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풍선 [401652] · MS 2018 · 쪽지

2012-02-12 19:17:50
조회수 6,213

이거 정말 괜찮은 공부량 측정같아서 퍼왔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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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습량 측정법 考試物語 2012/01/25 00:02


 


http://lodastatin.blog.me/80151293147


 


 



 



 


스톱워치로 하루의 공부 시간을 측정하는 건 고시생들에게 꽤 널리 사용되는 방법인 모양이다.


 


처음 재보면 생각보다 유효시간이 그리 많지 않았다는 데 놀라서 각성하게 되기도 하고.


 


적응되고 나면 하루하루 공부량 기록하는 재미도 쏠쏠하다.


 



 


다만, 공부하고 있는데 옆에서 스톱워치가 실시간으로 돌아가고 있는 건 아무래도 거슬린다.


 


꽤 공부한 것 같은데 시간이 너무 안 흘러서 좌절하기도 하고,


 


반대로 아무것도 한 게 없는데 순식간에 시간이 지나가 있어서 절망하기도 한다.


 



 


하루 일과가 끝나고 기록을 확인하는 건 좋지만,


 


옆에서 실시간으로 숫자가 올라가는 건 정신 사납다는 거다.


 


시간에 신경쓰다가 집중력을 오히려 해치는 경우도 있다.


 



 


그래서 약간 방법을 바꾼 것이,


 


"공부 안 하는 시간을 측정하는 것"


 



 


요컨대, 화장실 갈 때라든가 밥 먹으러 갈 때 스톱워치를 가동시키고 다시 책상에 앉을 때 정지시킨다.


 


끝나고 나서의 계산은 퇴근시각에서 출근시각을 뺀 다음 스톱워치의 시간을 추가로 공제하면 된다.


 



 


가령 9시에 도서관 책상에 도착해서 23시에 정리하고 일어났고, 스톱워치에 찍힌 시간이 2시간이면


 


23 - 9 - 2 = 12 시간이 된다.


 



 


이렇게 하면 하루일과가 끝나고 공부량을 측정할 수 있으면서


 


옆에서 스톱워치가 정신없이 돌아가는 부담도 없다.


 



 


한편으로, 공부한 시간이 아닌 "낭비한 시간"이 직접 측정된다는 점에서


 


색다른 시각에서의 반성이 가능하다는 것도 장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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