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사, 지문 중심으로 공부해보자.[세계사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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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혼설입니다. 오늘은 22수능 오답률 2위인 10번 문제를 해석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이 문제는 파르티아를 묻는 문제인데요.
사산 왕조 페르시아로 오인하도록 잘 만든 문제라고 할 수 있습니다만,
지문을 자세하게 읽으면 사산 왕조 페르시아라고 생각할 수 없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보시다시피 주요 키워드는 1. 알렉산드로스 제국 분열된 후 아르사케스 1세가 건국/2. 크라수스 군대 격퇴/3. 로마-중국-인도를 연결하는 중계무역으로 번영
4. 이란 계통의 민족에 의해 설립으로 정리할 수 있습니다.
한 가지 페이크 힌트가 하나 더 있는데요. 바로 “메소포타미아 지역에서 인더스강 유역까지 장악”입니다. 이는 사산 왕조 페르시아도 해당되기 때문이죠.
첫 번째 힌트인 로마-중국-인도를 연결하는 중계무역으로 번영했다는 답지와 수완수특 내용에서 찾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중계무역이라는 것만 가지고 확정하기는 어렵습니다. 그래서 정확한 힌트가 필요합니다.
수완 실전 모의고사 9번 문제입니다. 수능 문제에서 나오는 크라수스는 카이사르 폼페이우스와 함께 1차 삼두정치를 이끌던 사람으로 기원전 1세기경 사람입니다.
하지만 사산 왕조 페르시아는 3세기경 건국된 국가입니다. 사람이 200년 넘게 살 수는 없겠죠? 실제로 수험생분들 중에서 1차 삼두정치 시기를 떠올려서 맞춘 문제이기도 합니다.
또한 파르티아는 이란 계통의 민족이 건국한 나라이기에 선지 중에서 정답을 정확하게 고를 수 있습니다.
이 문제는 고난도로 보일 수 있으나 사산 왕조 페르시아 당시에 세계는 어떤 상태였는지 파르티아 당시에는 어떤 상태였는지를 넓은 시각으로 보면
충분히 풀 수 있는 문제입니다.
비록 세계사가 각 나라의 역사를 따로따로 배우는 거 같아도 이렇게 합쳐질 수 있다는 점 꼭 기억해 주시길 바랍니다.
이것을 대비하는 방법 중에 EBSI 류성완 선생님의 연도 특강 강의에서
무료로 각국사의 사건을 종합시킨 자료가 있으니
다운로드하시면 도움이 되실 것 같습니다.
다음은 마지막 화로 인사드리겠습니다.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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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문제 후루룩 풀다 현장에서 낚일 뻔 했다는…좋아요 1 답글 달기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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낚이기 좋은 문제죠. 저도 처음에는 4번 골랐다가 검토해서 바꾼거에요.좋아요 0 답글 달기 신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