 옳은 말이다.
+ 미래의 국가간 장벽은 무의미 해질 것이고,
우리 기업과 개인들의 해외진출은 꾸준히 증가세일 것이며, 그에따른 시장파이도 커질 것.
다른 이들보다 큰 꿈을 꾸고 있다면, 더 큰 시장에서 놀아보고 싶다면 외대 소수어는 최고의 옵션이라 생각함.
저 또한 크게 되고 싶다는 꿈(?)을 가지고 입학했었지만, 지금 받고 있는 혜택들에 대해서는 모른 채로 입학했었는데, 지금은 여러 혜택들 받으면서 공부하는 게 너무 행복하고 즐겁습니다.
1번 진짜 공감해요... 통번역이라는게 단순히 어휘와 문장만 옮긴다고 되는 게 아니고 머리를 쥐어짜는 작업인데 우습게 보는 분들이 많더라고요.. 통번역기가 가면 갈수록 좋은 보조수단이 되는 건 맞지만 그것 때문에 어학과의 일자리가 줄어든다는 건 말이 안 되기도 하고요.
저도 한때 외대에 가길 꿈꿨었고 지금도 외국어 관련된 장래희망이 있는지라 품격님 글 유익하게 읽고 있어요! 늘 좋은 글 감사합니다:)
외국어 관련된 장래희망을 가진 동지를 만났네요!!
열심히 공부하셔서 외국어 관련 전문가가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좋은 댓글 고맙습니다 :))
외대 스칸디나비아는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북유럽 좋아해서 썼었는디 떨어져서 ㅋㅋㅋ 북유럽은 영어 많이쓰고? 그런다던데 이쪽도 괜찮다고 생각하시나요
제 예전 글 보시는 게 더 좋을 듯 하지만, 여기서 간단하게나마 제 생각을 밝혀 보자면,
본문에 언급한 몽골어와 비슷한 느낌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혹시 댓쓴이분께서는 스테디셀러 불고기버거가 우리나라에만 있는 버거라는 것을 아시는지요,
어떤 국가에서 물건(이나 음식)을 팔아먹으려면(?) 그 국가에 맞는 물건(이나 음식)을 만드는 게 가장 중요하지요.
스칸디나비아어과에서는 스웨덴 덴마크 등등의 언어만 배우는 게 아니라, 해당 분야의 지역학이란 것도 함께 배웁니다.
소비 성향이 어떻고 경제가 어떻고 정치가 어떨고 하는 것들이요.
이런 지식은, 어떻게 보면 언어보다도 더 쓸모 있는 무기가 될 수 있답니다 :)
실제로, 선배들 중 특채 면접 보신 분의 말씀을 들어보면 입사에서도 지역학 관련 지식을 중요하게 보신다고 하더라구요..
외대 특수어과 학종으로 지원할때 제2외국어 성적 안좋으면 많이 안좋게보시려나용ㅠㅠ
죄송,,,
저도 정시로 뚫겠습니당ㅠㅜㅠ 외대 특수어과 가고싶어요 ㄹㅇㄹㅇ
아 외대에서 반수해서 올해 탈출하는데 이런 글 보면 또 아깝기도 하네 ㅜㅜ
쪽지로 뭐좀 여쭤봐도 돼요??
네 주세요!
품격은 이런글을 두고 품격이라고 하는거지.. 제.대.로 하는사람은 없다는게 핵심. 이게 과연 외대에만 해당하는가..
다른 대학에서도, 심지어는 부산외대에서도 마찬가지로 언어 하나를 "기똥차게" 잘 하기만 하면 얼마든지 큰 메리트를 가질 수 있지요
막말로 국제회의 등등 통역에서 인정받기 위해서는 통번역대학원을 나와야 하는데 외대 통번역대학원은 학벌 일절 안 봅니다.
부산외대 영어과 나와서도 노력만 하면 들어가기 핵가능이에요.
다만, 아무래도 특수외국어 교육기관이라고 하면 일반적으로 떠올리는 대학이 한국외대이기 때문에 재학생 대상으로 하는 특채가 열린다거나 하는 차이만 좀 있을 뿐이죠 뭐
나머지는 어딜 가나 똑같다고 봐요
결국 중국어 영어 등의 언어로 1%, 탑티어로 들어가 "큰 일"을 하기에는 어느 대학을 가냐보다는 얼마나 잘하냐가 훨씬 더 중요한 것 같아요
이거지
공대에서 외국어 부전공 수준으로 공부하는 분들 어떻게 생각하심까 그것도 괜찮을까요
아마 좀 빡세지 않을까요 싶긴 하지만 저는 공대생들도 외국어를 배우는 것에 극찬성합니다.
의외로 외국어 가능한 공대생들에 대한 수요가 있고, 특히나 "영어"를 잘 하는 게 중요하지만, 현실에서는 그렇게 많지는 않더라구요...
만약 주변 분께서 배우신다고 하시면, 부전공(부전공은 사실상 맛보기 수준으로, 전문성이 크다고 보진 않습니다.) 수준으로 하시기보다는(물론 이정도라도 배워 둔다면야 인생 여러 곳에서 도움이 되긴 하겠지만 바로 써먹기 위해서는) 전공자 못지 않게 구사하도록 하기 위한 노력이 필요해 보이기는 합니다.
물론, 쉽지는 않은 길이겠지요...
특수외국어는 일반인의 경우 거의 접하기도 어려운 경우가 많으므로, 이미 공학사가 나오는 전공을 1전공으로 하신 분들은 영어 하나만 완벽하게 하셔도 참 많은 도움이 된답니다 :)
네 꼭 전해줘야겠어요 영어는 잘하는 애라 다른 스펙 쌓으려고 고민중이거든요
안녕하세요 외대를 가고싶어하는 고3 현역입니다. 몇가지 궁금한 점 질문 드리겠습니다!
1. 꿈이 외국 기업에 들어가거나 무역쪽으로 관심이 있는데 이럴경우 그 외국어과를 가는게 나을까요 아님 lt나 ld학부에 가는게 나을까요?
2. 복수 전공이 잘 되어 있나요?(특수어과에 입학하고 다른 전공 복수 전공)
3. ld와 lt는 입학하면 서로 복전도 가능하고 다른 전공이랑 복전도 가능한데 ld와 lt가 아닌 다른 전공에서 ld 또는 lt 복수전공은 안되나요?
답변 부탁드리겠습니다!
1.LT의 T가 trade의 약자이므로 LT가 더 좋습니다.
2.네 잘되어있습니다.
3. 다른전공에서 LD,LT 복수전공 가능합니다. 학점기준 빡십니다.
제가 아랍쪽으로 가고 싶은데 아랍어과 보다는 lt에 가서 아랍어과를 복전하라는 말씀이신건가요??
성적좋으면 LT가서 아랍어복전이 훨씬 좋지 않을까요. 제가알기론 LT복전 학점 4.0으로 알고있는데...
다른 전공에서 lt로 복전할려면 학점4.0이상이되어야한다는 말씀인가요? 아님 lt에서 다른 전공으로 복전할려면 학점 4.0이상이 되어야 한다는 말씀인가요?
네 다른전공에서 ld,lt로 넘어갈때요. 자세한건 외대재학생분께 물어보는게 빠를겁니다.
도비님께서 잘 답변해주셨네요..!
도비님 답변이 모두 팩트이기 때문에 제가 따로 말씀드릴 건 없고, 1전공이 외국어일 때랑 1전공이 상경(국통 경제 경영 lt)일 때의 차이점 정도만 간단하게 언급하고 넘어가겠습니다
1전공응 상경으로 고르시면 1학년 때 설렁설렁 하셔도 괜찮다는 장점(?)이야 있겠지만,(일반적으로 상경 이중 하시려면 경영의 경우3.0, 경제의 경우3.6~8, 국통의 경우 3.5, 엘티의 경우 4.0이상의 학점이 필요합니다.-저때앙 당라졌을 수 있음) 남들 4년 배우는 언어를 3년에 끝내야 하는 부담이 있을 수 있겠죠.
반대로 1전공을 언어로 하신다면 이중전공을 위함 학점관리가 부담일 수 있지만, 1학년때부터 들어오는 정부지원을 착실히 챙길 수 있다는 장점과 이중전공자들은 3년에 끝내야 할 전공들을 4년에 걸쳐 배울 수 있다는 장점이 있는 것이죠.
본인의 취향에 따라 고르시면 됩니다.
엘티 이중은 매년 경쟁률 0.5를 못 채울 정도로 요건 채우기가 귀찮습니다..(4.0이상, 토익 800인가? 기준에 면접)
상세한 답변 정말 감사드립니다!! 올해 열심히 공부해서 꼭 외대 후배가 되겠습니다 감사합니다ㅎㅎ
저는 닉값대로 어문 자체가 꿈이고 적성에 맞는 데, 이것으로 박사까지 딸 계획이고 또 이 쪽 전문가나 교수가 되는 것이 꿈 입니다.어문 계열이기에 대다수 사람들이 생활의 안정이 어렵다고 말하고 그렇기에 제 꿈인데도 자신감이 없었습니다.하지만 이 글을 읽고 다시 제 진로에 대해 자신감이 생겼지만,저만의 판단으로는 선뜻 결정하기 힘드네요.작성자 분께서는 어문 계열의 박사나 교수가 어떻다고 생각하시나요?
안녕하세요. 품격님까지는 아니지만 아는만큼 말씀드리겠습니다. 박사학위를 따고 나서의 연구원 또는 교수 쪽 진로를 계획하고 계신다면 생각해야할 부분이, 나중에 본인인 박사를 딴 시점에 과연 시장이 있는가하는 부분입니다. 독일은 잘 모르고 일본을 예로 말씀드리면, 일본어문학의 경우 한참 어문계열이 대학마다 생길 때 박사를 따신 분들은 그냥 대학에서 서로 데려가려고 했습니다. 오히려 사람이 없어서 석사만 따도 일단 오라고 하는 경우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현재는 어떨까요. 일단 일어일문과가 설치된 학교는 이미 포화상태고, 대학이 경쟁력 강화를 위해 일차적은 어문계열 학과를 폐과 또는 통폐합시키는 등의 과정에서 일본어문학을 공부하신 분들의 자리는 굉장리 좁아졌습니다. 그렇다고 어문학 특성상 불러주는 연구원 자리도 적겠지요.
결국 약 10년 후에 자신의 전공이 얼만큼 수요가 있을지를 생각해야 합니다. 현재의 경우는 어문계열 자체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지역학적 지식을 가진 분들의 수요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예를들어 일본경제, 중국정치, ODA정책 등입니다. 물론 이것도 현재일 뿐입니다.
나중에 님께서 박사를 취득했을 때, 대학이 전공을 벽을 없앤 교양대학 등이 생겼을때 독일 어문학에 대한 수요는 높아지겠지요.
하지만 미래는 아무도 알 수 없으니...결국 본인이 이리저리 조사해서 블루오션 전공은 무엇인지 찾으셔야 할 겁니다.
상세한 조언 정말로 감사드립니다.아직은 대학 1년도 다니지 않고 자신의 꿈 조차 모르지만,여러 경우의 수를 열어두고 자세하게 생각 해 봐야겠습니다.장문의 글로 상세하게 설명 해 주신 점 다시 한 번 감사드립니다.
네 만약 공부를 계속하실꺼라면 본인의 흥미만큼 이게 나중에 수요가 있는 전공인지를 꼭 생각해주시 바랍니다. 석박 이상으로 갈수록 본인 전공에 따라 인생길이 바뀝니다
뮨과생밈이 일본어과(라고 들었던 것 같은데 맞나요..?)라셔서 그런지 자세하게 설명을 잘 해주신 것 같습니다.
요새는 확실히 지역학이 문학보다 더 트랜드이긴 해요.
외대을 시작으로 점점 지역학 강좌가 늘어나고 있고, 시간이 지나면 아마 타대학에서도 지역학 강의가 많이 생기고 관련 전공까지 생길 거예요.
박사 학위를 진지하게 고민해 보시는 중이시라면, 독일어 학사를 받으신 후, 세부 석-박을 독일 경제-정치 등으로 하시는 게 좋아보이기는 합니다.
그리고 독일어과 나와서 꼭 독일어과에서만 일하지는 않습니다.
독일어를 기반으로, 독일이 강세인 분야에서 공부한 뒤 해당 분야의 전문가가 되신 분들도 많이 있급니다.
네 저도 독일어로만은 할 수 있는 게 없다 생각하여,독일어를 베이스로 독일 대학에서 정치 외교 박사나 석사를 따면어떨까 생각 했었는 데 조언을 해 주셔서 저런 정외나 다른 영역 까지 넓히는 것에 대해 확신을 가지게 될 것 같네용
그냥 뇌피셜 조언드리자면, 사회과학쪽으로 나가시고 독일은 컨셉으로 잡으세요. 그냥 정치외교만으로 승부를 보기에는 괴수들이 너무 많습니다. 오히려 독일 컨셉 유지해야 나중에 사회과학 쪽 그리고 어문계열(지역학으로 돌아선) 쪽 둘다 찌를 수 있어요.
지역학이 구체적으로 무엇이죠
일본경제일 경우, 거시경제 기본 원리에 일본을 적용시키는 거라 생각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거시경제는 이런 흐름인데, 일본의 경우는 보편적인 원리와 다른 현상이 보이는 이유는 무엇인지, 경제학으로 설명 못하는 일본의 특수성인지, 그렇다면 그 특수성은 어디서 기인하는 것인지 등에 대해서 공부한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하지만 이는 쫌 힘든공부입니다. 일단 경제학도 공부하고, 그걸 일본에 적용시켜보는 거라서 공부량이 많습니다. 하지만 현재 한국 대학에서 진행되는 지역학의 커리큘럼이 이를 전부 수용해내지 못하고 있습니다. 때문에 제대로 된 지역학 공부를 위해서는(일본경제의 경우) 일본학과 경제학을 같이 공부는게 가장 최선이라 생각합니다.
지역학-해당 지역의 문화 정치 사회 경제 등등을 배우는 것이라고 이해하시면 편합니다
포르투칼어 재밌어보인다
물론 세부적으로 들어가면 어려운 게 분명 있겠지만...!
댓글 감사합니다
개인적으로 외대는 문과의 특수대라고 생각합니다. 어문계열이 비인기인 요즘 시대에 인삿말 하나조차 제대로 모르는 언어를 4년동안 배운다는 게 말처럼 쉬운 게 아니죠. 게다가 통번역 대학원까지 가면 시간이 더 걸리겠네요. 그러다 보니 학생들의 수요가 계속 줄고 입결 빵도 계속 나겠죠. 다만 이 모든 걸 감내하고 통번역 대학원까지 잘 졸업하면 sky에도 크게 꿀리지 않을 거라고 봅니다. 제가 외대생은 아니지만 그럼에도 외대를 건국대와 동일 선상에 놓는 게 어이 없는 이유입니다. 특수대는 특수대인 만큼 그 특수한 점을 잘 활용하면 분명 성과가 있을 텐데 졸업할 때만 되면 죄다 대기업 취업, 고시, 로스쿨 등등만 바라보니 안타깝네요.
외대 통번역대학원의 입학조건이 많이 까다롭습니다 전공어도 대학 학사 과정동안 거의 전공자 수준으로 끌어올리는게 쉬운 일은 아니고요... 학교에서는 단순회화와 문법에 대부분을 치중한 수업을 하니까 통번역대학원을 현실적으로 들어갈 수 있는 능력을 갖춘 인원이 매우 적은거라고 봅니다
통번역대학원 어려워요.
외영이 그렇게나 인기였을 때 선배들조차 우수수 떨어지던 게 외대 통대예요.
당연히 기업에서는 그 수준의 전공어 지식을 요구하지도 않고요..
아 그런가요? 제 친구들 중 외대 간 애들은 대체로 교환학생 간다고 해당 언어 자격증 많이 따놔서 통번역대학원 크게 걱정 안 하는 거 같던데 썩 쉽진 않은 모양이군요
헐...통번역대학원은 수료가 곧 전문자격이라고 여겨질 정도로 들어가기 어렵습니다..
아마 친구들이 언어를 0.1% 급으로 특수하게 잘하시는 듯 합니다..
그런가 봐요. 특히 불어 배우는 친구 하나는 프랑스어로 논문 쓰고 수업도 듣더라고요ㄷㄷ
문과가 가장 경쟁력있는 스펙은 외국어같은데..
해외에서 일할 기회 생길 가능성도 타 전공보다 높고 일단 외국어 잘하면 자부심 쩔거같은데
또, 뉴스보다 전공국가 관련해서 아는 거 나오면 말 많아지는 것도, 주변에서 많이들 물어보시는 것도 팩트...
기분 좋네요
감사합니다
축구 좋아해서 축구쪽으로 나아가고 싶기도 했고 개인적으로 스페인어 배우는게 로망이어서 외대 스페인어과가 로망이었는데... 외대 정말 좋은 학교인듯
스페인어 좋은 언어죠~
수요도 많고!
특히 축구쪽으로는 독프스이 등등 유럽어들이 좋기도 하구요
댓글 감사합니다 :)
일본어는 어떤가요?
일본을 시장의 입장에서 보기에는 정치 경제 사회문화적으로 영향이 너무 큰 나라입니다. 때문에 특수어만큼의 경쟁력은 없지만, 배우신다면 요긴하게 써먹을 수 있습니다.
중국어 스페인어 독일어 프랑스어 노어 등등과 함께 메이저 언어로 분류되는 언어지만, 이상하게 "할 줄 아는"사람은 참 많은 언어.
그런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일본어+상경 지식을 가진 사람에 대한 수요는 꾸준한 것도 사실.
그리고, 일본어*상경을 같이 공부한 사람들도 많이 없는 건 사실. 둘 중에 뭐 하나가 어눌한 사람들은 많은 것 같음.
근데 CJ 등등에서 특채하는 거 보면 오히려 특수어보다 훨 많기도 하고(당연한 게, 공급도 만지만, 수요 자체가 특수어보다 많아서) 잘만 하면 못할 건 없다고 생각합니다
애들이 어디서 어줍잖은거 주워듣고와서 어문계열이 취직이 안되니 사회과학으로 가겠다라는거 보면 정말 기가 찹니다
어디든 열심히 하면 성공하는 건 사실이지만, 유독 "언어는 배워봐야 소용 없다"는 잘못된 상식이 많이 퍼져 있는 게 가슴 아프더라구요...ㅜ
좋은 댓글 감사합니다!
독일어는 어떤가요?
독일어는 이탈리아어보다 훨씬 수요가 많되(당연히 코트라 할당 인원이나 특채 인원 역시 많음) 그만큼 잘하는 사람도 꽤 있는 정도라 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전국에 독무놔도 꽤 많구요. 다만 독뮨과 야들이 다 독어를 마스터하고 나오느냐? 하면 또 아닙니다.
대부분은 독일 문학 조금 깔짝대다 나오는 경우가 대부분이에요...
거기서 어떻게 하느냐가 결정할 문제라고 봅니다.
전공어 우대는 계속될 거고, 그에 따른 메리트도 분명 있을 것입니다..
잘봐써요
노어 서어 폴투어 정도는 아직 메릿 있다봄
불어 독어는 그짝 유학갈거 아니면 그닥..?
러시아어는 어떰
cis때문에 메릿 있다봄 실제로 EU공식언어중 하나가 노어니까
러시아어 정도는 아주 괜찮다고 봅니다.
교역 자체도 많고, 일단 지리적으로도 너무 가까우니까요 :)
코트라에서도 항상 러시아를 좋게 보고 있답니다
eicc는 어떤가요?
영어통번역 커리와 비슷합니다.
전문 통-번역 커리를 따르는 것 같긴 합니다. 역시 "제대로" 배우기만 하면 메리트가 큰 전공입니다.(션티가 올리신 영어 저농 관련 글을 보시면 좋을 듯)
어른들 인식으로는 간판(예전 외대 영어통번역과)이기도 하구요.
그만큼 사회적 인삭은 좋은 과입니더.
'1. AI가 나와서 다 번역할 거임ㅋ 외국어 전공자 다 ㅈ망~ 응 외대는 더 ㅈ망~'
에서 공감 많이됩니다. ai가 발전하지만 뭐만할라고하면 응 그거 ai꺼야 하는 ai 무새 극혐하는 입장에서 심히 공감됨.
의대간다니까 응 ai 이러는 놈들 짜증나요 ㅜㅠ
이것도 의대갈만한놈이 의대버리고 컴공갈때나 하는말이지 씹허수가하면 ㄹㅇ ㅋㅋㅋ
쪽지 보내드렸는데 혹시 시간 나실 때 답장해 주신다면 감사하겠습니다
시간 날때마다 답 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ㄹㅇ 왜 외대 후려치기 당하는지 모르겠음
어문계열에 꿈이 있다면 이만한 학교도 없을텐데
물론 저는 소질이 없어서 진작 포기함 ㅜ
감사합니다..
다만 뱃지 보니까 공부에는 소질이 많으신 걸로..
본문 말씀중 하나에 대해 궁금한게 있어 질문합니다. ELLT인가? 영어 공학이라고 언급하셨는데 외대는 공학이 거의 없다고 쳐도 될 정도로 안 좋지 않나요? 외대에서 공학을 같이 전공한다는게 크게 메리트가 되는건가요??
"외국어 대학"이라는 이름값 덕분에... 가려진 부분이 없지않아 있지만 아예 폐급 정도는 아닙니다.
학교 차원에서도 영어를 전공해서 크게 되려면 통번역대학원 급의 실력이 필요하다는 것은 알고 있죠. 하지만 모두가 그렇게 되기는 힘들잖아요.
그래서 "더 수요가 많을 것으로 보이는" 언어공학을 접목시킨거예요.
이에 더해 "융합소프트웨어"라는 이중전공을 설치해 서울캠 학생들도 자유롭게(서울캠에서) 소프트웨어 수업을 들을 수 있도록 한 것이구요.
"외대에서 공학을 전공하는 게 메릿이 있나?" 보다는 "언어+공학이 트렌드가 되어가고 있다"정도의 답변이 적절해 보이기는 합니다.
영어공학을 전공했든 영문학을 전공했든, 어쨌든 둘 다 "외대 영어대학" 졸업생이고, 둘 중 하나는 공학을, 하나는 문학을 전공한 게 되는 거니까요.
저는 개인적으로 전자가 훨씬 더 메리트가 크다고는 생각하고 있습니다.
어문계열 본인이 열심히 학교커리만 따라가고 학점만 잘관리해도 충분히 경쟁력잇는거같은데 어문계열특성상 적성도 많이타고 특히 소수어과는 주변에 표본자체가적으니 잘모를수밖에없는듯
열심히 알려야죠 :)
하긴 특수외국어교육진흥에관한법률이 신설되어 외대생들이ㅜ전폭적인 지원을 받기 시작한 게 불과 2년 전이니 아직은 많이 모르실 수도 있죠
좋게 봐 주셔서 감사합니다 :)
서어서문도 나름 특수어 일까요?
특수외국어인가?를 물으시는 거라면, 답은 "아뇨"입니다.
특수외국어는 대통령령으로 정해진 언어로써, 베트남어 아랍어 마인어 몽골어 터키어 그리스어 스웨덴(스칸어)어 등등이 해당되고 있습니다!
ㅠㅜ 그럼 서어서문은 크게 메리트가 없을려나요?
잘만 하면 어떤 언어든 충분히 메리트를 가집니다.
더군다나 서어는 수요 자체가 워낙 많은 언어이기 때문에, 본인이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달린 게 크다ㅗ 생각합니다
언어는 실력이 전망보다 훨씬 더 중요하답니다 :)
스페인어는 분명 메리트 있습니다 수요부터 어마어마한데요
외대 공대는 어떤가요
예를 들어 전자물리
공대 자체는 그냥 외대에 있는 공대입니다.
거기서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언어를 기똥차게 한다든가 전공 하나를 기똥차게 한다든가) 나중에 어떻게 되냐가 달라지는 것이지요 :)
외대 터키어과는 취업전망이 괜찮을까요? 아랍어과
ELLT 중언문 중 고민하다 썼는데 자꾸 아쉬워서요
혹시 님 그학사 점공했나요?
네
터키어가 마스터하긴 쉽습니다.
취업률 바체도 의외로 높은 편이기도 하구요.
실제로 인구수, 거리에 비해 한국과의 교류가 많은 나라중 하나이기도 합니다.
특수어과에서 잘 봐야하는건 부모와 해당 국가에서 살다가 한국으로 컴백하는 케이스가 많은지 적은지 인것같음. 중국 몽골 베트남 필리핀 등의 나라에선 아버지 일때문에 중학교 정도까지 나오다가 한국 돌아와서 고교 대학은 공대 상경대 다니는경우가 좀 있는데, 전공자가 넘기 어려운 벽이라고 생각해요
필리핀은 인도에 있던 국제 회사들의 민원센터의 80%가 이전할 정도로 워낙 영어가 상용화되어 있을 정도로 영어가 잘 토아니 논외로 하고,
제 예전 글 보시면 아시겠지만, 의외로 "시장에서 구른 언어로 소통 좀 한다"는 것과 "전공으로 제대로 배웠다"의 차이는 꽤나 큽니다.
그래서 살다 온 야들 중에도 졸업시험 통과 못 해서 졸업 못 하거나 1학년 전공부터 B0 받는 애들 널렸습니다...
또한 만약 기업에서 "시장에서 구른 언어"만을 원했다면, 굳이 비싼 돈 주고 대졸자 문돌이를 특채까지 하며 대려갈 이유도 없겠지요.. :)
동유럽/남유럽 국가 언어에 대한 전망은 어떻게 보시나요? 그리고 어문 전공은 아니고 사학과이지만 역사 전공하면서 어문도 복전하려고 하는데(독일사-독일어 이런 식으로) 학술적인 책이나 문학책 등의 번역에도 도전해보고 싶습니다. 통역 말고 번역에 대한 전망은 어떻게 보시나요? 답변 미리 감사드립니다 :D
번역은 인맥싸움입니다.
특히 오히려 소수언어보다는 독일어 등의 메이저한 언어는 더더욱이요.
번역시장이라는 것의 파이 자체는 나쁘지 않지만, 그 나쁘지 않은 파이 자체를 몇몇 사람들이 독차지하고 있급니더.
그래서 상위 5%가 되지 않으면 힘들 거예요
다만 질문자님께서 해당 분야의 전문가가 되셔서 그 영역에서 범접할 수 없는 전문성을 가지게 되기만 한다면, 인맥이고 뭐고 다 씹어드실 수는 있으실 겁니다 :)
한국에서 공학계열 보다는 전망이 나쁜건 사실 아닌가요? 왜 굳이 힘들게 이과를가겠어여
공학계열은 전국 어디에나 있는 전공들이고, 최근 들어선 학사로는 전공 살리기 힘들다는 전공들도 속속 생겨나는 마당에,
남ㅁ들이 "대체하기 힘든" 지식을 가지고 있는다는 것이 메리트로 다가오는 것입니다 :)
왜 정부에서 6백억 이상의 돈을 투자하고 왜 기업들 정부기과 공기업에서 전공자들을 특채하고 있을까요?
취업률 자체도 준수하고, 열심히만 한다면 좁지만 길이 많은 곳이랍니다 :)
남이 대체하기 힘든 지식이라는건 단순히 외국어 하나를 더 할수있다가 아니라 외국어 능력과 함께 전문지식도 가지고 있어야 하는거 아닌가요? 특수어과를 바로 들어가는것 보단 한국에서 수요가 많은 공학계열 졸업 후 대학원을 그쪽으로 가는것이 훨 낫다고 생각하는데....
수요가 많고 공급도 많은 길 vs 수요가 적고 공급은 더 적은 길이죠.
여기서 말씀하시는 전문지식이 무엇을 의미하는지는 모르겠지만, 외대같은 경우에는 언어만 4년 내내 주구장창 하는 게 아니라 3학년쯤 되면 그 언어로 그 나라에 대한 지식을 배웁니다. 예컨대 융일지라면, 다른 일본어대학에서 3-4년 동안 배울 일본어를 일본 문학 전필 없이 빠르게 2년 안에 마스터하고, 3학년 이후에는 전공언어로 토론하거나 지역학지식을 배우는 거죠.
또한 외대에서는 이중전공이 필수적인데, 코트라 등등 공-대기업에 들어가기 위해서 경제학-경영학을 이중, 부전공 하는 것을 학교 차원에서 권장하고 또 잘 되어있습니다. 원한다면 모두가 다 경제학사나 지역학사(영문과 등 문학에 특화된 일부 과 제외)를 취득하는 것 역시 가능하니가요.
특정 전공, 계열과의 비교는 안 하려고 했지만... 우선 진로 자체도 너무 다르구요.
외대의 커리큘럼은 아주 빡셉니다. "인문대 치고는"요. 근데 공학을 전공하는 주변 친구들을 보면, 열역하구재료역학에 과로워하는 걔네들보다는 훨씬 쉽습니다.
취업률 자체는 "매우"준수합니다.
ㅏㄹ 줄 아는 사람이 적어서 그렇지, 언어만 할 줄 알면 될 정도로요.
아마 외대에서 공대만큼, 아니 3/4만큼만 노력한다면 좋은 대기업 공기업 정부기관 공무원으로 취직하기는 어렵지 않을 겁니다.
주변을 둘러보세요. 마트에만 가도 해외 물퓸이 즐비하고, 한국으루경유하거나 직항노선을 가진 외항사만 타더라도 승뮤원의 절반 이상, 지상직의 80%이상이 내국인입니다.
이들 승무원은 내국인, 내국을 방문한 외국인을 모두 상대해야 하기 때문에 두 가지 언어를 하는 게 필수적이죠. 이둘이 어디에서 공급될 것 같나요..?
우리나라가 갑자기 쇄국정책을 피지 않는 이상(그렁 수도 없겠지만) 절대 망할 수 없는 게 외국어과입니다.
품격추
글쓰는거 자주 보는데,,굉장히 비전있어서 보기 좋네요!!
감사합니다!!
FSfpBJ4V님도 하시는 일 다 잘 되시길..!
이번에 외대 독일어과 쓴 학생입니다. 현재 재수를 고민하고 강대 본관에 접수해 합격한 상태입니다. 외대를 붙으면 그냥 갈지 재수할지 고민중인데요. 궁금한 점이 있습니다
1. 독일어과의 비전은 어떤가요?
2. 제2 전공으로 상경계열을 복전 한다면 어떠한 메리트가 있나요?
3. 제 지인분께서 외대 정도면 대기업 입사하기 정말 힘들다고 하는데 사실인가요?
4. 외람된 질문이지만 재수와 반수 중 어느 것을 추천하시나요?
1. 독어에 관한 내용은 제 댓글을 참고해주시면 감사할 것 같습니다 :)
2. 제 글 중 "이제는 문과도 과가 중요합니다" 참고 부탁드려요
3. 일반적으로 메릿도 디메릿도 없습니다. 다만 외대가 "일부" 분야에서는 정상을 달리고 있다는 특수성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종합상사, 물류회사, 공무원(경찰 외교관 국정원) 등등에서는 메릿이 큽니다.
4. 일단 기본적인 학점(12학점->pf 채우기) 채우시고 반수하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아마 패스 올 패일로 채우시면 학고도 안 맞고 반슈하기도 편할 거예요
컴퓨터를 좋아하는데 적성에 무조건 맞는다고는 확신이 안서서 고민인데, 컴퓨터쪽을 보고 ellt를 가는건 이상할까요? 이과에서 교차지원했는데 수학이 약해서 걱정이네요.
외대친구는 외대 ellt와 홍대 컴공이면 무조건 홍대컴공이래서요
저 같으면 여어 열심히 할 자신만 있으시면 ELLT 갈 것 같기는 해요.
본문에도 설명드렸듯 아주 유망한 과입니다 :)
의견 감사합니다! :)
ㄹㅇ 솔직히 맨날 ai타령할거면 ai가 대체 못하는 직업이 어딨겠냐고ㅋㅋㅋㅋㅋ 통역가뿐이겠나 판검사의사직장인 모조리다 ai로 대체될걸ㅋㅋㅋㅋ 저렇게 열심히 사는 사람들한테 ai타령하면서 전망없다고 하는거 개빡돈다
전망은 있죠 언어를 특출나게 잘하면, 근데 지금 외대 교수님들의 전공어 교육 방식은 좀 변화되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외국계 기업을 생각한다면 외대도 좋은 선택이지만 현실적으로 이공계 쪽에 투자가 많이 이루어지는 우리나라에서는 의치한 전문직/공대가 어문보다 수요도 압도적이고 취업률도 높은게 맞죠...... 설대 전자공 다니면서 스페인어를 따로 배우는 사람도 봤고
제 친구 얘기지만
전문직은 당연히 좋을 수밖에 없고... 베트남어과 말레이인도네시아어과 포르투갈어과 등등 "특수어과"들의 취업률은 10년대 들어 90%이상을 넘기기도 하며 지금도 60~80%대의 취업률을 뀨준히 보여주고 있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교육방식에 만족해서 어떤 부분이 문제인지...는 잘 모르겠지만(아마 문법-회화 위주 교육 후 7+1이나 정부지원 어락연수 교환 등으로 현지에서 배워오는 커리가 대다수일 듯 합니다.)
-그리고 왜 무려 설대 전자과 다니면서까지 언어를 배우려 하는가?
-왜 기업에서 문돌돌이를 특채까지 하면서 데려가려 하는가?
-왜 국정원 등 정부기관에서까지 특채를 진행하는가?
-만약 비전이 없다면 "대한민국 정부"는 왜 한 해 육백억을 특수외국어 교육에 쏟아붙는가?
정도를 생각해보면 전망이 괜찮음은 사실입니다.
타 전공하의 비교는 하지 않겠습니다.
+) 전문직 할 수 있으면 하면 당연히 좋죠..
근데 제가 어문계열에 대한 편견일 수도 있는데
영어과나 중국어과 이런 데는 확실히 살다온 사람들이 많나요??
살다온 사람이랑 같은 노력으로 경쟁하면 힘들듯한..ㅠ
예전에 누가 학교 딱 처음갔는데 애들이 깜짝 놀랄때 웁스부터 나오는 애들이 많다고해서..
진짜 잘해서 특기자나 재외국민으로 들어온 애들은 무조건 졸대평가하니 걱저어실 건 없어요.
영어는 친구가 없어서 잘 모르겠지만 중국어는 노베로 들어온 친구에 따르면 열심히 하시면 따라가기는 핵가능이라고 들었어요.
그 친구 전공 1학년때부터 에뿔 받았어요 :)
맞말추!
프랑스어교육은 어떻게 보세요? 교사로 굳이 나갈 계획은 없거든요 그리고 2전공이 의무라 들었는데 추천해주실 과가 있을까요?
프랑스어 교육과를 가서 임고를 보실 생각이라면 완전 비추입니다.
왜냐하면 티오 자체가 매우 적고든요.
가뭄에 콩 나듯 나와요. 다만, 조금은 낮은 점수로 "외대"라는 타이틀을 얻고, "프랑스어"를 살리기 위해서는 좋은 선택이라고 봅니다.
이중전공은 교직에 뜻이 있으시다면야 영교나 한교 이중(매우 쉽습니다)이 좋겠디만, 취업이 목표시라면 경제학사(지경개, 경제, 국통, 브릭스)를 취득하는 것이 좋아보이긴 합니다 :)
아 취업의 경우에는 상사나 물류쪽으로 갈 때이고, 일반 취업에서는 경영학사가 더 나을 수도 있습니다
프랑스어는 어떻게 보시나요?
진로가 극명ㅎ 갈립니다.
1. 외대 타이틀만 얻고 프랑스어를 살리지 않는 경우
-> 설명이 필요하지 않겠지요. 이 경우 경제 경영 브릭스 융합소프트웨어 등등의 공학사-상경학사를 이중전공합니다.
외대 "서양어대학"이라는 네임벨류 자체가 괜찮은 편이니(아시아언어보다 더) 좋은 선택일 수도 있긴 헙니더.
2. 프랑스어를 살려 프랑스 기업, 프랑스 진출 한국 기업으로 진출하는 경우
-> 전망 자체는 좋습니다. EU라는 큰 겨제 덩어리가 존재하기도 하고, 수요 자체도 많은 언어이니까요.
다만 특수어과에 비해 높은 실력이 요구됩니다.
3. 프랑스어를 살려 프랑코포니로 진추라는 경우
-> 대우 자체는 좋을 겁니다. 다만 조국에서 멀리 떨어져 있다는 점, 생활환경 문제(아마 부촌에서 사시긴 할 거예요.) 등은 고려해야되겠죠.(추가수당은 꽤 많이 지급될 겁니다.)
4. 프랑스어를 살려 특채를 노리는 경우
->특채의 경우, 특수어과에 비해 어렵기는 하지만 충분히 가능하고 노려볼만한 일이기는 합니다 :)
5. 프랑스어를 살려 공부하는 경우
-> 윗 댓글 중 박사학위에 관한 댓글 참조.
지역학(경제-종치)나 프랑스에서 유망한 분야(문학-철학-정치학 등???)을 전공해 더 공부하는 경우
크게 생각나는 진로는 이정도인 것 같네요.
다만 언어과 자체가 누가 열심히 하느냐에 따라 사바사가 큽니다
감사합니다 ! 외대에서 코트라 , 외교부 인턴등을 할 수 있던데 많이 치열한가요? 그리고 코트라 해외무역관 , 외교관 직업을 가질때 외대라는 타이틀이 메리트가 많은지 궁금합니다 !
코트라 자체는 전공만이 상관 있지 학벌은 중요치 않구요(예컨대 아랍어 전공, 스페인어 전공 등등. 단지 외대생 대상으로 특별 인턴쉽이 존재할 뿐)-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는 공기업이랍니다- 외교관 역시 개인 실력빨이므로 엄연히 말하면 학벌이 필요가 없죠..
다만, 일단 입사하고 난 이후라면 해당 분야에서 일하고 있는 선배들이 많으니 분명 메리트를 받을 수 있겠죠 :)
근데 현 고1들부터는 문이과 통합으로 대학을 가는데 이런 상황이라면 외국어 계열을 가더라도 이과대가 탄탄한 곳을 가야하지 않나요?
문이과 통합이라는 말이 결국 형식적으로만 통합입니다. 제 사촌동생이 고1인데, 결국 이과 갈려면 수학 기하랑 미적 선택하고 과탐 선택합니다. 문과는 확통이나 사탐 선택하구요. (문이과통합을 했다는 중국도 사실상 형식적으로만 통합한겁니다)
학생분들이 대학에 들어와서도 현 상황이랑 바뀌는 거는 없습니다. 지금도 이중전공이 잘되어 있는 학교는 잘 되어 있습니다. 인문계열 중심 대학이라는 외대에서조차도 서울에서 코딩과 파이썬을 집중적으로 전공하는 AI융복합전공을 들을 수 있을 정도입니다.
인문계열학과 수험생들 중에서는 의사결정은 똑같다고 생각됩니다.
그냥 살짝 훑어보다가 답변드립니다.
다른 답글과 비슷한 내용이긴 한데... 흘런대원군기 재집권해서 우리나라가 다시 쇄국정책을 펼치지 않는 한 외국어를 배우는 것은 언제나 좋은 의미를 가질 것입니다.. :)
외대 진짜 가고싶었는데....ㅠㅠ 아쉬워요 계속.. 반수 생각 들게 하네요....
언어계열로 진학하시는 건가요?
만약 단순 취직이 애라 통대 등등의 정말로 "큰 물"에서 놀아보시고 싶다면 학교는 중요하지 않습니다.
커리와 분위기의 차이만 있을 뿐이지요.
솔직히 외대라는 타이틀이 갖고싶은 것도 있고... 언어에 관심도 충분히 있구요.... 그냥 여러모로 참 아쉬워지긴 해요...ㅎㅎ
외대 사회과학대 입학예정인데 이중전공을 경제로 하는거보다 특수어로 하는게 더 나을까요?? 꿈은 외교관이에요
외교관을 지역외교관 전형으로 준비하실지 일반전형으로 준비하실지 중요할거 같습니다. 일반전형으로 준비하실거면, 필기시험을 고시반과 병행하기 좋은 경제학과나 정치외교학과로 이중전공하시는걸 추천드립니다.
행정이나 정외 1전공이사라면 과감하게 지역외교 노려보셔도 좋으루곳 같고, 아니면 그냥 경제 이중하셔서 일반외교 노려보시는 것도 봏아요 :)
지역외교가 꿀이긴 한데 언어 하나ㅜ뱌우는 시간을 생각해 보면..
재수해서 국문과 들어가는데 국문과 진짜 고민 많네요..ㅎㅎ.... 그래도 1학년 1학기 진짜 열심히 다녀보려고요ㅠㅠㅠㅠ
넵!
어디든 열심히 하시는 게 좋죠
영문학과랑 복전해서 시너지 날만한 과가 뭐 있을까요?
진로에 따라 다른데,,, 크게는 경영, 소프트웨어(취업) 경제(취업, 고시), 행정정외(고시) 쪽이 가장 많이 선택하는 쪽이긴 하죠
영어 잘 하시면 뭘 하든 기본은 낄고 들어가는 거니까 이중전공을 뭘 하시든 괜찮을 겁니다.
인문계로 에리카 공대 붙었고 이건 뭐 그냥 말만 공대이지 거의 유사공대입니다.. 이런상황에서 외글 아랍어통번역 붙으면 외글이 더 낫겠죠?? 성향도 문과구요
유사공대...?가 어떤 의미인지 모르겠지만, 본인의 가슴이 시키는 데로 가세요
제가 에리카를 잘 모르기도 하고..타 대학이랑 비교하게 되는 댓글은 항상 조심스럽네요ㅜㅜ
이번에 외대 터키.아제르자이잔어과 합격할거같은데 이쪽 언어는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터키 역시 이란과 비슷하게 거리대비 우리나라와 교역이 아-주 많은 나라 중 하나입니다.
열심히만 하시면 길이 충분히 보이는 국가이기도 하구요.
일본어과 좋아요!ㅎㅎ
외대 일본어과의 매력(?)은 아주 빡세고!(남들 4년 배울 것을 2년에 깨버립니다)지역학(일본 경제 정치 사회 문화 등등)을 배우는 커리큘럼이 많다는 것입니다.
일본어과의 전망이 좋지 않다는 건 사실이 아닙니다. "이 시국"이 오래 갈 것 같지도 않구요
동유럽 특수어는 상황이 어떤지 궁금합니다. 알 수 있는 방법이 없어서요
이제 봤네요...좌송.
과바과긴 하지만 개인적으로 메리트 있다고 봐요.
다만 살릴 기회가 적은 것도 사실이니 영어 정도는 무조건 잘 하셔야 돼요
외대 포르투갈어랑 서어 복전하면 감당할수있을까요??
“네”
정말 많이 하는 조합이기도 한데 호환이 잘 되니까요.
멕시코 친구가 서로서로 배우기 쉬운언어라고 했어요
감사합니다
혹시 외대 lt는 어떤가요??소수어과 하나 복전한다고 가정하면??
무역쪽으로 가실 거면 굳.
개인적으로 소수어과와 시너지가 좋은 전공은 엘티보다는 엘디.
엘티는 무역쪽으로 가실 거면 독보적이라고 생각합니다
좋은글 잘 읽었습니다 ! 저는 올래 마음을 한외대 특수어과쪽으로 가기로 마음먹었는데요 질문이 몇개있습니다... 지금고민중인 과가 폴란드어, 포르투갈어, 마인어, 베트남어 정도인데 뭘 추천하시나요? (동양어쪽을 택할지 서양어쪽을 택할지고민입니다 ㅜㅡㅜ 장단점 알려주세요)각 언어 전망은 어떨까요? 아 그리고 현지 말고 국내에서 직장을 다니는 경우도 많나요? 질문이 많죠.. 죄송해요
이거 알림을 이제 봤네요 죄송합니다..!!
1. 전망이라고 하면 언급하신 언어 모두 좋아보입니다. 잘 한다는 가정 하에요. 다만 유의하실 게 폴란드어는 글캠입니다. 배우기에는 마인어가 쉽다고는 들었어요
2. 국내에서 직장을 다니는 경우도 있지요. 특히 통번역쪽으로 일하시면요.
다만 해외로 나가시는 게 더 페이도 쎄고 돈 모으기도 쉽습니다.
안녕하세요 전문대학교 다니고있는학생입니다 제가 아랍어나 몽골어나 터키어 중에 하나를 엄청 깊게파서 외국어 사업? 무역사업 을 할생각인데요 그런데 아랍어는 아직도 여자인식? 이낮아서. 하지말라고하시던데 그말이 맞는건가요? 그 나라에가서 외국어번역이나 회사로들어갈때 여자무시하거나 왠만하면 안뽑는다는 소리를들어서요 맞는말?인가요?
최근에 들은 얘기입니자. 취업하신 분들 말 들어보면 여자라고 해서 공공연하게 차별하는 경우는 없다고 들었습니다..!!
아 그러면 지금은 괜찮다는 인식인? 거네요
감사합니다 아랍어나 터키어, 몽골어,포르투갈어 중에 어떤게 배우면 전망좋고 회사에서 많이뽑아주나요?
그 중에서는 아랍어와 포르투갈어가 좋아보이네요. 다만 모두 잘만 하면 전망 좋고 회사에서 잘 뽑아주는 언어들인 건 사실이랍니다..!
오래된 글입니다만.. 상당히 공감가네요
우선 다른거 다 차치하고 '문과생'이 보여줄 수 있는 역량은 외국어가 크죠. 문과는 학부 수준에서 전문성이 긋도로 떨어지니까요 ('나는 너무 뛰어난 명문대생이라 cpa하고 로스쿨 갈거다' 하면 그건 이미 전문성이 충족되는거니 상관없지만) 당장 공무원이나 공기업처럼 본인이 시험쳐서 가는 곳을 제외하고 대부분 사기업을 가야하는데 문과는 보통 전공무관 영업관리직이고 소수 인원만 상경계열에서 재무,회계쪽을 전공한 명문대생으로 경영지원팀으로 뽑죠
일단 시장 자체가 제3세계로 뻗어나가면서 특수언어 자체가 각광받고 있기도 하고 외대의 커리큘럼을 쭉 본 결과 1~2학년때 듣기,쓰기,독해,회화 다방면으로 언어 학습을 시킨 후 3학년때부터 해당 국가,지역에 대해 티칭하더군요 물론 이 과정에서 이중전공을 선택해서 상경계열,사회과학을 공부하기도 하구요
문과는 금융계통으로 가든 영업으로 가든 앞으로 더욱 해외시장에 집중할 수밖에 없죠.
그 결과가 하나은행 글로벌전형 특채이고..
대한통운 글로벌트랙이겠죠..
물론 외대를 가든 어디를 가든 지가 공부안하고 놀면 폭망하는건 당연하지만
사실 외대가 독점하는 전공들이 너무 많고 그 시장을 외대출신들이 잠식하다시피 하다보니 이 부분에서 메리트가 있는거 같구요 아마 저금리와 저성장이 지속되서
당장 LG가 생산기지 일부를 인도네시아로 이전한것과 더불어 금융권에서 선제적으로 움직일거 같네요
한국시장은 내수도 부족하고 규제도 있어서..
아무튼 학번이 그렇게 높지 않으신걸로 아는데
통찰력이나 혜안이 장난이 아니시네요
글 잘 읽고 갑니다.
그나저나 외대는 심각하게 홍보를 안하네요?
이중전공에 국가리더라던가 융복합소프트웨어 등
Pre-lawschool , IT 전공이던데
거의 전세계 지역을 전공들로 다 커버 하던데 이것도 홍보가 부족한거 같고
제가 모르는건지 홍보를 안하는건지
그리고 글로벌캠에 똑같은 언어는 왜 다 설치했는지도 이해가 안가구요 저 정도 인원이면 공대 만들고도 차고 넘쳤을거 같은데..
댯글 감사합니다 :)
학교 내부에서 나름의 사정이 있지 않을까요..?
ㅎㅎ
선생님...! 포르투갈어랑 스칸디나비어학과중에ㅜ뭐를 더 추천하시나요...!!!!! 여러가지들 고려했을때 개인적으로 더 괜찮다 라는것...!!!
안녕하세요! 제가 몽골어과 희망중인데, 스포츠산업쪽과 몽골쪽을 연계해서 진출할 기회들이 있을까요?? 원래 스포츠산업에 관심있었는데.. 수시로 몽골어과를 지원하게되어서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