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무엇인가 [1030217] · MS 2020 (수정됨) · 쪽지

2021-02-21 02:21:02
조회수 2,903

내가 요즘 한국우파를 싫어하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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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기본적으로 자유주의자입니다만 어느정도의 규제는 필요하다는 입장을 견지하고 있습니다 이런 점에서 저는 우파인데 제가 요즘 한국 우파가 싫은 이유를 말하고자 합니다

1.청년세대와 산업화세대의 갈등

요즘 젊은 보수주의자들이 많죠. 이들은 합리적이라는 면에서 보수에 끌리고 요근래 민주당의 행태에 질려서 우파가 된 경우일 것입니다. 그러나 산업화세대는 아니죠. 북한의 행태와 남로당의 행태를 선봉에서 바라본 존재들이고 대한민국 역사의 강물과 같은 삶을 산 사람들입니다. 이 분들은 기본적으로 이승만 박정희,전두환으로 이어지는 보수정권에서 성장하는 대한민국의 모습을 보았기에 이들을 지지합니다. 그러나 청년들은 그러지않죠. 역사책에서 좌편향된 역사를 배웠고 박근혜를 촛불로 내몰고 문재인을 대통령으로 세우는 과정을 지켜보았습니다.본질적으로는 좌파에요. 청년들이 분노한 이유 중 하나도 정유라 특혜의혹이잖아요? 특혜를 엄청 싫어합니다. 그런데 이 정권도 똑같으니 자신들은 딴에는 합리적이라고 하고 전향했지만 산업화세대를 틀딱세대로 보죠? 노인분들은 의외로 받아들이고자 하는 분위기이나 청년에서 배타적입니다. 그러나 노인보수층의 강압적태도도 문제가 있다 봅니다.지지하는 정치인도 청년층은 주로 유승민이나 안철수이고 노년층은 국민의힘 정치인입니다

2.애매한 정치색과 프레임

국민의 힘만봐도 보수주의를 표방하고 있다고는 하나 정책의 본질은 결국 포퓰리즘에 가깝습니다. 국민의 힘도 총선당시 재난지원금을 공약으로 내걸을정도니 말이죠.가덕도에도 함부로 말못하는걸 보면 좌편향된 보수로 보는 가능성이 큽니다. 그리고 민주당의 프레임에 잘 방어를 못합니다. 독재의 후예 토착왜구 틀딱당등등 대처를 잘 못해요 결국 독재는 이번 대통령도 하고 있고 틀딱이라기엔 민주당 지지자도 어느정도 연배가 있고 친일파후손은 민주당에 더 많은 데도 말이죠.

3.권위의 어색함

평소에 떠받들여지고 살던 양반들이라 그런지 센스도 없고 권위적으로 내보입니다.품격이라도 있음 모르겠는데 동네 아저씨가 가오잡는 것같습니다

개인적으로 대한민국의 보수가 이런 면을 고치고 확고하게 갔음 좋겠습니다 더 퍼주다간 망할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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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우주대마왕이원준 · 1046354 · 21/02/21 02:22 · MS 2021

    머지 혼란스럽다

  • 나는무엇인가 · 1030217 · 21/02/21 02:22 · MS 2020

    아까 쓴 글도 보고 오셧나유..혹시?

  • 커피엔도넛 · 649641 · 21/02/21 02:22 · MS 2016

    그러면 국민의힘에 들어가서 당대표를 잘 뽑으시길

  • KD · 1014497 · 21/02/21 02:23 · MS 2020

  • 나는무엇인가 · 1030217 · 21/02/21 02:23 · MS 2020

    제가 아까 쓴 글도 보고오세요 전 좌파 아닙니다

  • KD · 1014497 · 21/02/21 02:24 · MS 2020

    좌파라고 안했어요 ㅎㅎ

  • 연치를향해 · 992585 · 21/02/21 02:24 · MS 2020

    현재 우리나라 보수가 문제가 많긴하죠
    인재가 없음

  • 나는무엇인가 · 1030217 · 21/02/21 02:24 · MS 2020

    안철수가 그나마 요즘 희망이 보입니다 결단력이 생겼어요

  • 컴백 · 847715 · 21/02/21 02:30 · MS 2018

    현재 청년 세대들이 본질적으로 좌파라는 시각에 동의하기 힘듭니다.

  • 나는무엇인가 · 1030217 · 21/02/21 02:31 · MS 2020

    전 갠적으로 본질적으로는 좌파라고 생각하는게 교육이 큰 원인이라 생각합니다 전교조 좌편향 교과서 등등 청년세대는 좌편향된 교육에 노출이 많이 됬습니다

  • 나는무엇인가 · 1030217 · 21/02/21 02:32 · MS 2020

    결국 청년들이 좋다고 17대선때 문재인 뽑은 것이잖아요?

  • 컴백 · 847715 · 21/02/21 02:36 · MS 2018

    역사 교과서를 비롯해 학교에 계셨던 선생님들, 학원에 계셨던 강사분들 중 대다수가 좌편향된 시각을 가지고 말씀하신 기억은 있습니다. 이 점에는 동의합니다. 다만 이번 정권 들어서 소위 말하는 '진보'를 지탱하던 실체(대표적으로 정의기억연대가 있습니다)가 무엇인지 알게 되었기에, 오히려 좌파 정권에 대한 확실한 환멸을 느낄 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 컴백 · 847715 · 21/02/21 02:39 · MS 2018

    저는 고등학교 3학년 때 학교 교실 모니터에서 헌재가 박대통령 탄핵을 통과시키는 순간을 지켜봤습니다. 그때 정말 많은 친구들이 환호했었죠. 제 생각에 이는 보수에 대한 반감보다는, 기성 정치인의 몰락에 대한 환호로 보였습니다.

  • 나는무엇인가 · 1030217 · 21/02/21 02:41 · MS 2020

    그것도 맞습니다 그 시각에는 저도 동의해요 그러나 청년의 부모세대가 주로 4050세이신데 이분들은 학생시절 학생운동을 하셨던 분이신지라 좌편향된 시각이 강하십니다 그러나 하나낳고 잘기르자고 해서 오냐오냐 기르기도 하셨습니다.그래서 청년세대들이 좌편향된 시각을 가졌으되 자신의 이익에는 밝게 행동하는 합리성을 가졌다고 저는 개인적으로 생각합니다.

  • 컴백 · 847715 · 21/02/21 02:42 · MS 2018

    늦은 시간 생각할 거리가 많은 글이네요... 동의하는 부분도 있고 그렇지 않은 부분도 있지만 민감한 주제인데 이성적으로 말씀 이어가주셔서 감사합니다.

  • 나는무엇인가 · 1030217 · 21/02/21 02:43 · MS 2020

    아닙니다 토론이 있어야 사회가 발전하죠 감사합니다

  • 컴백 · 847715 · 21/02/21 02:41 · MS 2018

    촛불시위의 본질은 '누구나 잘못하면 자리에서 내려와야 한다'이지, '보수를 궤멸해야 한다'라고 보지는 않습니다. 우리나라 단순히 청년들이 좌편향된 교육을 받았다고 해서 기본적으로 좌파가 된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 나는무엇인가 · 1030217 · 21/02/21 02:43 · MS 2020

    전 개인적으로 교육에 의해 정치적 가치관이 정립된다고 본 터라...제 지역은 좌파 초강세 지역이었기에 학생들이 좌편향된 사례를 많이 봣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