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서작성의 기본】 이런 사람들은 상향 지원을 해도 됩니다. - 원서 작성 2탄 '수능'
게시글 주소: https://h.orbi.kr/00032256479
안녕하세요, 입시크릿입니다.
수시를 준비하는 분들이라면 친구들에게 이런 말을 들어본 적이 있을 겁니다.
너는 수시로 대학갈거니까 수능공부 안해도 되겠네, 부럽다.
또는 주변에서 그런 말을 하지 않더라도 본인이 그런 생각을 하고 있을 수도 있겠죠. 충분히 그럴 수 있습니다.
이제 최저등급이 많이 사라지는 추세이고, 아직 남아있더라도 기준이 완화되어 예전보다 훨씬 쉬워졌기 때문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수시를 준비하는 학생들이 수능을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하지만 이는 굉장히 잘못된 생각입니다. 왜 그럴까요?
바로 수시는, 어떠한 경우에도 합격률이 100프로가 아니기 때문입니다.
당사자들의 허락을 맡고 올리는 과거 학생들의 수시 결과.
수시에서 의외의 결과가 종종 나오는 건 분명한 사실입니다.
수시에서도 수능성적을 고려해야 합니다.
정시의 경우 합격확률을 거의 100프로에 수렴시킬 수 있습니다.
물론 수능 성적이 기대 이하로 나오는 경우도 있겠지만, 이때도 만약 눈을 낮춘다면 합격률 자체는 매우 높을 것입니다.
하지만 객관적인 점수를 바탕으로 평가하는 정시와 다르게, 수시의 경우 수능 점수라는 확실한 기준이 없다보니 미리 불합격을 예측하고 하향을 하는 일은 없습니다.
아무리 제가 수시에 대해 많은 것을 알고있다고 자신하고, 칼럼을 작성하며 준비의 중요성을 강조했지만, 그래도 절대 합격률을 100%로 만들 수는 없습니다.
만약 수시 합격을 100% 보장해주겠다는 사람이 있다면 그건 둘 중 하나일 겁니다.
입시 비리를 저지를 생각이거나, 사기꾼이거나.
즉, 만약의 경우를 대비해 수능을 공부하는것은 수시 준비생의 숙명과도 같은 일입니다.
상향지원의 근거 -> 수능성적에 대한 자신감
그런데 수시 특성상 하향도 합격을 장담할수 없고, 상향도 불합격을 장담할수 없습니다.
준비되지 않은 찔러보기식 상향이 100% 불합격일 뿐인건 확실할 뿐이죠.
즉 수시에서 준비를 잘 한다면 상향지원은 가치는 매우 높습니다.
이때 수능 성적이 안 좋으면 필요 이상의 하향이 필요하기 때문에 충분히 해 볼만한 상향 기회를 날리게 되는겁니다.
그러니 아이러니하게도 여러분들이 수시에서 성공을 위해서도, 수능 공부를 더 열심히 하셔야겠죠?
물론 최저등급을 제외하면 수능성적으로 인해 여러분이 쓰는 전형의 종류가 달라질 일은 없을 겁니다.
다만 거듭 강조했듯이 수능성적에 따라 내가 수시에서 상향지원을 해야 하는지, 또는 적정지원에 비중을 둬야 하는지, 하향지원에 비중을 둬야하는지 정해진다는 겁니다.
수시에서 하향을 한다고 100% 합격하는 것도 아니고, 상향을 한다고 무조건 떨어지는 것도 아닌데, 수능성적으로 인해 하향을 해야한다면 상당히 억울해질 수 있습니다.
수시는 정말 좋은 기회이자 대학입시에서 중요한 항목입니다.
논란이 있긴 하지만 최근 서울대가 지역균형 최저등급을 3개영역 2등급에서 3개영역 3등급으로 완화하는 등 수능에 어려움을 겪는 학생도 충분히 좋은 대학에 합격할 수 있도록 분위기가 변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제가 항상 말하듯 이 기회는 여러분에게만 주어지는 게 아니라 모두에게 해당되는 얘기입니다.
내가 수시를 잘 준비했다고 해도 수많은 학생들을 주관적인 기준으로 평가하는 수시에 올인하는 것은 상당히 위험합니다.
수능공부를 버리고 수시에 올인해서 높은 학교를 가는것이 아니라, 수능공부를 열심히 해서 수시 상향지원을 할 수 있는 기틀을 마련해 두세요.
수능에 대한 자신감이 있어야 수시에서 높은 학교의 문을 두드릴 수 있는거고, 여기서 좋은 결과가 나오면 정말 좋겠지만 좋지 않은 결과가 나오더라도 이렇게 준비한 학생들은 정시에서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는 것입니다.
여러분들이 수시에 비중을 두고 있다고 해도, 수능을 등한시 하지않고 입시를 준비해 좋은 성적을 거두셨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더 많은 칼럼은 https://blog.naver.com/epsecret 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
0 XDK (+0)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9모 50이면 뭐하냐 남들 쉽다 느끼는 배4 특모 파이널도 시간 더럽게 많이 잡혀서...
-
첫 정답자 1000덕 드리겠습니다!
-
네
-
빡세네..
-
낄낄거리면서 존나 웃고 싶다 낄낄낄낄 크하하흐흐흐
-
실모 점수 변동폭이 왜이리 크노..
-
25살 되기전에 1억이상 모으고 싶다 그리고 주식도 알아봐서 미국 주식? 같은것도 해보고싶음
-
하지만 지금은 4규 s2닷! 왜이리 어려운고야
-
부탁하잖아 .
-
20살 저축 7
공부 관련은 아닌데.. 용돈 받을때마다 조금씩 저축한거.. 나이 20살에 300...
-
오리온, 폴라리스, 강k 다 풀고 오늘 처음 oz 모고 풀었음 1회차만 풀었는데 강의 다 들어야함?
-
04이상 와보세요 10
ㅋㅋ압수
-
상상은 풀었고 이감은 쉽다길래 뭐 없을까요?
-
사문 실모 0
퀄 모고 사려고 하는데 적당히 어렵나요?
-
만약 올해 수시에 붙지 못하면 사실상 삼수 확정이라는 사실을! 내년 커리 미리 짜고...
-
남조선에서 의사하는거 가능함부르크?
-
이거 왜 틀렸지 진짜 ㅂㅅ인가 하는 실수가 한 회차당 한두문제는 나오는게 ㄹㅇ죽을맛임
-
원래 이맘 때면 공부하기 평소보다 더 싫어지나요?
-
이유는 모르겠음...
-
언매 파트 모의고사만 모아둔 거
-
뭐가 더 쉽나요?
-
그거 감안하면 1컷 70중으로 봐도 되남
-
핀셋 n제 에요? 아니면 핀셋 4점 모의 애요??
-
1. 모르는 문제를 알려달라고 한다. 2. 문제 풀면서 여기서 막혔다고 한다. 3....
-
D-38 0
AM 8 ~ 12 : 30 : 국어 PM 13 : 30 ~ 18 : 30 : 강민웅...
-
뭐라고 부름? 궁금궁금
-
제발 태양 수명구하는 문제 그만..
-
파이널이라 어려울 줄 알았는데
-
아기 현역 노가다 ㅇㅈ 10
-
학교 생명쌤이 이번에 면역문제하나 엄청어렵게 낸다는데 문제 2
어떻게 어렵게 낸다는건지 잘감이 안잡히는데 유전 문제보다 더 어려울거라는데 면역...
-
올해도 망하면 4
내인생 진짜 어케 되는 거지
-
체력이 안됨 과탐하는데 계속 졸았음 ㅠ
-
카메라로 사진짝으면 DCIM으로 가고 스크린샷은 스크린샷폴더가 따로있는데 저...
-
김승리가 1페이지에 인문 나오고 2페이지에 기술 넣고 3페이지에 법 경제 이런거...
-
현재 고졸이고 회사다니고 있습니다. 나이는 좀 많이있습니다. 메디컬이 가고싶어서...
-
작년에 재수하면서 국어 9모때 5등급 10덮때 4등급 맞고 질질 짰었는데 친구가...
-
리바이벌 드랍 9
절대 도표 풀다가 화나서가 아니에요 아니 근데 솔직히 좀 과해
-
탐구황이 될꺼임 4
수능 전에 탐구 무보 11 한번이라도 띄우고 자신감 가득찬 상태로 수능에 임할 수 있기를
-
연대 24 논술 0
이건 진짜 뭐?지?.... 1-1부터 턱 막힘 (다)를 배경으로 (가) (나)를...
-
보람차구나
-
사문 브릿지 10개 서바 10개 적중예감 시즌프리 파이널 18개 더프 5개 사만다...
-
크하하
-
메가-김동욱 김상훈 전형태 이원준 조성식 대성-김승리 유대종 스듀-섭종 적이 없는...
-
나중에 기술이 많이 발전하면 연필로 쓴 글을 지운 지우개 가루를 분석해서 역으로...
-
평가원 문학 지문은 슬픔을 전제로 내는걸까?
-
집단 생활 하면서도 같은 성과 낸 사람 뽑고싶지 효율 따져가면서 점수만 따려고...
-
10월달에 힘든 정도가 고3때 1이라면 재수때 4, n수때 40ㅋㅋㅋㅋㅋㅋ ㄹㅇ...
-
"정근식, 토론회 보이콧" 조전혁, 논란되자 뒤늦게 페북글 삭제 [오마이팩트] 6
▲ ▲ 조전혁 서울시교육감 후보가 6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KBS에서 열린...
-
김범준 박광일 let’s go
-
강k랑 비슷한듯
첫번째 댓글의 주인공이 되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