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살에 지리학과를 목표로 한다면 많은 손해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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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 벌고 군대 갔다오느라고 인생이 많이 늦어졌습니다.
지금 컴퓨터공학과 1학년밖에 안되는데 사실 제가 성적따라 온거라서 지금하고있는 공부가 너무 힘드네요
게다가 1학년 1학기때 화학과 물리를 의무로 들었는데 한번도 안빠지고 과제도 다 했는데 둘 다 D+가 나왔습니다...
B- 까지라면 편입공부라도 해보겠는데 처음부터 D가 두개라서 어떻게 해볼수도 없고...
대학교 들어왔을때부터 후회드는게 성적 맞춰서 컴공 지원했다가 이지경이 된겁니다.
사실 고3때는 그냥 대학교만 가면 된다고 생각해서 아무데나 지원한게 참...
지금은 정말로 배우고싶은 공부가 있는데
나이가 너무 많네요
게다가 지리 공부를 하고싶다는 확신이 선것도 지금 다니는 학교에 와서야 결정이 된거구요
자퇴를 해서라도 지금 다니는 학과를 그만두고 제가 원하는 학과로 가고싶은데
오르비의 글들을 검색해보니 장수생들은 거의 의대같은곳을 목표로 하고계시더라구요
저는 원하는 학과로 가고싶어서 학교를 그만두고 재수를 하려고 하는데
다른분들의 생각은 어떠신지 알고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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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대갔다오셧다면뭐... 안늦는거같습니다
저는 군면제(?)이지만.....저랑 비슷하시네요 ㅠㅠ
23살인데 의/치/한이 목표가 아니라서
바보같은 생각이지만 '거기가서 뭐먹고살래' 라는 말을
들을까봐 누구한테 목표얘기도 잘 안하게되네요 ㅠ
응원드리고, 곧 수능접수 마감인데 빨리 좋은선택하시길~
그런데 정말 열심히 하셨는데 D나온게 맞나요?
제가 다니던 대학은 (지방국립) 1학년 학점이 그렇게 엄격하지 않아서
과제랑 출석만 잘해도 어느정도는 주던데.... ㅜㅜ
그런데 1학년 1학기때 D 한두개 맞았다고
편입가망성이 없다고 생각하시는건
글쓴님이 너무 쫄아계신(?) 것 같네요
저는 무휴학반수하면서 질질 끌다가
대학을 5학기나 다녔기에 편입 알아봤는데,
D 한두개있다고 편입망하는거 아니라네요ㅜ
대학 정시에서 내신반영해도 1등급 한두개 더있는것보다
수능문제 한두개 더 맞힌 사람이 유리하듯이(?)
편입에서도 학점보다 영어점수가 더 중요하다네요
저는 다니는 과에서 다른 과로 전과나 부전공등을 못하게해서 ㅡㅡ;;
이번에 수능이나 편입으로 무조건 옮길거예요
컴공에서 1학년 1학기때 화학과 물리를 들으셨다면 아마 교양과목일 거라고 생각됩니다.
대부분의 학교에서 아마 2학년을 들어가면서 전공과목을 들으시게 될텐데 아마 그때부터는 물리랑 화학따위랑은 전혀
상관없는 과목을 들으시게 될 겁니다.
그러니 만약 정말 컴공에 적성이 안 맞는다고 생각하신다면 컴공관련된 부분
예를 들어 C언어 같은 걸 조금 공부해보시고 좀 더 고민해보시길 추천드리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