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sb수학연구소 [1133914] · MS 2022 (수정됨) · 쪽지

2022-03-16 16:49:29
조회수 25,223

내가 풀어봤던 n제별로 느낀점(내신 문제집편)

게시글 주소: https://h.orbi.kr/00055538278

이번에는 제가 풀어봤던 n제나 내신형 문제집에 대해서 말을 해볼 텐데요, 이 중에는 옛 제 수험생활때 풀어봤던 책도 있고, 최근에 수업 준비용으로 풀어봤던 책도 있습니다. 또한 주관적 평가이니 저의 의견과 다른 의견을 갖고 계신 분은 댓글 달아주시면 저의 짧은 식견 때문에 생기는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 것 같네요.


제가 지난 칼럼에서 썼듯이 은근 무시하는 사람이 많지만 풀면 생각보다 많은 것을 얻어갈 수 있는 책 중에 하나입니다. 수능 준비를 할 때에도 풀어도 되는 몇 안 되는 내신 문제집 중 하나라고도 생각합니다. 요새는 쎈B라고 B스텝만 모아 놓은 문제집도 팔더라고요, 옛날에도 A스텝의 이미지 때문에 무시하나라는 생각을 몇 번 했던 것 같은데 좋은 마케팅이라고 생각해요. (이왕이면 푸는김에 c스텝도 풀어주세요!)


일품

학생들이 내신 대비할 때 꽤 많이 푸는 문제집입니다. 개인적으로 추천하는 이유는 그렇게 어렵지 않은 난이도 때문이기도 하지만 생각보다 얇아서 빨리 풀고 넘어갈 수 있어서 이기도 합니다. 만약에 수능 준비를 해서 내신을 길게 준비를 못한다 거나 짧게 전범위를 풀고 가고 싶을 때 풀면 좋습니다.


블랙라벨

얇긴 하지만 은근 문제를 푸는데 오래걸립니다. 개인적으로는 난이도를 올리는 원인 중 하나가 많은 계산량이라고 생각할 만큼 계산량도 많고 문제 설계도 복잡한 문제집이에요. 특히 내신 문제가 복잡한 학교라던가 많은 계산량을 경험하고 싶은 학생들에게 추천해요!


수학의 바이블

수학의 정석류의 책이라고 설명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수학의 정석과 같은 두꺼운 표지에 개념서적인데 요새 선행을 나갈 때 많이 쓰는 문제집이에요. 사실 문제집이라기 보단 개념 서적에 가까워 보이긴 합니다.

수학의 정석

명불허전의 책이죠. 뭐 일본 본고사 문제를 따왔다거나 하는 등의 이야기는 있지만 초등학생들이 고등내용 선행 나갈 때 많이 쓰더라구요, 단지 수학의 정석을 옛날 책으로 보기보다는 실력 정석등 다양한 방식으로 바라보고 활용한다면 좋을 것 같아요. 개념형 서적을 찾는 분들이 사시기에 좋을 것 같아요.

올림포스 고난도

이건 ebs에서 나온 서적입니다. 가격이 싸고, 책이 일품처럼 얇아서 빨리 전범위를 풀고 싶은 학생들에게 많이 추천해요. 학생 실력이 좋으면 2일만에도 다 풀 정도이나 그렇게 쉽지는 않습니다. 그럼에도 가격이 싸기도 하고 문제집이 괜찮아서 나름 추천하는 책이에요.

풍산자/풍산자 반복수학

풍산자 시리즈 모두 처음 그 과목을 하는 학생에게 수준이 맞춰져 있다고 생각합니다. 난이도 자체가 어렵지 않고 특히 반복수학은 여러분들이 흔히 생각하시는 구몬 수학 학습지와 비슷한 형태로 만들어진 문제집으로 난이도가 높게 설정이 안되어 있어서 스스로가 노베라고 생각하거나 처음 배우는 학생들이 풀 만한 문제집입니다.      

자이스토리

자이스토리의 장점은 많은 기출문제가 들어있고, 인강 강사의 수능 기출 문제집보다 싼 가격이라고 생각합니다만 처음 기출문제를 나갈 때에는 선별된 문제집을 푸는 것을 추천드려요. 그럼에도 무엇보다 여러 문제를 접해보고 싶다 거나 이미 인강 강사의 교재를 나간 상황에서 다른 문제들을 풀어보고 싶을 때, 비싼 가격이 부담스러울 때 등 여러 상황에 살 수 있어요!

CPR

쎈과 비슷한 류의 문제집이지만 개인적으로는 난이도가 살짝은 더 낮다고 생각해요. 자사고 선생님들께서 모이셔서 문제집을 만드신걸로 아는데, 문제양도 많고 쎈처럼 많은 문제를 풀고 싶을 때 풀기에 좋은 문제집이에요.

마플시너지

이것도 쎈과 비슷한 류의 문제집인데요. 난이도가 어렵지 않은 편이고, 문제양도 매우 많아서 학생실력이 낮으나 많은 문제를 풀고 싶은 학생들에게 추천하는 문제집이요. 마플교과서 등 다른 책들도 있습니다.


쎈 기출 모의고사

쎈에서 출시한 기출 모의고사입니다. 가끔 범위에서 빠지거나 교육과정이 바뀐 문제의 경우 다른 문제로 대체 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제가 이 책을 좋게 평가하는 이유 중 하나는 기출 문제를 문제집 형식으로 매번 풀다보면 질리는 학생이거나, 모의고사 포맷으로 문제를 풀고 싶기는 하나 기출을 이어나가야 하는 학생들에게 매우 좋은 대안이 되기 때문입니다. 만약 제가 이야기한 타입의 수험생이라면 풀어도 좋을 것 같아요. 단, 100분을 잡으면 시간이 많이 남을 수 있으니, 80분에서 90분을 잡고 그 잡아놓은 시간안에는 절대 먼저 채점하지 않고 검토를 한다라는 등의 자신의 시간 원칙을 잡고 풀면 좋을 것 같아요. N제 풀듯이 처음부터 끝까지 쭉 풀고 시간 상관없이 채점하면 실전 연습은 크게 안될 것 같아요.

날선개념/날선유형 개념유형 개념원리

상기한 책 모두 그렇게 난이도가 높지 않은 책 중 하나입니다. 처음 진도를 나가거나 문제를 풀 때 풀기 좋은 문제집입니다. 개념이 써져 있고, 대표문제와 변형문제를 푸는 형식으로 크게 본다면 수학의 정석과 같은 틀이라고도 볼 수 있을 것 같네요. 대부분 대표문제에는 밑에 해설이 써져 있어 자신의 풀이와 비교할 수 있고, 변형문제에는 따로 풀이가 적혀 있지 않습니다.


반응이 좋다면 내신 분야에서는 고쟁이, Ebs 50일 수학, 일등급 수학, 531 하이퍼, 어삼쉬사, 메가스터디n제, 숨마쿰라우데, 최강 tot 수학에 대해서 더 쓰거나 다른 시대인재나 오르비 n제에 대해서도 써보겠습니다. 


또한 저의 기억이 왜곡되었을 수도 있고, 저와 의견이 다를 수도 있으니 이해해주시기 바랍니다.

0 XDK (+0)

  1.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