샘이깊은물 [340164] · MS 2010 · 쪽지

2010-11-21 11:0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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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수 실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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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수 결정은 아직 내리지못했다
아직.....
성적이 너무 안좋아서 원서를 쓸 생각조차 안든다
고1때 모의고사가 뭔지모르고 자면서 푼 성적보다 안나왔다
단 하루
그 하루 긴장했다고
내 1년 아니 인생전체가 결정된다고 생각하니 너무 억울하지만.. 현실을 받아들이기로했다
나의 실패요인을 간단히적어서 다시는 반복하지않겠다
1. 실전연습부족.
단순히 시간재고 '시험지'만으로 하는 실전연습은 충분했다
하지만 집 독학.. 환경적인 부분을 너무 간과했다. 1교시 언어영역 마킹을 하는데 손이 부들부들 떨렸다 머리가 그냥 너무 하얬다

2. 집중력부족
한 번 공부를 시작하면 1시간이상 하지를 못했다 그 와중에도 조금만 어려운 문제가나오면 잡생각으로 가득했다
11월을 제외한 단 하루도 내가원하는 하루를 보내지 못했다. '앉아만 있었다'
수능 일주일 전부터 최강의 집중력을 맛보았다 절박하면 되는구나..사실 희망이 보이는 이유도 이 경험때문이다

3.체력부족
운동량이 너무 부족했다. 하루에 최소 1시간씩 운동을 해야한다

4.스트레스
지방에와서 아는 사람이 아무도 없는 공간에서 1년을 보냈다. 스트레스가 장난아니였다
적당히 스트레스를 조절해야한다. 적당한 휴식이 필요하다. 그렇지만 절대로 디지털기기쪽으로 푸는것은 안된다

5.환경탓.남탓
=자기합리화. 사실 제일 무서운것이다 대단한 사람들은 어떠한 환경에서도 모두 이기고 성공했다.

나의 재수 실패요인들을 적어보았다. 만약 다시하게되면 이것들을 정복하겠다
혹시나 다른사람에게도 도움이 될까하여 이곳에 적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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