빠니 [698015] · MS 2016 · 쪽지

2021-09-03 08:5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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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영어 39번 4번이 안되는 진짜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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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이번엔 이번 9월 모의고사 문제 중 가장 많은 오답이 나온 39번 문제에서 4번이라고 고른 학생들이 많은데요. 4번 선지가 안되는 이유에 대해서 정리해 드리겠습니다! 


최근 37번과 마찬가지로 간접쓰기 [3점] 배점의 문제들은 단순한 문제 풀이가 아닌 '단어와 문장의 의미'를 제대로 이해해야만 답과 오답을 구분할 수 있도록 출제가 되고 있어요. 수능에서도 마찬가지죠. 




39번 문제 다시 볼게요 


어렵....





여기에서 4번 선지 지나면서 지시어가 붙은 these supposedly individual preferences에 반응이 나오는데요.


직관으로 접근해버리면 제시문의 personal stories와 느낌적으로 비슷한 단어이다 보니 넣었을 때 내용상으로 자연스럽다고 느껴집니다. 



하지만 4번에 넣으면 단순하게 부자연스러운 것이 아니라 오답이 됩니다. 왜그럴까요? ? 





그건 바로 'supposedly'라는 단어 때문인데요. 어원이 되는 suppose의 영영풀이 의미는 아래와 같습니다. 







여기서 주목할 점은 'think or assume'이에요. 즉, suppose는 위 영영풀이와 마찬가지로 '무언가가 사실이라고 주관적으로 생각하거나 가정하다'라는 의미에요. 


따라서, these supposedly individual preferences의 제대로된 의미는 '사람들이 주관적으로 생각하는 개인적 선호들'이라는 의미죠. 



따라서, 위와 같이 suppsedly가 가리키는 내용 Everybody feels이 앞 문장에서 제시되어야 합니다. 


제시문에는 이 내용이 서술되어 있지 않고, 4번 선지 앞에 Everybody feels에는 이 내용이 서술되어 있죠.

(평가원 시험에서는 '~일거야'라고 생각하는게 아니라 문자로 '서술'되어 있는게 중요해요)


이렇게 최근 간접쓰기 영역의 난이도가 오르면서 직관에 의존하게 되는 경우 오답이 나오는 경우가 빈번해요. 꼭, [3점]배점의 문제들은 문장을 '섬세'하게 읽어야 한다는 걸 명심하세요:) 



도움이 되었다면 추천 부탁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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