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hean.T(션티) [253967] · MS 2008 (수정됨) · 쪽지

2020-11-28 15:07:06
조회수 17,028

소신

게시글 주소: https://h.orbi.kr/00033350316

1. 세상에 누구 말이 100% 맞고 100% 틀리고는 없다.


그래서 무조건 내가 옳다, 무조건 너는 틀리다, 라는 말을


나는 하지 않는다. 이 전제 하에 내 소신을 밝히면,



2. 수능은 전세계적으로도 인정하는 수준 높은 시험이다.


여러분도 아시다시피 그만큼의 시간, 인력, 자본이 투입된다.


이는 우리나라의 '수능 신격화 풍조'가 있어 


전국민적인 동의가 있으니 가능한 것.


수능날 영어 듣기를 위해 비행기도 안 뜬다, 라는 말을


외국인들에게 하면 놀란다.


그만큼 전국민이 수능의 위상을 인정하니 양해를 구하고


한 달 간 훌륭하신 분들이 감금되어 최고의 문제를 출제해낸다.



3. 수능은 '대학수학능력시험'이다. 


이 사람이 대학에서 어느 정도 실력으로 '수학'할 수 있는가,를


측정하는 시험이다. 


그 중 '수능영어'는 대학에서 전공책을 '원서'로 읽을 때도 많은데,


그 원서 '한 단락' 읽고 '무슨 말하는 건지' '핵심을' 알 수 있어?


라는 능력을 측정하는 시험이다.


훌륭하신 수 십명의 교수님과 교사 분들이 바보도 아니고,


'수학능력'이 아닌, 내용 이해도 하지 못한 채 답을 고르는


시험을 출제할리는 만무하다.


물론, '시험'이기 때문에 시험으로서 효율적으로 푸는 팁들,


정말 안 풀릴 때 답을 고르는 팁들은 분명히 있다.


허나 이것이 '주'가 되지 않는다.


그렇게 잘봐서 온 친구들은 


대학에서 '수학능력'을 발휘하지도 못할 것이고,


나 개인적으로는, 


만약 영어 독해를 사실 못하는데 답을 잘 골라서


소위 명문대를 오면, 쪽팔릴 것 같다. 


사람들이 오~ 하는 명문대인데, 영어로 된 글을 못 읽고 있으니.



4. 2,3번은 내 '업'을 수능영어 강사로 정한 이유 중 하나이다.


내신, 토익이 아니라.


글을 논리적으로 이해하는 능력을 


나도 깊이 연구할 가치가 있는,


그것을 학생들에게 가르칠 가치가 차고 넘치는 


지문, 문제들이다.


'어디를 먼저' 보고, '어디만' 보고 등등의 얘기들은,


어느정도의 '단어, 구문, 논리'가 되어 있는 상태에서


도움이 되는 팁이라고 믿는다.


지금 단어 해석 능력 자체가 70점 이하이면


저게 보일 수도 없고, 


보인다 해도 그 문장의 단어와 해석이 안 된다.


적어도 단어 해석 능력이 70점, 75점 이상인 상태에서 활용하는


여러 팁 중에 하나여야만 한다고 믿는다.


이 팁이 먹히는 '비율'은


쉬운 사설 및 교육청 >>>>>> 6,9 평가원 >>>>> 수능


이라고 믿는다.


KISS Guide Book을 본 친구들은 알겠지만,


수능이 저런 시험이었다면 단어에 대해 엄청난 노력을 퍼부은


나의 삼수 과정도 다 부정될 것이다. 


어디만 읽고 이러니까 단어 몰라도 답은 이거. 쉽죠잉?


을 가르쳐야 한다면 업을 바꾸겠다.


내가 가르치면서 현타가 올 것.


다른 사업을 하겠다.



5. 친구들이 간과하고 있는 게,


막판에 '연계'를 위해서 지문을 공부한다고 하는 것이지만,


사실 그렇게 '단기간'에 '아 X됐네' 생각으로 집중해서


100개, 200개 지문의 단어를 외우고 해석을 하고


내용을 논리적으로 이해하면서


영어 실력 자체가 단기간에 증폭된다.


여기에 연계 적중이 '스페셜 아이템'으로 버프를 시키는 것이고.


KISS라는 마지막 적중 자료를 내는 사람이지만


항상 이렇게 믿고 자료를 내왔다.




선생님께서 내신 50개 지문 중에 분명 6개 7개가


나올 수도 있을 것입니다. 20년 경력이신데.


그 자신감을 저는 절대 '그르다' 하지 않습니다.


다만 어떤 일을 하든, 


'남'을 비방하면서 '나' 자신이 잘되려고 하는 것은 


하수이고 소인배가 하는 것입니다.


150개가 적중이냐, 하시는데, 


보통 인강사이트의 오래 되신 강사분들은 


'온라인 공개성'이라는 특성에 의해서도 있겠지만


그 위험성을 너무나 잘 아시기에


'200개가 넘는' 선별을 거의 수 년째 하시는 거고,


제 자료는 그보다 더 적은 150개 정도에서 수 년 간 


개수를 방어해왔기에 아직까지 학생들이 찾아주는 겁니다.



남 비방은 그만하시고,


자신감에 걸맞게 


'6개 미만일 시 환불 및 11만원 보상'을 거시고,

(마지막 며칠에 시간을 버린 것이므로)


수능 후 보란듯이 입증하시면 됩니다.


그럼 저는 


'아직 내가 많이 부족하구나. 더 수능영어 보는 눈을 길러야겠다'


반성하겠고


선생님은 이를 계기로 학생들이 정말 많이 찾을 것입니다.


이 시나리오에 남 비방은 필요조건이 아닙니다.


션티 드림.







0 XDK (+0)

  1.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