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시감각] 정시에서 칸 수의 영향
게시글 주소: https://h.orbi.kr/00032967695
“주객전도”
정시에서 칸 수가 미치는 영향은 대단히 큽니다.
칸 수에 대해 이야기하기 전에
칸 수가 무엇인가에 대해서 먼저 설명하고 지나가겠습니다.
정시철에는 수시와 다르게
많은 인원이 합격예측 프로그램을 사고
중상위권에서는 거의 대부분이
예측 프로그램을 가지고 있다고 해도 무방할 정도입니다.
오르비를 비롯한 업체에서
수험생이 예상 지원한 곳의 합격 확률을 이야기 해 주는데
60% 40% 70%프로의 합격확률이 있다고 하면 그것을
60 40 70으로 표현해서 알려 줍니다.
수험생들은 뒤에 0을 빼고 앞의 숫자만 부릅니다.
그래서
4칸인데 어떻다, 왜 여기가 3칸이냐, 이런 식으로 말하기도 하고
정시에는 가나다군 3번의 지원 기회가 있는 관계로
456조합은 어때요?
555는 무난한가요?
내년을 보고 102로 썼어요 등과
오르비는 6칸인데 어디는 왜 4칸이죠? 등
칸 수의 이야기가 절반을 차지 할 정도로 많습니다.
칸 수는 예비 지원의 경향과 점수에서 오는
후속적인 내용이지만
거꾸로 칸 수에 휘둘려서 지내는 수험생이 많습니다.
단적인 예로 2-3칸이 붙으면 구멍이 크게 난 곳에 붙은 것이고
6-7칸이 떨어지면 폭발한 과에 지원해서 떨어진 것으로 말합니다.
칸 수가 잘못 되었다는 판단은 하지 않고
본말이 전도되게 판단하는 거지요.
칸수 기준으로 폭발 구멍을 논하는 것은 약간 무리가 있어 보이고
그해 칸 수를 잘못 제시한 경우인 것이 더 많아 보입니다.
‘18 ’19년에 오르비에서 칸수를 설문조사해서 자료를 정리한 것이 있습니다.
매년 비슷한 양상을 보여서 그 뒤로는 조사를 할 필요성이 없어 보여서, 더 이상 조사를 하지 않았습니다.
칸 수를 만드는 회사들도
기본적인 데이터를 가지고 하겠지만
매년 동일하다고 말하기 어려운 경우들이 존재합니다.
그래도 정시철에는 늘 칸 수가 주요 화두이기 때문에
정리한 자료를 바탕으로 다시 말씀드리겠습니다.
일단 주의 사항을 먼저 말씀드리면
1. 오르비의 표본은 원서에 대해 이해도가 높은 집단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2. 표본조사를 합격자 발표 이후에 할 수 밖에 없기 때문에
특성상 합격자의 응답 비율이 많이 높을 수 있습니다.
3. 낮은 칸 수의 합격률은 일반적인 경우 보단 왜곡되어서 많이 올라가 보일 수 있습니다.
18년도의 칸 수 합불입니다.
19년도의 칸 수 합불입니다.
1) 18 19년도의 표본을 보다가 올해는 하지 않은 이유가
19년도에는 18년도에 비해서
아래 칸 수의 합격확률이 높아 졌습니다.
이것은 원서질의 승리보다는 칸 수가 잘못되었을 가능성도 같이 내포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2) 실 지원에서 칸 수로 말하자면 8-9칸이나 0-2칸은 거의 실 지원자가 없습니다.
하지만 기록에서 많은 이유는 그렇게 지원해서 합격한 합격자들이 끝까지 오르비에서 입시의 승리를 만끽해서일 가능성이 있습니다.
3) ‘합’은 최초합을 ‘추’는 추합을 ‘불’은 불합을 의미하고 ‘미’(미정)이 있는 경우는
두 해 연도의 조사가 최종 추합 전에 조사되어서 미정이 있습니다. 그 이유는
최종이 끝나면 많은 수험생의 설문을 받기 어려워서 진행을 그렇게 한 것입니다.
아래는 의치한에 대해서만 다시 보겠습니다.
의치한은 그 곳을 목표로 하는 인원이 정해져 있어서
과를 바꿀 확률이 거의 없습니다.
기본적으로 3칸 아래는 거의 합격할 수 없음을 보여줍니다.
4칸의 합격자가 적을 뿐더러
특히 의대는 거의 5-6칸 이상에서만 합격자가 나옵니다.
의치한을 지망하는 거의 모든 표본이 있고
소수점 아래의 싸움을 할 정도로 겹겹이 수험생이 싸여 있기 때문에
일반과처럼 예외적인 경우가 거의 일어나지 않습니다.
안타깝게 떨어지는 경우가 더 많은 쪽이 의치한입니다.
그래서 칸 수는 이렇게 판단하는 것이 좋습니다.
1. 칸수가 너무 낮다 등 모든 염려를 다 더한다 해도
칸수는 정시 원서에 참고자료일 뿐이지
나의 원서질을 좌지우지 하는 것은 아니라는 말을 드립니다.
2. 칸 수가 전혀 제 기능을 못하는 해가 있습니다.
2-3칸을 붙을 것이라고 뛰어 들었다가
그 해는 5칸도 많은 수험생이 불합격할 수 있는 해가 될 수도 있습니다.
3. 다시 한 번 말하지만,
의치한은 그곳을 목표로 하는 인원이 정해져 있어서
과를 바꿀 확률이 거의 없습니다.
기본적으로 4칸의 합격자가 적을 뿐더러
특히 의대는 거의 5-6칸 이상에서만 합격자가 나옵니다.
4. 보통 낮은 칸수의 합격자가 많이 나온 다음해는
그들의 무협지 같은 경험담을 가지고 완전 입시를 오판해서
무턱대고 낮은 칸 수를 지르는 어이없는 수험생이 많이 나옵니다.
과거는 그해로 끝나고
올해의 입시는 올해 새로 setting해서 생각해야 합니다.
.
아래는 개별적인 학생들의 정시 지원칸수이니 참고 바랍니다.
가나다군의 칸수별 지원을 18년과와 19년 것을 같이 붙여 놨습니다.
19년도에는 어디를 주로 등록했는지 등록 현황도 같이 기록했습니다.
개개인의 조합이 다 다를 수 있고
궁극적으로 칸수는
“7칸도 떨어질 수 있고 2칸도 붙을 수 있는 절대적인 판단의 기준이 될 수 없습니다.
또한 그것을 기준으로 구멍이나 폭발을 판단할 수 없습니다.
단 특정한 기준에 따라 내 점수에 맞는 기준점이나 판단기준으로는
다른 것보다는 많이 용이 하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18년도
'19년도
정말 어수선한 한해 잘 견디었습니다.
조금만 더 견딥시다
끝까지 견디면 좋은 결과 올겁니다.
0 XDK (+0)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그분 근황 궁금한데 닉네임이 생각안남.. 강x 리뷰글 쓰시던 분이였는데
-
공대=>취업 테크후 40대에 수능판 복귀해서 역대급 저출산 물로켓 현역들 제압하고...
-
이 성적으로 경북대 부산대 문과 하위과 가능하나요??
-
부모님 감사합니다 열심히공부해서 대학갈게요
-
과탐 가산점 0
과탐 택1만 해도 가산점 적용되는 학교 있나요???
-
벌레다처먹을 4
버드기상
-
확통사탐인데 아무래도 수학을 진득하게 파는게 낫겠죠? 실전개념 -> 기출 -> N제...
-
수능 빌런 신고 3
존대 쓰니 잘 안 읽히는 것 같아 명사형어미로 썼습니다ㅠ 이번 수능 영어 때 뒷자리...
-
얼버기 4
오늘도 9시 기상 성공
-
6시간 자도 컨디션따라 정신 훼까닥 하는 편이라 대가리 컨디션 잘 생각해서 공부할거...
-
소름 끼치는 점 2
물리 난이도 23 < 24 < 25 1컷 23 = 24 = 25 (23은 표점...
-
ㅎㅇㅎㅇ 3
배경사진 바꿈 ㅎㅎ
-
공사 0
반갑습니다 현재 외고 다니는데 갑자기 공군사관학교가 너무 가고 싶습니다 현재...
-
메디컬이랑 똑같이 6년 쏟아부어서 석사 따고 연구직 가면 돈 잘 버는데
-
게임 과금할까 했는데 막상 하려니까 돈 아깝다
-
난 멍청해 4
뻥임뇨
-
이게 학종 정시보다 더 어려워보임 우리학교 04선배중에 인서울 의대논술6관왕 한...
-
해보고 싶은데
-
넹
-
다보인다
-
외대 ELLT 가능해보이나요?
-
기상 4일차 4
ㅓㅡ 너무피곤해
-
아메추 좀
-
수능 과탐으로 평가 육군: 물1화1 공군: 생1지1 카투사: 사탐 해병대는 과탐2
-
호우 0
환전 지연 없이 안전한 사이트입니다 각종 이벤트도 진행중이니 가입하시고 즐겨보세요...
-
1. 정말 초6이 맞는가? 나도 내 동생 졸업장으로 8살 어려질수도 있고 엄마...
-
호우 0
환전 지연 없이 안전한 놀이터입니다 . 각종 이벤트도 진행중이니 가입하시고 즐겨보세요
-
왜자꾸 틀이라고 그럽니까. 현역07이나 01이나 04나 거기서거기구만. 이유는...
-
떨려
-
https://youtube.com/shorts/GnbKzsQK7ag?si=Nmie4...
-
전형태 문학 올인원 vs 김상훈 문학론 둘중 고민하고있는데 김상훈 문학론은 작년에...
-
ㅛ 바로 옆에 ㅕ가 있어서 해요체 쓸때 자꾸 '~아닌가여?' ㅇㅈㄹ로 애교 부리듯이 자주 써짐...
-
수능 지1 5
45점 백분위 99를 주세요..
-
https://www.mycsat.re.kr/report/index.do...
-
N수생은 어려보이는데 오히려 대학간사람들이 삭음
-
기차지나간당 2
칙칙폭폭
-
성대 글로벌리더 중대 경영 경희대 지리 호텔 외대 경제 경영 정외 어문 시립대 세무...
-
왜죠
-
공부 시작하다보니 서연고, 메디컬 열망이 커져서 ㅜㅜ 운동으로는 어느정도 이룬것도...
-
6시40분만 되면 눈이 떠진다 ㅅㅂ
-
인하의 입실 1등 16
성적도 1등
-
운동을 벅벅
-
12월이네요 3
시간빠르다
-
화학에서 물리 1
화학에서 물리로 바꾸려는데 강사 추천해주세요 아예노베임
-
“될성부른 기업에 통 큰 지원” 고려대 캠퍼스타운 스타트업 7년간 ‘매출 600억’ 2
고려대 캠퍼스타운 ‘2024 성과공유회’ 개최 7년간 189개 창업팀 육성…투자유치...
-
10시간씩자고싶음뇨
-
영어 노베인데 집에있네여
-
잔다 2
르크
-
인천으로가자 3
오늘도 밤샘후논술 달려볼까요~
-
대학라인 2
언미화1생1 87 99 3 73 91 라인좀 봐주세요..
내년 오르비 모의지원 기대됩니다!
저도요!! 건강조심하세요
그럼 뭘 더 중점적으로 고려해야 하나요ㅠㅠ 안정지원이란 것도 까보기 전엔 아무도 모르니 사실상 힘든가요?
그래도 칸수가 제일 믿을수 있는 근거중에 하나이긴 한데 그게 절대적이지 않다는 겁니다.물론 7칸 이상이면 거의 탈락자가 없고 3칸 아래는 붙기가 어렵다 정도는 일반적인 이야기도 고려 대상이 되고 정시철이면 참조할수 있는것이 이것저것 나오니 하나만 보고 판단하지 말고 종합적으로 판단하면 합격의 확률을 좀더 높이거나 점수를 아껴서 지원할수 있을겁니다.
실지로 보면 안어렵습니다.일단 수능을 잘보는것이 제일 좋고 신경쓸일이 없어 집니다.분명 잘볼겁니다.건강조심하세요
호옥시 정시컨설팅 하시나여...
하긴 하는데 완전 최소의 인원만 해서 ,혹 필요하다면 12월에 있을 제 설명회 들으시면 될듯 합니다.
잘하셨네요 마음고생은 조금 했겠지만
서울대 예전에는 예비번호 줬나요?
주지는 않는데 알수는 있어요. 하도 점수대가 촘촘해서 알수 있어요
그래도 합격했으니 입시는 결과로써 붙어야됩니다. 잘하셨어요. 건강조심하세요
문과에서 영어 2등급이 얼마나 치명적인지 궁금합니다..
거기에 대한 글이 없네요 ㅠㅠ
저도 궁금해요..!
글 쓴적은 있는데, 문과 3등급 이과 4등급은 중상위권대학에서 너무 불이익이 크고요. 문과 2등급은 불리한 대학이 있긴하지만 그래도 견딜 수 있습니다
그럼 지금 1.2컷에 걸치는 상황에 사탐이 불안하다면
사탐을 늘리는게 맞는거겠지요??
어느정도 점수대인지 모르지만 사탐은 학교에 따라서는 영어 1,2차이보다 작을수 있어요. 물론 사탐 1등급이 3되고4되고하는건 안 좋을수 있지만 국수가 아니고 사탐이라면, 영어1등급도 놓치지 않는게 중요해보입니다.
시립대세무랑 중앙대 경영이 목표입니다
둘다 영어 반영비가 적더라고요..
시립대 사탐 거의 안보기로 유명하구, 중대도 영어 감점 의외로 크기에... 제가 작년 사탐 둘 다 88 2등급 받았는데 영어 1 덕인지 추합했습니당
궁금
ㅎㅎ 건강 조심하세요
12월 설명회 꼭 듣고 싶습니다. 알림공지 대문짝만하게 크게 올려주세요ㅎ
예 알겠습니다. 건강 조심하시고요
문과에서 서울대칸수는, 의치한과 비슷하다고 보면될까요?
문과 서울대는 그럴 가능성이 높습니다
저는 동생 서강대 지원하는 원서 도와줄때, j사에 동생보다 위에있는사람들중 실지원 아닌느낌과 허수 같은 표본 펜으로 종이에 적어가며 실제 얘 위에 몇명이 있는지, 거기에 m사나 고속 까지 참고해가며 딱 찔렀더니 예비20으로 3차추합인가 여튼 합격가더군요 님들 원서도 수능 영역이에요 수능 준비하는만큼 열심히 분석하고 표본 검색하고 하셔야됩니다! 다들 좋은결과~~
되게 잘 하셨네요. 다른 분들도 님처럼 합격하실듯
감사합니다.건강조심하세요
올해 의치한은 작년보다 널널할까요?
올해까지는 널널하기는 어려워 보입니다.
한양대 나군에서 내신영향은 어느정도인가용?
정시 자체가 내신좋은 학생들이 별로 없고 비중도 크지 않아서 수능만 일반적으로 보면 무시해도 될정도 입니다.
감사합니다
2020 학년도 입결은 언제 볼 수 있을까요?
ㄴ.ㅅ에서 지금 서울 하위권 8칸 뜨는데 믿으면 안되는 걸까요??
지금 오르비 모의지원에서 한의예(문과) 8칸 나오는데 안정이라고 생각하기에는 섣부르죠???
와 1칸 추합도 있네요 ㄷ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