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스타일 [435709] · MS 2012 · 쪽지

2012-12-28 14:0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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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의대 선택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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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시 원서영역이 마무리되었네요. 
모두들 건승하시고 합격하시길 기원합니다.

원서쓸 때는 합격가능성에 우선을 두고 쓰지만 막상 3승, 2승하고 나면 선택에 고민이 됩니다.
정답은 없지만 제가 생각하는 지방의대 선택기준을 말씀드려볼까 합니다  (개인생각이므로 태클사양)

1. 집 (또는 서울)에서의 거리
가까운것은 심리적으로 안정이 되고 체력적으로도 힘이 덜 듭니다.  거리는 지도상 거리가 아닌 교통편을 고려한 체감거리입니다.
KTX, 고속버스운행빈도 등 고려

2. 정원대비 전공의 TO
물론 성적에 따라 타병원(메이저 등)에도 가고 타 의대 출신도 오지만,
그래도 자교병원 TO가 정원대비 많은것은 상당한 메리트가 있습니다.  
전공 선택의 폭이 넓음은 물론 스탭으로 남기도 유리하겠지요 (자교병원 아니면 스탭은 사실상 어려움)

3. 대학 및 병원 소재지
서울분들이 막상 지방의대 갈때는 면허따고 바로 올라올 생각으로 가지만,
막상 가서 다녀보면 여러가지 사정으로 그 지역에 눌러앉거나 뿌리를 내려야 할 일이 많습니다.
따라서 소재지도 중요하구요.  이왕이면 소도시보다는 광역시, 그리고 서울과 가까운곳이 아무래도 나을듯합니다
지역의 경제력, 지역의 발전가능성도 염두에 두시면 더욱 좋구요.

4. 대학 및 병원의 발전가능성
병원 신.증축, 재단의 자본력, 재단의 투자상황 등

5. 전통, 동문수
사실 서연고와 몇몇 지거국 제외하면 대부분 의대들이 70년대 후반에서 90년대 후반에 집중 설립되어 큰 차이는 나지 않습니다.
지금 입학할 분들이 본격 의사활동 하시는 15년정도 후에는 더욱 그러하겠지요.
따라서 이 항목은 메이저 이외에는 사실 별 차이는 없으나 그래도 조금이라도 전통이 좋은곳이 좋겠지요.

6. 끌림
위 번호순으로 선택기준이 중요하다 생각하나,  마지막으로 중요한것이 바로 "끌림"입니다.
선택이 어려울땐 왠지 내가 끌리는 대학, 가고싶은 대학에 가시면 됩니다.

개원의 분들 말씀들어보면,  개원시, 그후 중요한것 두가지는 "실력"과 "자본력"이라고 하더군요.
의대서열은 수험생들만 따진다는것이 맞는것 같구요. 
대한민국 모든 의대(졸업)생들은 다 최상위권의 인재들이라는 것을 
알만한사람은 다안다고 합니다.  하여 간판(출신학교)의 중요도는 미미하다고 보시면 되고 지방의라도 가셔서 열심히 공부하시면
인설의 출신보다 더 "실력"을 키울 수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모두 좋은 선택들 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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