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벌주의, 여러분들의 생각은 어떠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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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재수 생활하면서
매일 대학가려고 발버둥친 탓인지 몰라도
요즘 제 가치관에 학벌주의라는 굴레가 씌워져있는 것을 뼈저리게 느낍니다.
예를들어 주변에 어떤애가 어딜 갔다더라
이런말을 들으면 드는 생각이
'고작 그런것도 대학이라고 자랑질을 하다니
내가 다 쪽팔린다.' 이런 느낌입니다.
아마 매일 비교당하고 열등감 속에 살던게 습관이 된 것일까요.
내색은 안하지만 가끔 이런 생각을 하고있는 제 모습에 깜짝깜짝 놀라네요.
여러분들의 학벌주의에 대한 생각을 듣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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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안좋은건 맞습니다 하지만 학벌이 없다면 무엇으로 사람을 평가하나요?? 외모나 선천적으로 가지고 있는 능력으로 사람을평가하지 않겠어요?? 사실 저도 입시제도가 불합리하다고는 생각하지만 그만큼 또 사람의 노력과 열정을 평가받을 수 있는 지표가 없다는 견해를 가지고 있습니다... ㅎ;;
네.. 오르비는 상위권 분들이 많아서 대부분이 이런 생각이 아닐까요?
그런데 가끔은 무작정 불공평하다고 여기는 분들에게 그럼 니가 공부해서 좋은대학 가면 되잖아 라고 하는게 옳은것인지..
음... 그렇군요... 그게 또.... 걸리네요
입시제도보다 더욱 한개인의 열정과 노력을 반영할 수 있는 지표가 등장한다면 당연히 이런 학벌주의는 사라져야된다고 봅니다
우리나라는 어쩔수없음
학벌주의가 문제가 아니고 학벌주의로 인해 발생하는 당연한 합리화가 문제겠지요.
학벌 자체로 전반적 실력을 평가하는 것은 열심히 공부한 학생에 대한 댓가로 아무 문제가 없으나,
그 학벌로 인해 "내 학벌이 뛰어나니까 나보다 저평가 되는 학벌을 가진 사람을 무시해도 된다. 비난해도 된다." 라고 유도되는 그 썩어빠진 사고방식이 잘못이라 봅니다.
옹 좋은 견해네요 ㅎㅎ 한 수 배웁니다
사실 제가 요즘 그 사고방식에 자꾸 빠져들려고 하는것 같아서요
수험생활 하면서 매번 빌보드니 뭐니 점수로 경쟁하는 것만 잔뜩 겪어와서 그럴까요
하지만 학벌주의로 차별을 당하는 쪽에서 먼저 학벌주의가 불공평하다고 하는데 학벌주의로 득을 보는쪽 또한 그런 사고방식에는 무시로 대응해야하지 않나요
고칠건 고쳐야죠
대게 말하는 학벌주의란 제가 말한 썩어빠진 사고방식이 기본적으로 추가되어 있다고 생각하는 경우가 많으니까요. 그런 경우에는 분명 학벌주의가 불공평한 게 사실인데, 이 썩어빠진 사고방식이 배제된 경우에는 학벌주의가 과연 불공평한 지 의문이네요. 정당한 댓가인데 말이죠.
예컨데 이런 사고방식에 대해선, 자기보다 학벌이 낮으면서 실력이 뛰어난 사람이 있을 가능성이 있다는 사실에 몸부림치며 경기를 일으키는 사람도 존재하니까 문제가 되는 거겠죠.
또한 사회에는 의외로 다양한 군상이 존재해서 자신이 노력하지 않았음에도 이를 인정하지 못하고 피해의식을 가지면서 어거지 부리는 사람도 있어서 쓸데없는 피해의식이 발발할 때도 가끔 있죠. 이 경우에는 자기가 현명하게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고 봅니다. 따라서 굳이 무시를 한다기 보단 현명하게 웃어 넘길 수 있는 재치를 가지는 게 더 좋을 것 같네요.
저는 학벌이 노력의 대가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기계처럼 노력한만큼 정확히 결과가 나오지 않고
사람 사는 일이 항상 그렇듯 학벌은 본인의 학창시절 노력을 약간의 재수와 함께 얼추 반영을
하게 되지만 그래도 전체적으로 그 사람의 학창시절을 비추는 거울이라고 생각합니다.
꼭 공부가 아니라 예술, 체육 등 다른 분야에서 열성을 펼쳐 노력한 사람들을
고학력자가 절대 무시해서는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노력도 안하고 놀기만 했으면서 학벌이
문제다 라는 식의 사고는 보고싶지 않습니다. 그건 본인의 노력 안함을 회피하기 위한 핑계에요
학벌로 인해 얻는 이익은 그 사람이 노력한 대가라고 생각합니다.
학벌과 도덕성은 아무런 상관관계가 없습니다. 주입식 교육으로 열심히 공부했다고 창의성이 사라지고 인성이 썩어갑니까? 세상이 열심히 노력해서 좋은 학벌을 얻은 사람을 인정해주는건 당연해야합니다.
저도... 학벌은 노력을 반영해주는 댓가라고 보는게 쫌더 맞다고 봅니다. 입시제도도 점점 사교육이 필수가 아닌 쪽으로 바뀌어왔고 노력만 충분히 해준다면 충분히 그에걸맞는 보상을 받을수 있습니다. 그리고 보통 보면 노력했지만 환경때문에 어쩔 수 없는 계층보단 환경은나쁘지도 않으면서 학창시절 공부하지않고 놀다가 뒤늦게 깨달은 사람들이 훨씬 학벌주의에 문제제기를 하더라구요. 또 겪어보면 교육을 많이받고 똑똑한 사람일수록 어느정도 인간됨됨이도 갖추어져 있는것이 보통이더라구요. 물론 고학력 일베충 같은 예외가 항상 존재합니다만... 대체적으론 무개념들도 못배우고 공부덜한 사람들 사이에 많더라구요...
결론은 학벌때문에 타인을 깎아내리고 완연한 판단 잣대로 해버리는건 지양해야하지만 학벌주의가 어느정도는 필요하다 봅니다.
높은 학벌을 가지고있는사람에게ㅈ좋은 대우를 해주고 그런건 바람직하지만 학벌이 낮다는 이유만으로 무시하는건 아닌듯해요
근데 사회생활해보시면 알겠지만 학벌을 뛰어넘는 실력을 갖추기가 학벌따기보다 더 어렵답니다
(물론 용에도 꼬리가 생기고 닭에도 머리가 있습니다)
그리고 솔직히 말해서 인성은 어찌 평가할겁니까?ㅋㅋ
다른 사람을 무시하고 그런 학벌의 폐해는 사회적으로 고쳐나가야겠지만
분야에 따라 다를수있겠지만 사람을 뽑는 과정에 있어
처음 인재를 마주했을때 학벌을 보게 되는건 제일 무난한 선택이 될수밖에 없습니다
학벌은 그 사람을 모르는 상황에서 어느정도 가늠하는 정도만 되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학벌주의에 대해서는 부정적 입장.
출신 학교가 명문이라 스스로 자부심을 가질 수 있는건 매우 바람직하다고 생각하지만 파벌을 짓고 출신 학교에 따라 차별하는건 적절지 않다고 봅니다. 고교생때 열심히 하여 명문대에 입학할 수 있게되었다는 것 자체로 인생에서 큰 힘을 발휘할 수 있는 값진 경험을 할 수 있게되었다고 봅니다.
고교생때의 노력으로 좋은 학벌을 얻었으니 학벌주의로 생기는 결과가 그에 대한 보상이라고 보면, 대학생때의 노력으로 얻은 보상은 어떻게 해야합니까?
많은 학생들이 학벌을 위해 많은 노력을 했고 많은 노력을 했다면 그에 따른 혜택은 큰 무리가 아닙니다.
근데 입시가 100%공평한 것도 아니고 많은 노력을 했음에도 그에 따른 결과가 미치지 못하는 사람은 존재합니다. 이렇게 시스템에 예외가 존재하면 그 시스템에 대한 맹목적인 추구는 좋지 못한 것이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