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리 가형(B형) 노베이스에서 하면 얼마나 걸릴까요...

목표가 1등급이신가요?

네. 작년같은 쉬운 수능 말구요.

케바케인데 막힘없으면 두달에도 하는데 막히기 시작하면 .. 3~4달 그리고 수학만 하는건 거의 불가능이고

원래 수준이 어느정도였으며 어떤식으로 공부하셨나요?

ㅇㄹㅇ

저딱 개념때우는데에 한달반

수1수2기벡적통 수학만파서 개념떼는데 두달정도 걸린다는거죠? 수학만해서

전 문과7등급출신이고 군대갔다오느라 더 멍청해진상태였어요
중학수학부터 다했어요
하루종일수학만

이과 수학 한달반걸리신건가요? 그리고 지금 하고 계시구요?

끝내서 다시 돌리고있어요
끝내는데한달반걸리더라구요
개념강의돌렸어요 독학ㄴㄴ

ㅇㄹㅇ

고1 엄청중요한데 고1이 잘되있으시면 빠르게하실듯!

근데 사실 전 해보니깐 고1수학 수1 수2 삼각함수 방부등식이 어렵더라구요...
미적분 은 보통이었고 기벡이 제일 쉽더라구요... 그다음으로는확통이 쉬웠고...
그래서빠르게끝났운수드있어요
중등고등수학 빠르게끝내신후
수1 이랑 기벡 수2 병행하세요
그리고 적통은 마지막에나가세요

어떤식으로 어떤문제집이나 기본서로 강의는 들었는지 알 수 있을까요? 그리고 혼자하셨나요

강의들었어요
한석원 생각의질서

생질말고 알텍부터들으려는데 어떻게 생각하세요 생질까지하면 강의에 시간이 너무 많이 뺏길거같아서요

생질만하고 기출분석하셔도 충분합니다

알텍과생질의차이는 문제의난이도차뿐이에요
알텍이기출교재라 생질로개념잡고기출가셔도될거같아요

그렇게해서 수학만하면 한달반이면 수1수2기벡적통 끝낼수있나요

중등고등수학 꼭 해야되나요?ㅠㅠ
그리고 한다면 무슨책이나 인강을 들어야할까요?

저같은경우는그랬어요

중등수학은 따로 할 거 없지 않나요? 고등수학 중에서 해야할 건 이차함수 삼각함수정도? 아닌가요?

도형을꼭해주셔요

원의방정식 같은 거 말씀하시는거군요. 혹시 기본서는 어떤걸로 하셨어요? 수2 미적분할때 숨통이 막히지 않으시던가오

솔직히 미적분 기벡은 쉬웠어요...
다만 수2 방정식부등식 삼각함수는너무힘들었어요
중등수학 고1수학은 인강으로 빠르게끝내주세요

대신수학만했어요

하루 12시간 공부한다 생각한다 가정하에 그 중 반정도를 수학에 할애한다고 한다면요.
노베이스 1회독은 교과서등의 개념서 기준일 때에 한권당 1주내외로 잡아서 한달 걸리겠구요.
강의등으로 1회독을 하신다면 못해도 2-3달?정도 걸리겠네요.^^

*참고*
(소요기간의 기준은 정말 미친듯이 '개념'만 죽어라 봤을 때를 말하는 것입니다.)
(수능에 적합한 알고리즘을 다 체화하시는데는 더 오랜 시간이 걸릴 수 있습니다.)

하루 여섯시간씩 수학만했을 때 수1 수2 기벡 적통 각각 1주일씩 해서 개념만 봤을 때 한달이라는 거죠? 그런데 개념만 하면 의미없지않나요? 개념만 먼저 빨리 훑는게 나을까요 아니면 개념하면서 문제도 많이 풀어보면서 진도 나가는게나을까요?

노베이스이시니깐 최대한 빠르게 한번 쫙 훑고 시작하시는걸 저는 권장하고싶네요~ 이 훑는다는게 예습과 유사한 과정이라고 생각하시면 이해가 빠르실 것 같은데~ 전체적인 내용을 어느정도 알고 파는 것과 그렇지 못한 것은 정말 큰 차이거든여~ 예를 들자면 생전 처음 배우는 고2와 한번은 뗀 고3의 수학학습능률이 다르다를 들 수 있겠네요~ 최대힌~ 빠르게 끝내셔서 수1의 내용이 기벡을 끝낼 즈음에도 대부분 생각날 정도로 뻐른 진행과 철저한 복습을 해주세요~^^

그리고 가장 중요한 것은~ 방법론을 구하시는 것이 아니라 그 어떠한 방법이라도 당장 시적하셔서 완수하시는 거~ 알고계시죠?^^

힘내세요:)

근데 정말하다보면시행착오가많아요
시행착오를 많이 거쳐보시길...

현 수능과목수학이 바닥상태이시라면 냉정하게 말씀드려 1년만에 1컷 92점짜리 시험에서 1등급 이상 받기란 매우 어렵습니다. 게다가 수학만 공부할 수도 없는 노릇이니깐요. 수학b라는 과목이 개념만 잡으면 4~5등급정도 나옵니다. 여기에 문풀을 비롯 기출을 익히면 3등급 정도 나오고,기출에 매우 빠삭한 상태가 되면 2등급 정도가 가능합니다. 여기서 1등급이 되려면 기출과 개념을 문제 위에서 바라볼 수 있는, 그러니깐 기출의 개념이 어떻게 응용되어 쓰일 수 있고 조건을 어떻게 해석하는 것이 기출다운지를 파악할 수 있는 상태가 조금이라도 돼야 하는데 사실 시간적인 면에서 강의의 도움이 필요한 부분이라고 봅니다. 혼자 할 수도 있지만 개념과 문제의 관계를 파악하는데있어 단순히 많은 문제풀이로 그것을 체화하려고 한다면 매우 오래걸리는 것이 사실이고 많은 분들이 여기서 시행착오를 겪습니다. 마지막으로 1등급(92점)에서 100점에 수렴하는 점수대로 가려면 어느 정도 논술문제와 같은 논리적서술의 연습이 필요하다고 봅니다. 킬러문제는 일단 귀납적으로 해보고 그것을 일반화시켜 수식으로 풀어내는 능력을 요구하는 문항이 상당수입니다. 이 때 수학적 서술능력이 떨어지면 풀이과정이 지저분해지거나 계산실수가 나오게 되죠. 또한 많은 사설 및 기출, 논술문제들을 풀어 생각의 유연함 및 다양성을 키워야 가능합니다.(1등급에서 고정 99%이상이 되기란 정말 1등급되기까지의 노력에 준하는 양과 훨씬 높은 노력의 퀄리티가 요구됩니다. 여기서는 문제의 양이 보장해줄 수 있는 영역이 아니게 되는거죠.)

물론 아무리 1컷 88~92점시험이더라도 꼭 위와 같은 실력상태에서만 100점이 나오는 것은 아닙니다. 대략 20%정도는 위와 같은 실력을 갖지 않고서도 그 날의 운(객관식 갯수로 찍어 맞추기 및 강한파트가 킬러로 출제)과 컨디션 빨을 받기도 합니다. 하지만 시험장에 1등급 이상의 점수를 받을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가지고 들어가려면 적어도 위와 같은 실력상태는 돼야 합니다. 수능날은 너무도 많은 변수가 있기에 최대한 많은 변수들을 내 컨트롤 하에 둘 수 있을 수 있는지가 중요해요. 특히 수학은, 정말 강한 분들 아니고선 멘붕을 겪게 되는 경우가 대다수입니다. 그런 멘붕 속에서도 내 답이 정답이어야 100점이 되는거죠. 15수능에서야 시간이 많이 남았으니 그런 경험을 못한 분들도 많겠지만 '정상적'인 수능 난이도에서는 필연적으로 태어나서 처음보는 문제들을 푸는 것이기에 아무리 수학고수도 적어도 1문제 이상에서는 멘붕이 옵니다. 고로 누가 그 멘붕 속에서 재빨리 정신줄 붙잡고 문제를 풀어내는지가 만점과 96점을 가르게 되는거죠. (09수능을 보셨다면, 그리고 삼수까지 하셨다면 09~11수능 때를 기억하시면 현장에서의 멘붕이 어떤 것인지 잘 아실 것 같습니다.) 시작도 하기 전에 기를 꺾어드린 것 같아 죄송하기도 하지만, 수능을 도전하실거면 일단 목표는 1년만에 끝낸다고 하되 1년만에 안되더라도 포기하지 마세요. 1년 공부해서 안된다고 그 선택이 잘못된 것이 아니라 애초에 1년만에 해내는 것이 매우 어려운 공부에 도전한 것이라는 말입니다. 그렇기에 수능을 도전하실거면, 군필이시라니깐 시간적 비교보단 일단 성공했을 때의 가치를 생각하셔서 결정내리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