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역이랑 N수생이랑 차이점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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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 제가 경험한바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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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수가 성숙해지는 계기가 됫으면 좋겟네요 ㅎㅎ ㅠ
1년 정말, 정말 열심히 하신다면 성숙하시다못해 애늙은이 소리를 들으시게 될겁니다 ㅎㅎ
뜻이 있어서 재수한 사람이 이런 경우 많은것 같아요
예예. 그런것 같아요. 저런사람들은 그것이 무엇이 됫든 자기만의 확고한 목표가 있었어요.
목표가 중요한듯. 목표가 있고, 왜 그것을 이루어야 하는지에 대한 확고한 이유가 있으면
나태해질수가없고, 열정이 치솟는다고 하더군요. ;;
사회의 쓴맛을 봤기 때문인가..
삼수생앞에서 인생을 논하지 말고
사수생앞에서 철학을 논하지 말라
n숫자가 봐뀌긴 한데, 이런말들이 떠돌게됀것도 이유가 있다고 생각.
이나이에 겪을 수 있는 쓴맛중에 몇안돼는 정말 쓴 한약 ㅠㅠ
현역이 꼭 저렇지는 않죠... 아 저는 재수였습니다.
글에서도 말씀드렸듯이 다수의 현역이 저렇다는거지, 깨어있는 현역은 달라요
제 주위에도 몇명있는데 애들은 일단, 향후 10년 어떻게 할껀지 커리가 다 짜여져있음 ㅋㅋ 진짜 놀라움
글쎄요... 잘 모르겠네요...
재수화이팅ㅎㅎ
저렇게 일반화하기는 좀 어렵다고 보지만
인생쓴맛 보는 효과는 확실히 있음.
1월달에 매일 여섯시반 깜깜할 때 학원가는 길에서 그 느낌은 진짜.. 전 그 이후로 사는 자세가 살짝 바뀐것 같아요
아... 아.. 그느낌은.. .. ㅠㅠ 진짜 형용할수없는.
딱 새벽에 눈을 떳을때 컴컴한 방안에 고요한 그.. 아
삼수가 인생의 낭비가 아닌 인생의 자산이 될 수 있도록 열심히 해야겠습니다....생각없이 열심히 하는게 아닌 깨어있는 생각과 함께 열심히 하는 1년이 되길...
네! 열심히합시다. !
정말로 방탕한 생활을 하다가 n수한 것이 아니라 나름 열심히 공부했음에도 불구하고 n수를 하게 되는 경우, 실패했을 시에 상당히 비관적 태도를 가지게 되고 성공했을 시에는 같은 신입생들보다 멘탈면에서 비교하기 어려울 정도로 무장되는 거 같더군요.
노력으로 3수 이상을 한다는 거 자체만으로도 멘탈이 강하다는 말이지만 그 멘탈이 빛을 보려면 무엇보다도 꼭 입시에서 자신이 원하는 바를 이루는 것이 필요합니다.(n수는 했지만 끝끝내 실패했을 경우, 멘탈은 둘째치고 자존감이 매우 낮아집니다. 그럼 사회적으로 삐딱할거라는 편견을 입게 되더군요.) 그 경우에는 정말 늦어진 시간이 그렇게 아깝다라는 생각이 들지 않을 정도로 자신의 꿈을 실천해 나갈 수 있습니다.
20대 초반이 겪을 수 있는, 일반적으로 손꼽히는 어려운 일이 n수이기에 견뎌내기가 매우 힘들겠지만(그래서 많은 수험생이 재수는 해도 삼수는 못한다고 하는거죠.) 목표를 향해 끈질기게 매달려봤던 시간들은 결코 헛되지 않는거라 생각합니다. 그 경험은 지식이랑은 달라서 자신이 직접 시간을 '그만큼'을 할애하지 않으면 얻을 수 없는 경험입니다. n수를 하신 분들은, 비록 힘든 과거를 보냈지만 언젠가 n수를 바람직한?방향으로 청산하는 날이 오거나 왔다면 그 땐 인생에 광명이 비춘다고 생각하시고 화이팅 하시길 바랍니다.(단지 덕담이 아니라 사실이니깐요. 어려움의 크기가 클수록 그것을 극복했을 때의 자신의 모습은 더 강해져있기 마련입니다. 사람은 누구나 힘든 시간을 갖게 되지만 적어도 20대에서 그런 경험은 아무나 하는 건 아닙니다. 리스크가 큰만큼 가치가 있다는 거죠. 그렇기에 젊어서 고생은 사서도 한다는 옛말이 있는 것이 아닐까요.)
감사합니다 . ㅜㅜ ㅎㄷㄷ 그런데 글에 필력이 ;; 내공이 장난아니시네요
덕분에 힘이 됐습니다. 감사합니다
저도 참 공감하는 말입니다. 허허
일반계(평준화)고등학교를 나와서 그런가 학교에서는 보기 힘든 공부 분위기와 미래 지향적인 대화를 재수하는 동안 더 많이 나누었던것 같네요...
모든 N수생이 다 그러지는 않지만 역시 인생의 쓴 맛을 본 효과는 꽤 큰 것 같습니다.
물론 그 맛을 봄으로 인해서 더 성숙해지는 것이 많겠지요.
다른 동갑내기 친구들이 N-1년동안 대학 내지는 사회 생활을 통해서 무엇인가를 터득해가기야 하겠지만,
N수는 N수 나름대로의 인생 철학
(이렇게 쓰자니 좀 거창합니다만 자신을 되돌아보고 앞 날을 보는 그런 건설적인 시야같은, 사실 그런 비슷한 생각들)을 깨우치는 것 같지 않나요?
네 그런것 같아요. 대학에서 얻는 무엇인가와, n수로 얻는 무엇인가는 일단 좀 많이 다른것 같구요.
대학생활에서 얻는것은 쓴맛이 아니기에, 대부분의 친구들은 그리 크게 얻지 못하더군요. 다만 신세계를 경험하는것밖에는..
그에 반해 n수는 대부분 반성하고, 되돌아 보는 과정을 반드시 거쳐야하기때문에 이 나이대에 보편적으로 가지는
가치관이나 생각,철학들이 몇단계는 높아지는것 같아요. 그건 경험적으로도 그렇고, 주위 친구들도 그렇고요
또, 재수하는 동안 자서전이나 여러가지 건설적인 책을 읽는것들도 한몫 한다고 생각합니다.
여러모로, 정말 열심히만 한다면 독재든 학원이든 재수는 도움됄수밖에 없는 일인듯. 단, 열심히 했을때만.
공감되네요 ㅋㅋㅋ 저도 3반수할때 스펙,미래의 직업과 연봉 에 대해 친구들과
얘기를 하다가 '너는 나이에 비해 애가 왜이렇게 고리타분하냐' 소리들었었던 ㅋㅋ
ㅋㅋ 어쩔수없어요 다만 20후반에 가면
상황이 정말 정말 180도 달라집니다
어떻게 아냐구요? 우리누나덕분에요 ㅎㅎ
님은 잘되고잇는 테크트리에요
제 경험상
현역 때 잘간 애들은 애초에 꿈이 있고 마인드가 다르더군요.
네 저도 그거 뼈저리게 느낌
지금와서 보면 그때 그생각을 할수잇다는게
대단하다고 생각
저도 그걸 빨리 느끼고 2년도 안남은 시간을 의미있게 보낼수 있어야 할텐데요..ㅠㅠ 꿈은 있는데 마인드는..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