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 어려운 국어 비문학 해결법(2023 leet)
게시글 주소: https://h.orbi.kr/00057951875
바다 독서 2023 LEET 답.pdf
바다 독서 2023 LEET.pdf
23 leet
“중력파가 지구를 지나가는 동안, 지구 위에서는 중력파의 진행 방향과
수직인 방향으로 공간이 수축 팽창하는 변형이
시간에 따라 반복적으로 일어난다.”
윗글을 읽고
‘중력파⇒ 공간이 수축 팽창하는 변형이 반복적 발생, (수직)’로
정보를 정리하고
‘중력파가 어떨게 공간의 수축 팽창하는 반복적 변형 영향(인과)’
‘중력파가 어떻게 만들어지는가(인과) ’
‘중력파를 어떻게 측정하는가(인과)’를 예측하고
글을 읽어갈 수 있으면 됩니다.
“간섭계가 놓인 면을 중력파가 통과하며
공간의 수축과 팽창이 반복되면 빛이 지나는 두 경로의 길이 차가
시간에 따라 변화하고 광검출기에서 측정되는
빛의 세기가 그에 따라 변화한다.
이를 측정하면 중력파의 세기와 진동수를 알아 낼 수 있다.”
예측 1번과 3번인 인과 중심의 내용이 등장하고 있기에
밑줄치고 집중할 수 있으면 됩니다
‘중력파⇒ 공간의 수축과 팽창⇒ 경로의 길이차 ⇒ 빛의 세기 차이
⇒ 둥력파의 세기와 진동수를 파악할 수’
그런데 이 중력파 지문은 ‘고난이도’라는 위상에 맞게
여기서 멈추지 않습니다.
“빛의 세기 측정에서 신호의 크기는 광자의 개수 N에 비례하고,
광자 개수의 요동에 의한 잡음은 N의 제곱근에 비례한다.”
“산탄 잡음에 의한 신호대잡음비는 진동수가 클수록 완만히 감소한다.”
빛의 세기와 광자의 개수 그리고 잡음의
양의 비례 관계는 쉽게 확인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뒤에서는 진동수가 클수록 오히려 신호대잡음비가 떨어진다고 합니다
갑자기 진동수와 산탄 잡음의 신호대잡음비가
반비례 관계라는 서술이 등장했습니다.
중간의 연결고리가 없고
진동수와 에너지 그리고 세기를 유사한 것이라는
부정확한 배경지식으로 인해서
글의 난이도가 확 올라갑니다.
실제 여기서 많은 학생들이 시간을 쓰고
문제를 틀렸습니다
이렇게 어려운 지문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이런 글의 특성과 그에 맞는 해결책을 만들어야 합니다.
1. 연결 고리가 없는 경우
고난이도 글의 대표적인 유형은
설명 중간에 연결고리가 부족한 경우입니다
“산탄 잡음에 의한 신호대잡음비는 진동수가 클수록 완만히 감소한다.”
에서 왜 그런지 설명하지 않고 넘어가 당황하는 경우가 대표적입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부족한 연결고리를 채워가야 하며
이때 큰 역할을 하는 것이 배경지식입니다.
위의 부분은 광자의 개수는
한 주기에 얼마나 많은 광자가 들어오는지를 의미하는 것입니다
주기는 1/진동수이기에
결국 레이저 출력/ 진동수= 광자의 개수로 정리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진동수가 커지면 N이 줄어
산탄잡음에 의한 신호대잡음비가 줄어드는 것을 이해할 수 있습니다
주의할 점은
이렇게 부족한 연결고리를 채우는 것은 시간이 많이 소요되기에
오답을 하는 등 ‘공부할 때만’ 하는 것이 좋습니다
시험처럼 문제를 풀 때는
있는 그대로 정보를 정리하고 넘어가는 것이 더 좋습니다
‘광자의 개수↑⇒ 세기↑& 산탄잡음에 의한 신호대잡음비↑’
‘진동수↑⇒ 산탄잡음에 의한 신호대잡음비↓’
‘세기와 진동수는 다른 개념이군’
2. 개념이 복잡하게 연결되어 있는 경우
복잡한 인과관계가 반복되는 경우
이항대립이 반복적으로 이어지는 경우 등
개념의 관계가 복잡하게 얽혀 있는 경우 역시
어려운 글의 대표 유형입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이미지화
즉 간단하게 정리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23 06 고3
“혈액 응고 인자들이 활성화된 이후
프로트롬빈이 활성화되어 트롬빈으로 전환되고,
트롬빈은 혈액에 녹아 있는 피브리노겐을 불용성인 피브린으로 바꾼다.
비타민 K는 프로트롬빈을 비롯한 혈액 응고 인자들이 간세포에서 합성될 때
이들의 활성화에 관여한다.”
‘혈액 응고 인자 합성(간세포 등)- 활성화-
이때 k가 역할
프로트롬빈 활성화⇒ 트롬빈으로 전환⇒ 피브리노겐을 피브린
이는 오답의 과정이든 시험의 과정이든
언제든 해야 하는 부분입니다.
계속해서 반복적으로 훈련해보세요!
3. 말 쉽게 바꿔보기
23 leet
“코호트 효과는 정치사회화가 주로 이루어지는 청년기에
유권자들이 특정한 역사적 경험을 공유하면서
유사한 정치적 성향을 형성하고 그 독특성이
해당 연령 집단을 중심으로 이후에도 유지되는 현상을 의미한다.”
‘청년기에 군부독재 저항하고
진보적 성향이 좀 더 강함, 이후에도 유지’
이렇게 쉽게 바꿔서 이해해보면 좋습니다
이 부분도 의식적으로 시험에서 활용하고자 하기보다는
오답 등의 공부 과정에서 더 집중해서 활용해보세요
시험에서는 이렇게 쌓은 배경지식으로
할 수 있는 만큼 한다고 생각합시다
4. 문제 풀이 훈련
강조하고 싶은 마지막은 문제 풀이입니다
글은 어려워도 문제를 내는 방식은 크게 달라지지 않습니다
핵심 원칙인 선지와 글을 빠르게 연결하는 것을 지키고
시간을 줄일 수 있는 보기는 글의 특정한 개념과 연결
ㄱ에 대한 이해 비판 문제는 그 문단을 보기를 꼭 활용하세요
오답을 하는 등 공부할 때
오답을 만드는 4가지 방식인
-내포를 건드리는 것
“법의 적용을 당연성 위법의 원칙과 합리성의 원칙으로 구분하여 진행하는 것은
법적 자원의 효율적 사용을 가능하게 한다”
“시장 경제의 효율성을 높인다.” 거짓
“효율성을 높인다.” 참
- 세부정보를 건드리는 것
“법과 양심에 따라 재판해야 하는 판사에게 양심은
곧 법적 양심을 의미하므로 법과 양심이 충졸할 일은 없다”
“법과 양심이 충돌할 일은 있다.” 거짓
“법과 양심이 충돌할 일은 많다.” 거짓
- 인과의 순서를 묻는 것
“F가 가진 효소 복합체는 이 구조를 끊어 셀룰로스를 노출시킨 후
이를 포도당으로 분해한다. F는 이 포도당을 자신의 세포 내에서
대사과정을 거쳐 에너지원으로 이용하여 생존을 유지하고
개체 수를 늘림으로써 생장한다.
이런 대상 과정에서 아세트산 숙신산 등이 대사산물로 발생한다 ”
“F의 대사 과정을 방해하는 약물을 섭취하면 포도당이 줄어든다” 거짓
- 비교대조를 섞는 것
“도덕 공동체의 구성원은 도덕적 고려의 대상이 되는 존재로서
도덕 행위자와 도덕 피동자로 구분된다.
도덕 행위자는 도덕 행위의 주체로소 자신의 행위에 따른
결과에 책임을 질 수 있는 존재이다,
반면에 도덕 피동자는 영유아처럼 이성이나 자의식이 없기에
도덕적 행동을 할 수 없는 존재이다.”
“도덕 피동자는 자의식이 없기에 도덕적 고려의 대상이라고 하기에 어렵다.” 거짓
을 추가적으로 공부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제가 학생일 때부터
국어를 가르치는 지금까지
국어 비문학 공부의 핵심은
어려운 한 지문을 어떻게 해결할 수 있는가에 있습니다
그리고 그 결론은
배경지식을 활용한 연결고리 채우기
이미지화
말 바꾸기
+
탄탄한 문제 풀이입니다
다만 우리에게는 시간의 제약이 있습니다.
시험장에서 할 부분과
공부할 때 할 부분을 나누어서
이에 맞게 공부해야 어려운 지문에서도 망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이런 내용을 정리한 구체적인 자료는
고등학생을 위한 2023leet 분석이 있습니다
위의 내용을 생각하면서 자료를 공부해보세요
추천은 감사히 받겠습니다.
0 XDK (+0)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내신은 20수 박아도 안사라지니까 정시파이터한다고 던져놨으면 인생 망하는거 맞죠?...
-
주변에 다 시간남았던데 이번에 난이도 쉬웠나요?
-
반가워
-
프사 3
너무 저질인가..?
-
내일 몇시인가요?
-
(아무도 궁금하진 않겠으나) 2024 이대 자연계 논술 손풀이 0
해답지랑 약간 다르게 푼 부분도 있습니다만, 방향은 거의 비슷합니다. 중간에 낚시...
-
만약 내가 무인도에 불시착 했을 때 살아남으려면 어떤 학과를 전공했어야 살아남을 수...
-
근데 (푸근한)... 일본 여배우상
-
공군 질문받음 2
뜨끈뜨끈한 845기에요
-
오전에 부산대 논술치고 바로 대구 이동해서 경북대 논술 쳤는데, 시험지 받았는데...
-
탑5+고의는 안되는건가
-
경금은 못본거같은데
-
6 7번 제일쉬웠음 자기생각말하기임 1 2번 물리문제 자유낙하실험 시간측정하면서...
-
물론 대학 떨어지면 병약해질 예정임
-
문제 형식이나 풀이 틀린 점 있으면 말해주세요
-
다른 건 암기가 되는데 역사만더럽게안됨뇨..
-
좀 쉬웠던거 같긴한디
-
하나도 후회 안 됨
-
작년에 16만명까진 확인함
-
Canonical 때문에 미치겠네
-
생윤 지구 지엽 2
뭐가 더 많아요?
-
진짜다메닝겐이네 9
왜살지
-
난 그래도 뭐든 평균 이상은 되니까 만족하고 살래 13
❤️❤️ 남과 나를 비교하지 말고 나를 사랑해주기 ❤️❤️
-
한완수 기하하면 3
기출 문제집 살 필요가 없네 ㅋㅋ 걍 기출문제집 문제수랑 별 차이가 없음 그...
-
서성한 어문, 사학과 철학과 등 낮과 vs 이대 상경 어디가 낫다고 보시나요...
-
약을 안먹었구나
-
조용히 손들어볼까?
-
운전면허 2
운전면허 따는데 얼마나 걸리나여
-
올해 서연고 카이스트 면접 다 가봤는데 저는 포스텍이 제일 어렵더군요…
-
취미를 만드는 계기가 됨 강제로 혼자있는 시간이 전보다 많아지니까 남들이 뭘...
-
ㄹㅇ..
-
다들 시간 남기긴 했더라..
-
ㅇㅇ
-
냥대논술끝 0
ㅜㅜ붙게해줘
-
키가작은남성은 또다른 키작남의 자존감과 정신건강을 지켜주기 때문에 없어설 안될...
-
어짜피 정시랑 내신 라인 비슷하게 나와서 면접 가는곳 정시 낙지 6컨 뜨는 곳이라...
-
어떻게 올리는 거죠? 안되나요?
-
설의나 설공 특정과 노리려는 극상위권에게 강제로 물리나 화학을 하도록 유도함으로써...
-
아러 슌 샹치 페이즈 미싱 줄여서 아슌상페미 ㄷㄷㄷㄷ
-
고통 어떤가요 6
고경제 대신으로 통계 쓰는거 ㅇㄸㅇ?
-
냥대 상경 논술진짜 1번에서 모든걸 다 완벽하게 햇는데 최대 구할때 극대인줄 알고...
-
못부르긴함
-
수시 납치 질문 1
충원 합격으로 수시 붙어도 정시 못쓰나요?
-
화2 손은정 0
화2 개념땔려하는데 뭘 들어야하나요? 26버전 나오면 들으려하는데 수능완성 수능특강...
-
ㅈㄱㄴ
-
경북논 자연2 8
어땠음? 전 1번 다풀고 2번 손도 못댐.. 경북 경북논
-
이제내년입시를
-
1컷 92면 미적런 해서 무조건 96 100점 맞아야 한다는건데 그러면 미적런 한 이유가..
-
의대 증원에 수능 한두과목 4등급 맞은 학생도 의대생 될수도 하는 뉴스를 봤는데 8
증원 때문일까..
긴 글이나 자세하게 정리한 만큼 꼼꼼하게 읽어보고 적용하면 분명히 효과가 날 거예요.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