앤괌 [413214] · MS 2017 · 쪽지

2014-11-14 21:35:04
조회수 5,221

안녕하세요

게시글 주소: https://h.orbi.kr/0005045487



오르비 되게 오랜만에 들어오네요.
어제 수능 치신분들 정말 수고 많으셨습니다.

전 작년에 네번째 입시를 치루고
지방에 있는 의대에 합격해서 다니고있는 학생입니다.


수험생활을 오래한만큼 여러가지로 오르비에 애착도 있고해서 들르게 되었네요.


지금 가채점표를 들고 만족하시는분들도,
생각보다 안나온 성적에 실망하시는 분들도
자신이 가고 싶은 대학에 갈 수 있을까 하는 애매한 가채점표를 가지신 분들도 있을 거라 생각합니다.

그런데 오랜 수험생활 결과
이미 점수가 나온 시점에서는
자신을 자책하거나 아쉬워 하는것 보다는

남은 입시의 과정에 충실하시는게 좋을것 같습니다.

논술이 있으신분들은,
수능에 망할까봐 대비책으로 써두신것이 아니라면
가고싶은 대학을 쓰셨을 거라 생각하기에
모두 가서 최선을 다해 논술을 보는것이 후회를 남기지 않을 것이고

성적표가 나오고 자신의 전국 누적 백분위의 윤곽이 잡힌다면
자신의 성적이 좀 더 유리한 대학, 가고싶은 대학을 고려하여
원서를 잘 쓰시는것이 중요할 것입니다.

하지만 그 이전에
일년간 수고했던 자신에게
조금의 휴식과 안정을 주는것도 중요하리라고 봅니다.

정말 모두 수고 많으셨습니다.

다들 끝까지 최선을 다하셔서 입시에 승리자가 되시길 바라겠습니다.



ps.
반수하신 동기분들 다들 잘 되셨으면 좋겠어요.

그리고 이번 의대 입시는 대대적인 의대 입학정원 증가와
반수에 따른 사실상의 정원 감소
각 의대의 선호도와 입시에 따라 생길 수 밖에 없는
폭발과 빵꾸! 여라기지 복합적 요인으로 예상이 어려울 것 같지만
성적표 나오고 대략적 자료가 집계가 되는대로 도울 수 있는부분에서 도와 드리겠습니다!<
아 그리고 이 기간동안
정말 자기가 가고싶은 대학
하고 싶은일에 대한 재정립을 꼭 하셨으면 좋겠습니다.

0 XDK (+0)

  1.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첫번째 댓글의 주인공이 되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