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 문학 순삭=비문학 시간 보충_수능 국어의 본질(5)
게시글 주소: https://h.orbi.kr/00042641876
*제가 오르비에 쓸지 말지 정말 고민했던 내용들입니다..
이런게 있단 걸 아는 것만으로
여러분의 실력은 이미 한 단계 오르셨어요. 장담하죠.
문학 첫 시리즈 입니다..! 사실 저는 문학으로 국어 먹은게 맞다고 볼 수 있죠..
전 게시글에 올렸다시피, 언매에 16분, 독서론 헤겔에 또 16분 박고 멘탈 날라갈 뻔 했습니다.
이때 빛을 발한 게 문학이었죠. 평소에 습관으로 회로를 모두 구축해놨고,
매번 같은 방식으로 푸는 걸 훈련했기에 수능장에서도 변함없이 평소처럼 푼 거 같습니다.
20분 만에 문학 끝내고, 비문학 들어가니 다시 페이스를 찾기도 했고, 수능장에서 긴장도 풀렸네요.
그럼 매번 같은 방식이란..?
비문학도 문학도 제가 제목을 똑같이 달고 있죠?
수능 국어의 본질. --> 가장 중요한 것이 문제의 정답 선지이다.
이걸 명심하고 보시면 될 거 같습니다.
문학 시리즈는 단순히 수능 문제만을 푸는 것이 아니라
각 갈래 별로 지녀야 할 태도와 중요한 문학 개념들도 설명해놔서 길이는 길겁니다.
다만, 어떻게 어려워보이는 선지도 순식간에 날리는지, 시나 소설 독해 시 어떻게 빠르고 정확하게 필요한 것만
읽어내는지를 여러분이 엿본다고 생각하고 보시면 될 거 같습니다..!
이번 시리즈는 우선 '시'인데요.
그 중 현대시는 딱 한 가지만 기억합시다..!
현대시의 본질 = '현실과 이상의 괴리'
현대시가 등장한 이유이자 목적이기 때문에, 이 본질을 빼고 현대시를 논하는 것은 불가능입니다.
그리고 이제는 지겨우시겠지만, 정답 선지겠죠? 무조건 괴리가 나타난 부분이 핵심입니다.
무조건인지 어떻게 장담하나요??
현대시가 나타난 이유이자 목적이 저거니까요.. 현대시의 근원입니다.
그럼 각설하고, 문제와 함께 '시'에 대해 살펴보죠..!
문제는 오로지 현대시의 본질이 어떻게 쓰이는지와
시를 어떻게 읽어야하는지에 대한 지표로 삼으시면 됩니다..!
이 긴글을 보고 실력이 전혀 안 는다..? 제 머리카락 걸게요.( 한 다섯 가닥..? ㅎㅎ)
이제 시 읽어볼게요..!
이제 하나 했어요..! 집중력 잃지 마세요..!
이제 (다) 봅시다..!
우선 시 하나 해보았는데요, 가장 할 말이 많은 건 시고 나머지는 적을 겁니다.
(잘하면 나머지 한 게시물로 될 것도 같고요..? --> 지킨 적이 없네요,, 믿지 마세요 ㅜㅜ)
문학이 되어야 비문학에서 충분한 시간을 가질 수 있으니,
문학의 모토는 신속, 정확입니다.
독서는 오로지 정확이고요.. 독서에서 신속 따지다가 골로 가는 수가 있어요..
긴 글 보시느라 고생 많았습니다..! 금방 다른 게시물로 찾아뵙죠!
0 XDK (+4,870)
-
1,000
-
10
-
100
-
50
-
50
-
10
-
100
-
50
-
500
-
난 그냥 귀찮아서 버림
-
22학년도 23학년도때 미적분 기준 수학 1컷 몇이었나요?
-
옯붕이학력구경좀해볼까
-
가격이 무쳤네 ㅋㅋㅋ 스카노숙 각인데
-
이감 파이널 하다가 유기했는데 남은 4일간 1일1실모1기출 하려고 하는데...
-
나도 질받할래 12
씻고 와서 답해줌!
-
현우진 대성 이적 이 셋 중에 누가 제일 노래 잘부름? 김승리 찌라시 연계 김범준 심찬우 아수라
-
다른 오르비언 수험생들에게 도움이 되도록 뭐했는지 적어줍시다. 국어 EBS 정리 -...
-
크레아틴 3
근력 지구력 둘다 도움되고 무엇보다 아드레날린 분비가 장난 아닙니다 그래서 운동...
-
이미지적어줘 12
내가누구?
-
교목 노정기 렛츠고
-
물리1..... 예측이 전혀 안되네 ㄹㅇ 평가원이 이를 갈고 있을텐데
-
칼럼) 친구 만드는 법 10
-
요즘 뭐가 있는지 잘 모르는데 작년보단 어려우신가요
-
강k 32회 6
21번 개 미친문제인가... ㅋㅋㅋ 100점 93분
-
. 0
뭔가 몸이 안좋을때 나는 냄새가 나네 왜이러징.. 쩝
-
결과볼까 보지말까…. 봤는데 떨어졌으면 진짜 개정신병올거가ㅏㅌ고 그렇다고 안보면 더...
-
난 45 넘어본적도 없는데 같은 대학 반수생 동기가 최근에 48점을 찍었다네요......
-
ㄷㄷㄷ
-
민심 테스트 드가자
-
장르별로.. 현대시가 더 급하긴 합니다
-
남은시간 과탐 2
과탐 만 ㅈㄴ팰까 1은 받아야하는데
-
수학 개념 3
이제 고삼되는데 수1수2 시발점 끝냈어도 다시 개념 하는 게 낫나여? 대성 커리...
-
작년에 87점받고 이틀전엔 88점 나와서 정신병걸림
-
오늘 공부 끝! 2
국어 국바 11회 76, 총정리과제 8-2 수학 킬캠 5회 92, 브릿지 9/10...
-
돛단배를 어떻게 만드시는지 아십니까? 넌센스임
-
어때요?
-
6평이랑 9평 중에 머 가져가는게 좋을까요?
-
보기에 @@학과~ 라고 나오면 대학교에 속해있는거까지 포함에서 공식조직 2개에...
-
사설보면 현소에 똥간 변소 얘기 되게많네 다 그 할매때문인가
-
생윤 질문 1
롤스는 시민불복종은 공유된 정의관에 따른 숙고를 권력자들에게 강요한다 이 질문...
-
만신 떳다 23
보러갈까
-
또버거 5
-
적어드려요 이미지
-
국수영 다 한 세트로다가..
-
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종료. "국어 쩔쩔, 수학 멘붕 영어 폭탄" 역대급 불수능" 6
2024년 11월 14일 시행된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종료되었다. 6월9월 모의고사에...
-
파본검사하다 기분좋을거같음 ㄹㅇ
-
파이널 막회차 2등급이라 내심 좋았는데 2컷이 83인데 평균점수가 83점이...
-
자러감 2
다들 내일 봐요
감삽니다ㅠㅠ
칼럼을 써놓고 한꺼번에 방출하시는 느낌인데요 ㅎㅎ 암튼 좋습니다.
흠흠 칼럼 나중에 정독해서 쓰신글들 헛되지 않게 사용할게요 ㅎㅎ
절대 시간 아깝지 않을거에요!!!
덕코 감사해요 ㅎㅎ
Take my Duk-Ko
ㅎㅎ 또 와줘서 고마워요..!
엄청난 칼럼이다 ㄹㅇ
칭찬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도움이 될거에요..!
출제자의 의도파악 … 보기독해를 활용하여 문학을 어떻게 읽을지에 대한 방안 열기 … 진짜 엄청난걸 배워가네요 좋은칼럼 감사합니다 !!
전달이 된 거 같아 기분이 좋네요 ㅎㅎ
노고가 느껴집니다. 정말 감사해요 ^^
삭제하지말아주세요 ㅠㅠㅠ
문학때문에 국어 3년째 망했어요,,,
감사합니다
제 모든 글은 평가원 망하면 삭제됩니다..!
감사합니둥..
열심히 기출 분석하고 계시네요..! 응원해요 :)
훈도의 향기가...
그 분의 명성은 자자해서 들었습니다,, 아쉽게도 그 분 수업을 제가 접해보진 못했네요ㅜㅜ
잘봤습니다.. 감사합니다
오호 고슈
좋은글 잘읽었습니다!
나중에 모아보게 지우지 말아주세요
평가원 망하면 다 지워요~
진짜진짜 잘보고있어요!!
문학풀때 지문하나읽고 선지로갔다가 지우고 나머지지문읽는 형식으로 실전에서푸나요?
딱히 정해두진 않아요...! 혹시 두 작품 간의 연결성이 보이면 다 읽고 풀고, 그렇지 않으면 작성자님께서 말씀하신대로 한 작품씩 지문 문제 지문 문제 그렇게 풉니다
너무 감사합니다 이제 보는데 도움 많이 되네요!!
험,,주제가 담긴 선지는 답이거나 답의 반대다,라고 들었었는데 보기문제 4번은 별로 핵심이 담겼다고 느껴지지가 않네요
부호가의 적막이라는 표현이 틀린줄 알려면 애초에 주제인 ‘인간은 공평하지 못하다’를 알아야 합니다. 인간은 공평하지 못한 부분을 알려주는 게 부호가는 잘해주고 야생의 꽃은 와롭게 큰다는 부분이기에 주제를 나타내는 핵심 표현이었습니다.! :)
확실하게 주제와 직결되는 5번과 다르게 4번선지는..실전에서 딱히 주제라고 보이진 않을거 같아서요.
저는 답선지가 주제와 관련된게 보이면 더 확신을 가지거나 빨리 답을 찾고 관련없는 내용은 빨리 넘겨서 시간을 단축할수 있게 되는걸 생각했는데 좀 다른가요?
주제가 중요하단 사실을 알고 있는 상태에서 지문을 해석할 때 소설이나 수필처럼 긴 산문형식의 글을 읽을 때 시간을 단축하려면, 주제가 나타난 문장과 주제를 활용한 문장을 미리 표시해놓으면 됩니다. 그래서 저 문제의 경우 부호가의 적막에 대한 부분을 저는 '주제에 대한 예시'라고 옆에 표시하고 넘어갔던 걸로 기억합니다. 즉, 인간이 불공평하다는 걸 보여주기 위한 예시로 그 부분이 쓰였다는 거죠. 이렇게 특정 부분을 일일이 읽어나가는 게 아니라 그 부분이 전체 글에서 어떤 역할을 갖는지 밝혀나가며 읽으면 빠르면서도 정답이 나올 부분을 찾으며 읽을 수 있는 것입니다. 그래서 산문 부분에서 미시적인 내용에 매몰되지 않고 거시적으로 특정 부분의 역할을 규명하는 독해를 해주셔야 괄목할만한 시간 단축을 이뤄내실 수 있을 겁니다.
감사합니다...올해는 시간내에 다 풀게요
22번의 4번 고향의 ‘분절된 이미지’를 고향 사람들끼리 분절 되어 부정적인 단어로 보고 1번의 ‘어두운 분위기’를 암울한 분위기 정도로 해석해도 되나요?
정말 (다)를 저렇게 몇줄만 읽어도 되나요?? 적어도 (다)는 내용을 잘 파악하면서 꼼꼼히 읽어야할거같은데요..
왜 쉽게 느껴지는거지….어려운데 분명…
거산호2는 왜 현대시가 아닌가요??
여기는 수정을 제가 안 했네요,, 현대시라고 봐도 되고 아니라고 봐도 되어요. 사실 현대시지만요. 상관 안쓰셔도 됩니다
문학에서 항상 헤매고 있는데 좋은글 감사합니다!!
독존님 옛 칼럼들 국어 위주로 보고 있는데 도움이 많이 되네요 항상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