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제맑음] '23 서울대 정시 내신 반영에 대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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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처음 인사드립니다! 하제맑음 컨설팅에서 일하고 있는 컨설턴트 김다온입니다.
오늘은 당장 “서울대 내신”를 검색하면 꾸준히 그리고 많이 글이 올라와 있는 정도로 오르비언분들이 관심을 갖고 있는 “’23 서울대 정시 내신 반영”에 대해서 다루고자 합니다.
중간중간에 사진 자료를 넣었는데, 작아서 안 보인다면, 아예 다운로드해서 보시거나 새 탭에서 이미지를 열어서 확인해주시기 바랍니다.
0. 도입
최근 서울대 정시는 2021년도까지 수능 100을 반영하다가, 작년에 고등학교 생활 중 교과 이수 충족 정도에 따라 “교과이수 가산점”을 최대 2점을 주는 식으로 내신을 반영했었습니다. 사실상 영향력은 없었지만요.
그러나 올해 2023학년도부터 아예 “교과평가”부분을 정시에 포함시켰습니다. 지금까지는 제 기억에 주요대학에서 한양대 나군(현재 기준 가군)에서 내신을 반영한 사례를 제외하면, 정시에서는 교과가 반영되는 경우는 없었습니다. 한양대 나군 정시에서 내신을 반영했던 것도 사실 기본 점수가 워낙 크고, 내신 간 격차가 적어서 수능 기준으로 아무리 많아야 표준 점수 2점 ~ 3점 간 격차였습니다. 그런데 서울대 정시의 내신 반영은 앞으로 설명하겠지만, 생각보다 점수 계산 과정이 복잡하면서도 생기부 평가에 따라 꽤 큰 차이를 보이는 게 확실해 보여서 흔히 말하는 정시파이터들이 굉장히 절망에 빠지게 했습니다.
과연 서울대는 어떤 방식으로 내신을 정시에 반영했을까요?
1. 2023학년도 서울대 정시 변화
2023학년도 서울대 정시는 일단 크게 두 가지로 나뉘는데, 하나는 기존의 정시 전형에 내신을 20% 반영한 “일반전형”이고, 나머지 하나는 몇 학과의 수시 지균 파이를 정시로 떼어 와서 내신을 40% 반영한 “지역균형전형”입니다. 즉, 정시에서도 지균 전형을 신설했습니다. (라고 하지만, 정시 40%가 강제되는 2023학년도에서 최대한 수시 비중을 늘리려는 꼼수가 아닌가…ㅎㅎ)
이 중에서 일반전형은 내신 20%를 반영한다고 나와 있지만, 사실 이 20%가 그대로 정시 합불에 영향을 주는 것이 아닙니다. 우리가 수시든 정시든 입시를 볼 때, 특히 반영비율을 볼 때, 겉으로 보이는 반영비율만 보면 입시를 알 수 없습니다. 핵심을 봐야 돼요. 핵심은 실질반영비율, 그리고 이에 따른 상대적 영향력을 봐야 합니다. 다음 자료를 한 번 보시죠.
(※ 참고로 이 자료는 “’23 입시를 바라보는 두 가지 시선 : 7/23(토) SETEC 대입 전략 설명회”에서 제가 사용할 자료 중 일부분인데요. 이 글에서 “하제맑음” 마크가 달려 있는 자료들도 설명회에서 사용하는 자료입니다. 이 글과 자료 이외에도 서울대 정시 지균 등 보다 많은 내용을 설명회에서 간단명료하게 다룰 예정입니다. 관심 있으신 분들은 https://academy.orbi.kr/intro/teacher/304/l 참고해주시기 바랍니다!)
서울대 정시 일반전형을 간략하게 정리하면 위 자료와 같은데, 이를 조금 더 세분화해서 나타내면 내신 20%가 그대로 적용되는 것이 아님을 알 수 있습니다. 1단계에서 사용하는 수능 점수는 예년의 서울대 정시 점수 산출 방식에 따른 것과 동일한데, 2단계에서 1단계의 2배수로 지원자가 추려지고 내신이 반영되면서 산출 점수 또한 다르게 바뀝니다.
그 방식을 모두 설명하기에는 너무 길어지므로 결론만 말하자면, 위에서 정리한 대로 수능 점수에 따라 변동되는 점수는 전체 100점 중 20점이며, 교과 반영 점수는 내신 20점 중 5점에 불과합니다. 형광 표시된 부분만 고려하면, 수능 80 : 내신 20 = 수능에 따른 점수 20 : 교과 평가에 따른 점수 5 = 4 : 1로 동일한 거 아니냐고 반문하실 수 있습니다.
하지만, 핵심을 봐야 합니다. 즉, 교과 평가가 반영되는 방식을 알고, 그 방식에 따라 산출되는 점수가 수능에서의 표준 점수와의 상대적 영향력이 어떤지를 확인해야 합니다. 이를 알아보기 위해서는 수능에서의 표준 점수가 서울대 정시 20점으로 어떻게 변환되는지, 변환 후에 수능에서의 표준 점수 1점은 내신 점수 1점과 상대적으로 얼마나 영향력이 있는지를 알아봐야 합니다.
2. 서울대 정시에서의 내신 반영 방법
서울대 정시 반영 점수는 “최고점~최저점 차이”에 따른 나의 상대적 위치를 점수화한 것인데요. 그림에서 보시다시피 별표(내 점수)와 세모(경쟁자 점수)는 그대로 있어도 최저점이 낮아질수록 상대적 위치에서의 간격은 줄어듭니다. 즉, 최저점이 낮아지면서 최고점과 최저점 간 격차가 벌어질수록 나의 수능 점수 경쟁력은 줄어듭니다. 분수 계산에서 분모가 커질수록 전체 값이 줄어드는 것처럼요.
이 영향력을 정리한 표는 다음과 같습니다.
(* 가장 오른쪽 표에서 1.25점이 아니라 1.5점입니다. 자료는 수정해놓고 캡쳐를 잘못땄네요. 추후 수정하겠습니다.ㅠㅠ)(7/19 오후 11시 수정 완료)
여기서 최고점 ~ 최저점 차이는 1단계 수능 점수를 2단계 수능 점수로 변환하는 과정에서 적용되는 하나의 변수고, 이에 따라 점수 1점의 영향력이 달라집니다. 정시 지균에서는 그 차이가 15점일 때까지, 일반 전형에서는 20점일 때까지 정시 1점은 내신 점수 1점과 동일합니다. 그런데 그 점수차가 벌어질수록 내 수능 점수의 영향력이 낮아지면서, 실질적으로 내신 1점과 같은 영향력을 가지는 정시 점수는 더욱 커집니다.
여기서 내신 1점은 교과평가에 따른 점수와 동일한데, 일반전형에서는 앞서 이야기 드렸던 대로 최대 5점까지 벌어집니다. 만약 일반전형을 쓰는데, 교과 평가에서 C-C 평가를 받고, 최고점 – 최저점 차이가 40점이 난다면, A-A 지원자와의 격차는 5점(교과 평가 격차) * 40점(최고점 – 최저점) / 20 = 정시 10점 차이가 날 것입니다.
3. 최고점 – 최저점과 서울대 지원 모집단위 간 관계
그렇다면 우리는 최고점 – 최저점 격차가 최대한 작은 곳으로 지원을 하는 것이 유리합니다. 그런데 지금 시점에서는 실제로 정시 지원을 하는 것이 아니니 아직은 이 격차를 알지 못합니다. 하지만 작년의 점수 공개 자료를 기반으로 추론한다면 어느정도 합리적인 예측이 가능합니다. 그 수고로움은 제가 대신했으니 여러분들은 확인만 해주시면 됩니다…ㅎㅎ
해당 그래프는 작년 점수 공개 자료를 기반으로 모집인원과 1등 ~ 2배수 점수차이 간 상관관계를 나타낸 것입니다. 여기서 주목해야 할 것은 총 세 가지입니다.
첫 번째로 일반전형에서 내신의 영향력이 커지기 시작하는 지점인 “1등 ~ 2배수 점수 차이 = 20”인 곳입니다. 만약 계산대로라면, 점수 격차 20점 이하에서는 교과평가 AA ~ CC 차이로 내신 점수 5점을 손해봐도 정시 점수 5점으로 커버할 수 있으므로, 교과 평가가 매우 좋지 않아도 상대적으로 뒤집을 가능성이 높기 때문입니다. 점수 격차가 20점 이하인 학과들을 보면 상대적으로 중상위 ~ 하위 학과이면서 충원율은 낮은 곳에 해당하는 곳들이 많습니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생각보다 선택의 폭이 넓다는 것입니다. 내가 내신 점수가 낮은데, 수능은 잘 봤고, 서울대는 꼭 가고 싶다면, 정시 지원철에 이런 학과들을 유심히 살펴보시기 바랍니다.
두 번째로 그 반대쪽 지점인 점수 격차 20점 이상 & 모집인원 30명 이상 지점입니다. 경영, 경제 등 상경계열, 이과에서는 컴공, 의예과, 전기정보, 그리고 자유전공이 있는데요. 이 곳들은 서울대 충원율이 타 대학보다 낮은 편이라 하더라도 서울대 내에서는 나름 충원이 있는 곳들입니다. (예외적으로 의예과는 충원이 생기는 거만으로도 이슈가 되는 곳인데, 이 부분은 바로 뒤에 설명 드리겠습니다.)
어쨌건 점수 격차만 보면 되는 거 아니냐 의문일 수 있는데, 충원율이 높은 것과 점수 격차와는 나름 관련이 높습니다. 충원율이 있다는 거 자체가 타 학과(보통 메디컬이겠죠?)를 끼고 2~3순위로 쓴다는 의미인데, 이 말인즉슨 고득점 지원자들이 상대적으로 많을 가능성이 높다는 것입니다. 그러면 당연히 1등 점수도 고득점일 가능성이 높으니 점수 격차는 꽤 벌어지겠죠. 참고로 서울대 의예과는 애초에 전국 1등부터 줄 세웠을 때 그 1등부터 지원하게 되는 학과이니 충원율과 상관 없이 최고점이 높을 수밖에 없습니다. 그래서 충원이 안 되어도 충원율이 높은 학과와 같이 묶이는 것이고요.
마지막 세 번째로 인문계 모집 단위와 자연계 모집 단위가 그 추세선이 다른 것입니다. 이 부분은 메디컬의 존재 및 교차지원과 연관이 깊은 듯합니다. 인문계는 빠져나갈 곳이 인문계 내에서는 소수 모집인원의 인문계 메디컬밖에 없어 모집인원이 늘어나도 상경계처럼 문과의 서울대 의대 포지션을 맡는 게 아닌 이상 점수 격차는 덜 벌어집니다. 그리고 인문계로 교차지원을 하는 경우는 보통 연고대 이공계 점수로 지원하는 경우가 대다수라 서울대 자연계처럼 다른 학과로 빠져나가기도, 애초에 서울대 자연계를 저 점수로 붙기도 어려워서 서로 비슷한 점수로 지원하는 경우입니다. 인문광역계열도 비슷한 견지에서 모집인원은 제일 많아도 서로 고만고만한 점수의 학생들이 모집인원의 안정성을 기반으로 쓰는 경우가 정말 많았기에 오히려 점수 격차는 적었습니다. 반대로 자연계 모집 단위는 앞서 설명한 거처럼 타 학과로 빠져나갈 가능성이 상대적으로 높기 때문에 추세선 기울기가 상대적으로 가팔랐습니다.
이러한 특성들을 고려해서 모집인원과 점수 격차 간 관계를 고려하면, 생각보다는 지원 가능한 학과들이 꽤 보일 것입니다.
4. 마무리
오르비에서 처음 올리는 글로 “’23 서울대 정시 내신 반영”에 대해서 다뤄봤습니다. 막상 쓰다 보니 생각보다 글이 길어져서 오르비언분들이 읽기에 조금 불편하겠다 생각은 드는데, 질 좋은 자료를 제공 받았다는 비용으로 봐주셨으면 합니다..ㅎㅎ ㅠㅠ
앞으로 많은 활동은 아니어도 좋은 입시 내용으로 찾아오겠습니다. 다음에는 설명회 이후에 성균관대 수시 관련해서 주목할 만한 부분들을 정리해서 들고 오겠습니다. 그때까지 날 무더운데 건강 조심하시고, 설명회에 참석하시는 분들은 설명회 때 뵙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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능지박살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검고생은 다 내신cc줄거라고 생각하시는지요??
아니면 최소한의 서류(공익근무+쿠팡계약직근무)만 내도 b는 줄까요?
그 부분은 이번 서울대 정시처럼 검고생 등 서류 평가가 어려운 분들을 다른 활동들로 정성평가하는 사례가 거의 없었다 보니 예측하긴 쉽지 않아보입니다. B기준이 "대학 학업 수행에 필요한 일반적인 수준의 교과 성취도 및 교과 이수 내용, 학업 수행 능력이 나타남" 이러한데, 제 생각에는 대교협 양식에 넣는 "가장 의미 있었던 활동 5가지"를 어떻게 소명하냐에 따라 달려 있을 거 같습니다.
일단은 일괄적으로 CC를 주진 않을 듯합니다. 형평성 문제가 있으니까요. 그래도 최악의 상황을 대비해서 CC를 받는 걸 기준으로 앞으로의 서울대 정시 상황을 예측하는 게 합리적이라고 보이네요.
경영경제 정도에 지원하는 표본에서 aa - bb - cc 비율 얼마나 될거라고 예상하시나요?
여론 보면 aa cc는 소수고 대부분이 bb받을거라고 예상하셔서 컨설턴트님 생각도 궁금합니다
입학전형계획에서 밝히는 예시를 감안하면, bb가 가장 많을 거 같긴 합니다. 그런데 생각보다는 학종처럼 빡빡하게 비교할 거까진 아닐 듯하고, 내신에서 3등급 초중반 정도 찍혀도 세특 등을 감안해서 a도 나올 가능성이 있다고 봐서요. 그러면 aa가 엄청 소수는 아닐 듯합니다. 소수라고하면 1대8대1 이런 식으로 예측 하실 듯한데, 그거보다는 b의 비율이 내려가고 a 랑 c가 올라갈 듯해요. 상경쓰는 정도에서 생기부 다 버리고 완전 쌩 정시파이터가 찾기 쉽지 않은 걸 감안하면 a가 c보다는 많을 거 같고요.
제가 전역하고 수능 보는거라서 나이가 20대 중반이고 현역때 이과였는데 문과 학과 지원하면 cc 나올까요? 내신은 1점대 후반이고 세특 내용자체는 나쁘지는 않습니다
오히려 상경과 관련있는 수학이 있다 보니 cc는 거의 안 나올 거 같습니다. 최소 b이상은 아닐까 싶네요. 전형 계획에서 밝히는 전공 연계과목에서는 경영이 별다른 과목이 없기는 한데, 경제학과나 농경제학과는 미적, 확통을 권장으로 두고 있어서요. 만약 수학 성적이 좋다면 충분히 이를 후하게 평가할 가능성이 다분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런 점 때문에 최소 b는 나올 가능성이 높고, 평가자에 따라 a도 충분히 가능하다고 봅니다.
자공고 기준 1.92 정도면 어떨지 궁금합니다
진로선택 제외하면 1.89 정도입니다
내신 때문에 걱정할 구간은 아닐 듯합니다. 평가 예시에서도 1-2등급에 다른 거까지 감안해서 충분히 a가 나오는데, 자공고에서 그정도 챙긴 거라면 그래도 챙긴 노력이 보일 거 같아서요.
서울대 정시 지역균형 자격을 받은 경우(추천 2명 안에 들어간 경우)에는 무조건 aa가 보장되어야만 원서를 써야 한다고 생각하시나요? 예를 들어 ab~bb의 가능성도 가지고 있는데 정시지균을 지원하는 것은 다소 무리수인지 궁금합니다.
다양하게 이야기해볼 수 있는 주제기도 합니다. 지균 특성상 내신이 좋은데 정시가 약간 밀리는 사람들이 쓴다고 치면, 그 정시의 최고최소 점수 차이가 커질 가능성이 일반전형보다 높기 때문에 가능하면 일반전형으로 가시는 게 유리하긴 합니다. 그런데 그렇게 정시 일반전형으로 넘어갔을 때 내가 약간 점수가 부족해서 일반전형으로는 가능성이 꽤 낮아보이는 경우라면, 오히려 지균을 활용하는 게 나은 경우도 생길 수 있습니다. 최고-최소차 점수가 많이 벌어져서 내가 bb를 받고 최소 정시 8점 이상의 손해를 보더라도 다른 지원자 대비 우위에 서있을 수도 있으니까요.
이 질문은 꽤 다양한 경우가 존재하다 보니 이정도로만 답변 드릴 수밖에 없을 거 같습니다.
내신 3점대는 많이불리한건가요?
3점 초반이 아닌 이상 b일 가능성이 높은데, 그러면 일반전형 기준으로 aa지원자 대비 2점정도가 밀립니다. 점수격차가 벌어질수록 정시로 손해보는 게 커지겠지만, 커져도 표점 4점 내외 손해일 거 같네요. 이 점수가 정시판에서 사람마다 다르게 생각할 수 있으나 이정도면 1/3-반급간 정도 학과가 바뀌는 손해라고 이해하시면 됩니다.
전에 설의는 오히려 1차합격자 중에서 상위권이면 내신 안좋아도 할만하다고 들었던 거 같은데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최고점과 최저점이 어떻게 찍히냐의 문제긴 합니다. 설의의 경우, 최고점은 표준점수 부여 때문에 수능 난이도와 관련이 꽤 있고, 최고점은 군배치에 따른 지원자 특성이 달라질 거 같습니다. 최고점은 수능이 어려울수록 만점 표점이 높아지면서 같이 올라갈 개연성이 높고, 최저점(2배수 지점)은 결국 의대 지원자 내에서 스나를 하는 사람들이 얼마냐 많냐에 달려 있습니다. 그런데 보통 저기를 스나하려면 아무리 못해도 가군에 지거국의를 걸쳐야 하는데, 이 구간에서 스나를 거의 못봤습니다. 저는 이 부분 때문에 생각보다 2배수 하한선이 꽤 낮을 거 같다고 생각해서요.
이러면 내가 점수를 얼마나 남기고 설의를 쓰냐의 문제로 귀결됩니다. 수능으로만 따졌을 때 내 점수가 수학 1문제 정도 널널하게 맞힌 거라면 내신에 따른 타격이 없지만(깎여도 충분히 붙을 법하니까요), 아슬아슬한 합격 경합권이면 내신 깎이는 게 클 거 같습니다. 쓰다 보니 너무 당연한 이야기를 쓴 거 같네요..ㅋㅋ
올해 설의를 목표로 하고 있는데요, 저기 작년 점공상으로는 설의 최고점-최저점이 25가 넘는다고 나와있는데 점공상 인원들은 그냥 넣어본 사람들이고 실제 지원한 사람들은 20미만이었을 수는 없는건가요?
어리석게도 내신을 놓았던 장수생이라 cc 확정인데 아예 가능성 자체가 없는걸까요? 이미 인설의라 설의가 아니면 의미가 없는데 어떻게 해야 할지 판단이 안섭니다...
대형과의 경우 (경영경제) 올해는 작년과 달리 처음으로 내신반영을 도입해서 점수가 안되더라도 내신믿고 공격적으로 상향지원하는 사람들이 늘고 반대의 경우는 소수과로 하향할 가능성이 있는데 최고-최저 격차는 작년보다 커진다고 보는게 맞겠죠??
그런 경우라면 그 스나하는 사람들이 연고대 구간이 가장 많이 있을 듯한데, 거기에서 많은 지원자가 나오면 그 반대로 줄어들 가능성도 있습니다. 1배수-2배수 구간이 메워지는 거니까요. 최고-최저 격차는 결국 1배수-2배수 구간이 얼마나 빽빽하냐의 문제라서요. 언급하신 부분 말고도 변수가 존재해서 단언하기는 어려운 듯해요.
내신이 8점대면 cc확정이겠죠??
세특을 어느정도 채운 게 아니라면 cc를 염두하고 준비하셔야 할 듯합니다.
과고 내신 수과학 2후반 전과목 3초반이었던 걸로 기억합니다
의예과 지망하는데 생명과학 내신이 많이 안 좋습니다ㅠㅠ
어느 정도 받을 수 있을까요ㅠㅠ
아마 내신 분포 보고 학교 추론해서 그거를 보정할 듯합니다. c받을 일은 없을 거고, 적어도 아무리 못해도 평가자 2분 중 한 분은 a 주시지 않을까 싶네요. 평가 내용 보면 단순히 내신 성적만을 반영하는 게 아니라, 세특 내용, 그리고 성적 분포 등등을 다 고려하는 정성평가라서요. 과탐이나 수학 세특, 그리고 다른 내신까지 같이 고려해서 분명 후하게 받을 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정시 내신 반영 의도는 정부에서 정시 40%를 강제하다 보니 꼼수로서 정시에서도 학교 이수 충실도를 고려해서 수시도 잘 챙긴 애들을 조금이라도 더 뽑으려고 하는 건데, 그래도 정시 전형이다 보니 수시 학종에서만큼까지는 요구하는 게 아닐 거예요 ㅎㅎ 너무 걱정 안 하셔도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넵 8등 정도로 조기졸업 했었는데
2-2내신을 던져서 걱정이 됐었네요
감사합니다!
조졸이면 분명 그거를 반영 안 할 리가 없습니다. 조졸인 걸 몰라도 그 정도 할 정도로 학교 생활을 열심히 하신 거니 세특 등 많은 기록이 남아있을 거구요. 그거 때문에 충분히 좋은 평가 받지 않을까 예상해봅니다. 일단은 최대한 지원 가능한 점수를 만드는 데 신경쓰면 좋지 않을까 싶네요. 사실상 0지망인 설의가 아니어도 바로 그 다음인 연카울성 의대를 넣을 정도까지 만들면 입시에서 매우 성공한 케이스니까요..! 화이팅 ㅎㅎ
감사합니다! 처음 올린 글이었는데, 막상 다른 글들 보니 엄청 긴 글보단 다들 짤막짤막한 걸 좋아하셔서 걱정했는데 다행이네요 ㅎㅎ
검정고시 출신으로서 걱정이 있는 부분이었는데 잘 정리해 주신 걸 읽어 보니 마음이 좀 놓이네요. 감사합니다
정시 내신 반영을 수시 학종처럼 빡세게 하는 게 아닐 거라 생각보다 교과 평가도 후할 수 있고, 그리고 생각보다는 학과 폭이 아예 강제된다 싶을 정도로 줄어드는 게 아니라서요. 일단은 정시 점수를 최대한 높여 놓는 게 좋은데, 그 전에 마음을 놓고 편하게 집중할 수 있는 것도 중요하죠. 그런 부분 도와드릴 수 있어서 다행이네요 ㅎㅎ
광역자사고 4점대 중후반은 bb받을 수 있을까요? 8학군이라 내신도 빡센데 감안 안 해줄까 걱정입니다
동그라미 2번과 3번을 같이 고려하면, 그런 거 다 감안해서 분명 bb보다 더 좋게도 받으실 듯합니다. 제 생각이지만, 내신 반영이 한양대 정시 내신 반영시절처럼 거의 프리패스급은 아니어도 수시 학종에서만큼은 안 할 거 같아서요. 수시를 아예 안 챙긴 경우를 조금 배제하고 조금이라도 수시도 나름 잘 챙긴 애들 위주로 뽑고 싶어서 저 기준을 넣은 거지, 무조건 수시로만 뽑겠다는 취지로 정시 내신 반영을 하는 건 아니니까요.
와 감사합니다
한가지 더 궁금한게 있는데 세특을 본다는건 정시 원서 넣은 학과와의 전공적합성도 보겠다는걸까요????
학종 수준까지는 보지 않을 듯합니다. 학종에서는 전공 적합성이 낮으면 확실히 합격률이 내려가지만, 위에 사진 같은 거 보면 "교과 성취를 우수하게 했냐"를 중심으로 보지, "해당 학생이 이 학과에 적합한가"를 중심으로 정시에서 평가하지는 않아요. 연관성이 있다면 평가에 있어서 메리트는 있겠지만, 그것이 평가를 당락지을 정도까지 큰 요소는 아니라는 말입니다.
cc는 사실상 경영경제 불가능인가요?
소수과 위주로 노려야 할까요? (인문이요..)
당해 지원 상황에 따라 달라질 가능성이 있는데, 위에 서울대 의예과 댓글 단 것도 같이 읽어보시면 이해하기 편할 거 같습니다. 서울대 상경은 교차지원이 많긴 해도 결국은 인문계 최상위학과라 서울대 의예과랑 특성이 겹치는 게 꽤 되거든요. 그러면 스나러들이 얼마나 많이 들어와서 1배수 ~ 2배수 구간을 채워주냐의 문제인데, 여기가 많으면 cc여도 아직은 뒤집을 여력이 생기는 거고, 그게 아니라면 포기해야겠죠.
만약 물수능이면 다른 경쟁자들을 이길 만큼의 표점이 나오지 않아서 사실상 불가능하겠지만, 지금 6평 기조를 보면 올해 수능도 최근 매 해 그랬던 거처럼 불수능이라서 뒤집을 여지는 있다고 봅니다.
그게 불안하다면 상경 이외의 학과는 웬만하면 노려볼 수 있다는 정도로 생각하시면 될 거 같습니다. 인문광역계열에만 한정되진 않을 거 같아요. 사회계열 학과도 노려볼 수 있을 겁니다. 제가 올려드린 그래프 보면 상당수의 사회계열 학과들이 최고점 - 최저점 차이가 대략 20점 내외로 나오는데, 이정도면 cc를 받았을 때 aa 받은 지원자와 정시 5점 차이가 나오거든요. 그러면 만약 내가 기존에 서울대 상경을 쓸 수 있을 정도의 점수라면, 거기에서 4~5점 아래로 깎여서 지원을 했을 때 서울대 상경 컷점수가 아닌 이상 사회대 적정 지원권이 됩니다. 그래서 생각보다는 학과 선택 폭이 넓을 거 같구요.
일단 최대한 내신 깎이는 거 때문에 상경은 못쓰더라도 선택폭을 넓히기 위해서 서울대 진학을 희망한다면 서울대 상경에 갈 수 있을 정도에 준하는 성적을 받아두는 게 안전하다고 봅니다.
스나이퍼가 많이 들어오는 게 가능하나요? 설의나 설경 스나이퍼라..
두 곳 전부 cc면 답이 없을까요 설경은 설의보다 힘들죠..?
가군에 확실한 안정을 넣는 케이스라면 내신 적용이라는 변수 때문에 생각보다 스나가 나올 수도 있어요. 작년 정시도 교차지원과 관련해서 이공계 지원 학생들이 아예 교차지원으로 문과를 안정으로 넣고 그 위로 상위 학교의 공대나 메디컬을 지원한 경향이 정말 많았는데, 거기에 내신 변수까지 발생하면 생각보다 스나가 많이 생길 수도 있습니다.
오히려 스나가 많이 들어오면 1배수 ~ 2배수 간 격간은 줄어들 가능성이 높으니 cc로 그나마 호재인 상황인데, cc라면 합격컷에서 못해도 1~2문제는 더 맞춰야 커버되지 않을까 싶네요. 설경과 설의 난이도를 비교하는 건 크게는 의미 없는 거 같고요. 둘 다 문과쪽에서 설자전을 빼면 각각 문과/이과 최상위 학과니까요.
사실 10년 전만 하더라도 서울대는 정시에서 내신 봤었죠. 정시에서 내신을 아예 안 본 최근 몇년이 이례적이긴 했죠.
맞죠. 기간만 따지고 보면 내신 반영 기간이 훨씬 길었으니... 그래도 지금 남아있는 수험생들은 대부분 내신 반영을 안 겪은 세대다 보니 내신 반영이 충격으로 다가오는 거 같습니다..ㅋㅋ
설자전이 누백 0.8~0.9정도라서 지방의 끝자락이긴 합니다. 만약 cc를 받고, 과탐 1+1로 자전이나 (제2외까지 응시할 때) 인문계까지 노릴 수 있는 상태에서, 최고점 - 최저점이 대략 25점이라면, aa 지원자와 정시 6.25점 차이이니, 대략 수학 1문제나 국어 2문제를 더 맞춰야 하는데요. 보통 그러면 지거국 ~ 지방의 상위권 사이 언저리로 나올 듯합니다. 상위권 메디컬은 워낙 빽빽해서 그런지 이정도 점수차이만 나도 꽤 손해가 나네요..
안녕하세요! 좋은 글 감사합니다! 제가 검고 출신이라 잘 모르는데 혹시 의미 있는 활동 5가지는 예를 들어 어떤 것을 말하는 건가요? 그리고 교과이수가산점을 받으려면 어떻게 해야 하나요? 봉사점수나 기타 채워야 하는 부분 있으면 설명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작년 서울대 정시(기균2)에서의 생기부 대체 서류에 나오는 내용인데요. 아마 검고 보기 전에 고등학교를 다녔다면 그 기간 내에 활동한 것들(ex. 수상, 동아리, 봉사 등)을, 바로 검고를 친 경우라면 대외기관에서 활동한 것들을 채우는 듯합니다.
교과이수가산점이 여기서 말하는 a나 b를 의미하는 거라면, 고등학교 재학 기간에 준하는 기간에 활동한 것중에 교과 관련 내용을 포함해서 다양한 활동을 기재하면 a는 아니어도 b는 노려볼 수 있지 않나 싶습니다. 다만, 이 활동 채우는 게 마땅히 자료를 찾기는 어려워서 자세히 답변드리기는 어렵네요.ㅠㅠ
친절한 답변 감사합니다!!! 에효... 참 어렵네요ㅜㅜ 아 그리고 봉사시간 20시간인가 40시간 채워야 한다는데 맞나요?? 또 혹시... 내신 반영이 내년으로 미뤄질 수 있을 가능성이 있다고 보시나요?? 질문이 많은 점 죄송합니다ㅠㅠ 감사드려요!!!
봉사 시간 채우는 건 저는 못들어봤습니다. 제가 모든 부분을 자잘하게 체크하는 거까진 아니라서요...ㅠㅠ
내신 반영이 내년으로 미뤄질 일은 없을 겁니다. 헌법재판소에 제기한 것도 기각된 상황이라 사실상 유효한 입학전형계획으로 봐서 그대로 내신 반영이 적용될 겁니다.
친절한 답변 감사합니다!! 바쁘신 와중에 정말 감사드려요ㅜㅜ 좋은 하루 되세요:)
선생님 글 잘읽었습니다 내일 다시 자세히 읽어보려구용 ㅎ
검고 출신인데 반수시작하면서 서울대 내신 들어가믄걸 까먹고 있다가 어제 알게되어서.. 급하게 알아보니
검고면 cc점수?니까 서울대는 포기해야한다는 느낌의 글을 많이봤습니다..
어제이후로 충격에빠져서 지금 너무 기분이 안좋은데 이글을 마침봤네요 ㅜㅜ
몇가지 질문드립니다.. 미리답변감사드립니다
1.결론은 검고출신이어도 cc를 준다고 단정할순없고
만약 준다고 해도 엄청 불리한건 또아닌가요..?
2.설정외나 설사회목푠데 어느정도 체감인지도 궁금합니다.. 국어 한문제 정도일까요?
국어수학 진짜 당연히 열심히하고
추가로 아랍어랑 영어에서 감점 최소화 하는 전략으로 하려고합니다.. 검고에서 감점이 되니까요
3. 다른글에서 써있는것처럼 포기해야한다 이정도는 아니겠죠..? 너무불안해서 … 성적 서울대권으로 받는다는 가정하에.. 서울대 진학이 cc라는 점수때문에 떨어진다라던지
크게 좌우한다 이정도는 아닌거죠..?
질문이계속 비슷한점 죄송합니다 너무불안해서 그렇습니다..
결국은 cc로도 사회계열학과를 쓸 수 있냐 이게 제일 쟁점 같은데, 만약 최고-최저점이 30점 차이가 난다면 aa 지원자랑 정시 7.5점 차이가 나고, 이 점수면 국어 표점 7.5점이나, 수학 표점 6.25점입니다. 그래프 기준으로 따지면 20점~25점 사이라서 대략 정시 5점 ~ 6.25점 차이인데, 이 점수면 국어 5점~6.25점, 수학 4.2점~5.2점 차이입니다.
일단은 기존 수능 기준으로 서울대 상경을 무난하게 붙을 정도로 준비하면서 제2외 감점을 없는 수준으로 만들어야 할 거 같습니다. 그러면 수학 1문제 + 2점정도는 커버돼서 이론상으로는 최고-최저점 30점 차이일 때까지는 노려볼 듯합니다.
말씀하신 거보다는 체감이 조금 더 되는 듯합니다. 그런데 아예 떨어뜨린다 정도까지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선생님 답변 정말감사드립니다.. 검고생이면 cc는 확정인건가요? 윗댓에 그건아니라는 식으로 말씀하신거같아서요
자퇴후 바로 검고보고 공부만했습니다..
4점대는... bb일까요 bc일까요? 1~9등급 다 한번씩 맞아본 경험이 있습니다 ㅋㅋ
내신으로만 따지기엔 서울대 정시 내신 평가에서 다른 요소들도 고려하다 보니 평가가 어떨지 종잡기 어렵네요. 내신은 나빠도 세특 등에서 건질 게 꽤 된다면 bb에 가까울 거고, 그냥 내신만 저런 상태에 나머지 생기부가 무언가 빠져있다면 cc에 가깝지 않을까 싶습니다.
2023에 2024 권장이수 과목을 과목으로 응시하는게 영향이 있을까요?
"과목으로 응시한다."라는 말이 이해가 되지 않는데, 만약 수능에서의 과목 선택을 이야기한다면, 그 부분이 내신 평가에 반영되진 않습니다. 교과 평가는 "생기부"를 보는 거니까요.
제가 질문을 잘못 이해한 거라면 한 번 더 풀어서 설명해주세요. 다시 확인하고 답변 드리겠습니다.
내신이 cc라면 투과목을 하는게 도움이 되나요?
수능 2과목을 응시하는 거라면, 23학년도에서는 전혀 상관 없는 주제입니다. 가산점이 24학년도처럼 부여되는 것도 아니고, 수능 응시 사실이 교과 평가에 반영되는 것도 아니니까요.
그런데 24학년도를 염두해두고 물어보신 거라면, 2과목을 하는 게 내신 점수 디메리트를 보완할 수 있다는 점에서 도움은 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 경우에 생각해봐야 하는 것은 1+1로 봤을 때 공부량과 이해도를 더 늘려서 고득점을 맞는 게 유리할지, 아니면 1+2나 2+2를 응시해서 2과목 응시에서 손해를 보더라도 가산점으로 커버하는 게 유리할지 비교하는 것입니다. 가산점 노리고 2과목으로 돌렸는데, 오히려 백분위/표준점수가 1과목 응시 때보다 떨어지면 2과목을 안 하느니만 못하는 것이니까요.
서울에 있는 외고 4점대 중반에 세특은 열심히 작성 하였는데 b정도 예상하면 되나요?
세특과 내신의 표준편차 등까지 고려하기 때문에 최소한 b정도는 잡으면 되지 않을까 싶네요.
민사 용인 하나정도 자사고에서 평균 5등급정도 내신은 일반고랑 동일하게 취급받나요? 수시때처럼 특목고 나왔다고 해서 내신을 보정해주는지, 해준다면 얼마나 해줄지 궁금합니다
위에 몇몇 댓글에서 사진 캡처 올린 거 참고하면 넌지시 '우리는 보정 당연히 해주겠다. 걱정마라'라는 뉘앙스가 보여요 ㅎㅎ 정확하게 몇등급이 어느정도까지 보정되고, 어느 학교까지 동일하게 취급되는지는 알 수는 없지만, 수시와 비슷하게 보정이 되는 거로 이해하면 됩니다.
안녕하세요! 좋은 글 써주셔서 감사합니다..! 서울대에 꼭 가고 싶은데 지금까지 정시+내신반영이 새로 추가된 전형이라고 생각했었네요..ㅠㅜ
제가 비인가 대안학교(검정고시)에 다니고 있어서 여쭤볼 게 많습니다!..
1. 검정고시 만점을 받았을 때의 내신 반영은 어떻게 되나요..? CC인가요 BB인가요? 아님 생기부 대체서류에 따라 달라지나요?..
2. 검정고시로 지원을 할때 일반고 생기부 대신으로 대교협(?)을 쓴다고 하는데, 거기에 어떤 내용을 쓸 수 있나요..? 예를 들면 대안학교에서 한 대회, 수행평가를 쓸 수 있나요..? 아님 교외대회라도요..?
3. 제가 서울대 정치외교학과에 가고 싶은데 정시 내신반영이 클까요..? 어떤 글에선 정치외교학과는 뽑는 학생들이 적어서 내신반영이 1~5점이라고 하는데 그게 맞는지 잘 모르겠어서요..ㅠㅜ
답글 달아주기면 감사하겠습니다…ㅠㅜ
1. 검정고시 점수에 따라 평가가 바뀐다는 내용이 입학전형계획에 언급이 안 되어 있어 정시모집요강이 나온 뒤에 확인해야 하는 사항이라고 봅니다. 일단 지금으로서는 생기부 대체서류에 따라 달라지는 것으로 이해해야 할 듯합니다.
2. 대안학교에서 한 활동이 해당 학교의 직인이 찍혀있는 공식 문서로 남아있어서 공식 증빙 서류로 첨부할 수 있다면 기재 가능할 겁니다. 교외대외는 수시 자소서처럼 기재 불가능한 사항들을 나열해두고 있어서 확인해봐야 합니다. 서울대 입학처에서 자료실이었나 첨부자료 올려두는 데에 생기부 대체서류 양식이 있는데, 정시 버전으로 작년 거 다운해서 확인해보시면 이해가 빠를 겁니다.
3. 서울대 정외면 서울대 사회대에서도 인기가 많은 과인데, 여기에 많은 인원이 몰리냐 아니냐로 나뉠 수도, 모집인원에 따라 나뉠 수도 있다고 봅니다. 작년 점공을 기반으로 추정예측하면 서울대 정외에서 최고 - 최저점 차이가 나는 건 대략 23점 정도인데, 이 점수면 aa ~ cc 지원자 차이가 정시 5.75점 차이가 납니다. 대략 수학 4점 차이 또는 국어 5점 차이라고 이해하시면 되는데, 이 경우 기존 정시 입결 서열로 따졌을 때 서울대 정외에서 5점이 더 높다면 서울대 상경계 70~80%컷에 위치할 겁니다. 즉, 서울대 정외를 쓰고 싶다면, 예년 기준 서울대 경영/경제를 중후반부 정도에 합격하는 점수는 나와야 가능하다고 답변드릴 수 있겠네요.
넵 감사합니다!
aa와 cc차이가 수능으로 극복할만 한가요...?
이 글의 요지는 그 점수 차이가 학과별로 다른데, 생각하는 거만큼 아예 극복 불가능한 수준은 아니다의 이야깁니다. 당연히 학과에 따라서 극복 가능하냐 불가능하냐가 달라지는데, 그마저도 사람마다 다르게 느껴지는 부분 중에 하나긴 해서요. 뭐라고 답변드리기 참 애매하네요.
현재 고2인데 내신 1학년 때 2.7 2학년 1학기 3.7 ,
1,2학년 3.2이고 2학기 때 좀 더 올려서 2점 후반 만들면 어느정도 받을까요? 과목 평균이 낮고 표준편차가 큰데 이러면 안 좋은가요? 세특은 1학년 때는 어느정도 채운 것 같아요. 그리고 산림과학부 목표이면 고3 때 내신 선택과목 아무거나 해도 될까요?
과목 평균이 낮고 표준 편차가 크다는 게 학교별 차이를 이야기하신 거라면, 보통 그런 경우 전형적인 일반고에 속하기 때문에 평가 기준 또한 일반고 학생일 것이라는 거로 세우고 들어갈 겁니다. 정확히 어디 학교를 이야기하시는지 모르겠어서 내신 관련은 답변 어렵겠네요.
세특을 꽤 채운 경우라면 a는 내신 때문에 어려울지 몰라도, c까지 내려가는 건 쉽지는 않을 겁니다. 나름 세특에서 열심히 활동한 걸 좋게 봐줄 거니까요.
산림과학부의 전공 연계 교과이수과목에 별다른 언급이 없어서 선택과목이 큰 차이는 없을 거 같아요. 그런데 수시 파트쪽 면접에서의 면접 내용을 보면, 산림과학부는 수학(자연) 관련 제시문을 낸다고 나와있어서요. 제 생각엔 만약에 고를 선택지가 있다면, 수학, 지구과학, 생명과학 정도를 염두하는 것도 좋아보여요.
자세한 답변 감사합니다~^^
전체 내신이 1점대 중후반인데(광역자사고) 3학년 2학기 성적에서 진로선택과목이 B나 C가 1,2개씩 있습니다.(일반선택과목은 평균 내신 정도) 이러면 꽤 감점요인이 될까요?
b나 c가 있으면 당연히 감점요인이겠지만, 그게 어느정도의 큰 정도인지는 알 수가 없습니다. 지원하는 학과와의 연관성을 고려해서 그 감점보다 가점이 될 만한 요소가 더 많은지를 따져보는 게 더 현명할 듯합니다.
현재 서울소재 과중반 재학중인 고2 학생입니다. 1학년때 내신 2점대, 이번 2학년 올라와서 내신을 버려서 4점대가 나왔습니다. 2학기부터는 내신을 어느정도 챙겨 2점대는 나오게 하려합니다.
저는 정시로 서울대 컴공을 목표로 하고있습니다.
제가 걱정되는 사항은 아래와 같습니다.
1. 1학년때는 진로연관해서 세특을 열심히 채우려고 노력했는데 2학년 1학기때 생기부관련활동을 전혀 하지 않았습니다. 이제부터 세특관련활동을 조금씩 챙기는게 더 나을까요? 선생님한테 찍혀 세특에 안좋은말이 적히는것은 피해야겠죠?
2. 2학년에 올라오면서 생긴 진로교과목 "인공지능 기초"과목에서 B가 떠버렸습니다. 사실 이게 가장 걱정이 큰데 괜찮을까요?
3. 출결을 챙겨야할까요? 고3때 반분위기가 흐트러질 것 같아 학교를 뺄수있으면 자주 빼려고 했었는데 무단결과/무단조퇴가 실질적으로 영향을 줄것인지, 또 준다면 어느정도 줄 것인지 궁금합니다.
1. 당연합니다. 안 좋은 뉘앙스가 세특에 남아있다면, 다른 가점 요소가 있더라도 그 부분만큼은 크게 작용해서 불이익이 될 가능성이 상대적으로 높아보이네요. 교과 평가를 하는 것도 결국은 사람이 하는 일이니 그런 요소들이 크게 먹힐 가능성이 꽤 있으니까요.
2. b를 받은 비율 등을 같이 고려해야 하는 사항인데, 정 걱정이 크다면 1학기 생기부 마감 전까지 해당 과목의 세특을 채우세요. 그러면 충분히 보완되면서 감안가능한 정도가 될 겁니다.
3. 출결사항을 평가한다고는 직접적으로 언급이 되어 있지는 않으나, 평가 자료에 생기부가 직접적으로 들어간다는 점, 교과 평가에 있어서 학업 수행에 "충실히 참여"한다는 내용을 A의 예시로 둔다는 점, "학업 수행의 성실도"를 평가한다는 점이 언급되어 있는 것을 고려한다면, 무단결과/무단조퇴는 최대한 줄이는 게 좋다고 봅니다. 그것이 직접적인 평가 요소로 들어가는 것은 아니지만, 다른 평가 요소까지 고려해 하나의 고려사항이 될 여지도 있고(이 부분은 정시 모집 요강이 더 나와야 알 수 있는 부분 같긴 합니다.), 결정적으로 무단조퇴나 무단 결과가 많이 쌓이면 선생님들에게 전혀 좋은 평가를 받기 쉽지 않다는 점 때문에 상대적으로 세특이나 특기사항에 기재되는 내용이 그다지 좋지 않을 가능성이 높아져서요. 가능하면 무단결과나 무단 조퇴는 줄이는 쪽으로 남은 학업을 보내는 걸 추천드립니다. 공부시간을 손해보긴 하지만, 공부시간을 조금이라도 확보하겠다고 내신 점수 감점을 감수하는 것은 꽤 큰 타격일 수도 있다고 봐서요.
평균적으로 매년 수시로 서울대4명 보내는 과중인데 고3까지 평균내신 2점대 초중반으로 맞추고 세특도 어느정도 채웠다고 가정했을때 AA AB BB BC CC 중 뭐 받을확률이 그나마 높다고 생각하시나요?
그래도 과중반 있는 곳에서 저정도 보내는 거면 나름 잘 보내는 축에 속해서 괜찮게 평가 받을 듯합니다. 최소한 bb는 확보하지 않을까요? 사실 이렇게 시행한 게 요근래에는 처음이라 예단하기 어렵지만요.
서울대 정시에서 생기부와 내신 볼 때 블라인드 적용되나요?
강남8학군이라 여쭤봅니다,, 학종으로 현재 고려대에 재학 중이긴 한데 숫자로 보이는 내신은 매우 낮아서요
아마 학종에 적용되는 규정이 그대로 적용되는 거라 블라인드도 적용되는 듯합니다. 블라인드가 적용 안 되면 굳이 교과 성취도 평가란에 "과목 수준, 수강자수, 원점수, 평균(표준편차), 성취도별 분포비율 등을 고려함"이라고 언급할 이유가 없어요. 이걸 언급했다는 거 자체가 이미 학종처럼 블라인드를 적용할 예정인데, 학교에서는 나름대로 그 지원 학교가 어딘지를 알아보겠다는 이야기를 제시한 거로 봅니다.
8학군 수학 평균 2등급 이과면 교차시에 BB는 나올 수 있겠죠>? 사회과목은 아예 없지만 이정도에 CC는 너무 억울해서..
아예 인문계열학과라면 손해는 볼 수 있는데, 사회계열 이상의 학과라면 수학에서 충분히 좋은 평가 받을 듯합니다. bb가 나오냐고 확답은 못드리지만요.
지방 소재 평범한 인문계 고등학교를 졸업했는데요,
문과 / 내신 1.8 / 학교생활 열심히만 한 정도의 생기부 / 09교육과정 시절 n수생 입니다.
이런 경우는 내신 정성평가가 어느 정도 나오리라고 보시나요?
아마 지금 평범한 일반고 학생들이 받는 평가와 거의 비슷하게 받을 듯합니다. 평가자들이 야박하다면 b위주로 받겠지만, a도 충분히 노리는? 그런 스펙일 가능성이 꽤 높아보이네요.
제가 그래도 내신은 괜찮은데 3학년 2학기 출결을 말아먹었어요.. 이거 괜찮을까요?
출결을 직접적으로 본다는 이야긴 없는데, 세특이나 이런 데서 그런 기록이 남아있으면 걸리긴 하겠네요. 생기부를 본다고는 언급되어 있어서 약간은 감점이 있을 거 같아요. 그런데 평가자에 따라 달리지 않을까 싶기도 합니다.
2024 입시에서부터 서울대 정시에서 투과목을 응시하지 않아도 되는데 투과목을 응시하고 안하고 차이가 클까요? 또 서울대 2024 입결은 현재보다 더 올라갈까요? 그리고 세특에 진로가 의약학계열이라고 써져있는데 다른과 지원하면 감점요인이 될까요?또 권장과목을 신청하지 않았으면 얼마나 감점이 될까요?
투과목 준비하면서 생기는 기회비용이 더 클 거 같아서요. 아마 그 부분 때문에 다수가 1 + 1 과목으로 준비할 듯합니다. 투과목 하나 치면서 얻는 가점은 원과목만 골랐을 때 한 두 문제 더 맞히는 거랑 큰 차이가 없으니까요.
입결은 예측하기는 어렵지만, 기존 1+1 쳤던 학생들이 연고대를 깔고 메디컬을 쓰는 게 아니라 이제는 서울대를 깔고 메디컬을 쓸 수 있게 되니 이 반대급부로 입결이 오를 수 있을 듯합니다. 물론 이 과정에서 추합이 더 많이 돌면서 생기는 빵도 있을 수 있겠고요.
다른 과 지원시에 지금까지 해왔던 게 그 과랑 얼마나 관련있는가를 중점으로 보지, 특정 직업군/진학희망군을 적었다고 해서 큰 감점요인은 되지는 않을 거 같네요.
권장과목에 대한 질문은 2024 입학전형계획에서 밝히듯 조금 더 좋은 평가를 받는 거에 의미가 있는 거지, 감점이 되는 사유는 아니라고 봐야 할 듯합니다.
사회계열 학과 지원할때 합격컷에서 국어나 수학 1,2문제 더 맞춘 상태면 내신이 cc여도 커버가 되서 합격가능성이 있다는거죠
네 맞습니다. 수학 1문제 정도 생각해두시면 될 듯합니다.
선생님 제가 치대목표인데 검정고시가 만약 올해 입시에서 cc로 확정된다면 수능에서 거의 만점에 준하는 점수를 받아도 설치대는 힘든건가요?? 치대는 어떤지 궁금합니다!!
치대도 인기과긴 한데, 연말에 정시 상황을 봐야 할 거 같긴 합니다. 충원율이 많이 돌긴 해도 최고-최저점이 어떻게 설정되는지, 즉, 당해년도의 선호도(최고점 설정)와 스나 정도(최저점 설정)에 따라 달라질 거 같기 때문입니다. 그래도 그정도 점수면 커버는 가능할 거 같긴 한데, 정시철에 정확히 확인해봐야 하는 문제겠죠.
결국 올해가 지나야 알게되는 문제군요 답변 정말 감사드립니다 선생님
안녕하세요. 일단 저와 제친구는 2024 수능 서울대 정시에 들어가기로 마음 먹었습니다. 둘다 현직 학원 선생님이구요. 학벌 업그레이드가 목표이고.. 하필 영어강사라서 다른과목 공부하기가 빡세네요. 01년도 졸업생이구요. 전 그당시 정시러라서 내신이 안좋구요. 친구는 검정고시를 쳤습니다.(고객이 2명이란 말씀.. ^^) .. 둘다 CC점수 받을것이라고 예상하고 있습니다. 중요한것은 수능성적입니다. 둘다 언매,미적분,1+1 선택할 생각이구요. 이 상태에서 언어 3개 수학2개 생1개, 지1개 총7개 정도 틀렸을 경우에 CC를 맞아도 학과,전공 다 불문하고 서울대 정시로 합격할 수 있나요? 서울대 들어가는거 자체가 목표라서요. 그리고 내년에 성적이 어떻게 나오든 꼭 문의해보겠습니다. 참고로 수시전략컨설팅 비용과 정시시험 이후 정시전략 컨설팅 비용이 같은가요? 아니면 더 낮은가요?
그정도 틀린 경우라면 작년 수능 기준으로 쳤을 때는 충분히 지원 가능한 과가 있을 듯합니다만, 문제는 틀린 갯수로 치면 수능마다 점수 분포가 다르게 나와서 정확하게 된다 안 된다 이야기 드리기는 어려울 듯합니다. 그래도 탐구는 1등급이 각각 나올 거 같고, 국어가 요즘 어렵게 나오는 추세다 보니 저정도면 충분히 지원 가능한 과는 나올 듯합니다.
수시는 일단 기본 60만원인데, 정시는 아직 정확하게 논의는 안 해봤습니다. 그런데 대략 60~70만원대정도 알아두시면 될 듯합니다. 수시 관련해서는 https://ipsi.orbi.kr/consult/haje2023 해당 링크 봐보시면 됩니다.
충분하다는 말에 매우 자신감을 얻었습니다. 중요한것은 이제 점수를 내는 일이겠지요. 내년에 찾아뵙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안녕하세요
제가 지금 8학군 일반고에 다니고 있는 정외지망 고2 학생입니다. 서울대는 수시+정시해서 열몇명정도 보내는 학교입니다.
제가 내신이 과목에 따라 3~6 정도 나와서 평균이 4점 후반대 입니다.
세특은 선생님이랑 관계도 좋고 교과활동,동아리 이런거는 열심히 해서 좋은것 같습니다. 진로도 정치외교쪽으로 잘 써주셨구요.
그래도 확실한건 아직 없으니 수능은 cc 생각하고 준비하는게 맞을까요?
감사합니다
답변이 늦어져서 죄송합니다.
생기부 채워진 걸 감안하면 bb정도는 받을 듯한데, 뭐든지 최악의 상황까지 염두하고 준비하는 것이 최고이니 cc를 생각하고 준비하시는 편이 좋을 듯합니다.
좋은 글 너무 감사드립니다! 최고점 ~ 최저점 격차에 따른 회귀분석 (상관관계 분석이었나...? 둘중에 무엇인지 헷갈리네요 ㅠ)으로 이해하기 쉽게 잘 보여주신 것 같습니다 ㅎㅎ
제가 올해 대학교 1학년 학생인데, 원래 수시를 준비하던 수시러였습니다. 고등학교는
8학군 소재였고, 1점대 중후반까지 서울대 일반 전형 무리 없이 합격하는 학교입니다.
총 내신은 2.4이고, 3.48 > 3.17 > 2.23 > 1.61 > 1.0 > 1.33 입니다. 심화된 학업 역량을
보여주는 타입의 생기부는 아니지만, 그래도 주어진 활동에 주체적으로 열심히 참여하고
탐구하였습니다. 생기부 컨설팅 받았을 땐 생기부가 좋은 편이라는 답변 들었고, 주어진
상황 하에서 고등학생으로서 할 수 있는 바를 열심히 해온 생기부같다는 말도 들었습니다.
현역 때는 서연고서성을 지원했는데, 서울대는 1차부터 불합이었고, 고려대 학업우수형
1차를 붙었는데 최저를 아깝게 못 맞추어서 정시로 현재 대학 왔습니다.
일단 올해는 무최저 수시 반수부터 해볼 생각이기에 서울대를 수시로 다시 지원해볼
생각인데, 성공하지 못 한다면 2024학년도 수능 준비로 정시 서울대를 가려고도 계획
중에 있습니다. 여기서 질문드리고 싶은 바는 다음과 같습니다.
1) 서울대 1차는 합격하지 못 하였지만 이 정도면 내신 정성평가에서 aa를 받을 수
있을까요? 제 생각엔 웬만하면 aa는 나올 것 같지만, ab가 나올 수도 있겠다고 생각
합니다.
2) 물론 그냥 서울대 갈 성적이 나온다면 좋겠지만, 서울대에 갈 수 있는 성적보다 약간
낮게 나올 수도 있겠죠 ㅠㅠ 만약 연고대급 성적이 나온다면, 가군은 고려대 사범대를
박고 나군을 내신 aa의 효과 기대해서 서울대를 접수하려고 하는데요, 어떠한 과를 접수
하는 것이 제 내신 평가의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을까요? 설인문 제시해주신 자료 보면
기준선에 비해 오차값이 큰데 설인문을 쓰는 것은 그렇게 좋은 선택지는 어떤가요?
그리고 아무래도 설사범은 소수과이다보니 내신 격차가 적겠죠...?
답변이 늦어져서 죄송합니다.
1) 컨설팅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고, 내신도 상승곡선이 매우 뚜렷한 편이라 충분히 aa도 가능성 있다고 봅니다. 다만, 평가자에 따라 깐깐한 분이 맡으신다면 한 분은 b를 주실 수 있다는 가능성이 있는 듯합니다. 이와 같은 평가 체제를 최근 몇 년간 적용한 적이 없기에 기존 데이터가 없어서 올해, 그리고 내년 입시를 조금 더 면밀히 확인해봐야 하는 문제긴 하지만요.
2) 설인문이 오차값이 큰 것은 타 과와의 특성이 다른 면이 크기 때문에 그런 것이지, 기준선과 설인문 간 오차값이 크다고 해서 오히려 불리하다는 것이 아닙니다. 설인문은 문과에서 가장 모집단위가 큰 곳인데, 상경과 달리 상대적으로 교차지원하는 인원이 적고 타 군 문과 메디컬로 빠져나가기에 점수가 약간은 부족하다 보니 충원율이 적으면서도 지원자 간 편차가 적어 최고점 - 최저점 차이가 적게 나는 곳입니다. 이경우 내신의 영향력은 줄어들 가능성이 높으니 오히려 소신 또는 스나 지원에서는 적합하지는 않겠죠.
만약 내신 평가를 역이용한다면, 내신 영향력이 큰 곳이면서도 중간 표본이 비어 있어 내 점수까지도 올 수 있는 곳을 찾아봐야겠죠. 후자는 수능 이후에 판단해야 하는 문제이니 대략적으로만 본다면, 내신 영향력이 커지려면 모집단위가 크면서 나름 인기과여야 가능성이 조금 더 높아지겠죠. 대부분 내신 평가를 피해서 소수과 위주로 지원할 가능성이 높으니까요. 이를 감안하면, 오히려 사회대 ~ 인문대 사이에서 중위~중하위 학과에서 그나마 합격가능성을 높일 수 있을 듯합니다.
설사범은 소수과이니 내신 격차가 적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물론 이 또한 수능 이후에 상황을 살펴봐야겠지만요.
안녕하세요 정말 좋은 자료 감사드립니다!
21학번으로 이미 대학에 왔지만 서울대 정시만을 보고 반수를 할까 고민 중인데 내신반영 때문에 망설여집니다..
학교는 서울 광역 자사고이고, 동생도 같은 학교인데 수시 컨설팅 받을 때 그 분이 서울 자사고 중 생기부 제일 잘 써주는 학교라고 하셨다고 합니다.
(이렇게 말씀드리면 아실지 모르겠네요 ㅎㅎ..)
내신은 전과목 3.75, 국영수과 3.67 나옵니다.
국영수과 학기별 성적은 1.82 > 3.0 > 3.0 > 3.68 > 5.375 > 4.50 입니다.
미적분, 기하, 확률과 통계, 고급수학1
물리학1, 화학1, 생명과학1, 물리학2, 화학2, 고급물리학 수강하였습니다.
저는 수시지원을 해본 적이 없어서 제 학생부가 어느 정도 평가를 받는지 감이 안 잡힙니다. 2학년 말에 학교에서 상담 할 때 세특, 자율활동, 동아리 등등 모두 준수하다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메이저 대회 수상이 없어 뛰어나다고는 못 하나 경시대회 수상도 꾸준하고, 세특이 잘 써져 있다고 합니다.
성적으로 대충 짐작하셨겠지만 2-2부터 내신을 버려서 딱 2학년 생기부까지만 채워져있고, 3학년 생기부는 거의 기본문구로 채워져 있습니다. (정확히는 2-2 기말부터 버린 거라 생기부는 2학년까지 잘 채워져 있습니다.)
설명은 이 정도로 마치고 질문 몇 가지만 드리겠습니다.
1) 나이가 삼수생이라 CC를 받을 거라는 말을 들었는데, 사실인가요..?
(모 재수학원에 다니는 친구가 상담할 때 이렇게 들었다고 합니다)
2) 서울대 전형계획 예시에 A는 주요과목 1-2등급이고 ~~ 라고 되어 있길래 당연히 자사고 3점대고 정시니 저처럼 하강곡선인 지원자가 다수일 거라고 예상하여 BB 이상은 받을 거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만 불안감이 사라지지는 않습니다. 저는 현재 학부가 연대인 만큼 전컴이나 수리과학부만을 보고 있는데, 선생님 자료를 보니 CC인 경우에 해당 학과 지원이 너무 힘들어지는 것 같습니다. 혹시 CC를 받을 여지가 있을까요..? 저처럼 정시파이터(하강곡선)인 자사고 출신 평가를 어떻게 하는지 궁금합니다.
3) 성적이 조금 부족하면 경제학부를 쓸 의향도 있는데 저는 사회탐구 과목을 들은 게 없습니다.. 교차 지원 시에 사탐 수강 과목이 크게 영향을 줄까요?
질문 마치면서 다시 한 번 감사하다는 말씀 드립니다.
정말 큰 도움이 되는 자료입니다.
1) 아무 것도 확정 안 된 상태에서 cc 받을 거라고 확정하는 거부터 잘못된 상담이라고 봅니다. 그리고 생기부가 존재하는 한 평가를 받을 수 있으니 현역이 아니라고 해서 불이익을 받는 것도 아니고요. 3학년 평가를 어떻게 할지는 모르겠지만, 1~2학년 생기부로만 따져도 충분히 좋은 평가를 받을 거라고 봅니다.
2) 대한민국 고등학교 비율을 뜯어 보면 당연히 일반고가 압도적으로 많으니 전형계획 예시 또한 일반고 위주로 쓸 수밖에 없지요. 이러한 혼란을 막기 위해서 평가 방식을 자세히 읽어 보면 내신 평가에서 표준편차, 평균 등까지도 모두 살펴봐서 마치 학종 평가 때처럼 학교를 웬만하면 찾아 내려고 한다는 서울대의 의지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cc를 받을 여지는 3학년 때가 조금 걸리긴 하지만, 그 전의 상황이 워낙 좋다 보니 cc까지는 가지 않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추가로 하향곡선의 경우 같은 내신과 비교했을 땐 평가의 우선 순위가 떨어지지만, 어쨌건 평균 내신이 제일 중요하다고 봅니다. 제가 입시 도사급은 아니라서 고등학교가 정확히 어딘지는 콕집어서 말은 못드리겠다만, 써주신 걸 감안하면 평균 내신으로 따졌을 때 정시 지원에서 크게는 안 밀리지 않을까 싶네요.
3) 경제학부면 결국은 사탐도 사탐이지만, 수학 과목이 가장 중요하다고 보시면 될 듯합니다. 사탐이 없다는 점에서 아쉬울 수 있겠으나, 수학을 활용해서 어느정도는 지원할 틈은 충분히 있다고 봅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지금 여기에 질문드려도 괜찮을까요? 2024학년도 서울대 정시 교과평가 관련해서 여쭤봅니다. 제가 2학년 때 진로가 확실하지 않은 상태에서 탐구과목을 물1, 생1, 지1, 사문으로 골랐었는데요, 3학년을 앞두고 희망진로를 문과대학 쪽으로 정하면서 탐구 선택과목도 경제, 윤사로 하려고 했습니다.
그런데 2024학년도 입시요강을 보니까 그렇게 선택과목을 정하면 교과이수기준2를 충족하지 못할 것 같더라구요ㅜㅜ 이런 경우에는 3학년까지 과학으로 밀고 가서 교과이수기준2를 충족시키는 게 나을까요 아니면 문과대학에 지원하니까 교과이수기준2를 충족시키지 못하더라도 경제 윤사를 고르는 게 좋을까요? 둘 중 어떤 것이 교과평가에 유리할까요?
예전에는 가산점 방식이어서 조금 명확하기라도 했는데 지금은 정시 내 교과평가 20퍼센트 안에 교과이수기준에 대한 고려도 포함되어있는 형태라서 추상적으로 느껴져서 여쭈어봅니다..
감사합니다
쪽지부터 확인해서 쪽지로 답변 드렸습니다.
가정형편상 1학기 다니고 자퇴
방황해서 무단결석7일 있습니다.
검정고시합격하고 아르바이트만했거든요
그 이후에 다양한 활동을 했지만(자격증도 많이 따고 봉사도 매우 많이했으나 고교재학에 준하는 기간을 지난)
고교 재학시절의 활동을 증명할만한건
1학기 생활기록부-대부분 4등급
검정고시성적표-그럭저럭 잘 봤습니다.
아르바이트 한 곳의 입금내역-프랜차이즈
많은 양의 지역도서관 대출내역
이것뿐입니다ㅠ
이걸 뭐 나름 어떻게 포장해서 쓰긴할건데요
CC를 받게 될까요?ㅠ
대략적으로 어떤 점수받게되려는지요
봉사활동자체는 많이 했는데 저 기간에는 장애인복지관에서 4시간한게 전부네요
현재는 경기권대학 재학중입니다.
문과구요
과는 하위과도 괜찮은데 cc면 힘들려나요
만약 cc라면 하위과여도 문과 기준 사실상 서울대 상경은 붙을 정도여야 그나마 가능성이 있다고 봅니다. 그 점수가 결국 1등과 꼴지 점수 차이를 결정짓게 될 거라서 변동성도 커서 정확하게 예단하기도 어렵고요.
아무리 고교 생활 당시에 여러 활동을 했다 쳐도 대체 서류에 넣을 만한 활동을 증빙자료 없이 넣는 건 무리일 거라 상대적으로 cc를 받을 가능성이 더 크지 않나 싶습니다... 어느정도 포장을 한다면 많은 양의 대출 내역을 활용해서 이를 교과 관련 활동으로 연결지어서 써야 하는데, 이에 대해서도 많은 정보가 나온 게 아니라서 정확하게 알기 어렵고요.
일단 최대한 점수를 더 받아서 연고대 상위과는 안정적으로 쓸 점수는 최소치로 마련해두셔야 할 거 같고요. 그 뒤로는 아예 서울대 지원을 배제하고 메디컬로 선회하는 식으로 플랜 b를 마련하시는 게 좋지 않나 싶습니다.
일반 정시 전형에서 내신 비중이 지균보단 낮다고 쳐도 결국 다른 지원자 대비 상대열위에 있는 것이다 보니 수능 점수로 커버를 해야 하고, 그마저도 1등과 2배수 지원자의 점수 구조에 따라 달라지는 거라 불확실성이 지금으로서는 너무 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