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증말 하고 싶은게 너무 많아요..넋두리좀 들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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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멘붕이 제대로라 여기다가 이런글이라도 안쓰면 정신병 걸릴거 같아서 넋두리좀 늘어놓겠습니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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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딩땐 친구들과 가끔씩 하던 축구 시합이 삶의 활력이었는데....
(학교대회 4강에서 프리킥 동점골을 넣었을 땐..정말 수능 외궈 100점 받은거보다 더 기뻤음..ㅋ)
재수하면서 가끔 혼자 운동장으로 가서 공을 차곤 하는데 그 때 외로움은 말로 표현 못할 정도더군요...
참다못해 조기축구회까지 가입하려다가 말았습니다.. 대학교에 가면 축구시합을 쓰러질때까지 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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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위 친구들을 보면 대학입학 기념으로 다들 노트북을 하나씩 사더라고요.
완전 멋있습니다. 카페에 들고가서 노트북으로 PT자료 만드는거 보면..본인들은 귀찮다던데 전 멋있더군요.
또 노트북으로 롤이니,FM이니 게임을 막 하는데 롤은 안해봤지만 서로서로 이야기 하는거 보면 막 해보고 싶음..
FM도 기성용이 스완지 가서 정말 스완지로 한 번 해보고 싶습니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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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친....
남고에서 같이 여자 사진보면서 환장하던 놈들이 대학가서 여친 하나둘씩 사기고
아직 남고 마인드를 가진 저로서는 상상도 못하는 일들을 하고 다니고
막상 본인은 대수롭지 않다는 듯이 행동하는데...그게 더 멘붕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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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관리..
수능이란 핑계로 지금 자기관리를 아예 못하고 있는데
수능후에 피부관리좀 받고 헬스좀 다니고 싶습니다.. 수영도 배우고 싶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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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외에 MT,비디오게임,알바,과외,시내다니기등등 정말 많네요.
작년에 수능 끝나고 뭐했는지.....
암튼 수험생분들 힘내시고..또 대학생분들은 대학생활도 나름 고민이 많겠지만 누군가에겐 부러움의 대상이 될 수 있다는걸 아시고 힘내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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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쩌면 미래의 행복은 지금 느낄수 없기때문에
현재 느끼는 행복이 가장 행복한것 일지도 모르겠습니다.
전 재수했는데. 그때처럼
모든것을 끊고 한가지에 매진했을 때가 또 올까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