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dd [1093125] · MS 2021 · 쪽지

2022-10-01 12:29:49
조회수 7,170

연치논술 후기 (재미로 봐주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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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스가 비좁아서 음슴체 양해좀요..ㅎ

우선 본인은 ㄹㅇ 틀딱인 입시 관심 많은 한 청년임

머충 20세기 출생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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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저 없는 연세대 치의예과 논술을 치러 가보았음!!

시험이 9시부터 150분인데 입실이 8시 마감에, 체온 측정으로 7시 반까지 오라고 한 것부터 난관ㅋㅋ

집 멀거나 지방 살면 이거 굉장히 힘듦.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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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인 군머마냥 6시 반 기상해서 출발햇는데도 좀 늦음.

시험 원데이투데이 치는 게 아니기에 시작 전부터 신분증 없는 애, 컴싸 없는 애가 건의하는 상황은 익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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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과 동시에 책상이 흔들릴 정도로 다들 엄청난 필기를 보여줌.

물론 흔들림은 시간에 비례하여 익스포넨셜하게 감소함..

당연히 다리떠는 바디프렌드, 코를 나팔마냥 푸는 빌런, 이하이의 한숨 빌런 등이 존재했으나 여럿 토익 시험으로 인한 면역 장착한 필자는 별 지장 없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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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험 범위가 전체라서 수학은 이전 기출을 보면 확통이나 기하가 유독 많았음. 미적 선택자가 많기에 이렇게 시험 내는 게 채점하는 입장에서 편하기 때문이라 생각됨. 그런데 이번 시험은 골고루 한 문제씩 나왔음. 정확하게는 통계는 없는 확률, 미적..이라기보단 수2?, 기하였음.

기괴한 난이도라기보다 졸라 피곤한 경우의 수 파악, 미지수의 향연, 계산 폭탄이었음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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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학 선택한 본인이 보기에 화학2 개념은 결합에너지, 완충용액인데 mdeet 잠시 찍먹해본 필자입장에서 이 정도면 굉장히 개꿀임.

만약 이 시험 하나 때문에 화2 공부한 학생은 킹받을 만한 수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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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튼 필자도 시간이 다 되어 수학을 끝까지 다 풀진 못했기에 합격은 불가능ㅋㅋ 연치추합도 만점이어야 한다는 카더라가.. 과거 최저없는 냥의 논술 합격자 평균점수가 약 98점 근처였던 것으로 보아 거의 팩트맞음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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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튼 주말 아침에 신촌 이렇게 붐비는 건 처음 보네요~

다들 고생하셨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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