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사의 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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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직 서울 어느 대학병원의 레지던트입니다.
군필이구요.
나름 여러분보다 조금 더 많은 밥을 먹고 들은 풍문이 많다는 이유로 몇가지 적어봅니다.
1. 의사의 공급과잉
지금처럼 의대생 정원이 3000명~3400명 남짓 유지되는 한 결코 향후 30년간 의사의 공급이 과잉되는 일은 없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많이들 착각하시는 것은 활동하는 의사들이 매년 계속 쌓이는 것으로 생각하는 것인데 의사들도 은퇴란 것을 한다는 것입니다. 얼마나 많은 수의 의사면호가 존재하는 것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실제로 활동하는 '활동의사 수'가 중요합니다. 의사 면호번호가 11만명이 넘었다고 현재 활동하는 의사수가 11만명이 아닙니다. 의사의 활동년도가 평균 넉넉잡아 40년이라고 쳐도 매년 3000명의 의사가 졸업한다면 3000X40=12만명입니다. 다시말해 조만간 의사수의 증가는 saturation point에 도달합니다. 신규의사수가 늘어나도 졸업하는 의사수가 상쇄시키는 시점은 그리 얼마남지 않았습니다.
2. 고령화
매년 고령화로인한 의료비상승은 10%를 상회합니다. 의료수요는 대략 연평균 10%이상 증가합니다.
하지만 1번에서 말씀드린 것처럼 활동의사 수는 머지않아 고정되게 됩니다. 의사는 부족하게 될 수 밖에 없습니다. 만약 박근혜가 당장 의대생 정원을 두배로 늘린다하더라도 의료계에는 15년 후에나 파장이 미치게 됩니다. 6년+5년(수련기간)+4년(군생활)=15년.
3. 현재 연봉
일반의(졸업직후)는 자리마다 차이가 많지만 요양변원 기준 세후 월 600~800으로 생각하시면 됩니다.
응급실 근무인 경우 1400도 있습니다. 물론 세후입니다. 지방이지만.
전문의의 경우 역시 과마다 차이가 많지만 minimum 월 1000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서울은 미니멈 800입니다.(지방은 미니멈 1200만원입니다.) 세후 월 1000만원은 연봉으로 치면 세후 1억2천이고 세율이 40%이므로 세전 1억 7천 정도입니다. 그러나 이는 minimum입니다.
4. 안정성
대기업은 28세에 취업(군필 남자기준) 해서 대략 50세에 회사를 나오게 됩니다.
50세 넘게 대기업을 다닌 것 자체가 성공한 것입니다. 대략 22년 정도 근무하게 되는 군요.
22년간 대기업 평균연봉 7000만원(세후4500)을 기준으로 22년X4500= 9억9천 퇴직금까지 고려하면 10억 전 후의 수입을 거두게 됩니다.
의사는 대략 1억원X40년=40억의 수입을 거둔다고 생각하면 됩니다.
5. 사회진입시기 및 수입기대 시기
정말 많이들 착각 하시는 부분중에 의사는 서른 중반이 되어야 돈을 벌고 일반대를 가면 대학교 졸업하자마자 돈을 버니 일반대학졸업생들과 의사의 돈버는 시기는 5년~10년차이가 난다고 생각하는 점입니다. 하지만 이는 정말 사태를 자세히 바라보지 못한 데 기인한 오해입니다.
의대생(남자기준)이 20세에 대학입학후 26에 의대 졸업하고 바로 공중보건의 또는 군의관으로 가면 연봉 3000만원 정도를 받습니다. 연봉 3000이 적은 돈입니까? 대기업 초봉 3500만원과 크게 차이나지 않는 금액입니다. 그리고 공중보건의를 마치고 인턴 레지던트로 가면 4000만원 이상의 급여를 받게 됩니다. 제월급 이번달 세후 300만원 들어왔습니다. 물론 큰돈은 아니지만 분병히 돈을 안.벌.고. 있는 것은 아닙니다.
의대학사기간이 일반대학생보다 2년 긴만큼 군생활하면서 사병들 월급 20만원도 안되는 돈 받을 때 군의관 공보의는 200만원 이상의 월급을 받으므로써 그 2년의 경제적인 기회비용을 어느정도 상쇄합니다.
고로 일반대생과 의대생의 사회 진출 시기는 경제적인 관점에서 큰 차이 없.다. 라고 볼 수 있습니다.
6. 개업
봉직의가 40대 넘으면 못한다느니 50대 넘으면 못한다느니 하는 소리는 사실이 아닙니다. 지방 광역시만해도 의사 품귀현상이 지속되는 현상이고 하다못해 나이가 너무 많은 의사도 요양병원에 쉽게 취직 가능합니다.
하지만 의사라면 개원을 생각하지 않을 수 없는데 개업의의 일반 소득은 봉직의의 1~1.5배 이상으로 생각하시면 됩니다.
건강보험공단 홈피에서 찾을 수 있는 작년 의원별 건강보험매출평균은 대략 월 평균 3000만원 정도로 년매출 3억6000만원 정도입니다. 이것은 비보험 매출을 배제한 것으로 오로지 보험 매출만을 통계낸 것입니다.(그래서 성형외과의 월 매출은 몇백만원이 되지 않았습니다.) 그렇다면 비보험 수입까지 합치면 적어도 월 5000만원이겠지만 정말 보수적으로 월 4000만원으로 가정하더라도 연매출 5억입니다.
연매출 5억에 순이득률이 30%로 계산하더라도 연 1억5천 이상입니다. 의원이라도 공동개원하신 분도 있지 않겠느냐는 이야기에는 80%이상의 분들이 단독개원이라는 말씀을 드립니다.
7. 노동강도
과마다 정말 천차만별입니다. 하지만 확실한 건 전문의를 따면 회사원들과 같은 야근은 없다는 것입니다. 요즘 야간진료하는 병원들이 있다지만 그러한 병원들 전날 야간진료하고 다음날 늦게 병원문 엽니다. 회사원은 야근하고 출근은 똑같은 시간에 합니다.
레지던트가 일반 회사원과 비슷하거나 편한 과들도 다수 존재합니다. 과명은 언급 않겠습니다.
8. 의료환경
우리나라 진료환경은 어렵고 의료환경은 열악합니다. 일선에서 보기엔 답이 없는 환경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이는 개선될 수 밖에 없습니다. 개선되지 않으면... 의사뿐만 아니라 국민 모두가 비참해지는 결과가 초래되기 때문입니다.
9. 적성
공대적성이면 공대를 가시고 의대적성이면 의대에 오십시오. 다면 경제적인 면을 초점으로 본글은 작성된 것임에 유의하시길 바랍니다. 다만 의사란 직업. 생명을 다룬다는 직업은 더할 나위 없이 숭고한 직업임엔 틀림없습니다.
10. 드리는 말씀
재미없는 글 읽어 주셔서 감사하고 레지던트라 댓글에 대한 댓글은 드리지 못할 가능성이 높다는 점 양해해주시길 바랍니다. 본글과 생각이 다르신 분들이 분명 계실 것이고 그분들의 생각 역시 존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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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궁금한점이 말끔하게 해결되는 글이에요 감사합니다^^
의사가 너무 많다고 전망이 안 좋다는 분들이 은근 많던데..
지금같은 고령화 추세라면 앞으로 의사가 더 많이 필요할 것 같아요
고령화 추세와 함께 뜬 대표적인 과가 재활의학과죠. 비교적 신생과이기도 하고 비수술과라 "비교적" 편하고 늙어서도 할 수 있고 고령화 추세로 수요도 꾸준할 거라는 이유로 각광 받기 시작했죠.
그건 아닙니다.
최근에 뜬 정재영은
정신과 - 일정 병상 이상 병원에서 의무 고용
재활의학과 - 재활의학과만 급여 인정해 주는 특수 재활
영상의학과 - 영상판독료
라는 제도적인 개선이 있어서 뜬거죠.
우스개소리로 비아그라를 비뇨기과에서만 처방하게 하면 비뇨기과 인기가 갑자기 뜰 거란 얘기도 있습니다.
내과 같은 과도 원칙적으로는 고령화 추세에 가장 큰 혜택을 받을 과지만 현재는 대부분 병원이 전공의 수급에 어려움을 겪는 과로 전락하고 있습니다.
그렇군요.
한데 내과도 그런가요? 내과는 항상 중상위권 이상은 기록하는 과라는 인식이 있어서요.
수술에 대한 부담은 적으면서 가장 중요한 인체 요소를 공부하며 봉직의/개업에도 용이하다는 이유로~~
내과 경쟁률매우쎈데 전공의 수급에 어려움을 겪는다는게 무슨뜻이죠?
http://www.dailymedi.com/news/view.html?skey=%B1%A4%B5%BF%C1%A6%BE%E0§ion=1&category=4&no=780546
http://m.monews.co.kr/news/articleView.html?idxno=73520
이미 지방병원부터 내과 수급이 어려움이 오고 있습니다... 서울에 있는 대형병원은 아직 괜찮지만 예전에 비해 성적 좋은 학생들이 안 오는 경향이 있고요...
이런 변화도 2-3년 사이에 생긴 거라 의료계 밖에 있는 사람들은 느끼기 어렵죠. ^^;;
빅5나 경쟁이지
서울성모같은곳도 경쟁률이 낮아졌고 고대,경희대등은 결원이 생기기도 했죠
좋은 글이네요 감사합니다!
실제로 우리나라는 일본보다 면적당 의사수가 다소 부족하죠 :)
면적당이 아니라 인구대비 의사수 라고 해야할 듯...
둘 다 적은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냥 이걸 쓸 때 생각난게 저 용어라서 썼습니다. 굳이 용어를 걸고 넘어질 이유는 없죠.
근데 제가보기에도 우리나라와 미국깉이 인구밀도가 낮은나라랑 비교하기 곤란할거같른데요. 고쳐주신표현이 합리적인거같아요.
인정합니다. "의사 수가 부족하다"는 것을 설명하려다보니 다소 급하게 댓글을 작성했던 듯 합니다.
하지만, 2010년 통계에 의하면 한국 인구밀도 3위, 일본 6위로, "인구 면적 당 의사수"라고 하여도 그리 큰 논리적 비약은 아닐 것 같습니다. 일본도 우리나라만큼 인구밀도가 많이 높은 나라입니다 :)
유익한글이예요~ 스크랩하고 오늘도 열심히 의대를향해서!!! 감사합니당
매일 의사현실이라면서 부정적인 글만 봐오다가 이런글 보니까 좋네요
평균적으로는 그래도 의사가 제일 잘 벌죠.
각 분야 원탑들이야 넘사벽이겠지만.
1. 생각보다 의사활동 오래 합니다.
http://webzine.rihp.re.kr/webzine_201404/w_06_04.html
표2를 보시면
70-79세 면허등록자 중 의협에 신고된 비율이 58.5% 입니다.
80세 이상도 21.4% 입니다.
물론 이들이 다 의사로 역할을 하는 것은 아니겠지만,
60-69세까지 등록비율이 88.6%로 매우 높다는 것은 40년보다 더 길다는 뜻이 됩니다.
또한 현재 40-49세가 3만명이 넘는데, 현재 60-69세는 9천명 정도 남짓입니다.
현재 40-49세가 60-69세까지 올라가야 saturation될텐데,
그 경우 자연적인 인구 감소를 고려하더라도
20년 뒤 현역 의사가 14-15만명은 될 겁니다.
2. 정부가 바보는 아닙니다.
그걸 막기 위해 포괄수가제니, 총액계약제니 제도를 내세우고 있는 겁니다.
총액계약제가 시행되면 의사들은 노동강도가 아무리 높아져도
받는 수입은 절대 늘 수 없어지게 됩니다.
우리나라는 의료가 절대 시장에 의존해서 돌아가지 않습니다.
3.4.6
페이닥 연봉을 평생 유지할 수 있으면 좋겠지만,
대부분 40대 쯤 자의든 타의든 개원을 해야 합니다.
문제는 위에 제시한 수치가 일종의 통계의 함정이 있습니다.
잘되는 의원과 안되는 의원이 섞여 있다는 거죠.
http://www.econovill.com/archives/141354
실제로 수년 간 개업 대비 폐업 비율이 급도로 높아지고 있죠.
그만큼 개업 환경이 좋지 않다는 겁니다.
새로 개업하기가 그만큼 힘이 든다는 겁니다.
신용불량자도 늘어나고 있고요.
http://jhealthmedia.joins.com/news/articleView.html?idxno=1086
그리고 일반 직종 조차, 예를 들어 회사에 나온 뒤 자영업을 시작했는데
수입이 회사 월급이랑 똑같으면 망한 겁니다.
왜냐면 회사와 달리 자영업은 모든 일을 자신이 다 관리해야 하고,
폐업의 리스크도 있고, 회사에서 받던 각종 복지혜택도 없어진 걸 감안하면
1.5-2배 정도의 수입을 올려야 자영업으로 자리 잡았다고 할 수 있는 겁니다.
참고: 50세 이상 대기업 다닌 것 자체가 성공이라고 하셨는데
50세 이상 정년까지 근무할 수 있는 대기업 많습니다.
법적으로 50세이상 근무할 수 있는것은 맞지만 실제로는 귀하가 모르시는 여러가지 이유로 대기업에 입사한 후 50세 이상 생존율은 10%도 안됩니다. 제가 다니고 있어서 잘알고 제친구들도 다 대기업 출신들입니다. 그리고 의사가 페이닥터 그만두고 개원하는거랑 대기업 나와서 자영업하는거랑 비교하다니요 그게 비교가 된다고 생각하시나요..
저도 대기업 다니는 친구 많고, 이런 저런 얘기 많이 듣고 살거든요?
사실 같은 대기업이라고 해도 똑같은 건 아니죠. 50세 이상 생존율이 현격하게 낮은 곳도 있고, 50세 이상 철밥통들이 자리 지키고 있어서 답답하다고 하는 곳도 있습니다.
그리고 의사 개원이랑 대기업 자영업이랑 난이도가 똑같다는게 아니고, 일반적으로 자영업을 할 때 수입이 봉급 받을 때 보다 어느 정도 높아야 자리잡았다고 할 수 있다는 소리죠.
분명히 대기업이라고 했습니다. 삼성 현대 같은 대기업 중 50세 이상 생존율이 높은곳이 어딘지 한번 얘기해 주실래요. 공무원 교사 공기업 이런곳으로 착각하고 있는거 아닌가요.
http://biz.newdaily.co.kr/news/article.html?no=10034148
여기서 언급된 회사들은 대기업이 아닌가 보네요.^^;;
그리고 삼성만 해도 계열사 간 분위기가 많이 다른 것은 모르시지 않을텐데요? 삼전 같은 곳이야 칼 같은 곳이지만 다른 계열사 중에서는 철밥통들이 나가지 않아서 골치라는 곳도 있습니다.
http://www.ceoscoredaily.com/news/article.html?no=1966
이 기사 보면 삼성 안에서도 근속 연수의 차이가 크네요. 제 친구는 저기서 근속연수 상위권에 속하는 곳에 다니고 있습니다.
하나 더 말씀드리면, 근속연수 아무 의미없습니다.
공기업 같은 경우도 근속연수 20년 넘는곳 드물어요.
그 이유는 여성의 경우 임신을 하면 회사를 휴직하거나, 퇴직하는 경우가 많고요.
남성의 경우도 가령, 삼전에서 차장에 있다가
'계구우후'라, 소 똥구멍보다는 닭 대가리가 낫다.
라고 판단해서 회사를 옮기는 경우도 허다하죠.
올해 kt에서 근속 15년 이상 직원(전체 임직원 70%) 2만7천명 대상 대규모 명예퇴직 잇엇구 5년전에도 6천명 퇴직이 잇엇는데 그때 저희아빠 50대 초반이셧고 과장이셧는데 명예퇴직 되셧습니다ㅠㅠㅠㅠ 5년전에도 주변에서 말하기를 kt가 그런쪽에 유명하다고 햇엇는데 어떻게 평균근속연수가 이렇게높을수가잇징ㅠㅠㅠ
네 일반 대기업들은 갑작스러운 명예퇴직 같은 문제도 많죠.
자의든 타의든 40대쯤엔 개원을 해야한다는건 잘못 알고 계신 정보입니다.
제 가족은 50대초반이지만, 수도권에서 연봉2억이상을 받으며 17년째 페이닥터 하고 있고, 오히려 다른병원에서 스카웃 제안을 받고 있습니다.
같은 병원 동료중엔, 자녀분을 출가시킨 할머니 의사도 계십니다.
실력과 성실성,원만한 성격등이 페이닥터를 오래할 수 있는 조건입니다.
제가 전문의인데요? ^^;;
50대 초반에도 높은 연봉으로 페이닥 하는 분도 많습니다. 다만 상당수의 의사들은 40대 정도에 개업을 고려하는 비율이 높다는 거죠.
그리고 50대에 페이닥을 하는 분들이면 대개 아예 그 병의원의 지분을 어느 정도 사는 식이 되던지, 아니면 큰 규모의 병원이 아니면 하기 어려운 고도의 수술이나 술기를 할 수 있는 경우에 해당되겠죠.
아마 50대 초반에 그 정도 대우 받으시면 제 생각에는 Intervention을 잘 하시는 영상의학과 선생님일 가능성이 제일 높아 보이는데...맞을까요?
상대적으로 그러한 비율이 높다는 것 아닌가요?
또, 계속 누누히 얘기했는데.. 페이닥터 = 월급쟁이 입니다.
월급쟁이한테 가장 중요한게 실력, 성실성, 원만한 성격 맞죠.ㅎ
중요한 것은 의사는 그럼 왜 40대 쯤되면 자의 타의든 개원해야할까요?
제가 생각할떄는, 연봉이 Net으로 1천이든 뭐든 비정규직이기 때문이 아닐까 생각되네요.
비정규직인 이상 고용 안정도가 상당히 떨어지고, 병원장 입장에서는 연봉 계약 안하면 그만이고요.
5. 공보의, 군의관으로 가면 연봉 3000 정도를 받지만, 대신 복무기간이 37,38개월입니다. 현재 육군현역은 21개월 입니다.
여기서 1.5년 정도 차이나고, 일반 대학교보다 2년 정도 더 교육기간이 긴 것을 감안하면 3.5년 차이나는 셈인데, 공보의/군의관 연봉 3년 합쳐 9천이라고 치면 3.5년= 9천이란 계산이 나오는데 1년에 3천도 안 되는 액수죠.
인턴, 레지던트 월급 등의 처우는 많이 개선된 것은 맞습니다. 이제 대기업 초봉 수준은 되지요.
7. 전문의되고 나서 노동강도는 결국 '자신의 의지'입니다. 높은 페이를 원하려면 야간콜도 다 받아야 되고 근무 시간이 길어지죠. 그게 싫으면 낮은 페이를 감수하고 근무 시간과 강도를 낮추면 되고요. 어쨌뜬 위에서 언급된 페이닥의 연봉을 '꽁'으로 주는 것은 절대 아니라는 겁니다. 많이 받는 만큼 많이 일해야 한다는 거죠.
8. 저도 그렇게 생각했는데 이번 세월호 사건을 보고 근본적인 의문이 들더군요.
결국 자본을 축적하지 않는 이상 답이 없는 것 아닐까, 합니다.
9. 요즘 보면 의대 적성, 공대 적성인 사람이 10% 정도도 안되나 생각이 듭니다. 결국 어디를 가든 적응하고 살 수 있는 사람이 대부분이라는 거죠.
10. 레지던트 파이팅! 전문의 따고 나오니 더 막막합니다. 저도 의료계의 앞날이 아주 비관적이진 않다고 보지만 그냥 우리사회가 가라앉고 있는 만큼 가라앉을 것 같습니다.
의대 안좋다안좋다해도 다른 직장인들보단 훠어어어얼씬 나으니까 가실분들은 가시되 적성과 사명감 젤로 고려해보셨으면 합니다. 개인적으로 돈이나 이런 부가적인거 보고 의사하시는분들한테는 진료받기가 무섭네요
훠어어어얼씬 까진 아닌 것 같고 그냥 아직까지 괜찮은 정도?
적어도 아직 '나는 의사가 되고 싶은데 굶어죽을까봐 못하겠다.'는 아니니까요. 다만 의대에서는 '흉부외과''산부인과' 같은 과는 이미 그런 식으로 되가고 있습니다.
적성이야 대한민국 고등학생 중 자신의 적성을 제대로 파악하고 있는 사람이 10%라도 될까요.
돈도 생각보다 중요해요. 이번 세월호 참사의 원인 중 하나도 낮은 월급을 받는 비정규직 선장이 꼽혔죠. 자리가 책임감과 사명을 만들기도 하거든요.
다른직장인들보다 수배 버는데 그게 약간나은정도인가요?
지인이 언론쪽일하는데 월급200도못받고(서울상위권대나옴) 기업다니시는분도 300겨우넘기나 (오래일하심) 그렇고 주말도 일거의다 나가고 함.의사 빡세다지만 다른직장도 빡세긴 나름빡세고 오히려 시급따지면 매우안좋음요.
적성이야 님말대로 잘모르는거 맞는데 그래도 대충이라도 맞춰서 드가는거랑 아에 덮어놓고 드가는거랑은 확실히 틀리죠.
그리고 세월호 선장 그얘기 저도 뉴스에서 언급되서 보긴봤는데, 자리가 사명감을 만들수는있지만 돈이 사명감을 만들지는 못한다고봅니다. 애초에 돈 많이 주니까 제대로 해주기해도 그사람은 어느정도 된사람이죠. 돈만 밝혀서 불필요한 시술시키려하고 문제생겼을때 책임회피하려하는 그런사람이 의사가되면 안된다는 말이에여.
글쎄요. 그냥 계속 일반 직장인이랑 비교하시면 애시당초 학력에 따라 임금 차이가 나는 우리나라, 그리고 자본주의의 현실을 문제 삼으셔야죠.
http://orbi.kr/bbs/board.php?bo_table=united&wr_id=4552750&sfl=wr_subject%7C%7Cwr_content&stx=%EA%B3%B5%EB%B6%80%ED%95%98%EC%9E%90
사실 최저임금이 낮고 각종 근로기준이 제대로 지켜지지 않는 우리나라 현실이 더 문제죠. 정말 필요한 일을 하면서 경력도 오래되어 숙련도도 높으며 주말까지 나가는데 300겨우 넘게 받는 게 잘못된 것 아닙니까?
돈 문제야 이미 흉부외과, 산부인과 인프라 붕괴되는 것을 목격한 상황에서 중요성을 간과 못하겠습니다. 물론 돈만 밝히는 인간이야 문제겠지만 그런 인간을 어떻게 걸러낼 수도 없는거고요.
의사가 돈 많이 버는게 잘못됬다는게 아니라 의사가 다른직장인보다 많이 버는게 맞으니까 의사 별로다 안좋다하는게 아니라는 말씀을 드리고 싶었습니다.
별로라곤 안 했습니다. ^^:;
괜찮은 선택입니다.
제 자식이 의대 간다고 하면 저는 가라고 할거라니까요. 아니 어디갈지 몰라 방황하는데 의대 갈 성적되면 의대 가라고 권유는 해 봄직합니다.
다만 다른 곳에 가고 싶은 자식을 억지로 의대로 보낼 정도는 아니라는거죠. 옛날처럼 경제적 보상이 엄청나면 모르겠지만 이젠 그만큼 차이는 나지 않으니까요.
글쓴분은 전형적인 평균의 함정에 빠져 계신 것 같네요.
우리나라 GNP가 24000달러라고 해서 직장인 전부가 연 2400만원을 버는 게 아니 듯,
'평균'이 얼마냐 하는 건 별 의미없습니다.
1억을 버는 사람과 1천만원을 버는 사람이 있다면 둘의 소득 평균은 5500만원이에요.
글쓴분 말대로라면 왜 개업의 폐업률이 그렇게나 높죠?
작년 한 해에만 1500여개의 병원이 문을 닫았는데요.
(개업 수는 1800여개, 개업 대비 폐업률 약 80%)
순수익만 연 1억 5천만원 이상을 올리는데 말입니다.
그리고 의료환경이 개선될 거다?
그 근거로 든다는 게 "개선되지 않으면 의사뿐만 아니라 국민 모두가 비참해지니까"라는 건 글쎄요.
극단적으로 말해 국민은 비참해지지 않아요. 의사만 비참해질 따름입니다.
대통령이 노무현이든 이명박이든, 어떤 정권이든지 간에 의사에 대한 정책 기조, 방향은 한결 같죠.
"만만한 게 홍어 거시기, 의사만 잡으면 돼."
포괄수가제나 총액계약제(현재는 목표관리제)가 대표적인 예 아닌가요?
그렇다면 정부가 왜 이렇게 의사만 쥐잡듯이 잡을 수 있을까요?
언론과 여론이 의사 편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언론에서 알아서 까주고, 여론은 "배부른 소리 한다"며 고깝게 쳐다보니 정부도 거침이 없는 겁니다. 시위를 하든 말든, 파업을 하든 말든. 그나마 선거철이니까 지난 휴진 때는 민감하게 굴었던 거고요.
대한민국에서 의사 편은 의사밖에 없죠.
국민들도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비참해 지는거죠.
중증응급센터 부족으로 한해 살릴 수 있지만 죽는 사람이 세월호 희생자보다 더 많은 게 현실인데 아무도 얘기 안하니 모르는 것 뿐이죠.
지난 번 휴진 때 정부가 물러난 것은 레지던트가 파업해서 그렇습니다. 개원의는 백날 휴진해도 정부가 눈한번 깜빡하지 않죠. 그러니 레지던트 파이팅입니다.
평균의 함정은 모든분야 모든나라에 다 존재하므로 그걸 따지는건 무의미 합니다. 사회주의 국가가 아닌 이상 자본주의 체제에서 딱히 의사만이 아니라 어느분야나 상하간의 차이가 크므로 결국 평균으로 비교할 수 밖에 없는겁니다.
님은 무슨 말만 하면 다 무의미하다고 하시는군요.
그럼 님에게 유의미한 건 뭔가요? 의사는 다 잘 먹고 잘 산다? ㅎ
평균으로 비교해야 할 때도 분명 있죠. 하지만 글쓴분은 평균치를 들고 와 마치 개업의는 다 저만큼 번다는 식으로 오역하고 있어서 제가 이의를 제기한 거 아닙니까.
의사들이 다 저렇게 잘 버는데 아니 왜 작년 한 해에만 1500여곳의 병원이 문을 닫았느냔 말입니다.
님이 개업대비 폐업율을 가지고 얘기하는 자체가 무의미하다는겁니다. 병원뿐아니라 회사나 자영업체 등도 개업대비 폐업의 비율이 더높으면 높았지 낮지 않습니다. 개업수보다 폐업수가 더 많다면 문제가 되겠죠(더많은 경우도 많습니다) 그리고 폐업의 사유가 중요하겠죠 운영이 힘들어서 그만두는 경우도 있겠지만 개인의원을 폐업하고 몇몇이서 연합하여 새로 개원하거나 2차진료 병원급으로 더 확대하거나 또 나이가 많아서 은퇴를 위해 폐업하는 등 다양한 이유가 있을수 있으므로 개원대비 폐원의 비율이 80%라고 그자체로 심각하다고 볼수 없다는 겁니다.
정상적인 산업에서 개업과 폐업이 있는 것은 당연한데,
제가 위에 링크한 자료만 봐도 2009년 74.9%였던 비율이 2012년 89.2%로 올랐습니다. 3년 사이에 연합의원이나 나이들어 은퇴하는 사람이 급격히 늘지는 않았겠죠? 통계는 수치 자체도 중요하지만 변화하는 추세가 더 중요하죠.
그리고 왜 한의대 다니는 분들이 의대방에 들어와서 자꾸 의사들의 미래에 대해 부정적인 얘기를 하려고 하는지 모르겠네요 .. 슈주님도 그렇고 동사서독님도 그렇고 그러면 한의사의 미래가 밝아지기라도 하나요 ㅎㅎ 저는 의대, 한의대 방에 동시에 글이 걸려서 의대방에서도 글을 볼수 있는 경우가 아니면 한의대방에는 들어가지도 않는데 ㅎㅎ
저 한의대 안 다니는데요. ㅎ -_-;;
제가 동사서독님의 글을 검색해 보니 가천대 한의대 부속 한방병원을 왜 빨리 짓지 않느냐는 글이 있던데.. 그럼 한의대 다니는 학생 학부모님 인가요?
평균의 함정은 의미없지않아요. 사회 전반의 궁극적인 목표가 "모두 잘 먹고 잘 사는 것"이지 "평균만 잘 먹고 잘 사는 것"은 아니잖아요?
덧붙여, 자신이 평균에는 충분히 속할거라 확신하는 사람이 있다면, 그거야말로 오만이겠죠.
언제나 최악의 경우는 존재하니. 정확도뿐만 아니라 표본들의 정밀도 또한 중요하며 최악의 값이 어느 정도 벗어난 선에 있느냐도 중요합니다. 실질적 통계의 메인 값이 평균이라고 해서, 그것이 모든것을 말해주진 않습니다. 오히려 아주 적은 것 만을 이야기할 수 있겠지요. 오히려 평균으로만 이야기하는게 통계학적 원리로는 더 의미없습니다.
또한, 가장 중요한 것은 표본 자체의 수치, 혹은 그 평균이 아닌, "표본의 방향성" 즉, 표본 자체의 의미해석을 통한 방향성입니다. 즉, 표본의 변화 추세를 예상하는 것 그 자체입니다.
이는 1학년 학부과정 통계학에서도 금방 찾아볼 수 있는 내용입니다 :)
글이 너무 좀 많이 완전 매우 아주 정말 무척 긍정적이네요 ㅎㅎ
제가볼때는 우리나라에서 수험생학부모들 만큼 정보에 민감하고 또 정보를 많이 갖고 있는 집단이 없다고 생각하는데요 해마다 왜 의대 입결이 다른 모든과나 대학과 비교할수도 없을정도로 월등히 높은지 생각해보시면 의사의 미래에 대하여 개인의 생각이 다를수 있지만 국민 대부분의 일반적인 생각이 무었인지는 답이 나와 있습니다. 고로 매번 오르비에서 자주 등장하는 이런 논쟁은 의미가 없습니다.
2000년대 초반 의대 광풍 때 컷보다는 서서히 떨어지고 있죠.
제 자식이 의대 가고 싶고 성적 되서 의대 간다면 말릴 생각은 없습니다.
다만 다른과 가고 싶은 애를 억지로 의대 보낼 생각도 없고요. 억지로 보낼만큼의 메리트는 없다고 봅니다.
아뇨.. 2000년대 초반에는 의대 뿐만 아니라 치대, 한의대 까지 광풍이 불었지만 지금은 한의대의 인기가 이미 추락했고 치대까지 시들해지기 시작해서 그나마 남아있는 의대의 인기는 절대적 기준으로 의대가 최선이어서가 아니라 상대적으로 최선이기 때문에 여전히 높을겁니다 단 의전원이 의대로 전환해서 올해부터 입학정원이 엄청 늘어나니까 입결 컷은 당연히 떨어지겠죠..
2000년대 초반에는 한>치>의였고요, 지방의 하위권도 서울공대 상위급일 정도로 의치한 광풍이었습니다.
지금은 의대 입결을 메이저/인서울/삼룡의/지방의로
메이저=서울대수리과학>인서울>삼룡의>=서울대전화기>서울공대=지방의 정도 입결이죠.
지방의가 서열이 없지만, 당해 하위권인 지방의는
서울대 농대랑도 겹치고요.,
상대적인 입결이 떨어지고 있는것은 맞습니다.
다만, 그 상대적인 입결이 떨어지는 속도가 한의대에 비해서 매우 완만하다는 거죠.
지나간 이력은 님의 말에 동의하고요. 단지 앞으로의 의대입결 추세에 대하여는 님의 생각과 다릅니다 지금까지 지방의 입결이 서울대 공대나 자연과학대(요즘 농대라는 용어는 없어졌습니다) 와 어느정도 겹쳐졌지만 앞으로는 지방의입결이 더 상위로 갈 가능성이 높습니다. 왜냐하면 과거에는 서울대 공대나 자과대를 나와서 메이저나 인서울 의전을 갈수 있었기 때문에 지방의를 버리고 그쪽으로 가기도 했지만 이제 의사가 되기위해서는 재수를 하거나 지방의를 가거나 할수밖에 없기 때문입니다. 제말이 맞을지 어떨지는 두고보면 알겠죠..
글쎄요. 의치전 때문에 입결 올라간건 '생명 화학이었죠'
특히 서울에 있는 중위 중상위권 대학은
생명대, 화학과 같이 밋딧핏에 유리한 과가 거의
TOP을 먹습니다.
경희대도 그렇고요, 동국대, 건국대 마찬가지입니다.
반면 서울대 내에서 가장 입결 높은과는
1) 수리과학 = 메이저급
2) 전화기 = 삼룡거의 바로 아래급
입니다.
무슨 뜻일까요?
현재 서울대 정시로 가시는 분들은 의대 충분히 가시는 분들이에요 ㅎㅎ
그렇기 때문에 자연대가 공대보다 높을 이유가 전혀 없는겁니다.
그런분들이 단순히 인서울 '의전' 가려고, 지방대 의대를 버린다?
차라리, 강남대성에 있는 서울대 공대생이 '메이저,인설의'를 위해 반수한다는 표현이 더 적절할 듯 싶네요.
또, 특히 서울대 같은 경우 I + 다른과목 II 제한에 내신/논술까지 반영하기 때문에,
여태까지 의대,치대에 비해서 '수능 점수'로만 보면 저평가 된 점이 없지 않아 있었죠.
내년부터 수능으로만 뽑으면 입결 더 올라갈 것은 명백하고요.
반면 서울대-연대 전화기+신소재 밑으로는 의대 자체가 지원불가하기 때문에 대학 레벨이 낮아질수록 자연대 컷이 높은 것이구요.ㅎㅎ
물론, 의치전이 학부로 복귀하면 자연과학대 컷이 낮아질 것이라는 말씀은 저도 공감하는 바입니다.
올해부터 서울대도 정시는 수능 100%로 뽑으니까 평균적으로 서울대 공대 입결이 높을지 지방의가 높을지 두고보면 알겠죠 ㅎ
서울대이공계 입결이 2000년초반보다 올라간건, 80%이상을 수시로 뽑고,정시인원이 아주 적어진 이유입니다.
의대 인기가 그때부다 하락해서,서울공대 입결이 높아진게 아닙니다.
서울대 입시안을 한번 살펴보세요.
수시로만 뽑는 과들이 대부분이라는걸 아실겁니다.
강남권 자율고에선 이과50등까지,일반고에선 이과30등까지 모두 의대지망이라는데, 인기가 식었다고 할수없지요.
제가 이 말 하실 줄 알았습니다.ㅎㅎ
물론 정시 비율을 줄이면 입결이 올라가는 건 사실이지만, 그게 어느정도 선이 있습니다.
일례로 중앙대학교의 경우 정시 비율이 가장 낮을때가 20% 미만일때도 있었는데요. 그렇다고 해서 중앙대가 그당시 서성급이었나요?ㅎ
정시 비율을 줄이면 입결이 올라가는 것은 자연스러운 현상이지만요.
어차피 중대-서성 혹은 중대-한양쓰고 후자쪽 합격하면 후자쪽으로 가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다만, 정시 비율을 줄이면 그 회전률 자체가 감소하기 떄문에 입결이 소폭 오른다는 식으로 해석하셔야 되구요.
아 저 그리고 논외로 ㅎ 한빠인데요.
님 논리대로면 현재 한의예과 입시결과가
서울대>경희대>연대>고대>=지방한의대>=한양대
이정도거든요?
전국에 있는 모든 대학들 중에 정시비율이 70% 정도로 육박한 유일한 대학이 한의대입니다.
경희대 같은 경우 50%가 정시고요.
지방한 같은 경우는 70~80%가 정시입니다.
반면 연고대 정시 비율 30%고요.
그렇다고 한의예과 정시 30%로 줄인다고 해서, 한의예과 서울대급되지 않습니다.
그 이유는 이미 카르텔이 형성되어 있기 떄문이고
서울대-한의대 붙으면 서울대로 가는 비율이 높기 때문이죠.
그럼 정시 비율 줄이면 뭐가 좋냐?
서울대-경희대 한의예 라인을 예로 들면, 서울대로 빠져나가는 절대 수를 줄임으로써(가령, 55명 빠져나갈 것을 33명만 빠져나가게 함)
입결을 올리는 것이지(즉, 1.3%의 입결을 1.1%까지 올림)
서울대 공대 입결을 이길 수는 없습니다.
애초에 중복 합격하면 서울대로 빠져나가기 때문이지요.
즉 결론은, 서울대가 지금보다 정시비율을 압도적으로 늘여도 2000년대 초반과 같은 현상은 안나옵니다.
어차피 지금도 서울공대=지방의 라는 카르텔이 형성되어있기 때문이죠.
그리고, 사실 의대 중에서 서울대를 완전히 압도할 수 있는 대학이 메이저,인서울인것으로 알고있는데..
이미 메이저, 인서울의 경우에는 정시비율이 지방의보다는 상당히 낮지 않나요?ㅎ
아, 마지막으로 제가 강남권 출신인데요.
잘못된 정보입니다. 물론 의대 선호하는 학생들 많지만, 그것은 '메이저,인서울'의대에 한정이지,
지방의대의 경우는 오르비나 지방권 학생들에 비해 상당히 선호도가 떨어집니다.
또, 부모님들 중에 의사/법조인도 많으시지만 대다수가 기업 임원이나 사업하시는 분들이 많아서
무조건 의대의대 외치진 않아요.
제가 항상 느끼는 거지만 슈주님의 오르비 댓글에 대한 열정은 정말 대단합니다 논리적으로 슈주님의 글을 반박할수가 없어서가 아니라 솔직히 저는 슈주님의 글을 일일이 다 읽기도 벅찰뿐더러 조목조목 반박할 시간이 없습니다 데이터야 어차피 요즘 인터넷으로 다 획득할수 있겠지만 시간이 없습니다 ㅎㅎ 그리고 지역에 따라 차이가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제가 살고 있는 지역(대구 경북)전체 수험생중에 2000년도에 서울대 입학자가 425명 이었는데 2012년에 134명으로 줄어들어 서울대 진학자가 70% 이상이나 줄어들었습니다 과연 전국적으로 상위권으로 유명한 수성구 등의 수험생 성적이 갑자기 떨어져서 그렇까요 아닙니다 동기간에 대구지역 수험생의 전국 26개 의과대학 진학율은 50% 이상 증가했습니다 (2014년 1월 14일자 영남일보 1면 기사) 이 통계가 무엇을 말하는걸까요 결코 바람직한 현상이 아니지만 최상위권 수험생들의 선택이 서울대 보다 의대로 쏠리고 있음을 보여주고 신문도 '서울대 보다 의대선호' 라는 제호아래 이런 의대편중현상을 크게 걱정하고 있는 기사였습니다 물론 대구지역이 보수적인 곳이라 타지역보다 의대선호 경향이 유독 높은것도 사실이지만 수성구의 유명한 재수전문학원에는 서울대 등 명문대 진학을 포기하고 오로지 의대를 가기위해 재수는 물론 3수, 4수를 하는 수험생들이 해마다 증가하고 있습니다. 실제로 최근 제주변 학부모들 몇분만 봐도 자녀가 서울대 공대(전화기 포함)와 대구에 있는 의대에 동시에 합격했을때 모두 대구의 지방의를 보내더군요..
좀 뻘글이지만 의대 점수 하락했다 어쩐다 해도 여전히 높군요.
서울대 전화기 점수로는 인서울 의대는 못 가다니.. 물론 개중에는 공대 매니아라 인서울 의대 충분히 갈 수 있는 성적임에도 서울대 공대를 택하는 사람도 있겠지만요.
진학자수와 입결이 무슨상관이죠?
이 말은 경쟁률 높으니 그 대학입결 높다 라는것과 다를바없는 논리네요
허허참
님논리라면 수성구보다 훨씬뛰어난 강남서초에서는 오히려 의대진학생수가 지속적으로 줄어들고있습니다.
뚱자님 혹시 아들이나딸이 의대다니나요?
윗분들도 그렇고 저도 항상 느끼는거지만
의대 빠시는분들 중 몇몇은 너무 지나치게 의대를 빠시죠
의대 의사에 대한 어떤 이야기를 해도 자기식으로 생각하여 의대 의사 짱짱맨으로 만드시죠
뚱자님은 제가보기에 제논리에 반박을 안하는게 아니라 반박을 못하시거나 아니면 본인똥꼬집이 대단하신겁니다.
뚱자님 머리속엔 의사=월2천 한의사=월2백으로 고정되어있으니까요
제가어떤말을해도 다른분들이 어떤통계자료를 들이밀어도 놀라운 논리로 의사 짱짱맨으로 귀결시키고 한의사 월200으로 귀결시키죠ㅋㅋ
저는 저만 뚱자님을 그렇게 생각하는줄알았는데 윗분들도 뚱자님을 그렇게 생각하는것을보고 제가 이상한게 아니구나 싶었습니다ㅋㅋ
그리고 저번에는 무슨 제가 통계자료 싹다정리해서 올려드렸더니 통계자료는 사람이해석하기나름이라더니ㅋㅋ최초로 본인이 공개한 통계자료는 매우 객관적인가봐요?
오히려 제가제시한 진료비통계자료보다 훨씬 급낮은자료같은데요
설령 그자료가 맞다하더라도 대구경북인구가 우리나라인구의 1/5도 안되는것으로 아는데 그걸로 우리나라전체를 대변하나요?ㅋㅋ대단
제가 다닌 서초구 최고명문 고등학교에서는 제 친구들 예를 들어드리면 설전vs삼룡 / 설화생vs연원의 / 설화생vs연원의 / 고대이과대vs서남의 모두 닥전갔네요
그참 슈주님은 내말을 이해를 못하는군요 자세히 읽어보면 알수 있는데.. 내말의 요지는 대구지역 최상위권 수험생들이 과거에는 서울대 공대,자과대를 많이 갔는데 요즘은 서울대 갈수 있는 수험생들이 서울대 가지않고 지방의 라도 의대를 많이 간다 그래서 의대 입결이 상대적으로 올라간다 라는 얘긴데 그게 왜 입결하고 상관 없다는 건지..그리고 서울 강남의 상위권 학생들 중 지방의 대학생활이 싫은 친구들은 지방의 보다 서울공대를 선택하는 친구들도 있겠지만 굳이 의사가 되기를 원하는 학생들은 서울공대를 버리고 지방의라도 갈것이고 .. 반대로 지방에서 서울공대를 갈수 있는 학생들 중에서는 과거에는 지방의와 서울공대 중 반반으로 갔다면 지금은 서울공대 안가고 해당 지역의 지방의대를 가는것이 일반적이다 이말을 하는건데 그게 왜 지방의 입결상승하고 상관 없다는 건지 ㅎㅎ..
서울대가 정시 인원을 감축하고 내신을 보지 않기 시작해서 생긴 변화인 측면이 커서 의대 선호도가 떨어졌다고 보기는 어려운 것 같네요. 서울대 수리같은 경우 정시 정원이 7명이라서 입결이 지나치게 부풀려지는 감이 없잖아 있네요.
슈주/인서울메이저의대를 강남권학생들이 전적으로 선호하는건 사실이지요~가족곁을 떠나 지방생활을 해야한다는 번거로움이 있으니까요.
하지만 인서울의대 수시,정신인원 합해서 몇명이나 될까요?강남권학교에서도 인서울의대 한학교에 많아야,두세명 진학합니다.서울의대 지균이나 고대의대 학추 내신전형으로 두명정도 진학하는 학교들이 대부분이구요.인서울의대 고집하느라 재수,삼수 흔하게 하는 지역도 강남권이구요.
재수 하기 싫어하는 학생들은 경상,전라권 의대까지 갑니다.
현역땐 지방의대 가기싫어서 서을대,연대공대 진학한뒤 반수하는 학생들도 많지만, 성공확률 높지 않구요.
결국은 지방의대 진학하게 됩니다.
강남에 대해잘모르시는거같은데요
지균이나 의대학추로 거의못갑니다.
내신따기ㅈㄴ힘들고 강남애들 상위권은 공부 정말잘해서 거의 정시갑니다.ㅎㅎ
죄송하지만 설연공대 간학생들중 의대버리고 간학생꽤많은데 별로 반수안해요~
본인생각말씀하지마세요ㅋ
오히려 10 연신소아는형 11때 반수해서 경한가신분 계시네요
그리고 지방의대가 지방에있기때문에 인기가없는 것이다라고하셨는데 그건 치대한의대수의대도 마찬가지 문제이기때문에 의대에 한정지어서얘기하기엔 어폐가있네요
또 그논리로 똑같이 대응시켜드리면 대구에 만약 서울대가있으면 대구학생들의 서울대선호는 더높아지겠죠?
무의미한 감정싸움 ㄴㄴ 서로서로 열심히 살면되죠 님도 열심히 하셔서 훌륭한 한의사 되시길 ㅇㅇ
이보세요~ 초등때부터 강남에서 살아 30년이 넘게 살고 있고, 올해 강남권 남고에서 아이를 지방의에 진학시켰어요.
강남구,서초구 의대진학현황 다 꿰고 있어요.
매번 글에서 느끼지만, 오만하고 삐딱한 사고를 가지고 계신 분 같습니다.
서울대 지균,고대학추가 2,3년전부터 내신위주가 아닌 입사제로 바뀌어 강남권 학생들 많이 합격합니다.
2014년에 서울의대 지균 40명 뽑았는데, 강남권에서 11명 합격했어요.
고대 학추는 강남권고교 내신2,3등인 학생이 지원해서 1.5인 내신으로 합격생이 나왔어요. 정시는 워낙 재수생 합격률이 높아, 강남권에서도 현역들은 수시 아니면 거의 정시로는 지방의대 진학합니다.
올해 서연고 이공계 상황좀 알아보시죠~
학교는 이름만 걸어놓고, 재수반수학생들이 너무 많아서(어떤과는 30%이상이라네요)분위가 많이 어수선하다고 합니다.
제 아이친구들의 현장 증언이구요.
그애들도 기말끝나자 마자 재수학원 다닐 계획이랍니다.
뭐, 요즘 입시에 대해 알고나 댓글 쓰시는 겁니까??
슈주님은 본인이 한의대를 다니고 있어서 그런지 의사 또는 의대를 옹호하는 글에 유독 민감한 반응을 보이는군요.. 아직 학생인거 같은데 본인은 논리적이고 다른사람은 모두 비논리적이라는 똥고집은 본인이 더심한거 같은데 ㅎㅎ 슈주님은 다른사람은 모르는 글쓴이에 의해 삭제된 글내용까지 가지고 와서 열을 올리고.. 지난번에 제가 마지막 댓글에 한의사 깔생각 없으니 슈주님은 한의학 공부 열심히 하시고 개원해서 훌륭한 한의사 되라고 한거 같은데 ㅎㅎ
일단, 저는 의치한 같은 의료계 전문직이 '현재까지' 샐러리맨 보다 경제적으로 당연히 앞서고 있다는 것을 전제로 말씀딀고요.
글쓴분이 하나 오류가 있는 것을 지적해드리자면요.
일단 대기업 '평균'을 얘기하셨는데, 일단 의대를 가실 정도 레벨이라면 서울 공대 충분히 가실 수 있는 분들입니다.
쉽게 말해서 대기업 평균으로 비교하는 것이 아니라 '서울대 공대 출신 대기업 평균'으로 비교하셔야죠.
대기업 평균이 5700이라 하셨는데...; 우리나라 대기업을 100대로 잡을 건지, 1000대로 잡을 건지 다 다릅니다.
그리고 물론 학벌이 취업성공으로 귀결되는 것은 아니지만,
상대적으로 서울대 공대면 이 대기업 평균보다는 더 높겠죠.
두 번째로, 4500 x 20 = 9억이니 월급쟁이 평생 10억 번다. 이런 말도 안되는 소리 하셨는데,
일단 자영업과 대기업의 차이 중 가장 큰 것이, 연봉 뒤에 사내 복지가 있는 것과 퇴직금입니다.
퇴직금도 계산해주시고요..
저희 집만 하더라도, 건강검진, 등록금 무료구요. 삼전다니시는 사촌 덕분에 노트북도 삼성 임직원 몰에서 반의 반값으로 구입했네요.
의사의 경우 빠르면 34살에 사회 진입할 후 일반적으로 40대 초반까지 페이닥터하고, 혼수비, 관리비 등등 빼서 남은 돈으로 개원하지 않나요?(만약 대출안받을시에)
그렇다면 40까지는 거의 '무일푼'이고 그 때부터 계산하셔야죠. 약 30년동안 돈버는 것이구요.
(30년 x 개원평균) - (복지 + 퇴직금) => 이 값이 의사가 평생 벌어들이는 돈이라고 봐야죠.
마지막으로 인턴,레지던트 연봉과 군문제 얘기하셨는데.. 그 정도 근무환경에서 300 받는 것은 전 오히려 매우 적다고 생각합니다.
군문제도 육군은 21개월인 반면, 공보의는 34개월이고요.
단순히 한 달에 200 받는다, 이 것을 떠나 1년 간의 시간 손실인 것을 왜 생각 못하시는지^^;
공보의는 36개월 + 훈련 1개월 = 37개월입니다. ㅜㅜ
군의관은 훈련 2개월이라서 1달 더 붙고요.
감사합니다. 댓글을 달아주셔서 수정은 불가하네요.^^;
의사는 앞으로도 미래가 어둡지만은 않아요 한국의 산업구조상 고령화가 지속되면 다문화나 외국인으로 그 빈자리를 채워서라도 갈수밖엔 없습니다 그러니깐 대한민국의료수요는 고령화+이주민을 합해야 하기때문 의사수대비 의료수요가 경향적으로줄어든다는건 이루어지지않을가능성이 큽니다. 물론 다문화 포옹에 실패할경우(출산율이 회복하지않았다면) 산업구조자체에 결함이 생겨 서비스산업에 큰 타격이 생기므로 접근성이 좋은 현재 상황을 고려한다면 의료수요마저 비상이 생길 가능성이 크겠네요
All or nothing 대한민국 산업을 밝게 전망한다면 의대를 아니라면 2차산업에 포진한 대기업을 가면 됩니다 ㅇㅇ
뭐 여러 의견들이 나오지만 제가 생각하기에도 의사가 직장인보다는 훨 나아요.
군대가 길긴 하지만 현역보다는 강도가 낮은 편이고요. 월급도 성공한 직장인이면 더 번다고도 하지만 그럼 사람들의 업무강도는 전문의의 몇 배는 되죠. 전문의들이라고 스트레스가 없다는 뜻은 아니지만, 수술과 같은 경우는 엄청나겠지만 비수술과일 경우엔 정시 출퇴근을 하면서 대기업 직장인의 2~3배를 번다는 거.
개업의 어려움은 어쩔 수 없는 거겠죠. 다만 저 윗분이 지적하시듯 직장인의 자영업과는 비교가 안 됩니다.
당연히 일반 직장인보다는 낫죠.
그런데 의대 갈 성적의 사람의 비교 대상은 일반 직장인이 아니라 최소 연고대 공대급 이상의 직장인이라는 거죠. 거기에 비교하면 생각보다 차이가 많이 안 난다는 뜻이죠.
비수술과에 정시 출퇴근하면서 대기업 직장인의 2-3배를 번다?
http://www.fnnews.com/view?ra=Sent0701m_View&corp=fnnews&arcid=201405040100031860001380&cDateYear=2014&cDateMonth=05&cDateDay=04
국내 30대 기업 직원 평균 연봉이 6700인데, 그렇게 편하게 벌면서 1.3~2억 정도 벌 수 있는 의원이 있으면 저도 가고 싶습니다. ^^;;
돈 욕심 없는 할아버지 의사가 소일 거리 삼아 열어놓은 의원이 아니라면, 각종 시술도 이것저것 해야 하고 매일은 아니더라도 일주일에 2-3회 야간진료하는 경우 많습니다. 그 정도 노동력은 바쳐야 대기업 직장인 2-3배를 벌까 말까 하겠죠.
제 친구가 치과 페닥인데 야간진료 안 하는 대신 월 600 받습니다. 본인에게 직접 들었어요.
반면 30대 초반 대기업 직원인 저는 월 320 정도 벌고요. 이걸 보고 2배라고 한 겁니다.
업무강도까지 감안하면 사실상 공부로 가질 수 있는 직업 중 의사만한 벌이는 없어요.
로펌 변호사나 대기업 임원은 업무강도가 ㅎㄷㄷ하기에..
단순 비교 하면 600 대 320이지만,
치과 페닥의 경우 퇴직금이 따로 없고 사내 복지 혜택도 없습니다.
연월차 같은 것도 없고요.
그리고 지금 600 받는 치과 페닥 자리는 10년 지나도 받는 돈이 거의 차이 없겠지만, 대기업에서는 승진할수록 연봉이 차곡차곡 오르겠죠.
제가 여기에 덧 붙이고 싶은 말은
'의대 들어온 게 끝이 아니다. 이제부터 시작이다.'
라는 겁니다.
왜냐하면 의대 내에서도 과 간 격차가 많이 커졌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소위 말하는 인기과는 정원도 적고, 최근 수년 간 TO도 더 줄이고 있습니다.
http://thinknow.tistory.com/486
2017년 최종 정원을 보면
인기과인 피안성 (69+103+72), 정형외과 (199), 정재영 (124+102+138)은
다 합쳐도 800명 조금 넘습니다.
중간 정도 인기인 내과/소아과/이비인후과 (603+206+104), 신경과 (82), 신경외과 (89), 마취통증의학과 (200)을 합쳐도1300명 조금 안 됩니다.
매해 3000명 초반대의 의사가 배출된다고 했을 때,
소위 인기과를 가려면 25% 안에, 중간과를 가려고 해도 60% 안에는 들어야 합니다.
(물론 다른과를 가면 망한다, 이것은 아니지만 전문의 따기 까지 5년이란 시간을 들이기엔 시간과 노력 대비 결과가 좋은 과들은 아닙니다.)
문제는 의대 안에서 좋은 성적 받기란 정말 힘들다는 거죠...다들 한가닥 공부했던 사람들이니까요. 의대 합격한 순간 10년 정도는 또 정신 없이 달려야 합니다. 그럴 각오로 하고 오세요.
과거에비해서 의사 급여가 상대적으로 적어진건 분명한 사실일겁니다. 솔직히 변호사도힘들다 말 많은데 특수한경우 제외하면 일반회사원보단 좀더 낫죠. 전문직종이 과거에 너무 지나치게 차이나게 돈을 벌었을뿐이지 지금 망해가고 힘들다는건 매우 특수한 경우일듯싶습니다. 저도 직업이 강사다 보니까 과외도 많이 뛰게되고 학원비보단 훨씬 많은과외비를 받게 되죠. 부모님이 일반회사원인 경우는 거의 못본것 같습니다. 한달에 5~60만해도 (그이상받을때가 더 많지만)어지간한 집에선 부담 느끼는건 사실이죠. 두과목도 아니고 한과목에요...;; 가르치던 학생들 부모님들 대부분이 의사였네요 공교롭게도... 뭐 제가 수천명을 과외해본건 아니지만 의사들이 그래도 가계수입이 어느정도는 된다는걸 피부로 느끼게 되더라구요. 너무 단편적인 예일수도 있지만....
지금 부모세대 의사면 기득권층 입니다 대부분 원장이고 자리를 단단히 잡았지만
글쓴이와 같은 초년생은 정말 가진게 젊음과 의사 자격증 두개 밖에 없죠...
물론 그점이 가장 클수도 있죠. 하지만 앞으로도 그러지말란법은 없는것 같습니다. 의사 어려워질거란건 20년전에도 나왔던 말들이라서요... 그때 레지던트들이 현재 학부모들입니다... 미래에 어떻게 될지는 누구도 모르는거지만 아무래도 현재 경향을 바탕으로 미래를 추정하는게 그나마 가능성이 있어보입니다.
물론 저도 의사를 비롯한 여러 전문직이 계속 과거만큼 경제적으로 유여할것 같진 않습니다. 근데현상유지가 생각보다 길수도 있단얘기죠.
의사가 되고픈 분들은 이런 글을 읽고 희망에 부풀겠지만, 안타깝게도 이런 생각을 가진 의사들이 많을수록 의료계의 침몰 속도는 더더욱 빨라질겁니다.
상당히 자극적인 멘트네요 물론 자신의 이익을 좋게평가하는것보다야 낮게평가하는것이 이익 추구에 더 이로운 방향이라는건 알겠습니다만....
혹시 치과의사의 미래는 어떻게 보시나요?
급 추락할 가능성 많을까요? 일본처럼 될까걱정입니다
치과는 비급여진료가 많아서 현재는 다른 진료과 보단 괜찮은데 유*치과같은 네트워크치과에 흔들리고 있습니다
미국이 변호사 거품있다가 인원과잉으로 꺼지는 것처럼 의사도 마찬가지인듯 (예전처럼 돈방석이 아니라는 말)
물론, 의사는 어느곳이나 사회가 존재하는한 필요한 직업이죠. 다만, 그만큼 대가가 있으니까 의사인거지...의료사고와 소송, 한계와 결단, 최단 10년의 잠수(?) 이점을 고려했으면 해요. 너무 의사*돈 에만 치중되는데, 돈과 살림은 직결되는 거라 나쁜건 아니지만 이쪽만 보고가서 후회하는 사람도 많아요
글쓴이님 레지라고 하셨죠?
글을 보니 현실을 외면하시고 장미빛만 써놓은것 같네요
결론만 말하자면 글쓴이 세대 의사는
부모의 경제력이 뒷따라주지 않으면
중상급월급쟁이와 별반다르지않은 삶입니다
능력이 없으면 그 월급쟁이 보다 못한 삶일 수 있습니다
돈만보면 이렇다는거죠
슈바이처같은 소신을 가지고 있다거나
적성이 의사면 정말 행복하실겁니다
하지만 돈을 보고갔다면
이후에 대한의사협회 파업에서
뵙겠네요 안타까운 현실입니다
어른들이 이렇게 이끈게 아닐까요..
의사쪽에서 의료보험 인상을 아무리 외쳐도 국민들이 받아들여 줄까요?
이미 수년간 국민의료보험으로 혜택을 보았는데
국민들은 의사가 돈에 환장했다고
손가락질 할것입니다
결국 돈이 있거나 능력이 있거나
아니면 이 바닥에서 살아남기 힘들어요
현재 실정을 잘 알고 있는 현.직. 의사가 아닌 사람들의 말은 bullshit인것같습니다만..
대기업 퇴직때 까지 10억 훨씬 더 받습니다.
의사가 되는길에는 의대진학밖에 없는걸까요?? 소아과의사가 꿈인데 성적이 최상위권이아니라 중상위권이거든요ㅠㅠ
희박한 가능성이긴하지만 중상위권이시면 서성한중 정도의 대학에 들어가서 화생공 전공하시고 학점 A+ 수렴하시고 의학적성시험(MEET) 엄청 고득점하시고 어학성적(토익, 토플등) 엄청 고득점 하셔서 아직남아있는 의전원(강원대, 차의대, 동국대, 건국대, 제주대)에 진학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물론 이때도 장담은 못합니다. 의전원은 학부 학벌을 많이 따지므로 설카포나 최소 연고 이상 아니면 핸디캡이 있을거 같은데..
그냥 하고 싶은거 하십시오
ㅋㅋ 인생은 돈이 아닙니다
근데 보통 몇년정도 공부하나요? 대학,인턴,군의관 등등 모두 다햇을때요 14년(?) 이라고 알고잇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