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게시글 주소: https://h.orbi.kr/0003738315
글을 쓰지 않은 지 오래 된 거 같은데,
이 곳은 여전하구나.
내 나이 스물 겨울에 이 곳을 알았는데
나는 벌써 스물 다섯이네.
많은 사람들이 스쳐지나가고, 만나고 사랑하고 헤어지고
쉽기도 진지하기도 한 이 곳에서
오늘은 어떤 사람들이 설레고 아파하고 있을까.
그 쪽은 오늘 설레었나요, 아팠나요.
그도 아니라면 어떤 하루를 지내셨어요.
글이 쓰고 싶어서 오래간만에 들어왔어요.
누군가는 반가워 해주기를 바라는 마음 조금 가지고.
잘 지내셨기를 바라고, 또 그랬으리라 믿어요.
0 XDK (+0)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질받메타임? 0
ㄱㄱ
-
원서를 하나같이 다 폭난 데만 써서.. 성적에 비해 학교가 넘 아쉽고 빵 소식...
-
저거 숫자암기 평균이 7임 새삼 오르비가 최상위권 커뮤니티인게 느껴지네
-
나 여르비임 2
ㅇㅇ 요즘 현생 사느라 바빠서 오르비 좀 안 들어왔음
-
많이 고민중입니다 냥대가면 컴소웨 전과를 위해 사력을 다 할 것 입니다. 전과가...
-
저걸보니 더더욱 그런듯 8x학번 이전엔 삼국대였고 어지간한 인설잡대들보다 나았는데...
-
숫자암기 5
모르겠다 이 뒤론 못할듯 저 암기는 못함
-
질문 받겟습니다 14
예.
-
드디어 암산 뚫었다 14
진짜 개힘드네
-
서강대 합격생을 위한 꿀팁 4 [서강대 25][Tip.4] 0
대학커뮤니티 노크에서 선발한 서강대 선배가 오르비에 있는 예비 서강대생, 서대...
-
근데 어카냐.. 킅런트가 일을 안하는걸.. 2월 초중반안에는 진짜 올라오겠지..?
-
아 557인지 577인지 헷갈려서 틀리고 뒤에 2641 2461로 잘못 적은거랑...
-
단어암기 2
https://humanbenchmark.com/tests/verbal-memory
-
6443530901777 뭐 이렇게나오면 644/353/0901/777 로 끊어서...
-
4등급 스블 1
쎈B랑 스블 병행하고 있는데 스블 지수로그함수 문제들이 거의 안풀리네요 최대한...
-
1차 합격하고 군대 갈 정도 되나
-
수학잘하고싶어요 0
국어 잘해봤자 다 쓸데없고 표점도 수학보다 낮고 차라리 그냥 국어랑 수학이랑 실력이...
-
질문받겠습니다 22
탄산수다마실때까지
-
부산의 한 친척집) 06 형 두명 왔는데 한명은 현역수시로 근처에 있는 동ㅇㅏ대...
-
에휴다노
-
와씨 개아깝네 6
저건 못뚫겠다
-
어렵네 이거 3
숫자가 좀 쉽게나오는 운도 중요하긴한데
-
40분에 소수점 뒤 50인가 60자리까지 외워서 막 쓰고 간단하게 우승하려했는데...
-
헝그리 1
-
예를들어 2~3살짜리애기가 갓난아기 보고 애기라고 좋아하고 귀여워하는거보면 한 10배로 귀여움
-
ㅅㅂ.
-
수학커리 0
신성규 커리타고있는데 김범준벼이랑 병행할까요 아님 신성규 김범준 쌤 중에 하나 드랍할까요
-
고2학평 평균99초였는데 이런...
-
중국 AI 기술력 무서운거 맞는데 반중에 찌들어서 현실이랑 커뮤를 구분 못함… 이제...
-
삼수는괜찮을까 3
-
나도 모름
-
수능수학 ㄹㅇ 어케 풀었냐
-
롤 언제 복구됨 0
하
-
中 AI 딥시크, 챗GPT 제치고 1위 앱 됐다.. 美 실리콘밸리 충격 1
중국 인공지능(AI) 스타트업 딥시크(DeepSeek)가 챗GPT의 아성을 흔들며...
-
이거 홍어같이 생긴듯 10
애들 감시하는 용도의 앱이라는데 요즘애들은 홍어한테 감시당하는구나
-
이 문제 풀 수 있으신가요? 전 아무리 풀어도 못풀겠어서 해설 봤네요ㅜ 저작권...
-
휴먼벤치마크 5
타이핑 뺌
-
숫자암기테스트 4
빡통이라 10자리를 못넘긺…
-
개시발 이걸어케외우노ㅋㅋ
-
우욱 2
머리 아프고 몸 쑤시고 속이 메스꺼운데 장염끼있나 잘못먹은거 딱히 냄새나는삼겹살 말곤 없었는데
-
제가 2023년도 수능보고 쉬다가 재수하려고 찾아봤는데 문이과 통합해서 사탐으로...
-
딱 봤을때 더 애기같고 순진해보이는 캐릭터 ㅇㅇ
-
한정판 모델 제외 시판모델 언제든지 원하는 모델로 기변가능 차량 보유 및 운행으로...
-
노베에서 1년안에 28 30 맞추기 ㄱㄴ..? 확통할까요..ㅜ
-
도와주세요 0
제가 고등학교 3년동안 약대를 꿈꾸며 살아와서 내신관리 정말 열심히 했고 나름...
-
숫자암기 1
전화번호처럼 4개로 끊어서 외우셈
-
정시 내신 18
상위권 대학들이 정시에서 내신 본다던데 내신 5등급이면 영향 많이 크나요?
-
흐엑 0
-
ㅁㅌㅊ? 물론 기종은 너네들도 못들어본 기종이야
설렛어요..
ㅈ...저도요
서로 설레이신거???
안녕
아팠어요 많이요
내일은 설레였음 좋겠네요.
아프다...기보단...
공허함을 많이 느꼈습니다
내일은 다들 마음이 따스해지는 하루 되기를 빌게요.
내일은 어떤 수학문제를 풀까
설레요
하
빵맛빵님... 닉이 특이해서 기억이 나네요.. 2011년쯤 새벽 생활상담실에서 자주 뵛던.. 잉여력을 발산하던 기억이 나네요..
오 맞아요 저 그 때 잉여킹이었는데~ 잘 되던 오빠랑 잘 안되서 징징거리려고 들어와서막 놀고는 했어요 ㅋㅋㅋ ㅋㅋㅋ 아직 계시는 분이 있군요
혹시 국문과세요? 간결하지만 임팩트 있는 필력 ㄷㄷ
과찬에 민망하네요. 필력 들킬까봐 글 더 이상 못쓰겠는데요ㅋㅋㅋ
고마움에 좋아요 누르고 갑니당 ~.~
빵맛빵은 빵맛이나서빵인가요 빵이라서 빵맛인가요?
저의 질문은 빵점인가요? 수갑차고 빵에들어갈 수준인가요?
ㅎㄹ....
빵맛빵은 빵맛이 나는 빵이고
당신 개그감 또한 빵입니다 ㅠㅠ
이런 댓글다는 제 마음은 아프지만 크락션 한 번 빵 누르고싶은 빵개그네요 ㅠㅠ
이분들 왜이러는걸까요
좀 덜 무안하시라고 맞춰드린 거 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이럴려고 오르비들어온 게 아닌데...
ㅈ...즈...즐기고 계셨던거 다 알아요!!!ㅠㅠ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
잘못들었습니다?
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 오빠라면서요ㅋㅋㅋㅋㅋ 군대말투.....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
전쟁같은 사랑을 하면서 전우에게 배웠지 말입니다.
ㅋㅋㅋㅋㅋ 예쁜 밤 예쁜 사람 예쁜 전쟁이네요ㅋㅋㅋㅋ 전우는 잘지내시나요??ㅋㅋㅋㅋ
네 사실 몇 달만에 연락을 했는데 약간 서운하리만큼 잘 지내고 있는 거 같더이다.
패전....하셨군요ㅠㅠ
괜찮아요 토닥토닥
전쟁같은 새사람이 나타날거예요♥
ㅋㅋㅋ 한편의 시같은 글 쓰시는분이 대작 해주실꺼라고 생각도 못했어요 저같은 빵점자리에게 할애해주신 시간에 감사드립니다
더 좋아하고 더 오래 좋아하면 지는 거 같기도 하여 패전이라면 패전이기는 하지만 종전이라고 해둬요 우리.
다음 사람과는 조금 더 서로 성숙하고 아끼고 존중할 수 있는 사람들끼리의 만남이 되었으면 좋겠네요 참
To 홍삼drinker
혹시 상처받으시거나 그런 건 아니시죠. 늙어서 제대로 받아칠 드립이 생각 안나서 그냥 갈긴 댓글인데 상처안받으시길 바라요 응원의하트첨부합니다♥
ㅋㅋ 상처라니요 사실 좀 깊이 패여서 마데카솔 따위론 치료도 안될정도로 아파...요는 아니구
요
전 원래 개드립하고 뻔뻔해서 상처안받아요 ㅋㅋ 그리고 하트는 정중하게 반납하겠습니다 남자에게 받는 하트들은 모두 역 스매싱으로 돌려드리는 편입니다 응원만 받겠습니다 ㅋ
빵맛빵님이 쓰신 글 너무좋아요
닉네임은 빵이지만 글솜씨는 백점이십니다
저는 천상여자니까 스매싱아니고 정중히 하트반납하시겠다는 뜻으로 이해하겠습니다ㅋㅋ
제 글 좋게 봐주시는 분이 있다니 감사하고 힘나네요!
연애하던 2년간 거의 글을 쓰지 않다가 오래간만에 글을 다시 쓰니 이것저것 무에든 쓰고싶은고 그런데 자주 쓰면 좀 그럴까봐 눈치아닌 눈치보던 중인지라 그쪽 말씀 너무 감사합니다ㅋㅋ
응? 아.. 죄송 왜 남자라고 당연시 했지? 저도 잘 모르겠네요 ㅋㅋㅋ 하트 다시 주세요 감사히 받습니다 시집형식으로 하나 묶으시면 살 의향 있습니다 정말루... ㅋ 굿밤되세요 오해해서 죄송해요~
죄송할 것 까지야 있나요. 어릴 적 드립 팍팍 날리며 오르비에서 놀 때에도말투가 제법 걸걸해서 남자가 여자인 척 하는 거 같단 오해도 많이 받았어서 괜찮아요 ㅋㅋㅋ
어제오늘 글모아서 책내란 소리 두 번 째 듣네요.감동입니다! 같잖게 갈겨 쓴 글에 이런 소리 듣는 것도 감동이고, 또 오래간만에 글로 소통하는 것 또한 감동이네요~ 좋은 밤 되세요^^
배경지식을 바탕으로 외재적관점에서 다시 읽어보니 천상 여자의 향기가 납니다 더 좋네요 그런데 갑자기 그전에는 몰랐는데 글에서 슬픔이 좀 많이 느껴지네요 신기하게..슬픔이 마음속에서 갈리고 깨지면서 원래 나였던것처럼 하나가 되는 중의 느낌이랄까 잘 모르겠네요 아까 읽었던거보다 많이 슬퍼요
ㅎㅎㅎ그런가요.
시는 행복감만 있을때 쉽게 나올 수 있는게 아니래요 아프지만 사랑할때 아프지만 희망할때 아프지만 또 아프기를 바랄때
제가 이런 선입견이 있어서 그렇게 봤는지도 모르겠어요 너무 댓글을 많이 달아서 귀찮게 해드렸네요 저도 자야되공 ㅋㅋ 진짜 잘꺼에요
어여 자세요 멀리 안나갑니다
아프다라, 생각해봐야 할ㄱ거 같네요. 좋은 꿈 꾸시길
사랑해요 오늘도힘내요
그쪽도요. 예쁜 밤.
저도요 저도해주세여
쓰담쓰담
훈훈하다.. 25살 여자분이신가요? 취업은어찌되셨나요 으헝 삼수중임다 전
감사합니당ㅋㅋㅋ 네 25여자이고 2년쉬고 지금 국내대학원 준비하고 있어요~
아 저기 궁금한게잇는데 대학원이 대학교보다 학비x2정도죠? 메리트잇나요?? 아 일단 대학부터가야지...
음 일단 제가 다니는 과 특성상 세부전공이 너무 다양해서 전공자로서 그 분야에 특출나지 못한 거 같아서요~ 그래서 제 생각에 저희과는 전문가가 되려면 필수라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과마다 다른 거 같고, 당연히 같은 과에서도 어떤 길로 가느냐에 따라 달라요^*^
그리고 전 참고로 일학년때부터 대학원 갈 생각이었어요 ㅋㅋㅋ 이유는 모르겠지만 암기식이 아니라 프로젝트하고 발제 및 토론하며 공부하고싶었던 거 같아요~ 그런데 진짜 가게 되네요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