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글을 인지하는게 잘 안된다고 표현해야되는건지..
게시글 주소: https://h.orbi.kr/0003003388
언어지문을 최대한 자세하게 읽으려하는 편인데요 언어 문장을 딱 볼때 의미가 쉽게 '인지'가 안되네요ㅠㅠ
예를들면
죄수는 딜레마에 빠졌다.늘 산책하던 길을 따라 한가롭게 걷고 있는데, 교도소 마당을 내려다보는 옆 건물의 열린 창문에서 갑자기 바이올린 연주 소리가 울려퍼졌다.
이 간단한 문장조차도 쉽게 머릿속에 그려지질 않아요..이해안되서 단어 하나하나 다시 뜯어보고 나서야 그려져요ㅠㅠ
그래도 결국 다읽고나서는 튼튼하게 내용 구조가 잡히는데 이것들을 인지하느라 시간을 많이써서 정독하고나면 시간이 훅가있고.. 어렸을때부터 난독으로 읽었다는걸 이제 깨닫고 뒤늦게 노력중인데 노력이 부족한걸까요..
심지어는 한글보다 영어로 번역된 문장을 더 빨리 읽을 것 같다는 생각까지 드네요..수능얼마안남았는데 모의고사칠때마다 매번 시간부족하니 수능날 EBS있어도 시간이부족할까봐 걱정이네요ㅠㅠ 저랑비슷한 상황이시거나 이셨던분들 있나요??
0 XDK (+0)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얼 1
버기씨발!!
-
순서대로임뇨
-
접수 완료. 0
이제 기다리는 것만...
-
모집요강 읽어보면 가능하다는 말 같긴한데... 혹시 잘 아시는 분 계신가요? 학교에...
-
https://www.instagram.com/reel/C-A5xa7PnCX/?igs...
-
수능 끝나고부터 12월까지 그 정신적으로 미쳐있는 그 기간에도 다른 친한 친구들은...
-
물론 6월부턴 열품타 안 씀뇨 그렇다고 공부시간이 늘지는 않았고..
-
애견시장 커져도 동물병원매출은 그대로인 농대출신들이 이과 최상위권 출신들을...
-
에매 켠왕 성공 5
원서 접수하러가보자
-
절대 쓰면 안된다는걸 알아도 너무 매력적인데요
-
철학과나 미컴 가려고 했는데 미컴은 뭐 쳐다도 못 보겠고 이 정도면 어디 지원하는게...
-
이 입시판에 더 남아있질못하겠다 677이나 577을 써서라도 탈출해야겠어요...
-
꿈도 열정도 다 주고 싶어
-
위위위플래쉬 2
재재재수
-
가나 둘다 떨궈져서 중대행이면 어쩌나 싶고
-
부산경북 라인 정원 6명인 극소수과이고 실지원자 35명중 1등입니다. 3등까지...
-
여긴 될 거 같은데
-
용감한 현역
-
미친놈 판별법 8
.. 물리학1과 … 1. 물리학 ‘원’과 정상인 2. 물리학 ‘일’과 이것도 정상인...
-
인증같은거 절대 안할거임
-
남들 대학고민할때 난 강사고민중
-
게으르고 나태해 3
난 트래시대학생인가봐..
-
그냥 좀만 잘가 1
3시간만 잘가..
-
대한민국 사회로 보면 홍 건축 정도면 한국 이과 누백 8%쯤이고 나머지는 주어진거에...
-
스나로 써봐도 될까요……… 5명 뽑아요 컨설팅에서는 지를거면 르꼬르외식경영 쓰라던데 얜 2칸이라
-
대학을 잃고 남성성을 얻는다
-
2월부터하자 걍
-
4합부턴 ㅋㅋ..
-
수학 100 못받은게 약간 계속 머리에 맴돎요
-
그건 사실인거야
-
중앙대 자퇴 0
중앙대인데 자퇴사류 월욜에 냈는데 아직까지 처리가 안된거 같아요... 개인사정으로...
-
도파 곧 말출임 실화냐?
-
"무소속"
-
아 상지대 한의예과 포기하고 상지대 경영 쓰면 무조건 붙는건데 ㅠㅠㅠㅠㅠ
-
쓰면 붙는 낮과 포기하고 쓰는건 진짜 심리적 압박감이 미쳐요 진짜
-
진짜 미칠것같아
-
완전 최종인가요?
-
오늘은 이거 좀 주기적으로 올림
-
배고푸다 4
그치
-
5칸 버리고 그냥 3칸 쓰려고 함... 엄마아빠죄송합니다
-
수시 다 떨어지고 관람하는건 하
-
칸수 왜 오름? 0
성적표나오고 1주까지 6칸최초합>하루 후 5칸최초>5일뒤 4칸불합>2일전3칸>어제...
-
지금이 더 떨리네 ㅋㅋ 애초에 수능은 걍 긴장 1도 안했는데
-
서성한 물리+전전 복전 vs 연고 낮과(전자랑 전혀 무관한 자연계열)+전전 복전...
-
최종업뎃이 이러네여 야수의 심장으로 질르면 ㅈ대갯죠?
-
뭐 별로다 괜찮다 라는 의견이 있어서
-
칼기상 5
아얏
-
연대 한양대 이번에 내신 반영한다고 들었는데 3학년 1학기까지인가요...
-
뭐죠….. 쓰기에는 1칸이였어서 너무 쫄리는데
-
정상화가 일찍됐스 이또한 낙지의 은혜겠지요
글의 종류별로 읽는 방법이 다르잖아요..
위 예는 이야기 형식을 글(즉 소설이나 수필 정도)로 보이는데
쭈욱 읽으며 핵심 정보(사건, 상황)만 담고 가세요..
위 예의 핵심은 '딜레마'와 '바이올린 소리'입니다..
그런 다음 다음 상황이나 사건을 예측해보세요.(즉 작가의 입장에서 소설을 한번 써보세요)
바이올린 소리가 딜레마 해소에 언떤 역할을 하게 될 것같지 않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