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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US&S [297933] · MS 2017 · 쪽지

2014-04-21 01:47:33
조회수 8,118

24살.. 다시 수능을 보는건 어떨지...

게시글 주소: https://h.orbi.kr/0004508344

교대 다니는 24살 학생입니다


재수해서 지금 다니는 학교 왔구요 군대도 갔다가 왔습니다

군대 갔다오기전까지는 정말 학벌에 대한 컴플렉스가 상당히 강했습니다

주변에 친한 친구들 다 의대니 명문대니 하는 학교들 다니는데

수험생 시절에 나름대로 공부도 잘했다고 생각했던 저였기에 제가 그들에게 지는거 같아서 싫었습니다

하지만 군대 가고나서는 세상에 하도 많은 종류의 사람들이 있다는걸 알게되어서

그냥 지금 제가 놓여있는 정도면 충분히 좋은 위치라고 만족하게 되었는데

그렇게 계속 학교 잘 다니고 있었는데

요즘들어 또다시 회의가 들기 시작하네요....

수능은 너무 아니다 싶기도 해서 서울대 편입이나 대학원 진학도 생각해보고 있는데

이거는 웬지 제 생각에 근본적인 처방이 될거 같지 않아 또 문제인거 같아요

잘 살고 있었는데 갑자기 왜이러는지 저도 잘 모르겠어요...

대체 어떻게 해야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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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US&S [297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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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layer · 431438 · 14/04/21 01:55 · MS 2012

    진심비추요. 지금다니는 학교도 충분히 좋은ㅎ학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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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노력의결실 · 445074 · 14/04/21 0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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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각성º · 380774 · 14/04/21 02:25 · MS 2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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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KT T1 Faker · 482303 · 14/04/21 03:04 · MS 2013

    좋아하는 공부가 생겼는데 그걸 위해 대학가는게 아니라
    단순하게 간판 때문이라면, 정말 그건.... 아니라고 생각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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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의대꿈나무 · 462845 · 14/04/21 04:09 · MS 2013

    저도 윗분들과 같은생각 더군다나 교대시면 사회나감 아무것도 아님

    좋아요 0 답글 달기 신고
  • 슈퍼클라쎄 · 462766 · 14/04/21 06:34 · MS 2013

    편입이 왜 근본적처방이 안되는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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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Vermut · 370782 · 14/04/21 11:18 · MS 2011

    나이가 먹어가면 갈수록 한국에서 교육공무원은 정말 좋은직장인것 같네요.

    적성이 많이 안맞으시면 다시하시는걸 추천드리겠지만, 적성이 괜찮으시고 막연한 학벌컴플렉스로 다른 학교를 준비하시기엔 교사라는게 정말 좋은 직업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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