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생각에 공부는 타고난 유전자도 중요하고 집안에서 공부하는 분위기 같은게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교수집안에서 대학가는것과 파출부 막노동 하는 부모밑에서 대학가는건 의지의 차이라기에는 너무 큰 환경차이입니다.
그렇기에 부와 함께 학벌도 세습되는 경향을 띠는것이고
단순히 어려운 집안에 태어났으니 공부라도 열심히 하라고 하기에는 불쌍한 환경도 너무많구요
정말 어려운 환경에서 벗어나고 싶다면 본인 스스로 노력을 많이 했으면 좋겠다는거(노력하는거 자체를 환경이 방해하는거 물론 이해 하지만).... 실제로 그런 사례가 있구요.... 엄청 많은 사례를 본게 아니라 일반화 시키기엔 그렇지만 집안 환경이 안 좋을수록 꼭 공부가 아니더라도 자신의 삶에 대한 노력을 안하는 경우가 많더라구요
어떤상황을 내친구가 내 자식이 그렇다면 어떨까? 이런식으로 가져오면 객관적으로 보기 힘들어집니다.
노력하지 않는 친구가 답답해보일뿐이겠죠. 집안도 어려운데 공부도 열심히 안하니 한심해 보일수도 있구요.
그런데 그 환경에 안 처해보고 단순히 개천에서 용난 특수한 사례가지고 노력하면 될거라고 생각하는 분위기가
저런 사회구조를 지속할수있는 원인중에 하나가 될 수 있습니다.
노력이라는 것도 사실 타고나는 부분이크고 환경적으로 만들어지는 부분이 큽니다.
무조건 노력해 라고 말하는건 의지의 차이^^라고 말하는것 만큼 무책임한 말입니다.
저런 사회현상을 보고 그러니까 어려울수록 공부를 잘해야 한다고 하는말이 저에게는 잘 공감이 안가서 쓴 말이었습니다.
제가 진짜 노력형 학생이었는데요, 지금은 공기업에 들어가서 어느 정도 중산층으로 올라섰고 좀 더 노력해서 제가 40,50되면 중상정도 까지 올라갈 수도 있을듯합니다.
중학교때, 반에서 꼴지하던 신문사 사장 아들이 있었는데 저는 내심 나중에 커서 누가 잘되나 한번 두고봐라..생각하면서 정말 이 악물고 공부했었죠.. 그 녀석 성격이 좋아서 친하게 지냈고 티도 안냈었지만 솔직히 그녀석 너무 공부안해서 너 나중에 분명히 후회하게 될거다 라는 심정 솔직히 갖고 있었어요.
그리고 돈이 세상의 전부인가? 자식들한테 돈밖에 물려줄거 없는 무식한 아빠가 떳떳할까?라는 생각도 했고요.
그런데 나이 들어보니 돈이 세상의 거의 전부가 맞더군요...ㄷㄷ
돈이면 안되는게 없음.. 20대 초반에 한번 시내에서 그 녀석 만났을때 페라리에 모델급 여친 옆에 끼고 있을때만해도 이렇게까지는 아니었는데, 직장 생활 해보니 공부해서 따라갈 수 없다는 걸 알았죠. 의대가고 사시 붙은 아이들도 결국 집에 돈없으면 빚갚는데 인생 수십년 허비해요.
결국 세상이 바라보는 잣대로는 위너와 루저가 태어날때부터 정해져있다는 걸 최근에야 깨달았습니다. 그리고 과거보다는 미래에 이런 부의 대물림이 더 심해질거라는 것도 알았죠.
하지만 이런 패배감으로는 세상을 무슨 맛으로 살겠습니까. 요즘은 정신적인 가치에서 뭔가를 발견하려고 하고 있어요. 객관적인 잣대로는 절대 따라갈 수 없는 것에 마음 상해하느니, 눈에 보이지 않는 행복, 타인으로부터의 존경, 사랑 같은 것으로요. 아니면 내가 살아가는 이유를 도저히 발견할 수가 없더군요. 그래서 요즘은 남들과 비교 안하고 살려고 해서 옛날보다 훨씬 행복합니다.
하지만, 솔직히 말해서 다시 태어난다면 부자로 태어나고 싶어요..ㅠ
더 살아봐야 자세히 알겠지만,요즘 느끼는 것은 돈 많은 부모님 밑에서 태어나는게 최고인듯 합니다^^.... 노력해도 안되는게 있어요. 하지만 그렇다고 포기할 수는 없는거고.... 노력하면 중간은 하죠 ㅎㅎ 우리가 이렇게 열심히 하는 이유가 중간이라도 하려는 거라니 조금 씁쓸하네요
유럽과 같은 선진국과 비교하면 우리나라가 조금 더 심하지 않을까요...??
한국이야 공교육이 거의 무너졌다 해도 과언이 아니니...
사교육에 더 많은 돈을 투자할 수 있는 부유층 집안의 자제들이 공부를 더 잘할확률이 많겠지요...
실제로 그런 통계를 본 기억도 있고요... 이것 자체를 부인할 수는 없을 듯 해요.
몇몇 케이스를 살펴보면 개인의 노력인것 같지만, 사회구조적으로 보면 '부의 대물림' 현상이 보이니까요.
이 현상을 어떻게 보느냐의 문제는 가치관의 차이일 것 같은데...
일반적으로 사람들은 개인이 노력한 만큼 성과를 얻을 수 있는 '공정사회'를 꿈꾸니까,
바람직한 현상은 아니지 않을까 싶어요.
어떻게 환경적인 요인을 줄여나갈 수 있을까에 대해서 사회적 고민이 필요 하지 않을까요...?
대표적인게 공교육 정상화 같은... 뭐 갈길이 멀어보이긴 합니다 ㅠ.ㅠ
저도 댓군님 말에 어느정도 동의하긴 하는데요, 제 경험상 집안의 분위기도 상당히 중요하긴하지만, 유전적인 것도 솔직히 무시못한다고 생각합니다. 어찌보면 환경적인 영향보다 훨씬더 클수도 있다고 생각해요.. 학원 선생이나 과외를 해보면서 느낀점은 명확합니다. 아무리 정말 이악물고 공부하더라도 머리가 따라주지 않는다면 어느정도 이상 올라가기 힘듭니다. 하지만 머리좋은 얘들은 이렇게 열심히 노력하는 얘들에 세발에 피로 공부하더라도 금방 그 이상의 것을 해내죠.. 저도 가르치는 입장에서 참 쓸쓸하긴 합니다만 이게 현실이라 어쩔수가 없더라고요..
사람마다 지능은 천차만별입니다만, 공부에 직접적으로 이득을 받는 수준인 경우는 꽤 극소수입니다. 정규분포의 우측 끝에 위치하는 경우가 되겠죠? 확실히 똑똑한 친구들은 정말 빠르게 습득합니다. 이건 인정해요. 하지만 대다수는 지적능력이 큰 차이가 없습니다. 결국 집안의 분위기로 결정이 납니다. 부모님(특히 아버지)이 꾸준히 독서를 하는 집안의 경우 자녀들도 어렸을 때부터 책 읽는 것을 당연시 여기고 자연스럽게 공부를 하게 되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는 아니더군요. 단순히 독서를 떠나서 공부 그 자체도 포함되구요.
ㅇㅇ...
그러니까 더욱 더 공부를 해야죠.. 현실이 이런데 대입도 실패해 버리면...
의지의 차이라는 건가요?
제 생각에 공부는 타고난 유전자도 중요하고 집안에서 공부하는 분위기 같은게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교수집안에서 대학가는것과 파출부 막노동 하는 부모밑에서 대학가는건 의지의 차이라기에는 너무 큰 환경차이입니다.
그렇기에 부와 함께 학벌도 세습되는 경향을 띠는것이고
단순히 어려운 집안에 태어났으니 공부라도 열심히 하라고 하기에는 불쌍한 환경도 너무많구요
사회 전체적으로 보면 말씀하신건 분명한 사실입니다만...
개인의 입장에서... 그러니까 옆에 친구가 오른쪽 그림과 같은 상황에 처해있다면
제가 친구로서 '그러니까 더욱 더 공부를 열심히 해야 된다' 라고 말해줬을거 같아요
중고등학교때부터 열심히 하는것이 노력대비 성과가
나이먹고 노력하는거 보다 더욱 크다고 생각해서요...
집안환경이 안좋은 학생이 공부 못하는것은 거의 의지 때문이다
이런건 절대 아닌데요
정말 어려운 환경에서 벗어나고 싶다면 본인 스스로 노력을 많이 했으면 좋겠다는거(노력하는거 자체를 환경이 방해하는거 물론 이해 하지만).... 실제로 그런 사례가 있구요.... 엄청 많은 사례를 본게 아니라 일반화 시키기엔 그렇지만 집안 환경이 안 좋을수록 꼭 공부가 아니더라도 자신의 삶에 대한 노력을 안하는 경우가 많더라구요
어떤상황을 내친구가 내 자식이 그렇다면 어떨까? 이런식으로 가져오면 객관적으로 보기 힘들어집니다.
노력하지 않는 친구가 답답해보일뿐이겠죠. 집안도 어려운데 공부도 열심히 안하니 한심해 보일수도 있구요.
그런데 그 환경에 안 처해보고 단순히 개천에서 용난 특수한 사례가지고 노력하면 될거라고 생각하는 분위기가
저런 사회구조를 지속할수있는 원인중에 하나가 될 수 있습니다.
노력이라는 것도 사실 타고나는 부분이크고 환경적으로 만들어지는 부분이 큽니다.
무조건 노력해 라고 말하는건 의지의 차이^^라고 말하는것 만큼 무책임한 말입니다.
저런 사회현상을 보고 그러니까 어려울수록 공부를 잘해야 한다고 하는말이 저에게는 잘 공감이 안가서 쓴 말이었습니다.
그렇다고 한 개인이 본인의 모든 시간을 사회구조를 바꾸는데 쓸 수는 없지 않은가요... 사회구조도 사회구성원이 바꿔나가면서 개개인은 그 노력과 동시에 자신의 꿈을 실현할 수 있는 노력을 하는게 맞다고 봅니다..
개인이 사회구조를 바꿔야 한다는 생각은 없습니다. 기득권층이 세워놓은 튼튼한 구조를 개인이 어떻게 바꾸겠습니까? 개인적인 노력은 안하고 사회 구조탓만 하라는 소리가아닙니다. 그런 노력을 사회구조 바꾸는데 쓰라는 말도 아니구요.
다만 저러한 사회적 현상을 보고 개인이 노력을 해야한다는 발상 자체가 위험하다는 겁니다.
공부라는거 자체가 단순히 노력이나 의지만으로 되는것이아닙니다. 환경적인 영향이 어마어마하게 큽니다.그런 환경차이를 이해하고 불우한 아이들이 어느정도는 교육적인 평등함을 갖게 해줘야 겠다는 생각이 들지않고
의지의 차이로만 느껴진다면
이런 사회 구조적 문제는 더 심해지기만 할거라고 봅니다.
노력해라 노력해라 누구나 할수있는말이죠.
소작농의 자식들은 노력을 안해서 계속 힘들게 살거라고 생각 안합니다.
뭐랄까요.. 단순하게 교수집아들로써 공부하기에 더욱 버프가 있다면
저렇게 소작농이라면 작농이라고하나요? 를 배우는게 버프를 받는거죠
자기환경에 따른 선택을 할수 밖에 없죠~ 솔직히 ㅋㅋ
거기다 대고 공부나 열심히해라는건 좋은친구가 아닐듯 ㅠ
다른 길이 있는데 공부나 해라 이런 의도는 아니구요
만약에 별 다른 진로가 없고 대학을 가려는 생각이 있는데 노력을 덜 하는
경우에 하고 싶은 말이에요...
고등학교 졸업하고 바로 취업하려는 생각을 가지고 있고 열심히 자리 알아보러 다닌다거나 현장업무를 열심히 배운다거나 하는 이런 사람이 주변에 있다면 공부나 해라 하진 않죠...
여튼 위에 쓴 댓글에 공부라는 단어를 노력으로 정정하는게 좋을것 같네요..
근데 다른나란 안이런가요? 다똑같을것 같은데 ㅋㅋ
세상은 많이 불공평한데,
인생 바꾸려면 진짜 공부가 그나마 제일 공평함
우리집은 울엄빠를 박경하씨 부부로 친다면 오른쪽 가계도에서 박경하씨 가정만 다름 레알ㅇㅇ
이런걸 개천에서 용난 케이스라하나요?? 근데 이런 케이스 요즘엔 없을듯...
의지의 차이 문제는 뭐 다른 나라라고 다를게 없는..
그런데 왼쪽은 당연 집안때문에 성공한거니 노력같은거 인정 안해주고
오른쪽은 가난해서 그런거니 열심히 노력했지만 어쩔수 없던거고
라고 모든 노력이란 가치를 모두 무시하는것은 조금 너무한거 같아요
이런거 볼때마다 우리 아버지 정말 더더욱 존경스러워진다ㅜㅠ..
위 가계도가 어느정도 보편성을 있을 지 모르지만(있다고 생각해요)
그렇게 '순응'해서 '평범하게 살아가면' 저런 식으로 될 가능성이 높으니
'그 평범하게 살지 않도록 계속 변화하면서 노력'하는 수밖에 없죠.
그나마 상대적으로 파고 들어갈만한 게 아직 공부인 거 같구요
옛날엔 개천에서 용나는 경우가 많았죠.
제가 다닌 지방 고등학교에서만해도 매년 백명 넘게 서울대 가고 했으니깐요.
근데 그건 이제 다 옛날 얘기죠.
솔직히 서울과 서울근처엔 입시 전문가들 엄청 많고 맞춤교육이 굉장히 많아요.
그에 비해 지방으로 내려올수록 질높은 교육을 받기가 힘들어요.
기회의 차이가 심한데 똑같은 노력을해도 지방애들보단 서울애들이 성공하지 않겠어요?
가난할수록 더 공부를 열심히해서 좋은 대학 가서 돈 많이 벌고 사회적 지위도 높아지고... 좋아요.
공부가 그런데선 최고죠.
여전히 성공하려면 공부해야한다는 것에는 변함이 없지만...
성공문이 있다면 그 문이 점점 더 좁아지고 있는게 현실입니다.
어느나라건 좋은 집안 자제들이 더 잘되는건 맞겠지만요,
그 차이가 점점 더 심해지고 있는 현실은 고쳐져야하는게 맞다고 생각합니다.
요샌...
지가 공부 안했으니깐 안된거지... 라는 말이 무색할만큼이나
열심히 하고서도 낙방하는 사람이 참 많답니다.
개인이 노력하는만큼 사회도 성공문을 점점 더 넓혀줬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
예전엔 본고사나 수능일원화로 학생을 뽑아서 텝스,일본어,올림피아드 이런거 없이
학력고사나 본고사나 수능만 주구장창 풀면 되서 지방에서도 학교수업 잘듣고 참고서 100권 푼 학생들이
서울대 갔는데 요즘은 서울대가 특기자 뽑을테니까 텝스 준비해라 토플 토익 올림피아드 논술 다 준비해라
하니까 우왕자왕하다가 지방애들 폭망.. 지방애들 살려면 입시일원화가 갑이죠 그냥 딴생각 안하고
시중 문제집 100권 풀면 서울대 입성하던 그 시절 지금은 꿈도 못 꾸죠
이 짤방이 몇 년 전부터 사진관에 꾸준히 올라와서, 그 때마다 이런저런 논쟁이 벌어지곤 했었는데...
그 때마다 제가 하는 얘긴 똑같네요.
오르비의 유저들은 '공부'하는 환경이 당연하게 주어져서 "인생에서 성공하려면 공부하는 수밖엔 없다"고 생각하는 것도 역시 자연스럽고 당연하게 느껴질지 모르겠지만...
(사실 오르비에 찾아와서 회원으로 가입할 정도면 이미 그런 환경에 있다고 봐야겠죠)
그런 생각 자체를 못할 만큼 안 좋은 상황, 환경에 놓여 있는 사람들도 의외로 많답니다. 우리 주변에...
공부라는 건 결국 다른 것과 마찬가지로 가정과 학교, 학생이 겪는 유이한 공동체인 이 두 곳에서 자극을 줘야 할 수 있는 것인데,
짤방에서의 오른쪽(소작농) 케이스의 자식의 경우에는 그 두 가지 모두로부터 그런 자극을 경험하지 못할 확률이 무척 크죠.
부모는 일단 밥벌이를 해야 하므로 아버지는 물론이고 어머니까지 하루 종일 밖에 나가 동동 거릴 거고, 학교라고 크게 신경 써주는 것도 아닐 테고...
그런 상황에서 어린 학생 혼자 득도하듯이 "이 상황을 떨쳐내기 위해서는 공부밖에 없다"고 깨닫기란 쉽지 않은 일이죠.
그리고 사실 그렇게 깨달아도 그 뒤로도 넘어야 할 산이 첩첩산중이고... 그래서 정부와 사회의 역할이 중요한 거구요.
이런측면도 있을것 같네요..
요즘엔 개천에서 용이 안나는게 아니라 개천자체가 좁아진거죠..
우리 이전세대만 해도 박정희 정권 버프로 이제 막 나라가 발전하기 시작했으니 개천은 넓고 여의주는 마구 생성되고...
요즘은 아무래도 선진국 반열에 오르다보니 빈부격차는 늘었지만 상대적으로 못사는 사람들은 줄었죠...
거지들도 소싯적엔 다 노력해본사람들임 수험생들입장에서는 노력운운하는것도 이해가됨
솔직히 노력보다 환경이 훨~씬 중요하다고 생각함...
글쎄요..우리나라의 현실이라고 하기엔 너무 예외가 많은 것 같고
또 저 그림은 너무 극단적인 예가 아닐까 생각되네요..
그리고 저 그림에는 어떤 한 개인의 학력과 직업밖에 나와있지 않습니다.
사람을 평가하는데 있어서 저런 것들이 중요한건지 모르겠고 저것만으로 가능한지도 의문이구요.
또 저런 '스펙'을 바탕으로 우리나라의 현실이라고 하는건 좀 무리가 있지 않나 생각되네요..
농사, 파출부, 지게꾼, 자영업, 공고생들에 대에 다소 무시하는(?) 마음이 미리 전제되어 있는건지도 궁금하구요..
전 똑같은 사람이라 생각되는데요
파출부, 지게꾼, 공고생들을 무시한다기보단 솔직히 사회적지위나 경제적수준이 높지않은게 사실이잖아요...
파출부나 지게꾼이나 하고싶어서 하는 사람이 얼마나 되겠음... 할일이 없으니 어쩔수없이 하는사람이 대부분인데요
물론 직업에 차별두고 무시하는건 안되지만 사람들인식이 안좋은건 당연한거죠
저도 몇년전에 이거본거 같은데
그때랑 차이는 그때나 지금이나 사회 빈부격차 이런게 벌어지고 있었는데
그때는 관심가지고 지금은 관심아예 안줌 격차 벌어지던말던
제 집도 못사는편아닌데 조금 잘사는 애들 끼리 모임 그런거 가보면 눈돌아가요
공부하기 싫어짐 그런데 공부밖에 할수 없으니 희망으로 하는거고
직업과 학력에 대한 우월의식이 전제되어 있는거 같네요..
그런 의식만 없다면 저런 가계도는 문제가 되지를 않습니다.
우월의식이 전혀 없는사회는 없겠지만 만약 그런 전제를 하더라도 한쪽 집안에서 계속 그 쪽 분야만 진출하는것도 문제가 있는것 같은데요...
제가 진짜 노력형 학생이었는데요, 지금은 공기업에 들어가서 어느 정도 중산층으로 올라섰고 좀 더 노력해서 제가 40,50되면 중상정도 까지 올라갈 수도 있을듯합니다.
중학교때, 반에서 꼴지하던 신문사 사장 아들이 있었는데 저는 내심 나중에 커서 누가 잘되나 한번 두고봐라..생각하면서 정말 이 악물고 공부했었죠.. 그 녀석 성격이 좋아서 친하게 지냈고 티도 안냈었지만 솔직히 그녀석 너무 공부안해서 너 나중에 분명히 후회하게 될거다 라는 심정 솔직히 갖고 있었어요.
그리고 돈이 세상의 전부인가? 자식들한테 돈밖에 물려줄거 없는 무식한 아빠가 떳떳할까?라는 생각도 했고요.
그런데 나이 들어보니 돈이 세상의 거의 전부가 맞더군요...ㄷㄷ
돈이면 안되는게 없음.. 20대 초반에 한번 시내에서 그 녀석 만났을때 페라리에 모델급 여친 옆에 끼고 있을때만해도 이렇게까지는 아니었는데, 직장 생활 해보니 공부해서 따라갈 수 없다는 걸 알았죠. 의대가고 사시 붙은 아이들도 결국 집에 돈없으면 빚갚는데 인생 수십년 허비해요.
결국 세상이 바라보는 잣대로는 위너와 루저가 태어날때부터 정해져있다는 걸 최근에야 깨달았습니다. 그리고 과거보다는 미래에 이런 부의 대물림이 더 심해질거라는 것도 알았죠.
하지만 이런 패배감으로는 세상을 무슨 맛으로 살겠습니까. 요즘은 정신적인 가치에서 뭔가를 발견하려고 하고 있어요. 객관적인 잣대로는 절대 따라갈 수 없는 것에 마음 상해하느니, 눈에 보이지 않는 행복, 타인으로부터의 존경, 사랑 같은 것으로요. 아니면 내가 살아가는 이유를 도저히 발견할 수가 없더군요. 그래서 요즘은 남들과 비교 안하고 살려고 해서 옛날보다 훨씬 행복합니다.
하지만, 솔직히 말해서 다시 태어난다면 부자로 태어나고 싶어요..ㅠ
더 살아봐야 자세히 알겠지만,요즘 느끼는 것은 돈 많은 부모님 밑에서 태어나는게 최고인듯 합니다^^.... 노력해도 안되는게 있어요. 하지만 그렇다고 포기할 수는 없는거고.... 노력하면 중간은 하죠 ㅎㅎ 우리가 이렇게 열심히 하는 이유가 중간이라도 하려는 거라니 조금 씁쓸하네요
유럽과 같은 선진국과 비교하면 우리나라가 조금 더 심하지 않을까요...??
한국이야 공교육이 거의 무너졌다 해도 과언이 아니니...
사교육에 더 많은 돈을 투자할 수 있는 부유층 집안의 자제들이 공부를 더 잘할확률이 많겠지요...
실제로 그런 통계를 본 기억도 있고요... 이것 자체를 부인할 수는 없을 듯 해요.
몇몇 케이스를 살펴보면 개인의 노력인것 같지만, 사회구조적으로 보면 '부의 대물림' 현상이 보이니까요.
이 현상을 어떻게 보느냐의 문제는 가치관의 차이일 것 같은데...
일반적으로 사람들은 개인이 노력한 만큼 성과를 얻을 수 있는 '공정사회'를 꿈꾸니까,
바람직한 현상은 아니지 않을까 싶어요.
어떻게 환경적인 요인을 줄여나갈 수 있을까에 대해서 사회적 고민이 필요 하지 않을까요...?
대표적인게 공교육 정상화 같은... 뭐 갈길이 멀어보이긴 합니다 ㅠ.ㅠ
과외를 하면서 느끼는 것이지만, 그 집안의 분위기... 정말 정말 중요해요.
명문대 부모 아래서 명문대 자식이 만들어 지는 것은 유전적인 것이 원인이 아니라 분위기 때문이라고 생각됩니다.
저도 댓군님 말에 어느정도 동의하긴 하는데요, 제 경험상 집안의 분위기도 상당히 중요하긴하지만, 유전적인 것도 솔직히 무시못한다고 생각합니다. 어찌보면 환경적인 영향보다 훨씬더 클수도 있다고 생각해요.. 학원 선생이나 과외를 해보면서 느낀점은 명확합니다. 아무리 정말 이악물고 공부하더라도 머리가 따라주지 않는다면 어느정도 이상 올라가기 힘듭니다. 하지만 머리좋은 얘들은 이렇게 열심히 노력하는 얘들에 세발에 피로 공부하더라도 금방 그 이상의 것을 해내죠.. 저도 가르치는 입장에서 참 쓸쓸하긴 합니다만 이게 현실이라 어쩔수가 없더라고요..
사람마다 지능은 천차만별입니다만, 공부에 직접적으로 이득을 받는 수준인 경우는 꽤 극소수입니다. 정규분포의 우측 끝에 위치하는 경우가 되겠죠? 확실히 똑똑한 친구들은 정말 빠르게 습득합니다. 이건 인정해요. 하지만 대다수는 지적능력이 큰 차이가 없습니다. 결국 집안의 분위기로 결정이 납니다. 부모님(특히 아버지)이 꾸준히 독서를 하는 집안의 경우 자녀들도 어렸을 때부터 책 읽는 것을 당연시 여기고 자연스럽게 공부를 하게 되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는 아니더군요. 단순히 독서를 떠나서 공부 그 자체도 포함되구요.
저도 오른쪽에 가까운 입장인데
해보니깐 공부를 잘하는쪽으로 갈수록 그쪽아이들이 확실히 경제력의면에서는 상위이던경우가 많더라구요...
오르비는 왜 이글을 인기글로 올려서 조회수를 늘렸을까?
암만 생각해도 이해가 가지 않네요.
이런 비교는 넘 이분법적인 사고인데..
뭘 생각하라는 거지?
새로운 신분제 사회가 도래했다는 건가요..
학우님, 훌리짓만 하지 마시고 이런 게시물 정도는 이해할 수 있는 학생이 되셔야죠.
옛날에는 상놈으로 태어나면 죽을때까지 노비, 소작농의 자식은 죽을때까지 농사해서 지주한테 바처야 하니 신분상승의 기회가 없었는데 요즈음은 괜찮은 편이죠,
근데 이런현상도 공평한결과라고 할수있지않나 싶음
내가 조낸열심히 공부해서 성공을 했는데 그게 자식한테 영향을끼치지못하고
다른 아이랑 똑같은곳에서 시작한다면 그것또한 불공평한거아닌가싶음
걍 조낸아이러니한듯
솔직히 어린 나이에 돈많은집 자식으로 태어나 즐겁게 사는건 당연히 부러운데
진짜 옛날에 노비로 안태어난걸 다행으로 여기고 열심히 살아야지 뭐..
어차피 세상은 불공평한건데 누구나 동일선상에서 출발할 순 없잖아요
이게 뭐 아랍어도 아니고
편법상속이나 편법증여는 욕먹어야 마땅하지만, 내가 열심히 일해서 번도 내자식에게 물려준다는데 뭐 어떤가요.. 상속세도 냈겠다.
저런것만 따지다 보면 나중엔 결국 패배주의 찌들어사는겁니다.
올라가도 올라가도 저~위에는 만수르 같은 모태부자 성님들이 계속 있으니까요.
우리가 저런 것'만' 따지고 있지는 않죠.
전제 자체를 잘못 잡으신 게 아닌가요?
그렇게 극단적인 예들이라 생각되지 않습니다.
뭐 계층 상승의 기회도 더러 있긴 하지만 확실히 환경의 영향이 크죠. 영어 교육이 아주 대표적일 테구요.
무명소졸님이 말씀하신 것처럼 공부해야 한다는 걸 깨닫게 해주는 자극도 접하기 쉽지 않은 경우가 많습니다.
저도 어릴 때 그다지 자극받거나 공부와 관련된 것을 접할 기회가 많진 않았네요.
그나마 한 때 학원도 가고 해서 겨우 기회를 얻었고, 그 덕에 대학도 괜찮게 왔죠.
지금도 제게 더 기회가 있었더라면, 주변에 의지와 욕심을 자극해주는 배경이 있었더라면 어땠을까 하는 생각을 심심찮게 합니다.
또 '해야 한다'라든지 '하면 된다'라는 말을 받아들이려면 그 말들이 맞는 말이라는 걸 납득시켜줄 다른 요소들이 있어야죠.
삶이 시궁창이면 '하면 된다'는 말에서 희망을 얻지 못합니다. 머리로는 받아들여도 진심으로 받아들일 수는 없으니까요.
경제적인 면이나 거주 지역의 문제도 크죠.
지방의 경우는 교육 시설이 많이 미비하고, 교육 시설이 있는 곳에 살아도 경제적인 면이 받쳐주지 않으면 이용할 수가 없죠.
뭐 그나마 공부는 환경만으로 결정되지 않는 재능의 영향이 꽤 있어서 계층과 학력/학벌이 불일치하는 경우가 적잖이 나오긴 합니다만;;
명문대 진학에 성공해도 보다 높은 계층 출신의 자녀들의 지위를 따라가기는 너무 어렵죠.
여러분도 서울대든 연세대든 고려대든 다른 높은 학벌 집단에든 소속되게 되시면 또 느끼시게 될 겁니다.
그 안에서도 서로 처지가 많이 다르다는 걸요.
저렇게 되는건 당연한거아닌가 ㅋㅋ 부모의 영향이 얼마나큰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