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성과 양심 [376800] · 쪽지

2012-03-08 20:10:23
조회수 5,974

급해진 서울대, 급기야 수시납치에 나서다!

게시글 주소: https://h.orbi.kr/0002824463

2013 서울대 입학요강을 보면..

1. 수시확대
2. 논술축소
3. 학과별모집 확대

위 세가지가 언론용으로 부각되고 있어요.

그런데, 우리 수험생들이 주목 해야 하는 것은,
바로 이거에요..

'상당수 학과를 수시모집만으로 뽑고, 정시에서는 선발하지 않음, 미등록 인원이 있을 때는 수능성적만으로 추가합격 시킨다`..  수능고득점자들을 무자비하게 납치 하겠다는 의지 이겠지요?

한편, 서강대가 ,작년에 정시에서는 무참하게 당했지만, 수시에서는 우선선발을 우선으로 추가합격 시킴으로써, 수능고득점자들을 상당수 확보 했었지요. 연고성한이 이를 눈여겨 보지 않았겠어요?
이런 판국에 서울대가 저렇게 나온다?

제가, 올해 수시 추가합격은 상위권대 모두가 우선선발을 우선으로 합격시킬 거라, 예상한다면, 무리한 예상일까요? 작년에 재미 본 서강대가 바꿀리 없고, 서울대까지 저렇게 나오는데?

 내년 정시 배치표 만들기 참 어렵겠어요.
"알아서 하세요!" 할 수도 없고..ㅋㅋ
펑크예상 전문 배치표 만들면, 장사 좀 될까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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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스타킹 · 402833 · 12/03/08 20:17 · MS 2012

    서울대는 납치가 아니죠...................ㅠㅠ

  • 이성과 양심 · 376800 · 12/03/08 20:23

    납치 전술에 대항하기 위한 선납치 전술이지요..
    납치 맞아요.. ㅋㅋ

  • 칼세이건 · 336891 · 12/03/08 20:31

    납치가 아니라 구출(의느님 ㅈㅅ)

  • 백학처럼날자 · 334976 · 12/03/08 21:11 · MS 2010

    '미등록 인원이 있을 때에는 수능성적만으로 추가합격시킨다.' 이 부분은 처음 보는데 서울대가 발표했나요?? 혹시 서울대가 발표했으면 이것에 대해서 자세히 설명이나 좌표 좀 부탁드릴게요.. 처음 듣는 부분이여서..

  • 이성과 양심 · 376800 · 12/03/08 21:17

    네이버>뉴스>사회>교육>서울대 기사

  • 브리즈번 · 389698 · 12/03/08 21:16 · MS 2011

    서울대 문과에서 수시 미등록하는 사람도 있나요?
    있어봐야 한 서너명정도일텐데..

  • 이성과 양심 · 376800 · 12/03/08 21:20

    80%를, 그것도 상당수 학과는 100%를 수시로만 뽑는다면,
    그것이 최초합격이든 추가합격이든, 수능고득점자들이 거의 다가 아닐까요?
    그 상태에서, 추가합격을 아예 수능성적만으로 뽑는다면?
    한 부분만을 보지 마시고, 종합적으로 보시고 판단하신다면?

    그리고, 추가합격을 수능성적만으로 뽑는다' 라는 의미는 무엇일까요?
    수능우선선발로 고득점자들을 저인망 쌍끄리 해 가는 사립대들을 견제하겟다는 의미 아니고는, 달리 무엇이 있을까요?
    특히, 내신때문에 불이익을 받는 특목고 학생들을 구제하기 위함이 아닐까요?

  • 브리즈번 · 389698 · 12/03/08 22:33 · MS 2011

    무슨소리를 하시는건지...
    서울대 수시는 최초합격자를 수능과 거의 상관없이 뽑습니다.
    수능은 끽해야 2등급2개 있나 없나 보는 수준이고요.
    물론 그 수시합격자들 중에 수능고득점자들도 꽤 있기는 합니다만
    애초에 입시전형 자체가 수능 반영을 거의 하지 않는 상황이니, 수능이 좀 떨어지거나
    높지 않은 학생들도 서울대 수시에 많이 합격합니다.
    서울대 합격자들 중에 언수외 4/2/2나 5/2/3(등급) 이런 사람들 없을거같죠? 꼭 있습니다.

    그리고 추가합격자는 문과에서 거의 나오지 않으니
    추가합격을 수능성적으로 뽑던 말던 별 의미도 없고요.
    이과라면 모르겠으나 문과라면 그냥 신경끄고 서울대 포기하면 되는겁니다.ㅋㅋ

    가장 웃긴건, 서울대가 사립대를 견제할 생각이었다면 애초에 정시 인원을 늘렸어야죠 ㅋㅋㅋ
    생각하는 게 참 특이하신듯...



    서울대 문과 정시로 가려면 평균백분위 얼마 찍어야하는지 아세요?
    못해도 98.5는 찍어야됩니다.
    그런데 서울대 수시합격자들 중에 평균백분위 98.5이상 되는 사람들이 얼마나될까요?

  • 언제나합격 · 402750 · 12/03/08 23:37 · MS 2012

    동감 수시 붙는사람중 정시 하위권도 꽤 많은걸 왜 생각들안하시지? 무슨 수시 논술잘쓰거나 내신 좋으면 정시도 잘치는줄아나 ㅡㅡ
    확실한건 아무리 수시가 납치된다한들 문과 정시 서울대는 올해 극악 맞음
    제발 인원 반토막의 위력을 무시하지좀 말길..

  • 너랑나랑은 · 363257 · 12/03/09 00:47 · MS 2010

    내신 1.0X인데 언수외 252(등급) 나오는 분도 있더라구요 결국 서울대 경영감 ㅡㅡ 이래도 학생부 전형 찬성하는지 참나...

  • 이성과 양심 · 376800 · 12/03/09 00:53

    저는 수/가 6등급 받고 서울대 간 경우도 봤어요..
    물론 수시..ㅋㅋ
    지균없애고, 차라리 농어촌전형과 같은 사회적 약자를
    위한 전형을 늘리는 것이 좋을 것 같은 데..
    실제로 지금 지균이 사회적 약자들에게 헤택이 돌아가고 있는 것 같지는 않아요.

  • 내신안습 · 371125 · 12/03/08 21:39 · MS 2011

    우왕 정말 흥미롭네여 ㅋ 내신땜에 포기했는데 국사해야하나여ㅋㅋㅋㅋ

    근데 서울대 사범대라도 미등록인원이 생기긴함??;;

  • 브리즈번 · 389698 · 12/03/08 22:35 · MS 2011

    안생겨요. 어떤 정신나간 문과생이 서울대 수시를 미등록하나요.
    경찰대에 합격한 게 아니고서야...

  • 언제나합격 · 402750 · 12/03/08 23:39 · MS 2012

    하세요 대신 실패하면 재수는없슴다 무조건 올해 가야함 글구 그냥 한번 해볼까? 이런 생각으로 준비했다간 필패합니다

  • 내신안습 · 371125 · 12/03/09 21:50 · MS 2011

    저 재수요 ㅋ 국사안하기로 결정했어여 ㅋ

  • 헤이왓쩝 · 373620 · 12/03/08 22:19 · MS 2011

    이과에선 납치일 확률이 높고 문과에선 별 상관 없는거 아닌가요 ㅋㅋ

  • 무궁화꽃이질때 · 394634 · 12/03/08 22:25 · MS 2011

    문과분들은 별해당사항없습니다....

  • 360˚ · 348893 · 12/03/08 22:42 · MS 2010

    망할문과 ㅡㅡ;;

  • 연대수학과13학번 · 403687 · 12/03/08 23:56 · MS 2012

    아직입시를잘모르는고3인데요 왜 문과는상관이없죠? 아..저는이과..

  • 이성과 양심 · 376800 · 12/03/08 23:58

    브리즈번님! 서울대생이신가요? 아뭏든, 님의 의견 존중합니다.
    제 의견이 옳다는 증거도 없고요..

    하지만, 제가 웃기고 있는지는 잘 모르겠으나,
    사립대를 견제하려면 정시인원을 늘려야 한다?
    서울대 정시 입학생 중, 수시에서 서울대 이외의 다른 사립대 지원을 안했던 사람이 몇명이나 될까요?
    별로 없을걸요? , 수시로 다 납치 당한 후, 정시인원을 늘려 어떻게 견제를 하지요?
    님의 논리가 맞는지 생각해 보시기를..
    또한, 올해 서울대 컷이 내려간 이유는 무엇이었는지도 함께 생각해 보시기를..

    또한, 사립대 견제를 하기 위함이 아니라면, 서울대가 이렇게 수시를 늘리고
    정시인원을 축소하는 이유가 뭐라고 생각하시는지?
    고견을 여쭙고 싶네요. 웃기려고 하는 말이 아니라..

    문과는 상관이 없다?
    수시는 그럴 수 있다고 쳐도, 정시는?
    올해 서울대 문과 입결이 어떠했지요?
    좀 떨어지지 않았나요? 왜 그랬을까요?
    단순히 하향지원 때문이라고 답하시면, 실망이고요..

    서울대 수시합격생들 중에 수능고득점자가 아닌 사람들도 많다?
    '있다' 라고 하면 동의 하겠는데, '많다' 라고 하면 동의하기가 어렵네요.

    평균백분위 98.5?
    작년 그 정도 수능성적이면, 서성한 수시합격자들 중에도 넘칠 정도로 많았어요..
    작년 입시를 경험해 봤으면 아실텐데?
    수험생이 아니시든지, 아니면 입학하신지가 꽤 오래되신 것은 아니신지요?

    연대도 정시인원을 그렇게도 많이 줄였지만, 심각한 펑크난 것은 어떻게 설명하실지 궁금하네요..

    가능하면, 웃긴다는 말은 취소해 주셨으면 합니다.
    논쟁이든 아니든, 감정 싸움을 하지않는 한, 그런 표현은 쓰지 말아야 하지 않을까요?

    마지막으로, 제가 이 글을 연고포에 쓴 이유는..
    이러한 서울대의 전략이 연고서성한의 정시에 크게 영향을 미치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제 글을 읽으실 때, 주체를 서울대로 보시지 않기를..

  • 경제돌 · 349503 · 12/03/09 01:41 · MS 2017

    수시 미등록은 이월해서 정시에뽑는다고 기사 뜬게 아닌가요? 서울대 수시 선발인원 증가가 왜 수능고득점자 납치인지는 이해가 잘안가네요~

  • 포카칩 · 240191 · 12/03/09 03:11 · MS 2008

    연세대나 고려대가 총대매고 10월달에 논술친다음에 연고대 우선선발을 전체에 70%, 언수외 1등급 이런식으로 잡아놓으면 걍 대놓고 수시납치입니다. 논술전형 정원이 대폭 늘어나고요 그러면 서울대도 어쩔 수 없음 수시늘릴수밖에ㅋㅋ

    연고대 수시쓸 사람중에서 서울대급 성적나오는사람 많아요 납치사례는 생각보다 엄청나게 많음 ㅋㅋ

    올해 연대 논술전형 인원수가 작년에 거의 1.5배는 되고(글로벌리더 전형 없어지면서 정원의 거의 대부분을 전부 논술로 꼳아넣었음) 그중에 우선선발(언수외1등급)이 70%씩이나 되요.

    그말은 준 정시전형이죠 정원이 늘어나니까 우선선발 경쟁률이 확실히 줄어들고 그 안에서 논술로 선발한다는 점에서는 서울대 정시전형에서 수능 조금 비중 줄이고 논술비중 좀 늘린거 뿐이죠. 논술전형 인원수가 작년수준에 우선선발 50%할때가 연경이 10~15:1 근방이였는데 이렇게되면 산술적으로 5:1정도까지 줄어들죠.

    수시 우선선발 언수외 1등급인데 전부 96% 96% 96% 칼같이 받고가는것도 힘듭니다 어떤건 100% 어떤건 97% 어떤건 98% 이런사람들이 제일 많죠

  • 이성과 양심 · 376800 · 12/03/09 09:53

    올해 연고대 모두 논술 9월에 본다고 하는 것 같아요.ㅋㅋ
    아이고, 인간들! 수험생들 무지 고민하게 만들어요.ㅋㅋ
    오로지 서울대만 노리고 공부했던 사람들도, 일단 서울대 원서넣고, 고민 고민하다가 99.99% 연고서성한 어딘가에는 수시원서 넣고 말지요.. 추가합격이라도 덜컥 붙어버리면, 납치된거고.

    이걸 서울대가 더는 두고 볼 수 없다는 거에요..
    안그래도 카이스트/포공/경찰대에 우수학생들 뺏기고 있는데..
    사립대들도 본격 납치에 나서자..
    더구나, 작년 서울대 정시컷 하락세를 보고 결단을 내린 것이지요..

    서연고서성한이 저렇게 수시에 올인을 해서 납치를 하는데, 살아 남을 사람 얼마나 될까요? 수능고득점자들 중에.. 내년 정시 볼만할 거에요.. 서연고서성한 공히!ㅋㅋ

  • VELLE · 376553 · 12/03/09 13:20 · MS 2011

    이렇게 되면 반수생인 저에겐 유리한 게 되는것같네요..
    현역과 n수 분들은 연고 수시 쓰느라 고민많이 하다 쓰실 것 같고 고득점자상당수가 납치될 가능성이 높겠군요.
    서울대 정시가 준다는 건 그만큼 지원자도 준다는 것이고
    전 그냥 편히 수능에만 올인해야겠군요!

  • Yoonaul · 362874 · 12/03/09 14:44 · MS 2010

    서울대가 무슨 100년이 지나도 무너지지 않을 아성도 아니고
    연고대가 입시를 공격적으로 바꾸면 대책 세우는거죠

  • HELIOS · 400097 · 12/03/09 21:22 · MS 2012

    미등록 인원이라는 말이 '최초합격자들이 등록을 하지 않았을 때'를 말하는 것인가요
    아니면, '추가합격까지 시켰음에도 불구하고 발생하는 미달이 된 경우'를 말하는 건가요?

  • 문과에요 · 310930 · 12/03/12 23:54 · MS 2009

    어떤덧글에서 후자라고 하신듯여~

  • Hedge · 378861 · 12/03/14 10:41 · MS 2011

    수시로만 선발하는 모집단위의 경우

    수시에서 미충원인원을 추가합격 시키고
    미충원된 인원이 다시 또 미충원된 경우,
    즉, 미충원인원을 충원하는 것도 무한히 할 수는 없고

    1차 추합이나
    2차 추합 정도까지 돌릴것인데

    가령, 2차 추합까지 돌린다면
    2차 추합 이후에 그래도 추합이 나는 인원은
    아예 정시로 보내고
    정시로 보낸 인원은 내신, 논술 안보고 수능 100으로 뽑습니다.

    그런데, 그런 인원이 과연 얼마나 될까요????
    아무리 많아야 자연계열에서 한 50명 정도 있지 않을까 합니다.
    인문계열은 전체 통틀어서 10명 안팎이겠구요.

    물론, 서울대가 1차 추합만 돌리고, 2차 이후로는 정시로 넘겨버리면
    그 인원은 더 늘어날 수도 있겠지만요.


    따라서, 서울대가 수시에서 수능 고득점자 납치한다는 말은 잘못된 겁니다.
    이성과 양심님이 잘못이해하고 글을 쓰셨습니다.

    수시에서 미충원인원 만큼을 수능 100으로 뽑는게 아니라,
    수시에서 미충원인원 만큼을 정시로 넘겨서, 수능 100으로 뽑는겁니다.
    여기서 미충원인원이란, 추합을 돌리고 난 후에도 미충원인원을 의미하는 거구요

    몇 차까지 추합을 돌릴지는 서울대 내부에서 결정할 문제라고 하구요

  • 이성과 양심 · 376800 · 12/03/14 11:02

    수시 미등록자가 발생했을 경우, 수시로 먼저 추가합격을 시키고, 그래도 미등록자가 날 경우엔 정시 일반전형에서 수능 100%로 뽑습니다. 그렇습니다..

    그렇다 하더라도, 서연고성서한 전부가 수시에 저토록 올인하는 이상 수시납치가 많을 수 밖에 없지요.
    작년 입시가 그것을 증명해 주었고요..
    그리고, 그러한 점이 내년 정시에도 크게 영향을 줄 것은 불 보듯 뻔 하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예상이지요.

    작년 수능 후, 제가 일관되게 이런한 점을 주장하며 정시과열을 경계하라고 주장했었습니다.
    많은 냉소를 받았었지요.
    그러나, 결과는 제가 옳았었습니다.

    내년에도 그럴 거라는 보장은 물론 없습니다.
    하지만, 개연성은 분명히 있습니다..

    아무리 공부를 잘 하는 수험생일지라도, 수시에 오로지 서울대만을 지원하는 수험생은 거의 없습니다.
    연고성서한 중 어느 한 곳에는 반드시 수시 지원합니다.
    서울대가 않되면, 연고서성한 중 한 곳에 납치되겠지요..

    이 점을 간과한다면, 작년 입시전문가들이나 배치표들이 저지른 오류를 다시 반복하게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