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abu대표(김형모) [403909] · MS 2012 (수정됨) · 쪽지

2020-02-08 16:37:42
조회수 8,479

[물리학1] 7차 교육과정 현역의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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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과정 간단 요약:

아직 시행되지 않은 2021학년도 수능 물리학1은 15개정

유체+돌림힘이 있던 2014학년도~2020학년도 수능 물리1은 09개정

충돌+마찰+탄성+회로가 있던 2005학년도~2013학년도 수능 물리1은 7차


글쓴이는 7차 교육과정 시절 현역임

수학과는 달리, 물리는 09개정때 교육과정이 완전히 뒤집어졌었기 때문에

7차 때의 기출은 완전히 잊혀졌음


하지만 이제 운동량 보존, (역학적 에너지 손실에서) 마찰력, 탄성 퍼텐셜 에너지가 돌아왔으니

잊혀졌던 7차 시절의 기출을 다시 풀어야 함


※ 수능특강 기준으로, 마찰력은 마찰계수X, 정지마찰력X, 운동마찰력O 라고 보면 됨

수능특강 기준으로 운동량 보존과 탄성 퍼텐셜 에너지는 얄짤없이 전부 돌아옴

탄성 퍼텐셜 에너지의 경우, 천재교육 교과서에 (그래프는 있음에도 불구하고) 공식이 없기 때문에

어떤 식으로 출제될 지는 평가원 마음이기는 한데 (공식을 조건으로 제시한다거나)

기출 문제를 안 풀어서 생기는 뇌의 빈자리는 아무도 채워주지 않으니까 그냥 식 외워서 푸는 걸 권장함


당시 현역인 와부어린이는 수능에 대해 아무 것도 몰랐으므로 그냥 일단 마더텅을 사서 순서대로 풂

(엄청 싸고 초록색이고 회차별인 마더텅이 있었음)

기억에 남는 문제들 (= 당대에 동기들 사이에 회자된) 위주로 리뷰함


05 수능, 06 수능

지금 보면 중학생도 다맞는 시험이므로 넘어감


07 수능 (43)

사실 운동량 보존은 공식만 놓고 보면 굉장히 간단한 유형임

근데 이 문제처럼 물체 3개를 2번 충돌시키고

거리/시간/속력 주제를 붙여서 나오면 계산이 빡셈


7차 물리1은 20문제 중 20문제가 정량 계산이라

모든 수험생이 거기에 단련된 나름 계산 빠요엔이었기 때문에

이 문제가 고작 4번에 불과하지만

09개정 기준 난이도로 치자면 18번 정도에 올만함


당시에는 상대속도가 핵심 교육 목표였기 때문에 그냥 이렇게 대놓고 나옴

고작 5번이기 때문에 어렵지는 않지만, 상대속도 특성 상 계산 실수가 잦으므로 주의해야 함


발문이 8줄인 속도와 가속도 문제

핵심은 중간에 가속도가 변하므로 -> 그래프를 그리면 금방이지만 수식으로 접근하면 꼬임

하지만 07 수능 당시에는 이런 유형이 기출문제집에 없었다는 걸 감안하면 얼마나 어려울까
의외로 이때까지는 역학적 에너지로 변별을 하지 않음

안 그래도 1컷이 43점이기 때문

08 수능 (45)

요새 학생들은 정성적인 문제에 익숙해져서 잘 이해가 안 되겠지만,

당시에는 정량 계산이 없다는 게 굉장한 충격이었음

이때 학생들은 원리 이해보다 오히려 머리 비우고 계산하는 게 더 편함

그런 의미에서는 지금(15개정) 교육과정이 이전(7차) 교육과정보다 바람직함

이 문제를 보면 09개정 때 전자기 난이도가 어디까지 처박혔다가 올라오고 있는 지 알 수 있음

09개정에서 2차원에 직선 도선을 교차해 놓는 문제는 2018학년도가 되어서야 다시 나옴


07수능 4번과 비슷한 문제이지만 조건을 상대 속도로 줌

7차때야 상대속도가 EBS 수능특강만 본 현역에게도 상식이었지만

09개정 유사물리에 익숙해진 N수생이라면 계산이 말릴 수밖에 없음

09 수능 (50)

07, 08이 당시에 너무 어려워서일까?

09는 모평이고 수능이고 난이도가 너무 낮아서 사실상 09개정 시험지 수준임

당연히 수능에서 1컷이 50점을 찍음


문제 유형 자체가 너무 정석적이라, 이때 문제는 그냥 문제집에도 자주 실렸음

그리고 2010학년도 시험부터 난이도가 급상승하기 시작함

10 9월 (40)


이 문제를 보면 09개정 때 전자기 난이도가 어디까지 처박혔다가 올라오고 있는 지 알 수 있음

게다가 이 시험지는 8번에서부터 계산으로 이 지경을 내놓으니...


점 P와 점 Q 사이의 합성 저항이라는 표현은 하이탑에서나 보던 건데 모평에 그냥 내버림

7차 때는 평가원이 그다지 교육과정에 신경을 쓰지 않았음

7차때 화학1에서는 EBS에서 키상호쌤이 PV=nRT도 가르쳤음
솔직히 지금도 수험생들이 교과라는 허상에 너무 신경을 많이 씀

보통 평가원은 교과내 교과외의 애매한 구분에 별 생각이 없음

시험에 냈을 때 대부분 풀 수 있으면 교과내고 대부분 풀 수 없으면 교과외라고 하면 대충 맞음


이건 정말 제정신(이게 13번이요?)으로 냈나 싶은 소비전력(P=VI) 문제인데,

이때부터 평가원이 회로 계산 폭탄 문제에 맛들려서 엄청나게 내기 시작함

09개정에 비유하자면 대충 숏컷이 없는 돌림힘 계산 문제 포지션이라고 보면 됨

근데 돌림힘은 1문제 나왔는데 회로는 4문제씩 나온다는게 쫌 문제임


역학은 기출문제 열심히 풀어서 고인물이 될 수 있는 정직한 과목인데

회로는 지금 생각해보면 회로이론 같은 거 예습해서 테크닉을 익혀야됨

아 생각해보니 화나네

근데 어차피 이제는 없으니까 신경쓰지 않아도 된다


05, 06, 07, 08, 09 이렇게 5년(실제로는 2004년, 2005년, 2006년, 2007년, 2008년) 동안

물체 사이에 운동 마찰력이 작용하는 상황(= 위에 있는 물체가 미끄러지는 상황)은

절대 안 나올거라 장담한 강사들이 있었는데, 모평에 나와버림


참고로 14학년도(09개정 첫해) 때는 강사들로부터

유체역학에서 베르누이 계산 안 나올 거라는 예측이 돌았고 당연히 틀렸음

막대가 여러 개거나 막대가 겹쳐지는 것도 안나올 거라고 했고 당연히 틀렸음

글쓴이는 다 기억하고 있음
하지만 사실을 적시하면 명예가 훼손되므로 무덤으로 들고가주자

ㄴ보기 저렇게 정리되는 게 실화인 게 너무 무서운 문제임
그때 와부어린이는 그냥 쌩계산으로 풀었지만 지금 다시 분석해보니 깊은 뜻이 있음

근데 마찰계수 사라짐

ㅏ..


10 수능 (43)

회로에 저런 별 희한한 조건을 달면 진짜 어려운게

역학의 경우 희한한 조건이라 해도 보통 물리적 의미를 갖기 때문에
그걸 바탕으로 상황이나 수식을 알맞은 관점을 택해서 계산을 줄일 수 있는데

회로는 보통 그런 거 없고 그냥 쌩으로 등식을 세워야 함


물론 계산력은 결국 고이면 해결되기 때문에 고일 때까지 +1하면 됨

빠른 풀이도 가끔 있지만, 대부분 뒷북이고

물리2와는 달리 대칭성이나 중첩으로 조지기도 힘듦


대충 14 수능 19번의 마찰력버전이라고 보면 됨

근데 나무도막의 질량이 주어지지 않은 게, 진짜 붕어빵에서 팥 빼고 주는 느낌

그래프 작도 테크닉, 장력 테크닉, 일-에너지 정리 테크닉을 전부 자유자재로 써야

아래의 20번 문제를 풀러 갈 시간이 남음


저 이상한 숫자들이 맞는 게 아주 큰 문제인 문제

(나)의 그래프만 제대로 해석하면 기존의 유형과 다를 바가 없지만,

1컷 43점 시험지를 받아든 수험생이 20번까지 와서 그럴 정신이 있을까?


11 6월 (42)

09개정 대표 꿀과목인 꾸꾸까까1과는 달리, 1컷이 꾸준히 제정신이 아님

42점? 경험자들은 알겠지만 43점부터는 시험지 풀다 울어도 인정임

이짓을 6, 9, 수능마다 함


나중에는 44, 45정도 되지만 그게 시험 난이도가 내려가서가 아니라

표본 수준이 올라가서이고, 시험 난이도는 그냥 단조 증가함


발문 8줄짜리 탄성 + 마찰 + 빗면 + (가), (나) 비교 + 소숫점 계산 정도는 기본이 됨

이 정도면 그냥 준킬러기 때문에 16번을 할당받음

난이도 오를 시간 아직 3년 남았음 ^^


역학은 워밍업하는 단원이고, 이런 게 바로 킬러 :)

이때는 광전효과 문제에서 일함수, 정지전압, 관련 그래프가 모두 출제 범위였는데

늘상 나오던 최대운동에너지-진동수 그래프를 변형 출제해서는

ㄷ보기 같은 것을 물어보니 뇌정지가 오지 않을 수 없음


11 9월 (44)

x축이 파장이 아니라서 좋아했지만 단, 진공에서 빛의 속력은 3 x 10^8 m/s이다 ^^


07, 08때 나왔던 3체 충돌 문제의 최종 진화판임

15개정에서는 여기서 또 어떻게 진화할 지가 굉장히 궁금해짐


이것도 굉장히 많은 변형 문제를 파생시킨 네임드 킬러 문항임

(나) 그래프가 정말 많은 정보량을 담고 있는데,

그게 p-t 그래프인데다 A와 B의 질량이 주어져 있지 않기 때문에

p-t 그래프를 v-t로 바꿔 푸는 것밖에 못하던 학생들은 변별당함


이 문제의 열화판이 교육청에 다수 등장하지만

원본의 아성을 넘지는 못함

숫자가 너무 예술임


11 수능 (44)

어디서 많이 본 문제의 원형


11학년도 11월 11번 :)
용수철의 압축 길이까지 고려해서 2차방정식을 풀어야 되기 때문에

처음 풀 때 계산이 말릴 위험이 큼

그런데 7차 물리1은 계산이 말리는 순간 20문제를 다 보지 못함 ㅋㅋㅋ

이 문제는 수능에 나왔음에도 불구하고 그 존재를 의심하는 이의제기자가 많아서

친히 평가원에서 해설을 제공했던 레전드 문항임

설마 이런 게 또 나오겠어? 하지만 또 나옴


당연하지만 역학은 원래 점수 주는 단원이고 변별은 회로로 함

이 문제는 아직도 정석적인 계산량으로는 그 어떤 물리1 문제도 따라올 수 없는

역대급 쓰레기 문제


최적으로 풀면 당연히 헤메는 것보다 계산량이 많이 줄지만,

20번 회로 문제를 최적으로 푼다는 발언 (못생긴 졸라맨이 웃는 콘) 자체가 뒷북 물리임
이런 거 풀다가 09개정 회로에서 이게 직렬이니 병렬이니 따지는 걸 보면 현타가 올 수밖에 없음

12 6월 (48)

발문 8줄짜리 탄성 + 마찰 + 빗면 + (가), (나) 비교 + 소숫점 계산 정도는 기본이기 때문에
운동량 보존을 살짝 넣어보았지만, 이제는 변별력이 없어진 문항
이런 건 8번 정도가 적당했을텐데 19번에 넣었으니

6평 현역 수준을 고려해도 1컷이 48이 될 수밖에 없음

물론 20번 회로 문제의 계산량은 여전히 쓰레기같음

정확히 기억은 안나지만 ㄷ보기 풀때 400/13인가 뭐 그런 숫자가 나왔던 것 같음


이제보니 역배점이네 이러니까 1컷이 48이지

12 9월 (42)

9번짜리 기본 문제이지만 그냥 공부할 때 예제로 자주 등장하는 유형이라 넣어봄

너무 자주 나오는 유형이라 다들 암산으로 푼다는 특징이 있음



10번짜리 기본 문제이지만 그냥 공부할 때 예제로 자주 등장하는 유형이라 넣어봄

너무 자주 나오는 유형이라 다들 암산으로 푼다는 특징이 있음

하지만 9번 10번조차 열심히 풀어야 했던 학생들이 뒤쪽의 킬러들을 잡지 못하고

1컷 42를 찍어버림

유명한 전반사 42도 문제로, 80도라는 애매한 숫자가 킬링 포인트

이때부터 광선 역진의 원리 정도는 4등급까지의 상식이 됨


속도와 가속도 문제가 다시 킬러로 등장하는 게 너무 오랜만이라,

평균 속도만 써도 되는 하급 문제임에도 불구하고 시간을 많이 끔


11 수능 19번이 진화해서 또 나왔고, (운동마찰력 + 정지마찰력)

여기서 쐐기를 박은 후 이 유형은 수능특강 기본 예제가 되어버림

모 인강을 듣는 학생들은 F의 크기에 따른 운동마찰력/정지마찰력 작용 여부까지 달달 외움

상대적인 운동을 분석해야 하기 때문에 그 점이 다소 까다롭고,

생각해보니 그것만 이해하면 되네 기출 풀면 기본으로 탑재됨 ㅇㅇ


12 수능 (45)

전자기유도 단원도 어려울 수 있다는 걸 처음으로 보여준 문제

09개정 전자기유도 기출을 다 모아도 비교가 불가능함

당연하지 이건 정량 계산인데...

광전효과와 물질파가 이렇게 융합되어 나올 수도 있음

물론 15개정에서는 일함수가 없기 때문에 이처럼 한계 진동수 값을 묻기는 어렵지만,

좀 더 길게 문제를 구성하면 충분히 준킬러로 작용할 수 있는 소재임

수험생들의 어이를 털어버린 감쇄진동 문제임

이때까지 물리1에서 용수철이 늘어나는 경우는 어렵게 출제되지 않았는데

이 문제는 그냥 중간 단계를 뛰어넘어 바로 내버렸기 때문에 정답률 18%를 찍음

강사들은 강아지가 와서 찍어도 20%는 나온다고 학생들을 디스함


정해는 위치에 대한 2차방정식을 2번 세워 푸는 거고,

F-x 그래프를 2개 이용해서 풀면 상대적으로 쉽게 풀 수 있지만 뒷북 물리 :)

물론 지금 수험생들은 당연히 F-x 그래프로 풀어야 함

7차때는 기출보다 쉽게 나오는 경우는 없었으니, 앞으로도 마찬가지이려나?


R1 R2 R3 R4가 전부 미지수인데 지금 봐도 미친건가 싶음

하지만 미친 건 수험생들도 마찬가지이기 때문에 꾸역꾸역 풀어버림


사실 이때는 물1 물2 동시에 하는 학생들이 많았고 (과탐 선택 3과목)

그때는 물2에 키르히호프가 있었기 때문에 회로를 다들 굉장히 잘했음

그걸 전원 1개에 혼합 연결만 있는 회로로 변별하자니 이런 기괴한 게 나옴


이런 걸 풀다가 변압기에서 옴의 법칙이 성립 안해요 ~ 같은 걸 매일 보는 제 심정을 아시겠습니까?


13 6월 (44)

이 문제는 추후 13 수능 20번의 예고편인데,

당시에 현역으로 교실에서 이 문제를 풀었던 와부어린이는 평가원 푸는 법을 잘 몰랐으므로

나중에 몸이 고생하게 됨


문제 상황이 굉장히 고급스러운 문제이지만 시험장에서 풀 땐 그런 건 모르겠고 화가 남


학생들이 계산을 너무 잘 하니까, 문제 상황을 (가) (나)로 제시해서 연립하도록 많이 냄

마찰면을 이용하면 이렇게 복잡한 상황을 간결하게 전달할 수 있다보니

13때는 마찰이 없는 문제보다 마찰이 있는 문제가 많아지는 지경에 이름


20번 회로는 30번 개수새끼만큼이나 예측 가능한 범주에 있었기 때문에

놀라진 않았고 그냥 화가 남


문제 풀이 훈련이 되어 있지 않았던 와부어린이는 물리1에서 2등급을 맞고 심기일전

고행을 시작하게 됨


13 9월 (45)

2012 올림픽 기념 문제

A와 B가 차례로 마찰면에 들어가는 쌈빡한 문제임

문제의 핵심을 캐치하지 못한 일부 강사들이

마찰계수에 따라 A와 B 사이의 실이 흐느적해지는 경우를 너무 열심히 가르치는 바람에

반 친구들이 9평치고 이 문제 때문에 잠시 고생함


이윽고 교육과정 마지막이자 와부어린이의 첫 수능이 다가옴

ps. 거기다 1등급 컷 43짜리 시험을 내주신 평가원 관계자 여러분께 심심한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


13 수능 (43)

당연히 철수 영희 민수 문제는 10초 컷 문제가 아니고 정량 계산 문제임

눈풀 했다가 틀렸는데, 3번짜리가 3점임

눈풀은 계산 실수를 동반하므로 반드시 연습을 많이 하고 가던지 하시고

절대로 수능장에서 처음으로 1페이지 눈풀을 시전해서는 안 됨

그리고 이 문제는 3번짜리이지만 09개정 기준으로는 준킬러는 되기 때문에

애초에 눈풀 방지용이 아니었을까 하는 생각이 듬

이게 6번인 게 정말 어메이징 (근데 뒤쪽 문제를 보면 그럴만함)

시험장에서 별표치고 일단 넘어갔던 기억이 있음

t는 숫자인데 나머지는 문자인 채로 값이 미정인게 헷갈림 포인트임


지금은 저기에 숫자를 넣어서 푸는 테크닉 정도는 써주어야 함

그래도 그냥 풀이 자체가 굉장히 김

이것도 비록 8번이지만 유형에 익숙하지 않으면 오래 걸릴 수 있는 문항인데,

유형에 '익숙'하려면 당시 하이탑 같은 과고 입시용 문제집을 회독했어야 한다는 맹점이 있음

이것도 별표치고 넘어갔다가 맨 마지막에 풀었던 기억이 남

진짜 다시는 이딴 식으로 문제 내지 마라 평가원


물리2 스타일이기는 하지만 마찰이 없기 때문에 쉬운 문제임

고이고 고였기 때문에 무의식 중에 F-x 그래프 그려서 풀면 금방이고 문제는 이 다음...

13 6월 가변 저항 문제의 진화판인데,

두 저항값의 차 RB - RA를 구하라고 되어 있지만

RA = 0옴이 나오는... 수험생을 기만하는 문제

믿을 수가 없어서 그 자리에서 3번 풀고

문제랑 선지 외워서 화1 시간 생2시간에 한 번씩 더 풀었음


덕분에 검토를 하나도 못해서 47점을 받고,

100 100 100 47 50으로 원점수 400점에 처참히 실패함

(세 번째 선택 과목은 생2였는데, 1등급컷 41점짜리 시험지를 처맞고 39점으로 산화)


만일 전날에 6평 문제를 복습했다면 그런 일이 벌어지지 않았을 것이니

여러분은 꼭 평가원 복습을 게을리하지 말고 열심히 공부하도록 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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