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 예비고3 새로운 다짐 및 포부 지켜봐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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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 예비고3 외고 문과생입니다.
중학교때 영어를 스스로 잘한다는 자만심에 경쟁률이 쎈 사립외고로 사배자전형으로 입학했습니다. 가정형편이 안좋고, 아버지랑 어머니는 이혼하시고 어머니는 만성신부전증 환자로 장애2급 판정을 받으신 상태로 거동하시기 힘드시지만 제가 어머니의 손이 되어드리고 있습니다. 이러한 생활도 10년이 다되가네요.. 저의 고1때 첫 내신시험의 결과는 참담했습니다. 하지만 이때까지만 해도 9등급이여도 적어도 인서울은 가겠지..라는 어리석은 생각을 가지고 그렇게 1학년을 보냇고, 담임선생님마저 칼퇴근에다가.. 상담은 자꾸 미루시고, 종례와 조례 미루기는 기본이셔서 주변에 저를 도와주는 사람은 없었습니다. 사교육의 사 짜는 받아본 적이 없고, 제일 사치를 부린 것이라면 사설인강을 들었던 것입니다. 한강의당 10만원이라는 거금에 매일 어머니한테 결제요청을 드릴 때마다 정말 죄송스러운 마음에 결제를 부탁드렸고. 책값을 결제할때마다 정말 죄송스러웠습니다. 저희 집안은 한달 기초수급비,어머니의 장애연금. 그 자체가 한달소득이기 때문입니다.
사실 이러한 이야기를 써서 위로받고 위안받을 사람이 제 주변엔 아무도 없고, 친구들한테 말하면 괜한 역차별을 받을까봐 말하기 두려워, 제일 친한 친구한테 마저도 저의 가정형편은 말하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의지할 사람도. 기댈 사람조차 아무도 없고 혼자 자습할 때마다 우울하고 제대로 된 교육을 받고싶어도 인강을 듣는 것이 전부이며 결과적으로 현실을 직시하여 입시에 눈을 떠보니 내신 8~9등급이 제 꿈을 막았습니다. 여태 하지도 않았던 공부, 지금은 하루에 4시간 5시간 자면서 공부하고 있습니다. 하루에 자습시간은 8시간 정도 확보하고, 또한 그정도를 목표로두고 매일매일 공부한지 2달째를 달리고 있네요.
제 꿈은 사회복지사 입니다. 아무리 성적이라는 벽이 제 앞을 막아도. 꼭 복수전공으로 사회복지학을 배워서 사회복지사가 되는 것 입니다. 전국에 분명히 저와같은 처지에 놓인 사람이 있을 것이고, 저보다 더 심한 상황에 높인 학생들 분명히 있을 것입니다. 저는 그런 학생들에게 도움을 주고 싶고 봉사하고 싶습니다.
재수는 절대 하지않고 현역으로 가는 것이 제 목표고 비록 원하는 대학이 아니고 인서울 대학교가 아니여도 수능점수가 내 실력이라 생각하고 순응하여 그 지표에 맞는 대학교를 갈 생각입니다. 하지만 물론 그전까지 할 수 있는 노력은 전부 다 해서 정말 한 번 죽을만큼 해보자 하는 마인드로 공부 할것이고 분명히 1년후에 와서 제 수능성적표를 자랑스럽게 올려서 후기를 쓸 수 있는 위치가 되어 2016 수험생들에게 도움을 주고싶습니다.
현 11월 모의고사 333
내년 3월 모의고사 111을 목표로 공부하겠습니다
꼭 지켜봐주세요. 부디 엄마,나 자신을 위해서라도 정말 열심히 공부할 것입니다. 응원해주십시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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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ㅋㅋㅋ 계산이 안되서 10분쓴듯 ㅋㅋ
열심히 하세요!! 화이팅!
이런거 보기 좋습니다! 꼭 목표 이루실거에요~
아까 글쓰신 분이죠? 힘든 상황에서도 참 바르게 자랐네요 어머님이 대견하게 여기실듯.. 내년에 정말 열심히 노력해서 목표한 바 이루시길 바랄게요 힘내시구요 열심히 해서 어머님께 꼭 효도하세요~
열심히하세요. 중간에 포기하지 마시구요. 할수있음~!!
파이팅!! 저도 기초수급자인 예비고3이에요ㅎㅎ 힘든상황인데도 열심히 하려는 모습을 보고 많이 배우고 가요! 우리 열심히 해요!!
메가스터디에서 기초수급자 무료로 지원하고있으니 사설인강듣고싶으시면 지원해보세요~ 저는 지원받아서 듣고있어요!^^ㅎㅎ
메가가 좋은일도 많이하네요. 꿀정보일듯!
네! 반갑네요 ㅎㅎ! 분명 님도 꼭 잘되실거에요! 열심히 합시다.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ㅎㅎ
인강 같은경우도 skyedu에 보면 가난한 학생들한테 꿈강이라고 공짜로 지원해주는게 있어요 그런것들도 찾아보셔서 잘 활용하시길
이현쌤 역시 좋은 일 하시는군요 ㅎ
화이팅입니다^^
See you
Next year
오르비에 이런 분들 많더군요...꼭 해내셨으면 좋겠습니다
저도 그리 가정형편이 좋은 편이 아니라 인강이나 교재를 살때 정말 죄송하고 고민에 또 고민을 해서 삽니다..그렇지만 지금의 죄송함을 마음에 새기고 열심히 공부해서 나중에 더 크게 효도하고자 하는 마음으로 공부를 하니 더 진지한 태도로 공부를 하게 되더군요. 님도 반드시 그 멋진 꿈 이루실 수 있을겁니다.열심히 살아봅시다 파이팅!!!^^
겨울방학 진짜 중요합니다. 성적올릴 최고의 시기입니다. 정말입니다.
저는 재수하는 입장으로서 저처럼 재수하지마시고 꼭 한번에 가시길 빕니다!
이런 분들 보면 고3 내내 불평불만만 많았던 제가 부끄러워지는군요 ㅠㅠ 꼭 성공하세요! 111이 아니라 아예 450점 만점 받으셔요 모의에서도 수능에서도!
"Adversity is like a strong wind. It tears from us all but the things that cannot be torn, so that we see ourselves as we really are."
"역경은 강한 바람 같다. 떼어낼 수 없는 것만 남기고 모두 날려버려서 우리 자신의 진짜 모습을 본다."
Arthur Golden
아서 골든 (미국 소설가, 대표작 '게이샤의 추억')
정말 멋지십니다 꼭 꿈이루시길바랄게요!
저도 예비 고3 문과생입니다. 제 스스로 반성하게 만드시네요. 제 일은 아닙니다만 원하시는 바 꼭 성취하시고 어머니와 행복하게 사셨으면 좋겠다는 바람이 있네요.
이루실겁니다! 저도 어찌보면 비슷한 처지에서 이런글 보며 힘 얻어가요~! 저도 해낼거고요.^^
바뀐 것은 없다. 단지 내가 달라졌을 뿐이다.
내가 달라짐으로써 모든 것이 달라진다.
-마르셀 프루스트-
진심으로 응원합니다
고2 11월 21324 > 고3 3월 11112
고2 기말끝난 직후부터 2월까지의 긴방학은 정말 중요합니다.. 하루 14시간씩 자신의 한계까지 공부해보세요 반드시 됩니다. 고3 3월모의는 겨울방학 때 얼마나 많이 공부했냐를 보여주니까요..ㅎㅎ이시기에 열심히 하시면 자신감 많이 얻고, 열심히 안하시면 후회를 가진채 고3을 보내게 됩니다..화이팅!
정말 감사합니다..ㅎㅎ 실례지만 겨울방학때 하루하루 계획을 어떻게 짜셨었는지 여쭤봐도 될까요?
저도 외고생으로서... 공감가는 부분도 있네요.. 열심히 꼭 잘해내시길 기원합니다!! 파이팅 ㅜㅜ
혹시나 기우에서 하는말인데 모평111말고 수능111목표로공부하세요
모평 잘보든 못보든 신경쓰지말고
-수능총점 9평에서 40점떨어진재수생-
정말 더 이상은, 이 이상은 못해 라고 할정도로 노력하시면 오를겁니다...
저도 그렇게 하니까 재수해서 결국 등급합10 정도 오르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