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lack True Wisdom [348584] · MS 2010 (수정됨) · 쪽지

2022-01-25 16:27:57
조회수 16,455

"비문학 N제" 소개

게시글 주소: https://h.orbi.kr/00043425977

(22.5K) [2002]

비기출 비문학 연습 샘플.hwp

<비기출 비문학 연습>의 초안

사진캡쳐가 약간 깨지는 것 같아서, 첨부파일을 같이 업로드합니다.



안녕하세요? 

<비기출 비문학 연습>의 저자 한재현입니다.

오늘은 제 원고의 구체적인 초안을 소개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원고에 대한 설명 중 의문이 드는 점, 개선하면 좋을 것 같은 점을 댓글로 달아주시면 큰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비기출 비문학 연습


<비기출 비문학 연습>은 국가에서 공식적으로 성인들을 대상으로 하는 LEET, PSAT, MDEET등의 언어능력시험 기출문제들 중, 수능과의 관련성이 높은 비문학 지문들을 선별해 엮은 교재입니다.


수능 출제위원 급 교수님들이 직접 출제하시기 때문에 문제의 공신력이 매우 높고, 수능과 내용/형식 면에서 매우 많이 겹칩니다. 원래는 수능보다 난이도가 지나치게 높아서 활용하기 곤란했는데, 2022 수능을 기점으로 수능도 난이도가 상당히 올라왔기 때문에 아주 좋은 연습 자료가 되었습니다. ^-^


컨텐츠 자체가 평가원 기출에 준하는 정도의 완성도 높은 자료들이기 때문에, 제대로 활용만 한다면 시중에 있는 그 어떤 교재보다 공부시간에 대한 효율이 높을 것이라 확신합니다.
















<비기출 비문학 연습>의 특징


<비기출 비문학 연습>을 쓰면서 가장 크게 신경썼던 것은, 강의가 포함되지 않은 순수 문제집이기 때문에 (간쓸개와 비슷) 독학에 문제가 없어야 한다는 점이었습니다.


따라서 <비기출 비문학 연습>은 아래와 같은 특별한 장치들을 마련하고 있습니다.




1. 본문 제목과 부제목



제목에서부터 글에서 중요하게 생각해 보아야 하는 ‘근본적인 개념’을 제시해서, 해당 내용에 집중해서 글을 읽을 수 있도록 만들어 보았습니다. 


사진에 나온 글에서는 ‘가설’이 무엇인지, 그것을 뒷받침하는 ‘증거’가 무엇일지에 대해 궁금해하며 문제를 풀기 시작할 수 있겠지요. 이것만으로도 글을 이해하고 문제를 풀이하는 데 큰 효과가 있을 것이라 확신합니다.


(사실 이는 제가 예전에 쓴 책, <DEEP BLACK>에서 제시한 ‘읽기 전 활동(Pre Reading Activity)’와도 관련됩니다. 독서교육에서 전통적으로 강조하는 부분입니다. 간단한 제목과 부제목만으로 Pre Reading Activity가 이루어지도록 유도해 보았습니다.)








2. 본문 옆 날개




<비기출 비문학 연습>에서는 본문 옆의 ‘날개’로 글에서 필수적으로 구별해야 하는 개념이나 대상들을 제시합니다. 고정 1등급 이상 수험생들도 글에서 꼭 구별해야 하는 개념들을 제대로 구별하지 못하고 뭉개서 넘어가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 경우 글을 제대로 이해하는 데 실패한 것이죠.


강의가 포함되지 않은 문제집이니만큼, 이러한 ‘날개’를 참고한다면 충분히 2등급 정도의 학생들까지도 <비기출 비문학 연습>의 고난도 컨텐츠를 공부하는 데 큰 무리가 없을 것입니다.


(날개를 과도하게 달아 실전 풀이경험을 훼손하지는 않았습니다. 제시문 당 1~2개 정도만 달았습니다. 직관적으로 단어들을 보는 것만으로도 글에서 중요하게 다루는 쟁점이 무엇인지 파악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3. 제시문에 대한 Comment




<비기출 비문학 연습>에서는 ‘본문과 문제’뒤에, ‘Comment’를 한 페이지씩 달아 놓았습니다. 


Comment에서는 글의 난이도라든지, 글을 읽을 때 유의해야 했던 점에 대해서 다룹니다. 


가령, 위 사례에서는 글의 주제가 ‘가설’을 뒷받침하는 ‘증거’였습니다. “어떤 가설이 제시되었는지”조차도 제대로 파악하지 못했다면, 글에서 제시된 증거들이 무엇을 입증하는데 활용되었는지를 제대로 이해할 수 있을 리가 없죠. Comment는 이런 부분에 대해서 reading tip을 제시합니다.





또한, <비기출 비문학 연습>에서는 LEET, MDEET, PSAT지문들을 다루면서도, Comment부분에서 ‘관련된 평가원 기출’들을 제시합니다. 수능과 어떤 점에서 연계되었는지, 수능에서는 해당 내용이 어떻게 develop되어 문제로 만들어졌는지를 명확하게 제시하고자 했습니다.


저는 최근 20년간 나온 모든 수능, 교육청, MDEET, LEET, PSAT등의 모든 언어능력시험을 다 꿰고 있을 정도로 국어시험의 고인물이기 때문에, 위 작업을 다른 저자분들보다 수월하게 빠른 속도로 끝낼 수 있었습니다.








4. 글 본문에 대한 해설


<비기출 비문학 연습>에서 다루는 컨텐츠는 난이도가 매우 높은 편이기에 (2022 수능보다도 약간 더 어렵습니다), 본문에 대한 해설은 필수적입니다.


하지만 본문의 모든 문장에 대해 하나하나 해설하는 방법을 쓰지는 않았습니다. 모든 문장에 대한 긴 해설을 하나하나 다 읽어야 글을 비로소 이해할 수 있는 학생이라면, 애초에 그 컨텐츠를 소화할 능력이 안 되는 것이 아닐까요?


게다가 모든 문장에 대해 해설하는 것은 오히려 ‘글에서 가장 중요하게 집중해야 되는 내용’에 대해서 집중하지 못하게 만드는 문제가 있습니다. 큰 그림을 그리는데 오히려 방해가 되는 것이죠.


따라서 저는 글의 모든 문장을 하나하나 설명하는 방식보다는, 해당 문단에서 가장 중요한 내용을 간략하게 정리해서 제시하고그것을 도출해내는 과정에서 문제가 될 법한 부분을 풀어쓰는 방식으로 간명하게 해설했습니다.


<비기출 비문학 연습>이 타게팅하는 2등급 이상의 학생들이라면 이 정도 해설만으로도 충분히 LEET, MDEET, PSAT를 혼자 공부할 수 있을 것입니다.








5. 본문 문장에 대한 직접수정


LEET, MDEET, PSAT등 시험에서는, 수능 난이도에서 많이 벗어난 단어, 문장, 수사적인 표현 등이 사용된 경우가 다수 있었습니다.


따라서 저는 <비기출 비문학 연습>에서 해당 글의 본문을 직접 수정하는 방식으로 제시문의 내용을 수능 수준에 최대한 근접하게 끌어내렸습니다. 특히 글에서 별로 중요하지도 않은 부분에서 지나치게 문장의 호흡이 길어지거나, 이해하는 데에 필요한 배경지식의 수능의 수준을 넘는 경우, 그 문장들을 통으로 삭제하거나, 아예 새롭게 문장들을 다시 썼습니다.


물론 그 과정에서 문장이 어색해진다거나, 문장을 수정해서 문제에서 정답을 내기 어려워지는 경우가 없도록 꼼꼼하게 검증했습니다.


문장에 대한 직접수정은 거의 40~50%정도의 제시문에서 이루어졌습니다. 








개선점?


저는 지금 제 원고가 무척 마음에 들지만, 여전히 여러분들이 보기에 의문이 드는 점이 있을 수 있겠지요. 의문이 드는 점은 댓글로 달아주시면 정말 감사하겠습니다!!




0 XDK (+0)

  1.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