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능과 성격, 외모를 의학적으로 판단하는건 좀 그렇다고 생각합니다.
게시글 주소: https://h.orbi.kr/0003675084
그리고 이것들을 수술,약물로 치료해야 하는건 더 그렇다고 생각하구요.
얼마전 외모와 관련한 재미있는 의학이야기가 떠돌았는데
의사들 중에서 누가 최고의 미녀로 꼽히느냐
그 미녀가 한명은 이영애고
또 한명은 김태희였습니다.
하지만 조금 바꿔서보자면 김연아가 이영애,김태희보다 더 미녀일수도 있다는 것입니다.
가령 루시리우가 미국에선 미녀로 꼽히듯 말이죠.
이렇게 생각해보니 과연 의학으로 미남미녀를 꼽을수가 있냐는 거죠.
그리고 미남 미녀라고 해도 성형으로 된 미남 미녀를 진짜 미남 미녀로 또 인정을 하냐에 문제고,
또한 이렇게 수술을 통해 인공적으로 미남 미녀가 된 사람들은 한편으론 어딘가 부자연스럽게 보인다는 것이겠지요.
특별한 질환(암과 같은 중증질환들)이 있고 그와 관련된 수술을 해도 부작용이 생길까말까인데
특별한 질환도 없는 사람에게 수술을 한다는건 이후 부작용이나 후유증을 생각하면 생각하기도 싫네요.
또한 지능과 성격을 의학적으로 판단할수 있냐는건데,
지능의 경우 가령 우리보다 지능이 떨어진다고 알려진 다운증후군 환자들 중에서
남들 부럽지않은 인생을 살고 있는 다운증후군 환자도 있습니다.
http://www.newdaily.co.kr/news/article.html?no=42737
(저랑은 비교가 안되는군요.)
성격의 경우도 흔히 내성적인 사람은 우울증이 오기 쉽다고 어느 의사가 말을 한 적이 있습니다.
(솔직하게 우울증이라는 병 자체도 세포수준조차도 안되는 병이기 때문에 과연 병인지도 의문이겠지만,
뭐 이 문제에 대해서는 다음 글에 쓸겁니다) 적극적인 사람은 우울증이 안오는가?
가령 연예인이 된 사람들 대부분은 우리 일반 서민들보다 자신감이 넘치고, 의욕이 넘치기 때문에
연예인이 된겁니다. 그렇지 않고, 자신감이 떨어지고 의욕이 넘치지 못하면 연예인이 되기가 힘들다는 것이겠죠.
하지만 이런 일반인들보다 자신감이 넘치고 의욕이 넘치는 연예인들의 잇단 자살사고를 보면
과연 어느 모 의사의 말대로 내성적인 성격만 자살사고가 나냐? 라는 것이겠지요.
또한 이러한 지능과 성격 개선을 위해
각성제와 억제제 등등등을 처방해주는 의사도 있는데,
이것을 장기간 복용해도 의사 스스로가 효과가 안나타는게 느껴지면, 처방해주나 마나고,
보조제 그 이상 그 이하도 아니라는 것입니다.
파킨슨병이나 중풍이나 치매와 같은 신경질환도 아닌데
각성제나 억제제같은 약들을 쓰는게 옳은지도 저는 모르겠습니다.
약도 술처럼 시간이 지나면 깨고, 또한 의존성이 있을테고
특히 이러한 약들은 의존성이 다른 약보다 더 높다는 것에 있다는 것이지요.
지능,성격,외모는 사람이 마음먹기 따라서 바꿀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또 사람은 언제 어디서 옷을 어떻게 입느냐에 따라서 주변 환경에 따라
외모나 성격이 바뀔수도 있고요.
성격문제나 외모 문제를 의학적인 수술이나 약물치료로 바꾼다는건
글쎄요...전 크게 동감이 안갑니다.
한의학적으로도 소음인이 미남 미녀가 많다는 그런 글 역시나 좀 그렇고,
사상체질로 성격을 나눈다는 것도 왠지...그렇습니다.
0 XDK (+0)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마음이 어수선합니다
-
다른건 몰라도 반수생 장수생 태그는 왜 없앴을까요..
-
어제도 오늘도 한 6시간 자니까 눈이 떠져버리네요ㅜㅜ
-
나는 왜 늦게 태어나서 이런 꿀통을 못 보는 거냐 ㅠㅠ
-
생각보다 잘 안걸리는데 보통 몇번만에 걸리심?? 확정문자
-
저출산 때문에 나라 쳐망해가는데 허구한 날 명품백 받았니 마니만 몇년째 얘기하고...
-
얼버기 4
안녕하세요
-
얼?버기 2
-
이번 수능언매 40번에 5번 찍어서 틀린 사람입니다. 4번은 방송 출연자가...
-
따뜻한 우동먹고싶다 따뜻한 쌀국수먹고싶다 따뜻한 붕어빵먹고싶다 따뜻한 호떡먹고싶다
-
현역 때 떨어지고 수시 재수로 다시 지원하면 무조건 떨어짐?
-
의대 사탐저격 0
현실성 있는듯? 오히려 존나 유리한듯? 올해 물리화학말고 생윤윤사할걸 개 시 발
-
늦게일어도려해도 안되는..
-
고대 내신 반영전형도 그렇고 손해 볼 내신은 아닌 겅가요? 그냥 지방 일반고임요
-
현정훈 물2 3
라이브 개강하나요? 현역이라 재종 못 들어가요 라이브 개강 안 하면 그냥 지2하려고 함...
-
진심으로.. 안먹으면 머리아픔
-
한시간 잤는데도 어질어질하고 내 생각과 행동 사이에 딜레이가 있는 것 같음...
-
고3이라 정시에 대한 정보가 없어서 여쭈어봅니다..
-
궁금합니다
-
문과입니다...그리고 지금 예비고3 메가패스 해놓은 상태인데 환불하면 전액 환불 가능한건가요?
-
얼버기 4
수면 패턴의 정상화
-
ㅈㄱㄴ
-
기상 완료 오늘도 ㅍㅇㅌ
-
가슴 찢어질거같네...ㅋㅋㅋ
-
저는 정시파이터이고 모고는 국어 5에서 높3으로 올렸고 수학은 3,4 왔다갔다 하고...
-
대부분 메가측정되엇던거에서 떨어지나요?.. 올라가는 경우는 없나요 국어...
-
설의 1
언매 미적 물2 지2로 내신 cc이면 정시일반전형으로 합격 불가능한가요?
-
그 자리에서 말하면 부정행위 처리됐었나?
-
(백분위) 언매 96 미적 96 영어1 물리 96 화학 98이요… 지금 거의 모든...
-
낮 22도 어디갔노
-
혼자한거긴 한데 논술복기한거 여기다가 올려도 될지 모르겠고 걍 내가 풀고 온거...
-
뭔가 18~20,25~29,43~45 푸는게 정배였는데 중간중간에 들을게 너무...
-
작수 54455 25수능 가채점상 23312 지옥의2024년 ㅅㅂ것
-
개인적으로 연계 공부에 굉장히 부정적인 입장이라 올해 수능을 보기까지 개인적으로는...
-
오타랑 비문, 문제 자체검수도 하다보니 7시간이나 걸림;; 초안은 4시간컷인데 졸려죽겟네
-
지구과학1 1컷 8
44라는 여론들이 왜 점점 많아지는거 같죠 ㅋㅋㅋ 다수 업체들 예상처럼 1컷 42이길...!
-
등급컷 0
님들 물리 1컷 46될 가능성은 없나여? 지구 2컷 38될 가능성도...
-
롤 정신병 걸릴것같아.... 탑레 다이아, 현재 에메-플레 지옥에 빠짐 오버워치...
-
언매 vs 화작 1
재수 준비하고 있는데 언매 할지 화작 할지 고민중입니다 이번 수능에서 화작 15분...
-
치타는 울다가 웃어서 엉덩이에 털났다.
-
반갑습니다. 20
-
사실상 오지 말라죠? 최고점-최저점 20점 이상이냐 이하냐에 따라 다르지만
-
지금 6등급이구. . . 일단새벽 6시-7시 20분까지 모의고사연습 9시까지...
-
3월 말부터 공부하면요 ㅠ
-
정상화좀
-
일단 3월부터 수능날까지 매일 3-4시간 투자할거고 3월말부터개념,기출 들이박고...
-
33257수의대 1
과탐은 올해하다가 놧는데 재수하면 수의대 갈 수 잇을까요 과탐은 생지로 바꾸려합니다
-
님들 나 어때? 1
나 진심 문제 있는걸까. . 너무 불안해
-
생지랑 정도 많이들었고, 쏟은 시간이 아까워서 사탐런을 하기 망설여집니다 우선...
미는 주관적인 것이니 그렇다 쳐도 지능이 높고 낮은 건 그냥 높고 낮은 건데 거기에 가치를 개입시킬 필요가 있나 싶네요 미도 절대적인 것이라 주장하는 건 본 일이 없는데.. 단지 비율적인 측면에서 이러하다고 말하는 것뿐
내성적인 성격이 우울증이 생기기 쉽다는 말이 어떻게 내성적인 성격만 우울증이 생긴다는 말이 되는지도 의문
어차피 약물 치료는 필요한 경우에만 사용되는데 너무 부정적으로 보려고만 하시는 것 같습니다 p..장미님처럼 필요한 사람도 있습니다
성형수술은 멀쩡하게 생겼는데도 수술하는 케이스가 꽤 많은 것 같아서 일정 부분 공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