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ul Feyerabend [650144] · MS 2016 · 쪽지

2021-02-23 13:20:02
조회수 919

의사 2차 총파업은 실패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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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모멘텀 떨어짐


의대 정원 확충 -> 좋든 싫든 모든 의사에게 직접적인 타격


금고형 이상 선고 시 의사 면허 박탈 -> 솔직히 말해서 의사 중에 평생 금고형 이상 선고 받는 사람 비율이 얼마나 되겠음?


2. 명분 약화


지난 번에는 "공공 의대 저지"라는 명확한 명분이 있었지만(공정성을 침해하니)


이번에는 그렇게 딱 한 눈에 들어올 예시, 사례가 없음.


일반론적으로 따지자면 의사 뺀 다른 직업의 경우엔 금고형 정도 전과 남으면 사회 생활 쫑 나는 게 보통이니 공감하기 힘듦


3. 여론


2와 동일


4. 초반부터 총파업을 언급하는 의협의 실책


총파업은 쓸 수 있는 모든 카드가 다 떨어지고 나서야 쓰는 최후의 선택지지 처음부터 꺼내 들 수 있는 카드가 아님. 당연히 처음에는 대화를 통한 해결을 모색해야 정상.


그러나 바로 백신 접종 거부, 2차 의료 총파업 같은 강경책을 다른 누구도 아니고 의협 회장이라는 사람이 바로 언급하는 바람에 정부에 여론 몰이만 용이해짐.


차라리 어디 의대 교수가 이렇게 가다간 의료 총파업 갈 수 있다고 언급 -> 이후 최대집이 "우리는 대화로 해결하려 든다" 이렇게 멘트 쳐줬으면 좋았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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