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가원 자료분석 10]2019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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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평가원 자료분석도 10까지 왔어요 77ㅑ!!!
늘 말씀드리지만 수능 지구과학은 자료분석이 중요해지고 있고, 그 자료를 기본 개념과 연결해서 생각할 수 있는 능력이 필요합니다. [평가원 자료분석]은 개념을 가지고 자료를 이해하는 능력을 키워주고, 문제를 대하는 방법을 알려주는자료예요
바로 시작해보죠
문제부터 읽어볼게요. 판 경계에서 발생한 진앙 분포와 지형의 단면을 보여준다고 하네요.
출제 의도는 판의 경계에 대해 잘 알고 있는지 묻는 문제 같습니다.
자료 (가)에서는 진앙, 즉 지진이 발생한 지역의 분포가 나타나 있어요. 점이 많이 찍힌 곳을 연결한 곳이 판의 경계라는 걸 알 수 있습니다.
그런데 진앙을 나타냈기에 이게 천발 지진인지 중발 지진인지 심발 지진인지 알 길이 없네요. 아직은 판의 경계라는 정보는 있지 발산형 경계인지 수렴형 경계인지 알 길이 없습니다.
그걸 해결해야 문제를 풀 수 있을 거 같은데....
그 문제를 해결할 게 자료 (나)입니다. B 지점을 보면 특히 들어간 형태의 지형을 볼 수 있어요. 해저 지형이 움푹 들어간 걸 해구라고 하고, 해구는 해양판-해양판 또는 해양판-대륙판이 서로 만나 수렴형 경계를 이룰 때 섭입하면서 생긴다는 걸 기본 개념으로 배웠습니다.
그리고 C 지점이 유난히 높은 걸 봤을 때, 습곡산맥이라고 추정할 수 있습니다. 즉 왼쪽은 해양판, 오른쪽은 대륙판이 수렴형 경계를 이루었다는 사실을 알 수 있겠네요.
이제 기본적인 자료 분석이 끝났으니 선지를 각각 볼게요.
지각이 섭입해서 소멸되는 부분에 가까워질수록 지각의 나이가 더 많다는 사실을 알고 있죠. 그러니까 지각의 나이는 B가 더 많습니다. 발산형 경계에서 생긴 지각이 수렴형 경계에서 소멸된다는 사실을 기억해두면 되겠죠?
ㄴ은 수렴형 경계라는 걸 자료 분석을 통해 확인했기에 옳은 선지입니다.
수렴형 경계에서 밀도가 작은 판(섭입해서 들어가지 않는 판)에서 화산 활동이 잘 일어나니까 C에서 화산 활동이 잘 일어난다는 사실을 추가적으로 알 수 있습니다.
따라서 정답은 ㄴ,ㄷ이 되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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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만들다가 어떻게 할지 고민에 빠졌어요
뭔가 겉모습은 지리문제 같은데 읽어보면 아니네요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