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이과계의 현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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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쓴 글이 아니기에 일체의 어떠한 태클을 받(아도 답할 능력이 없음)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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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나라는 희망이 없다. 애국심이 뚝뚝 떨어진다. 과학이 없는 OECD국가가 말이 되나?
닐 암스트롱은 69년도에 달에 착륙하고 작년 8.25에 죽을때까지 미국의 극빈 대접을 받았다. 유리 가가린은 아직도 전 세계 사람들의 머릿속에 각인되어있다. 이 나라는 최초의 우주인 이소연에게 어떤... 지원을 해줬는가? 대한민국 국민들은 이소연이라는 이름을 기억하는가? 아니, 고산은 누군지 기억하는가?
이소연이 UC버클리에서 현재 MBA과정을 밟고 있다고 한다. 우주인이 경영학 박사라니. 내가 학문의 통섭에 대한 이해가 부족한 것인지... 성과위주의 풍조는 과학계에도 적용되는가?
아직도 대한민국에서 과학은 '대장장이'들의 학문이다. 고등학교 1학년에 입학하고 첫 국어 수업시간에 과학은 대장장이의 학문이라는 말을 들었다. 잊을 수가 없다. 의대 선배에게 "왜 빛보다 빨리 갈 수 없어? 너도 빛보다 빨리 갈 수 없다고 생각해? 그건 너와 과학계의 고정관념 아니야? 난 그런 고정관념을 깨는게 중요하다고 생각해"라는 말을 내 두 귀로 똑똑히 들었다.
대부분의 문과생들은 과학의 중요성을 모른다. 과학을 배워보지 않았는데 체감할 리가 있겠나. 과학이 얼마나 무서운 학문인지 모른다. 과학이 얼마나 전능한지에 대한 이해가 없다. 특히, 정계는 과학의 중요성을 모른다. 대한민국 정부는 기초과학 투자의 필요성을 모른다. 국민성부터 잘못되었다. 과학 지원에 억단위가 넘는 투자는 여론부터 들끓는다. 정부에게 매년 EU에서 3조가 넘는 돈을 투자하는 CERN은 잘사는 복지국가의 사치스러운 이야기다. 자주핵을 외치면서 과학에 대한 투자는 없다. 일본의 슈퍼-카미오칸데가 유지비용만 몇천억씩 돈을 날려먹는데 그건 저 여유있는 섬나라의 이야기일 뿐이다. 우리는 아직 과학 이전에 해결해야 할 문제가 많단다. 자주포는, 탱크는, 잠수함은 매번 불량이지만 그건 비리에 찌든 군수업체의 '관료주의' 문제일 뿐이다.
대한민국 국민들에게 노벨상이 안나오는 이유는 우리의 잘못된 교육정책과 학계의 비리가 천재의 배출을 억제했다는 것 뿐이다. 황우석 박사의 절박함을 모른다. 김수봉 교수가 입자가속기 전기세 2000만원이 없어서 대출을 하고, 사비를 털어 학문연구를 지속한다는 사실에 관심이 없다. 아시아-태평양 이론물리센터가 대한민국에 있다는 사실을 몇 명이나 알겠는가? 이휘소는 김진명씨의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에 나오는 좀 중요한 인물일 뿐이다. Benjamin Lee가 누군지 아는 사람이 몇 명이나 될까. 스피카는 걸그룹이고 빅뱅은 아이돌이며 아인슈타인은 우유고 시리우스는 해리포터의 등장인물일 뿐이다. 방사광가속기가 자랑스럽다고 한다. 원자력발전은 위험하다고 한다. 사람들은 나사가 얼마나 대단한 업적을 이뤘는지 모른다. 바코드, 비료, GPS, 손목시계 시간조절장치, 현존 최고 탱크에 쓰이는 열화우라늄, 열권에서 낙하산타고 멀쩡히 내려오는 기술. 전부 나사에서 만든 건데. 나사가 이 기술들에 특허를 걸었다면 미국이 지금보다 얼마나 더 큰 기술, 경제적 강대국이 되었을지 생각해보면 소름이 끼친다.
이 나라는, 이 사람들은 나로호에 쓴 돈을 아까워한다. 대한민국 기술진이 얼마나 천재적으로 비용을 절감해서 나로호를 쏘아야 했는지 그 절박함을 모른다. 삼성은 국위선양의 위대한 기업이지만 삼성의 엔지니어들은 대한민국을 넘어선 인류 발전의 선구자라는 사실을 인지하지 못한다.
물론 이소연씨가 결혼하고 싶은 사람과 결혼할 자유는 당연히 있고 그건 개인의 선택 문제다. 문제는 대한민국 최초 우주인이 미국에서 경영학 박사 학위를 받고 있으며 재미교포와 결혼해 미국 영주권을 취득하고 한국 시민권을 포기할 가능성을 열어두는 대한민국 정부가 21세기에도 존재한다는 것이다. 그러니까 대한민국 최초의 우주인이 미국인이 되어 버리는 아이러니가 생긴다는 것이다. 우주인이라는 명예직은 밥벌어먹고 살기에는 좋은 직업이 아닌가보다. 대한민국 최초 우주인이라는 명예로움보다는 미국 시민권자라는 타이틀이 더 실용적인가보다.
우리 민족만큼이나 천재 출현 빈도가 잦은 민족도 없을 것이다. 그렇다고 우리는 한국의 폰 노이만, 제2의 김웅용을 언제까지나 기다리고 있을수만은 없다. 이육사의 시 '광야'에서의 백마타고 나타나 노벨상 수상하는 초인은 없다.
아서 클라크가 말했다 '고도로 발전된 과학 문명은 마법과 구분할 수 없다' 나는 이 나라가 마법을 부리는 나라가 되었으면 좋겠다. 나는 이 나라의 과학자의 이름을 딴 상이 제정되고 그 상을 과학자들이 받으며 감격의 눈물을 흘렸으면 좋겠다. 나는 이 나라의 언어로 과학용어가 제정되고 전 인류가 그 한국어로 된 용어를 학술지에 썼으면 좋겠다.
일개 시민이 이런 글을 쓴다고 노벨상이 나오지도 않고 하다못해 맥스웰 메달을 주지도 않지만 난 하다못해 대한민국 국민들이 좀 더 과학을 사랑하고 과학에 관심을 보였으면 좋겠다.
제가 쓴 글이 아니기에 일체의 어떠한 태클을 받(아도 답할 능력이 없음)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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닐 암스트롱은 69년도에 달에 착륙하고 작년 8.25에 죽을때까지 미국의 극빈 대접을 받았다. 유리 가가린은 아직도 전 세계 사람들의 머릿속에 각인되어있다. 이 나라는 최초의 우주인 이소연에게 어떤... 지원을 해줬는가? 대한민국 국민들은 이소연이라는 이름을 기억하는가? 아니, 고산은 누군지 기억하는가?
이소연이 UC버클리에서 현재 MBA과정을 밟고 있다고 한다. 우주인이 경영학 박사라니. 내가 학문의 통섭에 대한 이해가 부족한 것인지... 성과위주의 풍조는 과학계에도 적용되는가?
아직도 대한민국에서 과학은 '대장장이'들의 학문이다. 고등학교 1학년에 입학하고 첫 국어 수업시간에 과학은 대장장이의 학문이라는 말을 들었다. 잊을 수가 없다. 의대 선배에게 "왜 빛보다 빨리 갈 수 없어? 너도 빛보다 빨리 갈 수 없다고 생각해? 그건 너와 과학계의 고정관념 아니야? 난 그런 고정관념을 깨는게 중요하다고 생각해"라는 말을 내 두 귀로 똑똑히 들었다.
대부분의 문과생들은 과학의 중요성을 모른다. 과학을 배워보지 않았는데 체감할 리가 있겠나. 과학이 얼마나 무서운 학문인지 모른다. 과학이 얼마나 전능한지에 대한 이해가 없다. 특히, 정계는 과학의 중요성을 모른다. 대한민국 정부는 기초과학 투자의 필요성을 모른다. 국민성부터 잘못되었다. 과학 지원에 억단위가 넘는 투자는 여론부터 들끓는다. 정부에게 매년 EU에서 3조가 넘는 돈을 투자하는 CERN은 잘사는 복지국가의 사치스러운 이야기다. 자주핵을 외치면서 과학에 대한 투자는 없다. 일본의 슈퍼-카미오칸데가 유지비용만 몇천억씩 돈을 날려먹는데 그건 저 여유있는 섬나라의 이야기일 뿐이다. 우리는 아직 과학 이전에 해결해야 할 문제가 많단다. 자주포는, 탱크는, 잠수함은 매번 불량이지만 그건 비리에 찌든 군수업체의 '관료주의' 문제일 뿐이다.
대한민국 국민들에게 노벨상이 안나오는 이유는 우리의 잘못된 교육정책과 학계의 비리가 천재의 배출을 억제했다는 것 뿐이다. 황우석 박사의 절박함을 모른다. 김수봉 교수가 입자가속기 전기세 2000만원이 없어서 대출을 하고, 사비를 털어 학문연구를 지속한다는 사실에 관심이 없다. 아시아-태평양 이론물리센터가 대한민국에 있다는 사실을 몇 명이나 알겠는가? 이휘소는 김진명씨의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에 나오는 좀 중요한 인물일 뿐이다. Benjamin Lee가 누군지 아는 사람이 몇 명이나 될까. 스피카는 걸그룹이고 빅뱅은 아이돌이며 아인슈타인은 우유고 시리우스는 해리포터의 등장인물일 뿐이다. 방사광가속기가 자랑스럽다고 한다. 원자력발전은 위험하다고 한다. 사람들은 나사가 얼마나 대단한 업적을 이뤘는지 모른다. 바코드, 비료, GPS, 손목시계 시간조절장치, 현존 최고 탱크에 쓰이는 열화우라늄, 열권에서 낙하산타고 멀쩡히 내려오는 기술. 전부 나사에서 만든 건데. 나사가 이 기술들에 특허를 걸었다면 미국이 지금보다 얼마나 더 큰 기술, 경제적 강대국이 되었을지 생각해보면 소름이 끼친다.
이 나라는, 이 사람들은 나로호에 쓴 돈을 아까워한다. 대한민국 기술진이 얼마나 천재적으로 비용을 절감해서 나로호를 쏘아야 했는지 그 절박함을 모른다. 삼성은 국위선양의 위대한 기업이지만 삼성의 엔지니어들은 대한민국을 넘어선 인류 발전의 선구자라는 사실을 인지하지 못한다.
물론 이소연씨가 결혼하고 싶은 사람과 결혼할 자유는 당연히 있고 그건 개인의 선택 문제다. 문제는 대한민국 최초 우주인이 미국에서 경영학 박사 학위를 받고 있으며 재미교포와 결혼해 미국 영주권을 취득하고 한국 시민권을 포기할 가능성을 열어두는 대한민국 정부가 21세기에도 존재한다는 것이다. 그러니까 대한민국 최초의 우주인이 미국인이 되어 버리는 아이러니가 생긴다는 것이다. 우주인이라는 명예직은 밥벌어먹고 살기에는 좋은 직업이 아닌가보다. 대한민국 최초 우주인이라는 명예로움보다는 미국 시민권자라는 타이틀이 더 실용적인가보다.
우리 민족만큼이나 천재 출현 빈도가 잦은 민족도 없을 것이다. 그렇다고 우리는 한국의 폰 노이만, 제2의 김웅용을 언제까지나 기다리고 있을수만은 없다. 이육사의 시 '광야'에서의 백마타고 나타나 노벨상 수상하는 초인은 없다.
아서 클라크가 말했다 '고도로 발전된 과학 문명은 마법과 구분할 수 없다' 나는 이 나라가 마법을 부리는 나라가 되었으면 좋겠다. 나는 이 나라의 과학자의 이름을 딴 상이 제정되고 그 상을 과학자들이 받으며 감격의 눈물을 흘렸으면 좋겠다. 나는 이 나라의 언어로 과학용어가 제정되고 전 인류가 그 한국어로 된 용어를 학술지에 썼으면 좋겠다.
일개 시민이 이런 글을 쓴다고 노벨상이 나오지도 않고 하다못해 맥스웰 메달을 주지도 않지만 난 하다못해 대한민국 국민들이 좀 더 과학을 사랑하고 과학에 관심을 보였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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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초의학에 투자좀했으면 좋겠건만..
기초의학부분..자연과학부분..
왜 이런지 저는 poetam선생님의 의견을 듣고싶습니다
저의 생각을 조심스럽게 말씀드리면......
아직까지 "관심을 가지는 중"이라고 긍정적으로 보려고는 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요새 "답답하면_니들이_미국_가서_연구하던가.jpg"의 모습을 너무 많이 보게 되어서 다소 실망하고는 있습니다.
오죽하면 고등학교때 "나는 우리나라의 과학계를 이끌거야"라고 당당하게 외치던 선배들이 이제와서는 "한국? 내가 연구하는데 방해나 하지마라."며 냉소적인 반응을 보이며 미국으로 떠날까요.
솔직히, 공대에서 배운것들만으로 한국에서 살아남기엔 거의 불가능에 가깝죠.
대부분 자신의 적성을 살리지 못한 직업으로 빠져나가게 되니까요.
(카이스트 대학원 졸업후 농협 취직해서 사무직분들 커피타드린다는 얘기는 결코 농담이 아닙니다.)
정부에서 저번 선거공약으로 "이과분야의 투자확대" 또한 있었기에 한번 믿어보렵니다.
(그랬다가 뒷통수맞을 확률이 좀 높긴 해서 큰 기대는 안하고 있습니다. 그냥 "혹시 모르니까..."정도죠.)
p.s. 기초의학, 자연과학부분에 관한 가장 시급한 부분은 "인재의 유출"이라고 봅니다. 그리고 그 인재에게 "적절한 대우"를 해주어야 유출되지 않는다는 생각이구요. 단순한 애국심의 호소나 매국노로 매도해서는 안될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들이 얼마나 힘들게, 가난하게 살면서 연구하는지 잘 알고있으니까요. (제가 알고있는 기하학교수님 또한 자그마한 월세방에서 힘들게 살고 계십니다. 항상 시간만 나면 "너희 결혼할거면 절대 자연과학계통 교수 되지마라"라고 하시죠. )
물질만능주의사회... 그게 이렇게 만든 이유 아닐까요.
여기 과학 소중한 줄 아는 전직 이과 현 문과생 하나..;ㅁ;
기초의학은 그나마 전문연구요원처럼 대학원 진학 시 대체복무 해 주는 방식 생겨났던 걸로 알아요(가물가물하네;). 과학이 중요하단 걸 실감은 하는데 실천은 잘 못하는 듯... 답답하죠...ㅠ
정말 이공계학생으로서 답답할 노릇입니다...
대부분의 문과생들은 과학의 중요성을 모른다......??
무슨 근거로요??
저도 저 부분은 공감하지 않습니다.
과학이 중요하다는 사실은 에브리바디의 상식이기에 ㅠㅠ
제가 쓴 글이 아니라, 퍼온 글이라서....... ㅠㅠ
저렇게 따지면 이과도 솔직히 인문학 모르지 않아요? 인문학의 학문적 가치 이런 거 안중에도 없는 것 같던데.......?
네, 그렇죠 ㅠㅠ
따지고보면, 세상에 중요하지 않은 학문이 어딨겠습니까.
저 또한 저 글이 조금 문제가 있다고 생각하지만, 대체적인 문제제기는 공감하기에 퍼왔을 뿐입니다 ㅠㅠ
진짜 상당히 기분나쁘네요
마치 이 문제가 문과들의 "무지" 탓이다...니네들이 무식해서 그런거다 라는 느낌을.....받네요
(물론 저도 전체적인 문제제기에는 공감합니다만....솔직히 문과 너무많아...ㅠ.ㅠ)
아인슈타인은 우유일 뿐이라고....;;;; 나 참
그리고.. 나로호에 쓴 돈을 아까워한다고요...?
어이가없네 하늘에서 펑! 이랬으니까 아깝다는거지
그리고 정확히 말하면 아깝다는 감정이 아니라, 안타깝다는 감정이 먼저죠.
아오 혈압....
생각있는 문과생이라면 나로호가 국가에 얼마나 중요한 존재인지 모를 리가 없어요
왜? 나로호 꼭대기에 위성 달면 로켓이지만 핵탄두 달면 그게 ICBM이 되는 거잖아요. 설마 그걸 모를까...?
저 글은 문과에 대한 아무런 이해 없이 그냥 짜증나서 쓴 것이라고밖에....;;;
그리고, 우주인이 경영학 MBA하면 안되요? ㅋㅋㅋ배우고 싶어서 배우는 걸 수도 있는데 그걸 꼭 현실에 타협했다는 비관적인 눈초리로 바라봐야만 하나?
혈압....;;;;;;
하늘에서 펑!하니까 아깝다구요?
애초에 과학이라는 학문에서의 실험이 한번에 성공할 수 있다면 돈이 '심하게'많이 드는 학문은 아닐겁니다.
실험의 실패에서도 많은 결과가있는거고 얻는거도 많다는뜻이에요. 그걸 아까워한다니?
그래서 문과생분들이 과학의현실을 모른다고 저 글을 쓰신분이 생각하신거같아요,
그리고 저 공대생으로서 인문학 몰라요. 근데 저 글의 요점은 인문학이 아닌데? 저글 어디에 인문학의 가치를 무시하는 내용이있나요?
그렇게 혈압오르실 글은 아닐거같아요.
솔직히 저도 저 "문과생" 부분은 저 글을 퍼온 저도 그렇게 공감하진 않는 부분입니다 ㅠㅠ
이 글과 전혀 관련은 없지만 이과로 진학한 저의 개인적인 푸념 한마디 ㅠㅠ
나로호를 단순히 불꽃놀이로 만들어버린 것은 소위 '높으신 분'들의 입김이 작용한 결과라고 생각합니다. 실제로 미국에서 초창기 들인 돈의 몇백분의 1밖에 안되는 돈을 우리나라에서 지원했기에.....(처음에 지원금을 보고 "이걸로 뭐하란 겅미?" 이런 반응이었다고 합니다. 계속 조르고 부탁해서 추가로 더 얻어낸 연구금들도 조금있긴 하지만, 저는 그걸 이용해서 나로호를 만들었다는 그 자체만으로도 거의 기적에 가깝다고 평가하고 있습니다.) 게다가 실제 그쪽으로 종사하는 선배님들의 이야기를 들어보면 아직 제대로된 완성품이 나오지 않았는데 높으신분들이 "빨리 완성되기를 촉구한다"라고 하는바람에 어쩔수없이 서두르게 되었다고 합니다. 그리고 러시아의 비협조적인 태도도 있었구요. 즉, 이런 상황이란거죠. 연구원들은 연구자금이 없어서 제대로 시도도 못해보고, 일의 진척도 느려지고 있는데, 상부에서는 자꾸 "빨리 성공시켜라"라고 닦아대고, 러시아는 처음에 "도와주겠다"는 입장과는 달리 "이 이상으로는 도와줄수 없다"는 식으로 나오니까 결국 어쩔수없이 문제가 많은 상태로 나올수밖에 없었다는 것입니다. (우리나라 공밀레계의 대표적인 흑역사입니다. 수많은 자살시도 연구원들이 나왔으니까요. 과로사로 사망하신 분도 있지만, 그런건 전혀 알려지지 않았죠. 관계자의 입으로만 들을수 있는 슬픈 얘기입니다.)
이소연씨가 MBA를 가게 된 이유에 관해서 저희 학교 특강에서 언급한 바 있습니다. "요즘 우주인 하나만으로는 허울없는 명예만 있을 뿐, 한 사람의 과학도로 살아가는데 전혀 도움되지 않더라. 차라리 나보다 더욱 학구적이고 열정적인 고산씨에게 그 자리를 도로 양보했다면 우리나라 우주항공 사업을 더욱 활성화 시킬수 있었을지도 모른다. 하지만, 나는 그것을 활용하여 한국의 우주항공계를 발전시키는 것에 실패했다고 자책한다. 이제는 이과생들도 "살기위해서" 배우기 싫어도 자신의 진로와는 다른것들을 배워야 할 때가 왔을 것이다. 먹고살기 힘든 이 한국을 나가서, 더욱 성장해서 언젠가 한국의 정체된 과학을 깨부술 것이다." 이런 식으로요. (이게 인재유출의 대표적인 사례입니다. 열심히 한국을 위해 연구 ㅡ> 한때 관심을 가져주다가 싸늘함 ㅡ> 더욱 연구를 해도 국가에서 "이 이상의 지원은 불가능합니다" 크리 ㅡ> 과학을 생업으로 삼는게 한국에서는 불가능하다고 판단, 다른 실용적인 과목들을 배우며 외국생활 ㅡ> 외국에서는 과학이 생업이 된다는 사실을 깨닫고 외국에 눌러앉음 ㅡ> 뛰어난 인재의 유출)
배우고 싶어서 배우는건 문제가 안되지만, 이소연씨는 직접 "살아가기 위해서 어쩔수없이"라고 답했으니 뭐......
이것이 이과의 현실 엉엉 ㅠㅠ
저 글쓰신분이 문과생들에 대한 몇가지 잘못된 편견이 있는것은 맞는것 같습니다.
저 글쓴분의 주된 목표는 문과생들이 아닌, "과학을 대수롭지 않게 여기는 정치인들 - 정치인들의 대다수가 문과출신...."이 되었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결론 : 이과생은 공밀레의 희생양입니다 ㅠㅠ, 그리고 저 글의 공격대상이 잘못되었는것 같습니다 ㅠㅠ Katharsis님께서 깨어있는 정치인이 되어 이러한 현실을 바꾸어주시면 굽신굽신 ㅠㅠ (전 정치할 능력이 안됨 ㅠㅠ)
님님 // [그리고 정확히 말하면 아깝다는 감정이 아니라, 안타깝다는 감정이 먼저죠.]
글 정확히 읽으세요.
우리나라가 과학 기술 분야에 투자를 많이 안 하고 있다는 거 알고 있구요,
그런 상황에서도 힘들게 고생하시면서 성과를 기다리셨을텐데
그게 펑! 이 되었으니 안타깝다구요 아시겠어요?
그리고 인문학 얘기.
문과생들 과학 모른다. 배워보질 않았으니 과학의 가치에 대해 알 턱이 있나? <-이게 필자의 논리죠?
그래서 전 그거 그대로 차용한겁니다
이과생들 인문학 모른다. 배워보질 않았으니 인문학의 가치에 대해 알 턱이 있나?
이렇게요.
댓글이 전체적으로 공격적이십니다..relax relax...
그리고, 꼭 아깝다 라는 단어가, 경제적 비효율성에 대한 지적의 용도로만 쓰는 단어였던가요?
1. "그거 왜 샀냐? 돈아깝게..."
2. "아....아깝다...괜찮아 다시 한번 해보자"
제가 어느 [아깝다] 를 쓴 걸까요?ㅋㅋㅋㅋ
아 진짜 어이가 없어서....좋아요 갯수 ㄷㄷ하네
.....제가 정권 잡으면 독재할텐데.....ㅋㅋ
ㅠㅠㅠㅠㅠ 도...독재라뇨 ㅠㅠ
허허...
제가 가지고 있는 생각들 중에 실현되면 안 되는 것들이 몇 개 있어서요. 아예 그것 때문에 정치에는 손도 대지 않으려고 합니다.
정치에 손을 대셔야 생각이 실현가능해지죠;;
ㄷㄷ정치는 손댄다고 되는건가
오겸이에용 // 오해를 하신 것 같은데...
저....정치라는 게 꼭 국가를 운영하는....
그러니까...국회에서만 일어나는 일은 아닌 것 같은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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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수정합니다.
아예 손을 안 댄다는 게 아니라
피라미드 꼭대기를 의도적으로 거부한다는 말이 맞을 것 같습니다.
소속된 조직 내 견제세력이 없을 경우 약간 독선적인 면모를 보인다는 말을 들은 적이 있어서요.
▲뭔소리여
님 논리가 이해안가는게 이과에서 문과한테 과학을 잘 모른다고 말하려면 반드시 이과가 문과의인문학을 알아야하나요
아뇨
이과가 문과한테 "과학의 가치를 아냐? 하긴....안배워서 모르겠지 ㅉㅉ" 이라고 하는 거랑
문과가 이과한테 "인문학의 가치를 아냐? 하긴...안배워서 모르겠지 ㅉㅉ" 이라고 하는 거랑
똑같은 삽질이라는 걸 보여주고 싶은겁니다.
똑같은 삽질이라고 안보는데요.
게시물과 비슷한 국가차원에서의 결과나 이야기가있나요 말만 비슷할 뿐ㄷ똑같은 삽질이라볼순없다고생각합니다
요새 그래도 인문학은 붐이지않습니까? 다행이라고생각해요
잡스 없었으면 우리나라에서 인문학 붐 일어나는 건 김정은이 스스로 물러나는 것만큼이나 힘들었을거에요.
간단하게
역사는 누구나 배워야 한다고 생각하지만 물리학은 배워야 한다는 생각을 해보셨나요...ㅋㅋ
딱히 문과까는글은아닌거같은데...ㅋㅋ
네 저도 압니다. 그래서 댓글에
주요 골자에는 공감한다는 말을 써 놓은 거구요
[대부분의 문과생들은 과학의 중요성을 모른다. 과학을 배워보지 않았는데 체감할 리가 있겠나. 과학이 얼마나 무서운 학문인지 모른다. 과학이 얼마나 전능한지에 대한 이해가 없다.]
문제를 자신 내부에서 찾으려는 생각도 했어야 합니다. 교통사고에서 100:0이 흔하게 나오던가요?
마치 문제를 문과의 "무지"로만 돌리려는 것 같아서 좀 빡쳤었습니다. 상대방에 대한 이해가 아니라 그저 자의적인 생각+상대방에 대한 얄팍한 지식 가지고 저렇게 까놓으니 심기가 당연히 불편하죠.
딱히 문과 까는 글이 아닌걸 아시는데 문과의 무지 탓이라는 점에서 빡치신건가요?ㄷㄷ
님도 그냥 저 글쓴이분을 제대로 이해하시진 못하셨을텐데 너무 공격적이세요..
말 짧아지시고 혈압 오르시고 혼잣말 하시고 억양도 약간 공격적이신데
안다고 말씀하시는건 조금 모순인거같아요..
일부의 문제를 전체로 끌고 들어올 때 한 번이라도 생각은 하고 들어왔어야죠.
일부 생각없는 정치권 인사들의 행보를 전체 문과생으로 확대할 때 오류가 안 생길 거란 확신을 어떻게 하죠?
제 댓글은 이 글의 논지 전체가 아니라 부분을 까는 거에요. 주요 골자에는 공감합니다. 국가 행정에 관심이 많은 문과생으로서 이공계에 대한 투자가 심히 부족하다는 걸 절감하고 있습니다.
투자 늘려야 한다는 거 맞구요 그래서 작년 대선에서도 모 후보(누군지 대충 문맥상으로 파악할 수 있을 겁니다) 에 대해 열렬한 지지를 보내곤 했었죠
당신의 논점에는 동의하지만 논지 전개를 위해 차용한 요소들에는 공감할 수 없다 <- 이겁니다
말 짧아졌고 혈압 올랐고 공격적 억양 쓴 것까진 이해하겠는데
혼잣말은 어딨죠?
왜? 나로호 꼭대기에 위성 달면 로켓이지만 핵탄두 달면 그게 ICBM이 되는 거잖아요. 설마 그걸 모를까...?
저 글은 문과에 대한 아무런 이해 없이 그냥 짜증나서 쓴 것이라고밖에....;;;
그리고, 우주인이 경영학 MBA하면 안되요? ㅋㅋㅋ배우고 싶어서 배우는 걸 수도 있는데 그걸 꼭 현실에 타협했다는 비관적인 눈초리로 바라봐야만 하나?
혈압....;;;;;;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여기요..
봐요 이상한걸로 상대방 꼬투리 잡으려고 노력하는 자신의 모습을..
일단 릴랙스 하시길
[제 댓글은 이 글의 논지 전체가 아니라 부분을 까는 거에요. 주요 골자에는 공감합니다.] 라고
차용한 요소들에 공감을 못하겠다, 일반화의 과정에 문제가 있다
이 말을 하고 싶은 거라고 분명히 위 댓글에 언급했습니다만?
공격적 언사가 들어가 있었다는 것, 감정에 치우쳐 논리가 흐려진 것은 이해합니다만
전 처음부터 필자의 글 전체를 깔 생각 자체가 없었는데요? 주제에 공감한다고 몇 번을 더 말해야 하죠?
흥분을 가라앉혀주세요ㅜㅜ
흥분상태로는 올바른 사고가 힘들기 때문에 좀 쉬라고 말씀드린건데..
제가 필자의 글 전체를 깐다고, 주제에 공감하지 않는다고 주장하면서 카타르시스님을 욕보인거 없어요ㅠㅠ
거기에 초점맞췄다고 대체 어디서 언급한건지 모르겠네요.
""일부 생각없는 정치권 인사들의 행보를 전체 문과생으로 확대할 때 오류가 안 생길 거란 확신을 어떻게 하죠? ""
똑같은 말을 반복하는 거라기 보단 조금씩 말이 바뀌느라 고생하시는 거 같은데요.
[문과생 과학의 중요성 모른다]
이 문장 듣고 그리 화가 나셨다면 정말 아무것도 모르시는분이겠네요.
학생이 다 과학의 중요성을 깨치고 공부하는 것도 아니고, 이과생도 실감못하는 판에
학생이, 더구나 문과학생은 과학 배우지도 않는데 중요성 모른다는한마디가 그리 거슬립니까.
문과생이 실감못한다는 한마디가 뭐가 그리 화가 나셔서 "논지는 동의하는데 저건 동의못함"이런식으로 열폭덧글 20개넘게 달고 고집부리시는지
글에서 나로호보고 돈아까워하는 사람들은 Kathasis님같은 문과생이 아니라
정계 윗머리들 이라고 한 겁니다.
열폭쩌시네요.
(
글쓴사람이 문과생 딱 한번 언급하기를 그들이 과학의 중요성을 잘 모른다는 말 뿐인데, 그리 문제될 말인지. 이과생도 별로 모른다고 할판에..)
카타르시스님도 잘 아시다시피
옛부터 우리나라의 병적인 문과편중은 자명한데..
이과생은 명문대나오고 대학원 나오면서 학사따고, 박사따고 30살까지 공부만해서 대기업이나 연구소취직해서 5백(세제 400) 법니다.
자연과학연구하려면 단기간에 실적내놓으라고 그리 닦달입니다.
그래서 기피.. 우리나라 연구하기 힘들다..
이런 내용 사이에 문과생한글자 들어있던겁니다.
맥락 한번만 더 살피셔도 나로호를 돈낭비라고 하는사람은 정계를 지칭한 거지, 문과생이 아니라는 걸 알 수 있습니다.
굳이 글 쓰지도 않은 승객님이나 다른분하고 키배뜰 거리도 안되지요.
아 예 참 죄송하네요
네 맞아요 님 말대로 문과 편중 심하구요 연구에 대한 투자 미비하죠
그러니까 투자 늘리고, 자연과학 연구하시는 분들 들들 볶아대지 말고 연구 할 때 독립성 보장해주자 인재가 클 환경을 조성해주자 이거 아닙니까
동의한다니깐요?
생각없는 일부 정치계의 구제불능적 사고방식 때문에 나로호에 매달리던 과학자분들 고생하셨다는 얘기 아닙니까
설마 제가 필자가 나로호 얘기에서 지적한 사람들이 정치계라는 걸 못 잡아냈을까봐요?
전 분명 [문과생 과학 안 배워봐서 모른다 ㅉㅉ] <-이 문장 하나에 초점 맞춘 거라고 분명히 말했습니다만? 맥락이랑 관련없다구요.
명학쌤도 아니고....Paraphrasing 연습시키는 거세요?ㅋㅋㅋㅋㅋ
젠장 똑같은 말을 몇번이나 하는건지
님 그냥 참지말고 욕시원하게하고 오르비에서 마주치지맙시다.
깔 게 많은데(특히 위에서도 제기된 문과 드립) 주요 골자는 공감.
저도 지금은 이 땅에서 공부하고 있지만 만약 제 뜻대로 대학원까지 마치게 된다면 절대 한국엔 있지 않을 생각이에요.. 슬프네요, 한국의 이과는..
저 또한 그렇게 할 예정입니다.
패기가 넘치던 중,고등학생때는 이러한 현실을 말로만 듣고 "그렇다면 내가 부숴주겠다!!"라는 마음을 가졌지만,
지금은.......뭐.........
한국은 돈만 있으면 잘산다고하더군요. 근데 그 돈을 더 잘버는 직업은 문과계라고 하구요. 의대생들은 다를수도 있겠지만.. 들은 얘깁니다ㅎ
제가 기사보는걸 굉장히 좋아하는데요 네이버 기사만 봐도 정치,경제,사회,생활,연예,스포츠는 댓글이기본 수백에서 많게는 수만개 달리지만 과학은 IT랑 묶여서 굉장히 획기적인 기사가 나와도 삼성/애플기사에 묻혀 댯글이 수십~수백밖에 안되더라구요.
제가 괜히 민감한건지는 모르지만 사람들이 과학에 관심이 없는 것같아요...
그저 과학을 "신비스럽고 딱딱한 이야기"로 치부하는 사람들이 있는거죠 ㅠㅠ
그런 기사들이 그저 무댓글로 남아있는것을 보면 가슴이 아픕니다.
요즘 기자들이 전문화되고있는데 관련분야이과출신 기자들을 따로 뽑아도 좋을 것같아요,. 특히 요즘 과학기술들이 윤리문제와 많이 연관되어있더라구요...
그래서 인문학+과학이 절실한 것같습니다.
기자분들이 대중적이게 과학 용어 쉽게 풀어서 쓸 생각 하지 않고 그대로 써 놓는 바람에 사람들이 관심 가지기 더 어려워하는 것도 있어요.
네 그래서 전문가가 쓰면 더 쉽게 풀어 쓸 수 있을 것같아서요. 아무래도 기자들도 이해하기 쉬운 내용이 아니니 그대로 써놓은 것같아요.
그래서 문이과 구분을 없애려는 경향이 나타나는거군요 ㅋ
문과학생이 과학에 관심이 없어보엿군요.. 그렇군요.....
거의대부분이그렇지않나요? 문과학생은 인문학쪽에 관심이 더 많겠죠 이과학생은 과학쪽에 관심이 더 많구요
그러니까 이과가고 문과간거 아니겠습니까;
에휴 그놈의 돈 ㅉㅉ
네이버에 과학기사란 있는거 봤나요?
거기에 IT기사란 밖에 없고
그 안에 과학기사가 들어있더군요.
근데 거기에 애플 VS 삼성이라고 또 달아놓고
정작 들어가면 IT도 아니에요.
사회나 경제에 들어가야 할게
IT란에 들어가 있고
과학이 오히려 IT 카테고리 안에서 살아야 한다니 원...
모든학문의시작은 철학인대 과학자들의 인문학무시도 똑같고 우리나라 인문학무시도똑같죠
문과도 똑같이 너무슨과내 철학과 인문계열괴를 나오면 취직도안되고 더한 공대보다 못한취급을받습니다
모든건 상경계열과 의학계열 집중현상같습니다
마치 정계는 문과다 라고 못밖는태도에서 실소를 금할길이 없습니다. 물론 과학에도 실적과같은 경영의 요소를 들이대서평가하는건 병크라고 생각하는 입장입니다만, 70년대에도 잘난 인재들을 애국심으로 끌어온거지 인센티브를 주면서 끌어왔다고 생각해본 적은 없어서요.
게다가 이나라 재정이 미국만큼 넉넉한것도 아니고 해서 나로호건은 함부로 말을 못하겠습니다만.(나로호 하나 쏘자고 기본적인 복지규모를 줄이거나 세금을 미친듯이 때려대면 그것도 하나의 문제겠지요) 제너럴한 수준만 봤을때는 문과가 이과보다 치킨을 더 빨리 튀기기도 해서 그닥 공감은...
일단 이과가 취직 자체는 쉽게 되잖아요. 연구원이고 아니고를 떠나서(그리고 그건 그만큼 힘들게 공부했을 때이야기고) 다만 연구원의 처지가 비교적 못한것은 그만큼 연구원사회가 일한만큼 대접받는데 소홀했거나 아니면 협상테이블에서 영향력이 적다고 보입니다. 구성원들 머리수준으로보면 대변협보다 대의협이 결코 잘났으면 잘낫지 못나지는 않은상황에서 그저 권리를 지키는 법, 자신들의 이익을 관철시키는 능력에 스탯을 덜 찍은거죠 차라리 돈으로 매수라도 했으면 했지
굳이 이공계 연구원뿐만 아니라 사회과학 석박사도 열악하고 인문학은 더한 을입니다. 연구소 클래스의 차이 이기도 하지만 공통적으로 돈 벌겠다고 선택한 직업도 아닐테고, 연구원 노조 라는걸 들어보질 못해서 그런지 몰라도 실천없이 징징대는 글같네요
첫째줄 밖 ->박으로 수정합니다. 또 오타있나 볼거긴하지만 오타는 너그러이 눈감아 주시길
이과가 취업이 쉽다고 하신 점, 의사는 전문직에 보통의 의사를 연구원이라 하진 않는다는 점, 또 정계가 문과다 란 말에서ㅁ설마 문이과가 고등학생때 나눈 그 문이과는 아니라고 생각하겠고요. 보통은 연구원이 정계로 간다하면 구지 문이과 따지자면 그 사람이 문과에ㅁ속해있지 이과에 속해있다고 하지는 않을거같네요. 재정문제는 베트남도 있는 상 이름은 제대로 기억은 안 나지만 노벨과학상이거나 필즈상이었는데 쨌든 그 상으로ㅂ재정이 베트남>한국이라곤 안하고요. 돈 벌겠다고 선택했다는 문제가 아니고 선택했는데 돈때문에 못하는게 문제라고 봅니다
앞에 이과는 이공계입니다.
의사는 전문직 맞지만 같은 대변협에 비해서 솔플위주에 밥그릇도 잘 못챙기는 안타까운 마음에 들었던 사례고
뒤에 정계는 고등학교때 나눈 그 문과맞아요. 인문 어문하는데 쓰는 문과가 아니라.
게다가 그 이공계열 연구원들이 정계로 가서 처지를 개선하지않고 무기력하게 있는다는점을 꼬집은건데 어디서 오해할만하건지요.
게다가 베트남에서 과학기술에 더 투자하는건 뭐라고 말을 해야 되나요. 기업에서 흡수못하는 인재들을 정부가 받아줘야한다? 그런거면 저는 별로....
근본적으로 정부의 고용능력에도 한계가 있을뿐더러 대학이나 기업에서 해야할일을 정부한테 떠넘기는 기분인데요.
윗댓글이랑 연관해서,그리고 제 댓글들이랑 연관해서 돈때문에 못할정도라면 왜 국가에 징징대는지 모르겠습니다. 연구비를 더 받건, 연구환경을 개선하는데 본체는 정부라고 생각하는 입장이 아니라서요
무력하게 있어서 죄송합니다...
빨리 무슨 액션이라도 좀 취해주세요. 저도 이공계 연구원들 (솔직히 말하자면 교수예약 찍은 소수 제외하고 석사학위 받는 대부분의 지식의 생산자들)이 너무 무른 태도를 지녔다고 생각하는데요. 현차노조는 머리가 좋아서 경영진 상대로 그만큼 뜯어내고 있습니까. 어떻게든 협상테이블에서 유리하게 점유한거지
현차노조를 예시로 들다니 대단하십니다 ㅎㄷㄷㄷㄷㄷㄷㄷㄷ
목소리를 내기 위해서는 어느정도 규모가 있어야 하는데 솔직히 연구원들이 단합해서 모이고
무언가를 할 수 있는 구심점이 없습니다.
당장에 지금 진행하고 있는 정부 프로젝트가 언제 지원이 끊길지, 다음 정권은 지원을 얼마나 해줄지...
매일 걱정 속에서 연구 결과 또한 내야 하니까 더 그런 것 같습니다.
결국 소극적인 대응(이민 같은)정도가 한계인데 그마저도 쉽지 않아서 그냥 술잔만 기울입니다.
덧붙이자면 국가주도로 경제개발 하는 시대가 끝난지 꽤 됬고, 게다가 정부에서 미래 중점 산업을 우선적으로 양성하는건 장려할 만한 일로 생각되지만 그건 정부의 역할중에서 당장 시급하다고는 생각을 안합니다.
이나라 재정 쓰이는 꼬라지가 북조선 김씨왕조때문에 많이 왜곡되는건 있지만 그렇다고 치안,국방,복지를 정부에서 손 뗄 수는 없다고 생각해서요.
취업얘긴 물론 인문학쪽 연구직이 더 힘들겠지만 기초과학분야연구원vs문과로 따지면 문과가 높다고 생각하기에, 또ㅈ지금 기초과학분야 연구직을 게시물에서 얘기하고있기에 이과가 취업이 ~ 이야기를 한 거고요
게다가 이공계가 정계로 가지않고 무기력하게 있다고 하셨는데 제 말뜻은 정계로 가 활동을 하는ㄱ거 자체가 연구원이 아니라 문과로 취급된다고 생각했기때문입니다.
베트남 얘기는 님께서 재정좋은 미국을 예로 하셔서 베트남을 예로 들어 재정수준에 비례하여 기초과학에 지원이 된다고 생각하지않아서였습니다.
사회에도 그런거있잖아요 고속도로?복지시설?같은건 이윤을 추구하는 기업이 하는게아니라 정부에서 한다는거요.기초과학도 연구할때 돈되는걸 연구하진 않아요. 따라서 기업이 기초과학으로 어떻게 이윤을 추구합니까. 또 ㄷ대학쪽으로는 그럼 연구하는데 대학수준에서 그치면 규모가 큰 연구는 시도도 힘들게되죠. 기업,대학에서 정부로 떠넘기는 그런 문제가 아니라고봅니다.
국가에 징징대는건 지원을 받고 성과를 자주,꾸준하게 제출해야하는걸로 알고있는데 돈은 적게주고 성과를 달라 닥달하니까 그런거로 알고있습니다
참 신기하죠 우리나라... 기초과학에 대한 투자는 안하면서 노벨상이 나오기를 바라다니...
천재는 혜성처럼 나타나지만 나타난 천재는 키워야 빛을 발하는 법인데...
우리나라도 어릴때부터 영재들 따로 모아서 교육시키지않나요??
과고에서 의대가는 학생들 보세요ㅠ
과학고 학생들이니 역사상 업적을 남겼던 뛰어난 인물들을 책으로나 말로 많이 접했을 거라고 봅니다.
수학, 과학계 위인들 중에서 정규교육을 제대로 받지 못한 어린 시절부터 일반적인 사람들보다 압도적으로 뛰어난 재능을 보여준 분들이 많은 걸 알고 있습니다.
학생들은 그러한 분들이 천재성을 보여준 유명한 일화들이나, 그분들이 만들어낸, 학생들 입장에서는 이해하기도 힘든 이론들을 접하게 되죠
자신이 그렇게 뛰어난 재능은 없다고 생각하는 학생들은 기가 죽어서 편안하고 수익이 좋은 의사를 선택하는 것 아닐까요?
그러니까 대부분의 경우엔 학생들 본인의 유전형질이 문제라는게 제 생각입니다. 전부 다 의사를 하는 것도 아니고, 잘하는 애들 중에서도 아주 특출한 애들은 거리낌없이 자기 하고 싶은걸 하는 걸 본 것 같아서요.
전 재능이 없다고 생각해서 의대간다는 게 아니라 돈의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현실과의타협말이죠
우리나라의 최상위권학생들이 의사가 많이 된다고 해서 노벨 생리의학상 수상자나 세계적인 의학자가 눈에 띄게 배출된건 아니지않습니까?
과고에서 의대진학보다 자연과학, 공대 진학률이 훨씬 높습니다.
과고에서의 의대진학하는 사람 수가 적다는거보단 있다는거에초점을 줘야한다고생각합니다
일반 연구원의 사회 경제적 지위가 그리 높지않아요. 그냥 대기업 중간관리자 정도인데 전문의면 자연대 공대에서 교수(하늘에 별따기)정도의 사회적 경제적 지위를 얻죠.
우리나라에 혁신적인 업적을 남길만한 사람이 안태어났거나 아직 연구중이라 노벨상 같은 뚜렷한 업적이 안보이는것같아요.
사람들이 성과주의적이고 매우 근시안적이라는게 문제죠.
그건 응용학문 전공자들이 정계와 행정계에 대량으로 포진해있기 때문이기도 하고, 인문학이나 기초과학에 대한 인식은 자연히 낮고..
인문학이라는게 사실 잡스 잡스 하는데 그것보다는 사람을 사람답게 만들어주는 학문이죠. 그래서 중세 대학에선 예과 2년동안 철학을 배웠고..
사람을 성장시켜주는 학문이고, 근본적인 생각을 하는데 도움을 주므로, 그 속에서 자연스래 그 사람이 관리자나 경영자나 예술가나 교사 과학자 등등의 직업을 가졌을 때도 빛을 발하기 때문에 인문학이 요즘 주목받는거죠. 하지만 진정한 인문학의 가치는, 인간을 성장시켜준다는 것.
사람이 좀 더 사람다운 삶을 살아갈 수 있게 해 준다는 것...
사실 기초과학도 패스트 팔로워였던 우리나라의 입장에선 배부른 것이었는데. 결국 응용과학이 기초과학의 토대 위에서 존재하기 때문에 중요한 것입니다. 근데 응용과학이 기초과학보다 투자 대비 성과물이 훨씬 훨씬 잘 나오기 때문에 단기적 관점에서는 응용과학에 투자할수밖에 없는 것이고..근데 장기적으로 보면? 우리나라가 영원히 선을 넘지 못하게 만들 수 있죠.
나로호의 경우 응용과학이지만 그 성과물이 나올때까지 굉장히 오래 걸린다는 점에서, 하지만 아주 많은 돈이 들지는 않아요. 수천억 그거 국가 단위에서는 얼마 안되는 돈이고, 1.5톤급 실용위성 발사체를 쏘아올릴 한국형 발사체의 경우 2011-2019년까지 개발비가 3조원정도로 추산됩니다. 우리나라 한 해 예산이 300여 조원이고 계속 증가한다는걸 감안해야죠. 근데 기획재정부에서는 경제성이 없다며 자르려고 했습니다. 근데 국가 안보상의 이유로도, 군사 위성을 마음대로 쏠 수 있게 되고, 무엇보다도 굉장히 오랜 시간이 걸리고 인프라 구축에도 오랜 시간이 걸리는 로켓 개발 사업에 뒤쳐지면 2030년 2040년 되서 우주시대가 됬을 땐 그냥 손가락만 빨고 있어야 됩니다. 한 예로 핵융합에 필요한 연료가 달에 다량으로 매장되어 있는데 우주왕복선 한 대 분량이면 미국 전체가 1년을 쓸 수 있어요. 우리나라고 핵융합 발전소를 짓는다고 칩시다. 당연히 미국 러시아 인도 일본 EU 이 나라들이 독점하니 어마어마한 비용을 치르고 사와야 할 지도 모르며, 급기야 우주 여행및 관광 시대가 2050년 도래하면.....그 땐 그냥 손가락만 빨고 있어야죠. 선진국들은 정말 앞을 내다보고 미래를 설계하는데, 우리나라는 근시안적으로 그저 경제성이 없다며...
애초에 환경이 만들어지지도 않았는데, 꽃이 피길 바라는건 도둑놈 심보죠.
국가차원에서 기초과학에 투자는 개뿔. 쥐꼬리만큼도 안 했으면서 말로만 하면 뭐해요.
우리나라 기초과학에 투자하는 비용이 선진국들 한 분야에 투자하는 만큼도 안될걸요?
저는 조국이 성장하기를 바랍니다.
많은 분들이 잡스라는 인물에 대해 너무 긍정적으로 평가해서 일화를 몇가지 말씀드립니다.
친부모가 대학보내달라고 양부모에게 부탁했으나 중퇴(소위 지잡 철학과) 후 선택적 도강.
동업자(워즈니악) 등쳐먹고, 고집이 상당히 강하고(나사없는 PC를 만들라고 엔지니어에게 지시했으나 나사를 아래로 숨기는 디자인을 가져오자 해고) 타인을 자주 험담하며
여자친구가 낳은 친딸(리사)을 부정했고(몰랐다고 하지만)
빌게이츠에게 "마약을 한번 복용하거나 좀더 어렸을 때 히피부락(ashram)에 갔었더라면 좀더 생각이 넓은 친구가 됐었을 텐데...”. 우리나라에선 잡스가 인정할 친구는 없네요.
등 많은 이야기가 있어요..
전 잡스가 그런 고집속에서 피어난 능력은 있지만 애써 본받기엔 무리가 있는 사람이라고 생각합니다.
어차피 우리나라에선 잡스와 같은 인생은 불가능하네요..
동네형이 워즈니악같은 능력자에 창업정신도 있을리가 없고, 지잡 철학과 중퇴로 사는데 주변에서 썩이나 반길것이며
X고집부리며 마약하고 히피생활하기는 더욱 힘들테니까요.
문과지만 공감되는글이네요 문과생들이 과학지식에 대해선 이과에대해 상당히 모르는건 사실이니까요
그러나 그건 이과만 해당되진 않는거 같아요
인문학의 기본은 철학이라고 생각되는데 철학을 전공할 경우 한국에선..정말 살아남기가힘들고.. 같은처지죠 뭐 .. 어떻게보면
글의 전체 내용에는 공감하지만 이소연 씨는상당히 문제가 있는 인물로서 옹호하기에는 상당히 무리가 있다고 생각됩니다
글의 전체 내용에는 공감하지만 이소연 씨는상당히 문제가 있는 인물로서 옹호하기에는 상당히 무리가 있다고 생각됩니다
글의 전체 내용에는 공감하지만 이소연 씨는상당히 문제가 있는 인물로서 옹호하기에는 상당히 무리가 있다고 생각됩니다
글의 전체 내용에는 공감하지만 이소연 씨는상당히 문제가 있는 인물로서 옹호하기에는 상당히 무리가 있다고 생각됩니다
글의 전체 내용에는 공감하지만 이소연 씨는상당히 문제가 있는 인물로서 옹호하기에는 상당히 무리가 있다고 생각됩니다
글의 전체 내용에는 공감하지만 이소연 씨는상당히 문제가 있는 인물로서 옹호하기에는 상당히 무리가 있다고 생각됩니다
글의 전체 내용에는 공감하지만 이소연 씨는상당히 문제가 있는 인물로서 옹호하기에는 상당히 무리가 있다고 생각됩니다
글의 전체 내용에는 공감하지만 이소연 씨는상당히 문제가 있는 인물로서 옹호하기에는 상당히 무리가 있다고 생각됩니다
이소연 씨에 대한 문제보단 이소연 씨와 같은 국가차원에서의 인재유출문제라보면 좋겠어요.
글 알람 어떻게 끄죠 ㅠㅜ?
에휴 여기서 이래봤자 위정자들은 패싸움하기 바쁘고 울나라 사회는 당장 눈앞의 성과에 미쳐 있어서 과학 연구자를 키워낼 분위기가 안 됩니다. 인문학도 마찬가지고요. 이런 분야를 하려면 최소한 명문대 관련 학과가서 외국가서 석박사 따고 해야 할 수 밖에 없어요. 50년 지나도 크게 안 달라 질 겁니다. 그 때까지 노벨과학상 나올리 거의없고 노벨상자체를 한국인 수상자를 기대하기 어렵습니다.
철수는 재수를 열심히 제대로 잘 할 자신이 있습니다.
그런데 재수비용을 지원해주실 철수의 부모님은 "겨울방학이 끝난 3월 모의고사에서 당장 향상된 성적을 보이지 않으면 재수고 뭐고 없다"라고 하십니다.
기본기가 부족한 철수는 겨울방학동안은 기초를 튼튼히 쌓고 성적향상에 결정적인 문제푸는 연습은 봄에 할 계획이었으나 부모님의 압박에
스트레스 받으며 안정적인 공부를 하지 못한 철수는 3월에 기적적인 성적 향상을 이루었으나, 이후 단기적인 성취지향적 부모님의 압박으로 인한 정신쇠약과 최상위권으로 도약하는 발판을 닦지 못한 까닭에 수능에서 처음 목표를 이루지 못합니다.
이런 의미에서 이공계에 돈, 적어도 압박이 아닌 이해와 관심을 달라고 하네요. 곱게 말하지 않아서 몇몇분은 기분상하시구ㅎㅎ
영재 교육 이런게 문제가 아닙니다.
과학고 아무리 많아봐야 과학고 졸업생만 많아지는거지 연구자가 늘어나는게 아니거든요.
대학에서 연구하는데 하나 연구하는데 드는 비용 상당합니다.
간단한거 기업과제해도 몇천만원 들고요.
국가에서 이 분야 연구투자가 상당히 낮습니다. 미국이나 유럽 일본은 연구의 70%가 기초인데 국내는 30% 되면 많이준 해로 속하죠
노벨상의 원칙은 간단합니다. 누구보다 먼저 발견해거나 연구한다. 즉 기초과학의 결실과 깊습니다. 한국은 응용과학 위주로 단기간의 성과만을 중시합니다.
일본이 노벨상 19개 딸동안 한국 1개나왔죠. 그 1개도 지금 정치논쟁으로 정당한가 그걸로 싸우고 있으니 말이죠.
야마나카 신야가 수능 1등급 나와서 노벨상 받은거 아닙니다. 그와 연구 같이한 존 거든도 생물에 소질이 없다고 학창시절 선생이 그랬다더군요. 존 거든은 그 성적표 연구실에 붙여놓고 있습니다.
1.문이과 폐지
2.이과생이 인문학을 알게, 문과생이 과학을 알게
3. 대학 1,2학년 교육은 교양교육에 치중
입시가 어떻고 현실이 어떻고를 떠나서
문화시민 형성의 관점에서
정부의지원 ;투자=6;4면 연구원도 살수있다
첫댓글과 마지막댓글을 장식하겠다
는 fail
하하하!!
정말 생물을 공부하고싶었는데
서울대 생물 나와서도 하는게 학원선생or부전공이란 말보고 좌절
................
......저도 정말 생물...아 그 꼬물거리는 그것들...하.... 결국 학원선생에 수렴하는가...
영재고 설대박사나와서 학원선생하는분 보고 아 레알 답없구나를 느꼇습니다
.............ㄷㄷㄷㄷㄷㄷ
댓글을 읽어보며 종합해본 개인적인 의견 몇가지.
1. 이공계뿐만 아니라, 다른 기초적 바탕이 되는 기초학문에 대한 지원이 필요함.
2. 이공계 기피 현상은 분명 일어나고 있는 실제 현상임.
3. 댓글로 논쟁하고 있는 사이, 실제 권력을 쥐고 있는 높으신분들은 이공계, 기초학문 이런건 out of안중이시고, 개인의 이권만을 취득하는것 같음.
4. 이공계의 경우 자본이 많이 드는것이 사실임. 하지만, 우리나라의 경우 그러한 경제적인 지원을 제대로 해주지 못하고 있음.
5. 수능이 85일 남았다 와아아아아!!!
6. 이제 논쟁은 잠시 접어두시고, 수능에 매진합시다 ㅠㅠ (대학생분들은 몇주뒤면 시작할 2학기 준비를....)
근데 현재 미국서도 의대 지원률이 10대 1이라는데
전세계적 문제일까요;;
한국만 특히 심한걸까요
강남 영x고등등 전교20등까지 전원 의대 ㅎㄹ
대체로 미국은 기초과학으로도 충분히 먹고살 만하지만 그래도 더 편하고도 많이 벌 수 있는 의사가 되고자 하여 메디컬스쿨로 가는 거고 우리나라는 차선책도 아닌 아주 죽도 밥도 안 되니 기를 쓰고 의과대학으로 몰리는 거란 차이가 있죠..;;
좋은 글을 왠 미꾸라지하나가 말아먹네
왜 이 글 요지도 아닌 걍 한 줄 부분에 저렇게 집착하는지..
문과건 이과건 우리나라가 기초학문 자체에 관심없는건 맞는듯..
한때 과학자의 꿈을 꾸던 한 사람으로써 댓글 남깁니다.
우선 이나라의 시스템이 글러처먹었고, 이공계 졸업한 사람들의 대우가 글러 처먹었기 때문입니다.
PKS 중에 한군데 졸업했고, 지금 여의도 금융권 재직중입니다.
저라고 당연히 대학원 가서 학위따고 연구하고 싶지 않았겠습니까.
그런데요 잘 보시죠.
대학교 4년 졸업하고, 2년석사, 4년 박사하고 그다음 포닥2년 혹은 박사후 기업체 연구소 취직이 보통 이과생의 커리어가 됩니다.
박사따는데 걸리는 시간은 의대의 그것과 크게 차이가 없다고 봐도 무방합니다.
그런데요, 의대 졸업해서 전문의 따면 다들 알고 계신것처럼 최하 세후 월급 800입니다. 지방으로 가면 더 많아지죠.
박사를 딴 이공계 졸업자분의 연봉 얼만지 아시나요 ? 6천~7천 정도입니다. 이건 세전 연봉이니까 세후로 따지면 450정도 될거에요.
물론 의대의 힘든 공부와 사람의 생명을 다루는 일의 중요성 이런것을 다 고려하면 지금 보다 더 많이 받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다시한번 생각해보시죠.
비슷한 시간을 투자해야하고, 의대공부만큼 엄청나게 힘든건 아니지만 공대 공부도 나름 어려운 편인데, 대체 이 공부를 선택해서 돌아오는 보상이 저만큼 밖에 안되요.
레지던트 월급 300 받잖아요. 석사, 박사 과정 대학원생들 월급 얼만지 아시나요 ? 120정도 받으면 많이 받는겁니다.
아침 9시에 연구실 나가서 12시 1시까지 연구하는 대학원생들 월급이 120이라고요. 이거를 6년을 해야되요. 박사되면 30정도 더주긴하는데..
제가 이쯤 주장하면 반문이 오더라고요. 학위 따는걸로 만족하는거 아니냐
그렇죠 학위 따는걸로 만족해야만 되요. 왜냐면 학위 딴다고 돈 더 많이 버는건 아니니까요.
이런걸 다 고려해보면 수험생들이 의대를 지원하는 것이, 좋은 공대의 화학 생명과 졸업하고 의전을 지원하는것이 굉장히 합리적인 선택임에 틀림 없습니다.
제가 만약 정치를 입안하는 사람이라면
몇몇 대학을 지정해서 석 박사 월급 300 보장하고, 정출연 연구소 박사 연계 혹은 기업체로 연계시 최소 연봉 보장 규정 만들겠습니다.
다 배고픔과 삶이 해결되야 연구도 할수 있는겁니다.
내가 이길을 걷지 않고 평범한 길을 선택하면 시간적 여유 경제적 여유 즐기는 삶 모든걸 얻을 수 있는데 다 포기해가면서 연구해 매진해야 한다 ?
알량한 애국심으로 연구에만 매진할수 있을까요
굉장히 많은 비약과 일반적인 케이스들 위주로 말씀드렸지만, 현실은 더 어려운 대학원생들도 많습니다.
물론 더 좋은 케이스도 있죠, 잘풀려서 교수가 되는 경우가 있습니다.(굉장히 흔하지 않은 경우죠)
저 위에 문과출신이 인문학에 대한 고민은 왜 안하는데 (?) 라고 쓰신 댓글 보니 참 가관이네요
그래서 지금 문 이과 통섭이다 융합이다 사회적 분위기 형성 되었지 않습니까
그리고 한국은 가진게 없는 나라입니다. 사람과 기술밖에 가진게 없죠.
인문학하고 과학,공학하고 우위를 따지면 당연히 후자 아닌가요
지금 우리나라를 먹고 살게 해준게 무엇인지 다시 생각해봐야될겁니다.
이제 우리나라의 소득수준도 높아졌으니 인문학에 대한 인식을 제고하는 것은 충분히 바람직 합니다.
다만 현재처럼 과학 기술 에 대한 투자가 지지부진하고, 수박 겉핥기 식으로 계속 진행이 된다면 더이상의 성장이 없을거에요
과학기술도 발전하고 인문학도 같이 발전하고 좋은 그림으로 가야겠죠.
오랜만에 보는 Benjamin Lee 라는 이름을 보니 또 울컥하네요
힘없는 나라의 설움이겠죠
제 동기들은 지금도 하루에 15~16시간을 연구실에서 살면서, 주말에도 실험하고 있습니다..
이 친구들이 박사를 따고 연구에만 매진할수 있는 환경이 조성이 되야 할겁니다.
장비 고장나서 사비로 고쳐서 쓰고, 재료가 비싸서 실험을 못하고
진짜 실험실에서 겪는 어려움은 답도 없습니다.
좋아요
인문학보다 과학, 공학이 우선인것은 좀 아니라고 봅니다(인문학이 우선이란것도 아니고 둘이 같이 나아가야되죠, 좋은 그림으로 가는건 동의합니다)
인문학만 알고 과학, 공학을 모르면 시대에 뒤떨어지고 과학 공학만 알고 인문학을 모르면 남의 나라 식민지 지배하고 사과할줄도 모르는 것처럼 될수도 있죠.....
그래도 님의 전체적인 의견엔 동의합니다. 문과생이지만 취미가 기계공학이라 이공계 분들이 느끼는 현실을 매우 잘 알고 있습니다. 게다가 문과는 취업난이 한창인 동시에 이과생들(등록금도 쎄고 자본도 많이들고...) 피해도 막심하죠.... 해결이 됐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아무래도 빨리빨리 문화처럼 너무 단기간에 최상의 성과를 중시하다보니까 연구비를 지원하다가 몇년 안되서 다시 빼기도 하고..... 이건 이공계만 아니라 문과도 지원은 적지만 그래도 돈이 덜드니까 이공계 피해가 극심해지죠 ㅠㅅ ㅠ
우리나라 교육이랑 이런 지원은 진짜 백년지계의 정신으로 나아갔으면 하는 소망입니다.
하 속이 다 뻥뻥 뚫리네요ㅜㅜ 한국 이과 파이팅ㅠㅠ!! 사실 저도 의대전향하려고 재수합니다... 일년전만해도 콧방귀...까지는ㅇ아니어도 절대 자연과학이라고 큰소리쳤었는데..
전 희망 연구분야가 의과학에 좀 더 가까워져서기도하지만 경제적, 시간적 부분도 배제할 수 없네요ㅜㅜㅜ답답할따름입니다
현실정치, 현실경제가 문과 학문과 연관성이 있기나 할까요? 그쪽에 끈을 대고 있는 건 극히 일부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네이버 뉴스 게시판에 사회 정치 경제 있다고, 거기에 사회학 정치학 경제학 이론이 올라오나요?
IT/과학보다도 사람들이 더더욱 관심없어 하는 게 순수 인문학/순수 사회과학입니다.
그리고 인터넷은 태생적으로도, 현 상황에서도 약간 이공계에 우호적이고 인문계에 부정적입니다.
우리나라는 과학이 없는 나라가 아니라, 학문이 없는 나라죠.
솔직한 심정으로 말씀드리면 우리나라에서 연구좀 한다는 고급인력이 미국 이민법 개정에 맞추어 엑소더스 한 번 보여줬으면 좋겠네요
왜, 우리나라 잘 하는 거 있잖아요 소잃고 외양간 고치기ㅋ 지금 이런 식으로 나가면 이민법 만지작 거린 나라들 (독일, 캐나다, 일본 : 솔직히 일본은 갈 사람이 많지 않겠지만) 에 연구인력 다 뺏길텐데, 진짜 다 뺏기고 나면 아마 애국심에 호소하면서 다짜고짜 돌아오라거나 대책도 없이 국내 복귀 유도정책한다 어쩐다거나 아니면 그냥 징징거리리라 예상되네요
그림이 이미 그려지네요ㅜㅜㅜ미어집니다ㅜㅜ이미 잃은 인력이 대체 몇이던가요ㅠㅠ
한국의 이공계 인력난은 한국의 문화와 풍조가 완전히 변하지 않는 이상 불가능하죠. 애초 유교적 권위주의를 타파하여 사회의 다양성을 존중하는 풍조를 만들어야 하지만 도덕과 정의을 사회 최우선 가치로 생각하는 한국에서 그게 가능하리라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또 연구인력에 대한 제도적 자본적 지원이 충분히 이루어져야 하지만 자본의 규모라는 측면만 생각해도..... 역시 경쟁력이 없네요.
인류급 연구인력을 원한다면 인류급 대우를 해야줘. 미국은 자국내 석사 학위 이상부터는 영주권을 제공한다고 알고 있습니다. 더불어 그들이 연구소에서 받는 페이도 엄청나며 연구환경이나 근무여건들이 한국과 비교가 안되죠.
근대 사회 이후 과학이 어떤 가치를 지는지는 명확하지 않지만 한가지 분명한 사실은 있습니다. 과학기술의 발전과 국력은 비례한다는 것이죠.
국가의 미래를 이끌어야 할 가장 중요한 인제들이 변호사나 의사와 같은 전문직보다 못한 사회적 위상과 대우를 받는 마당에.....
과학 인재들에게 무엇을 바랍니까?
진짜 덧글들 보다가 답답해서ㅋㅋ 위에 문과생들. 문과는 꼭 과학 모르는 것만은 아니다 어쩌구 하시는데 문과생 맞음? 글이나 똑바로 읽으시고 말하시지. 정 거슬리면 짧게 말하면 될걸가지고 나참 그렇게 과학에 대해 잘 알고계시면 이 글의 취지가 뭔지 다시한번 되돌아보세요. 조금이라도 관심이 있으셨다면 이글에 공감하지 하나라도 뭐 물거 없을까하고 저딴 덧글 안남겼을듯.
개인적으로 전 외고다니는데 인문학이든 과학이든 그냥 순수학문들이 모조리 무시당하고 있다고 생각함. 문과생들 중에서 제대로 된 과학개념 가지고 있는 사람이 얼마나 될거라 생각함? 위에 분들 다 지가 무시당하는거 빡쳐서 생각없이 글 쓴거아님? 우리 학교만해도 애들 다 과학에 무지하고, 나또한 어느정도 그런면 있음. 난 소설쓰려고 거의 모든 것의 역사나 시간의 역사나 현대물리학 책 빌려보는데 진짜 상대성이론 웜홀 블랙홀 열역학 다중우주 이런거 읽으면서 개소름돋음.. 대체 왜 상대성이론을 아직도 고등학교에서 안배우는지 모르겠음. 내가 책 읽고 너무 놀라워서 애들한테 말해줘도 어쩌라고 관심도 없음ㅋㅋ 문과생들 대부분 아직도 뉴턴식 생각 가지고 있을듯. 시공간의 개념이 뭔지도 모르고 중력이 단순히 물체와 물체 사이의 힘이라 생각하고. 그렇다고 문과생들 인문학도 모르잖아ㅋㅋ 요즘 인문학 붐이라고 하는데 완전 멍멍소리고 자기계발서 붐이지. 인문학이라 해봤자 유명한 교수들 책만 판치고 그렇다고 그 책들 읽어보면 내용 허접함. 완전 수박 겉핡기 수준이란거임. 이과생들이 공부하는 과학수준하고 비교하려면 적어도 인문학 전문 서적은 읽어야할텐데 철학자나 경제학자 말 몇마디 안다고 인문학 좀 합니다 이러면 안되져 우리학교에도 인문학 개무시ㅋㅋ그냥 자기 공부하기바쁨 수능토플토익한국사..에휴 머리는 텅텅 비어서 말하다보면 진짜 짜증남. 답답하다진짜 진짜 이런거보면 우리나라 엿같다 너무 슬픔
관심이 있을 조건에 그만한 지식이 필요했나요? 그리고 학문 특성상, 교육 특성상 문과생이 '이과생이 인문학 아는것'만큼의 과학을 알수가 없지 않나요? 저 또한 이런덧글 보면 우리나라가 엿같습니다. 마찬가지루요.
사족인데 개정되면서 물1에서 상대성이론 배우게됬어요ㅎ
이과생들 열내는 건 이해하지만 이글만 놓고 보면 문과생들 자극하는 요소가 없다고는 할 수 없겠네요. 그리고 댓글에서도 언급들 되었듯이 이과생들이 막연히 우리나라가 이과를 경시하고 문과를 대우해준다는 생각을 하는 건 편견에 기초한 듯 합니다. 경영,경제를 제외한 인문계열은 그 처우가 이과 못지 않게 열악하여 스스로 개척하는 수 밖에 없습니다. 자연과학처럼 120만원 줄테니 보조해달라는 연구소 자리마저도 많지가 않구요. 자기가 속한 분야의 문제점에 대해 자각하고 해결하기 위한 중지를 모으는 것은 당연하나, 지나친 나머지 다른 분야에까지 함부로 말을 던지는 것은 온당치 못하며 오히려 그들만의 리그에서만 옳소! 옳소! 하고 주변의 시선은 더욱더 싸늘하게 만들 소지가 있습니다. 어느 분야나 다 마찬가지입니다. 이런 걸 혹자는 '정치력'이라고도 하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