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구마학습칼럼] 11. 6평을 앞둔 수험생의 체크포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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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딩을 구하는 마법사, 고구마학습칼럼
1. 재수(N수)를 생각하는 분들을 위한 조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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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새해를 맞이한 수험생들께 전하는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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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수리영역이 고민인 수험생들께 전하는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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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기출문제 풀이 시점에 대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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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반수를 생각하는 분들을 위한 조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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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보험용 탐구 과연 필요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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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공부법에 대한 소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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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강의수강에 대한 조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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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언어영역이 고민인 수험생들께 전하는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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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3월모의고사성적 = 수능성적이라는 말에 대해
11. 6평을 앞둔 수험생의 체크포인트
안녕하세요.
고딩을 구하는 마법사, 고구마(박병성)입니다.
벌써 4월이 되었습니다.
강연회 이후 무리를 했는지 1주일 째 목감기가 낫지를 않네요.
이런 저런 논란에도 불구하고 바쁜 시간을 내 강연회에 참석해주신 수험생 분들께
제대로 인사도 못드렸는데 이 글을 빌어 감사의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아직 목소리는 안나오지만 열이 내려서인지 그래도 타이핑 정도는 할 수 있어 오랜만에 글을 써봅니다.
이번 칼럼에서 다룰 내용은 6평을 앞둔 수험생의 4, 5월 학습계획에 대한 조언입니다.
많은 학생이 4,5월 학습계획을 잘못 설정하는 일이 있어 자주 놓치고 놓치면 치명적인 세 가지 체크포인트를 말씀드리려고 합니다.
1. 6월 평가원 모의고사 출제범위만 공부하지 말자
물론 일반 사설 모의고사나 교육청 모의고사에 비해 6월 평가원 모의고사가 중요합니다.
그러나 아무리 중요한 모의고사라고 해도 여전히 수능이 아니라 모의고사라는 사실은 변하지 않습니다.
수능을 잘보기 위해 모의고사를 보는 것이기 때문에 모의고사 결과에 연연해서는 절대 수능에서 좋은 결과를 내기 어렵습니다.
수능은 장기전이고 단기적인 시각으로 눈 앞의 모의고사 결과를 내기 급급한 학생들은 결국 수능에서 약점을 드러내게 되어 있습니다.
너무나 당연한 말이지만 막상 상황을 자세히 살펴보면 당연한 말을 실천하기 어려운 수험생들이 많습니다.
"모의고사를 잘봐야 부모님께 눈치가 안보여요."
"이번에 몇 등급 안나오면 선생님께서 각오하래요."
"이번 모의고사에 몇 점 나와야 하는데...."
등등 수험생들을 만나다보면 이런 저런 모의고사에 대한 압박감을 호소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수험생의 목표는 입시성공이지 모의고사목표 달성이 아닙니다.
이글을 읽는 수험생 여러분은
자신의 4,5월 학습이 6월 평가원 모의고사 범위 내에서만 이루어지고 있는 것이 아닌지 생각해보시기 바랍니다.
만약 그렇다면 6월 평가원 모의고사에 초점을 맞춘 계획이므로 수능 출제 전범위를 공부하는 계획으로 수정하셔야 합니다.
중요한 것은 수능이므로 6월 평가원 모의고사 출제 범위와 상관없이 전범위를 공부하는 것이 수능에서 좋은 성적을 얻는 방법입니다.
2. 6월 평가원 모의고사 점수에 거품을 만들지 말자
특히 많은 수험생들이 범하는 실수가 6월 평가원 모의고사 점수를 부풀리는 일입니다.
다시 말하면 거품을 만들어내는 것 입니다.
거품은 실체가 아니므로 수능에서는 사라지게 됩니다.
수능을 못봤다고 하는 수험생 중 상당수가 수험기간 동안 거품을 잔뜩 키워놓고 수능때 거품이 사라진 점수를 받고 나서
이런 저런 이유로 운이 없어서 수능 때만 못봤다고 합니다.
냉정히 생각해보면 모의고사 점수가 비정상이었던 것이지 수능 점수는 지극히 정상적으로 나온 것 입니다.
자신만 깨닫지 못하고 있을 뿐이지요.
특히 최상위권 수험생은 지금 제가 언급한 거품이 +1수의 주요 원인이므로 주의하셔야 합니다.
이글을 읽는 수험생 여러분은
자신의 4,5월 학습이 EBS문제풀이 중심으로 이루어지고 있는 것이 아닌지 생각해보시기 바랍니다.
만약 그렇다면 거품을 키우고 있는 계획이므로 기본서, 기본강의, 기출문제 공부계획으로 수정하셔야 합니다.
3. 지금은 기본능력을 향상시킬 때이다
6평을 앞둔 4,5월은 수험생 입시의 관점에서 보았을 때 기본능력을 향상시킬 수 있는 마지막 시기입니다.
그런데 보통 4,5월 수험생의 모습은 매년 문제집만 달라졌을 뿐 여전히 문제풀이에 몰두하고 있습니다.
요즘은 EBS가 중요하다보니 EBS문제집으로 바뀌긴 했지만 EBS의 본질은 문제집이므로
이것을 열심히 푼다고 해서 기본능력향상을 기대하기는 어렵습니다.
단지 문제풀이능력이나 문제적응력과 같은 기본능력을 바탕으로 한 응용능력의 향상을 기대할 수 있을 뿐입니다.
기본능력이 바탕이 되지 않으면 응용능력의 향상을 기대할 수 없습니다.
일반적으로 3등급은 되어야 기본능력이 바탕이 되어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따라서 4등급 이하 수험생이 지금 문제풀이에 집중하고 있는 것은 매우 비효율적인 계획이 될 가능성이 높으므로
계획을 수정하여 기본능력의 향상을 도모할 수 있는 기본서나 기본강의를 학습하셔야 합니다.
한편 3등급 이상 수험생은 기본능력이 바탕이 되어있기 때문에 기출문제나 EBS문제풀이를 하시는 것도 좋습니다.
하지만 4,5월이 올해 수능을 보는 수험생에게 기본능력을 향상시킬 수 있는 마지막 시기이므로
마지막이라는 생각을 가지고 기본서나 기본강의를 학습하시는 것이 더 좋습니다.
매년 입시의 경향은 빠르게 바뀌고 있으나 본질은 변하지 않습니다.
본질에 입각한 학습은 마음이 급한 수험생에게는 느리고 비효율적인 길로 보이지만
그동안 입시를 직 간접적으로 경험한 결과에 비추어 볼 때 오히려 빠르고 효율적인 길인 경우가 많습니다.
여유를 가지고 입시의 본질인 객관적인 실력측정이라는 사실을 잊지 않는다면
틀림없이 제가 언급한 6평을 앞둔 수험생 체크포인트를 실천하실 수 있을 것입니다.
요즘 감기가 정말 독한데 감기 조심하세요.
고딩을 구하는 마법사, 고구마(박병성)이었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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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6 2409 2411 2506 99 99 99 98 2509 91...
1등 좋아요 ㅋ
개인적인 이유로 6월 모의 범위에 집중하는 경우는 어떤가요?
삼수생이고 올해 전과해서 가형 과탐중입니다.
다른과목은 어차피 전범위라고 할수 있는데 적통, 기벡, 생2의 경우에는 범위에만 맞춰서 오로지 기본강의(EBS)+기출만으로 해보고 점수가 크게 나오지 않으면 나형사탐으로 돌아가려 합니다.
제 목표가 이공계 CEO라 상경계나 이공계나 상관없어서 이런 생각중입니다
특별한 사정이 없는 일반적인 경우에는 수능전범위를 공부하는 것이 맞지만 제가 보았을 때도 현상황에서는 그렇게 하시는 편이 합리적으로 판단됩니다.
매우 공감합니다.
6평은 매몰비용을 최소로 하기 위해 꼭 필요한 지표이죠.
저는 재수 전과생입니다.ㅋㅋ
글 초반에 칼럼 목록에서 3월 21일에 쓰셨던 고구마학습칼럼 3월모의고사성적 = 수능성적~ 을 빼먹으셨네요 ㅋㅋ
이번 학습칼럼은 11번째 칼럼이 되어야 할 듯요~
감사합니다.^^
좋아요~
조언 감사합니다 ㅎ 전 현역으로 의대를 가길 원하는데요.. 지금 수리랑 과탐 기본서로 풀고 있는데요. 기본서는 언제까지 보고 문제풀이는 언제쯤부터 확실히 하는게 좋나요? 틈틈이 ebs 풀고있고 기출도 조금씩 풀고 있는데요.. 좀 걱정되서요 ㅠ
6평전까지는 기본서 중심의 학습이 되어야 하고 문제풀이 중심의 학습을 본격적으로 하는 시기는 6평~9평 사이입니다.
조언 감사합니다. 특히 거품에 관한 얘기 정말 공감이 되네요. 지금 돌이켜 보니 제가 작년 현역 때 1,2번에서 지적하신 오점을 그대로 밟으며 공부했던 것 같습니다.
그런데 하나만 여쭤봐도 될까요? 제가 작년 수능에서 수리가형을 3등급 바닥인 성적을 받았는데요 (정말 바닥) 4등급이라고 생각하고 기본을 닦으려고 하는데 뭘로 닦아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일단 수1, 수2는 개념원리를 썼는데 들어보니 이것도 문제집이라시는 분이 많아서요. 교과서를 쓰면 참 좋겠지만 제가 2학년 때 뭣모르고 교과서를 공부하기 좋게 해체해서 써버려가지고 지금 해체한 걸 다시 조립할 수가 없어서 곤욕스럽습니다 ㅠㅠ
또 현재 적통, 기벡은 개념을 나가고 수1, 수2는 메가스터디와 같은 문제집을 풀고 있는데 수1, 수2의 경우 2~3월동안 개념을 나갔으니 문제집과 학습을 병행해도 괜찮겠지요?
개념을 강의로 들으셨다면 개념강의를 복습하도록 하시고 메가 n제를 풀시간에 기출문제를 푸는 것이 낫습니다.
언어는...공부해도 항상 하위권이라... 4등급이하는 문제풀이가 매우 비효율적이라고 하셨는데,기본능력을 향상할수있는 방법가 뭐가있을까요? 현재 언어포스12수강중입니다만..
하루에 한강의정도듣고있습니다. 이외에 기본능력을 향상할수있는 방법을 구체적으로 알려주셨으면 감사하겠습니다.
언어역시 수학이나 탐구처럼 분명히 배워야 할 것이 있기 때문에 그것을 배우셔야 한다는 말 밖에는 해드릴수가 없습니다. 수학기본서의 내용을 알려달라고 하는 질문에 대한 대답이 댓글로 불가능하듯이 언어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검색을 통해 좋은 강의나 책을 찾아 공부하셔야 합니다.
조언감사합니다. 4,5월얘기에서 도움많이 얻어가는데요, 수리 3등급이하들은 기본실력을 향상시킬수있는방법을쓰라하셧는데 제가지금쓰는 문제집은 풍산자와 정석과 ebs수능특강인데.. 그럼 기본적인 풍산자위주와 ebs수능특강을 통한 실력확인및 기출문제풀이..로 가면 알맞을까요??
정석이나 풍산자 중 하나만 제대로 하시는 것이 좋은데 저라면 풍산자를 선택할 것 같습니다. 풍산자 이후 기출문제와 ebs를 하시면 됩니다.
안녕하세요.. 지금 저의 공부하는 방향을 다시 한번 점검해볼 수 있는 글이었어요! 정말 감사합니다.
그런데 여쭤보고 싶은 게 있는데, 수학이나 사탐의 기본 실력 다지기는 어떤 과정인지 대략 짐작이 가는데.. 언어나 외국어의 기본 실력 다지기는 무슨 과정인지 궁금해요. 겨울방학 때 인강 하나를 듣고, 지금까지 계속 그 원리를 복습하면서 지문에 적용시키는 연습을 하고 있는데 이게 기본기 다지기가 되나요? 그리고 외국어는 여태까지 문제 풀고, 단어 복습하고, 구문 정리하고, 이런 과정의 공부밖에 안해와서 무엇이 기본기 다지기인지 모르겠습니다. (최상위권은 아니지만 나름 상위권의 성적을 가지고 있습니다.) 언어나 외국어의 기본기 다지기는 무슨 공부를 해야 하는지좀 알려주세요. 감사합니다~
언어, 외국어는 주로 독해능력을 의미합니다. 나름 상위권이라면 공부한 원리에 대한 적용과 함께 지문을 충분한 시간을 가지고 분석하는 것이 효과적입니다.
고구마님 항상 좋은글 감사드립니다..
윗 글과는 관계없는 말이지만 만일 보신다면 답변부탁드립니다
제가 3월 모의고사를 본 현역이과생 인데요
현재 언어 공부를 안하고 막장으로 살고잇는데요... 거의 포기한것처럼 ..
그래도 언어공부를 햐야하는데
3월 등급이 5등급이니다... 저는 글을 한번 읽고 제대로 이해를 못하는 애구요 단어뜻을 잘몰라요 그러니깐 해석능력이 안좋죠.
제가 어떻게 공부를 해야할까요?.. 막시작할려니 전문가분의 말씀을 듣고 제대로 해볼려합니다
답장 부탁드립니당~.
단어가 부족한 것은 공부가 부족해서입니다. 그렇다고 따로 단어를 외우시면 안되고 공부를 하셔야 합니다. 현 등급대에서는 언어기본서를 반복학습하면서 기본능력을 향상시키는 것이 좋습니다.
강연회 갔었는데ㅋㅋ
많은 도움 받았습니다. 감사드려요~ 앞으로도요ㅋㅋ
네 강연회 내용이 많은 도움이 되셨다니 기쁘네요. 감사합니다.
기본기 다지기에 대해서 알려주세요~ 보통 문제집을 풀고 있는데, 기본기를 다질 려면 어떤 책을 봐야 하나요?
원리 또는 개념이 포함되어 있고 이를 연습 적용하기 위한 문제가 있다면 기본서입니다. 언어와 외국어의 경우에도 분명히 단순한 문제집과는 다릅니다.
항상 좋은글 잘 보고있어요! 근데 제 공부 계획에 대해서 질문을 드리고 싶은데...작년에 수리 가형 4등급이었어요 그래서 다시 기초부터 좀 잡아야겠다 싶어서
3월부터 지금 4월 중순까지 고2들이 푸는거...EBS포스로 네과목 전부다 3번정도 문제풀이 했어요 근데 이책에 개념설명이 부족해서 개념설명은 제가 작년에 만든 수학개념노트로만 개념을 정리 했는데 괜찮을까요?혹시 나중에 기초 무너질까봐 걱정되네요....그리고 이제 포스를 거의 끝냈기 때문에 4월부터 5월 끝날때 까지 메가N제 같은걸로 문제에 개념을 어떻게 적용시키는지,어떤 유형이 있는지 그런 위주로 공부할까 하는데...6평 9평 수능준비에는 메가 N제보다는 기출로 그런 연습을 하는게 낫나요?그리고 만약에 기출로 푼다면 학원 샘이 기출을 햇수,월별로 프린트 해주실 수 있다해서 자이나 미래로같이 단원별로 묶인거 말로 그렇게 월별로 되있는걸로 실전연습도 할겸..풀려고 하는게 괜찮을까요?
개념정리노트만으로 하시면 안됩니다.
6평까지 기본서와 함께 개념노트를 정리하시는 과정을 3번 반복하시기 바랍니다.
EBS와 기출은 그 이후입니다.
ㅠㅠ 언어 기본서라는게 모죠?? 자세히부탁드려요 ㅠㅠ
언어의기술같은 책들이 언어기본서를 지향한다고 할 수 있습니다만 언어기본서의 내용이 평균적으로 다른 기본서에 비해 좋지 않기 때문에 한권으로는 어렵고 몇개를 학습하여 보완해나가는 방식을 많이 사용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