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꾸리 [936072] · MS 2019 (수정됨) · 쪽지

2020-10-17 02:57:40
조회수 17,089

사회탐구 만점을 받는다면...? + 문과 정시의 현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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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지리과외샘 미꾸리입니다.

저는 2020수능(2019 시행) 한국지리 세계지리 만점자입니다.(나머지 등급은 ㅄ이어서 언급하지 않겠읍니다.)(3합6)


1. 사탐 만점에 대한 혜택이란?


당시 한국지리는 표준점수 66, 세계지리는 표준점수 65점으로 쌍지러들 중 모두를 만점을 받게 된다면 표준점수는 131점을 받게 되었습니다. 특히 19수능때 사문,한지, 세계사등의 메이져 과목들 만점이 전체적으로 65이하로 내려앉은 것 보다는 특정 과목에 표준점수가 떡상하고 (경제, 사문, 동사 등) 윤사 한과목 혼자 만점자 (14%, 2등급 폭발) 62점맞은 사태가 일어났음을 생각하면 무난무난한 만점점수입니다. 욕심은 부리면 안될 것 같아요.


보통 1등급의 표준점수는 130~131즈음에 왔다갔다하는 것을 감안한다면 국수영에 비해 조금이라도 사탐이 보정이 좋은 대학교들은 사탐 만점으로 상당한 이득을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그렇단 얘기는, 국수영 과목 중 하나를 망하게 되었을때, 이것을 효과적으로 보강해줄 수 있다는 과목이 사회탐구라는 것인데, 하필 1등급이 만점이 될 가능성이 높은과목인 것도 사탐이지만 사탐을 만점받기 위한 공부량이 특히 수학 1등급 받기 or 국어 1등급 받기보다는 확실히 "공부량+ 머리빨 + 운빨"이 확실히 적어요.



2. 사탐 반영비 큰 대학들

경희대 사회과학계열이 수학나형을  35%나 반영하듯이, 영어를 조금 못본 척하고 사회탐구를 더 많이 반영하는 대학들이 특히 상위권대학교에서 은근히 보입니다.





사탐 반영비 25%이상 대학 list


1과목 반영은 거릅니다. 시립대 ㄴㄴ.. 실기 포함 아니라 순수인문사회계열입니다.


1.  서울대학교 사탐 26.7%(영어 4등급도 지원ㅆㄱㄴ)


2. 고려대학교 사탐 28%(영어 감점, 변별력이 적습니다

3. 한양대학교 문과계열 30% =국어 30%=수학30% -->

 완전한의미의 국수탐이네요 ㄷㄷ

4. 이화여자대학교 사탐 25% = 수학 나형(25%)

5. 건국대학교 사탐 25% = > 과 따라서 국어 수학 모두 25, 30%입니다.

6. 홍익대학교 사탐 25%=> 국어30, 수학30

7. 국민대학교 사탐 30%=국어 30% > 수학 20%.


보너스 8. 인천대학교 사탐 30%


사탐을 만점받은 현역들한테 의미있는 학교는 아마 이대, 건대, 홍대, 특히 국민대 정도입니다. 실제로, 요 구간의 특정 학과들은 입결에서 국, 수, 영보다 사탐 평균 성적이 훨씬 높기도 합니다.

건국대 지리학과는 평균백분위 92.2정도이지만, 탐구 혼자 95.8으로 가장 높은 백분율을 가지네요?

(4명이라 신뢰성 낮음)


그러니까 사탐 공부좀 해 현역들아 ㅜㅜㅜㅜ




3. 사탐 만점자 비율... 재수생들의 천국?

현역들 사탐 1등급 비율을 대충 4%로 치환했을때 예전에는 현역이 1.5%, 재수생 2.5%를 가져갔다면, 이제는 현역 1%, 재수생 3%정도로 너무 양극화되었다는 분석이 있어요.

재수생이 왜이렇게 많지? 하는 이유는 단순해요. 국어나 영어는 이비에스처럼 지문이 바뀌거나 공부로 커버 안되는게 있지만 사탐은 공부를 어느정도 만점을 받을만큼 공부했다면 최소 2년은 머리에 계속 남아있으니까. 재수생은 1년 더하는 친구들이잖아요 ㅋㅋㅋ





4. 현역들에게.. 예상 성적 대비 입결이 요동치는 이유?


현역들이 보는 교육청 모의고사에서 꾸준히 상위 2~4%이상의 누적백분위를 받는 학생들이 재수생이 가장 많이 수능에 낑기는 구간이라 참 피해를 많이 보는데, 이러한 상위권들이 현실적으로 갈 수 있는 정시 대학은 경희대 사회계열까지라고 생각됩니다 ㅜㅜㅜ 예를 들어 지리학과를 예로 들게요. 

서울대 지리학과 0,26%, 지리교육과 0.4%


고려대 지리교육과 1.5%




사실 2~3%대 입결이 서성한이 학교가 작아서 서성한 일반과 + 중경외시 메이져 과 등으로 많이 혼란스럽습니다.


경희대 지리학과 2.7%, 이화여대 지리교육전공 3.1%구요, 


건국대 지리학과 5%,  동국대 지리교육과는 4.8%라고 합니다(19학년도 대비 엎치락뒤치락하네요. 19년부터 건국대 지리학과가 4명 모집 충원율 0%라서 지랄맞은 감이 있음)


그 아래 지거국으로는 경북대 지리교육과 10%, 부산대 8.5% 전남대 15%로 들쑥날쑥한것을 볼 수가 있습니다.



무튼, 이제 누적백분위나 평균백분위를 알아가는 고3현역들한테는 sky~중경외시 떡락, 건동홍 이후 국숭세단 떡락이 심하게 느껴집니다. 왜그러냐고요? 원래 그래요... 그래서 국숭세단부터는 정시 중 현역비율이 크게 높아지는 동시에 입학포기 및 재수율이 높아집니다.




왜 굳이 지리교육과를 예로 들었냐는 것은, 현역 여러분이 모두 성적 맞춰 경영학과를 가는게 아니라 자신의 적성을 맞추어 대학을 가게 될때, 특정 과는 동일 대학의 나머지 학과 입결 중에 높거나 낮다는 점을 직접 다 확인해보시고 선택한 후에 정시로 지원해야한다는 것 떄문입니다.




현역분들에게 가장 강조하고 싶은 것은, 여러분의 등급이 어디던 간에 특정 구간에 따라 아무리 공부를 열심히 해도 재수생 유입으로 손해보는 구간이 있을 것이고, 상대적인 이득을 보는 구간이 있다 하더라도 오르비 여러분들한테는 해당이 되지는 않을 것 같아요. ㅋㅋㅋㅋㅋ



주저리 쓰느라 글의 응집력이 떨어집니다. 12월 말에 후회하지 않고 원서 쓸 수 있도록 열심히 공부하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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