래너엘레나 [404231] · MS 2012 · 쪽지

2015-04-24 11:27:16
조회수 5,766

[래너엘레나] 스트레스, 그 숨겨진 힘

게시글 주소: https://h.orbi.kr/0005914764

래너엘레나입니다.


공부할 때 스트레스 받는 분 많으시죠?

그래서 준비 했습니다.

 


오늘의 주제는

바로


 

" 스트레스, 그 숨겨진 힘 "


 


입니다.


스트레스라는 말.

한국인이 가장 많이 사용하는 

외래어 중 하나라는데,


대체로 인식이 매우 부정적입니다.


hoppinmad_angry_line_characters-2

(이런 느낌일까요?)


만병의 근원이라는 악명까지 

가지고 있는 놈이죠.



이 스트레스라는 놈은

종류도, 원인, 초래하는 병도

정말 광범위하게 여러가지가 있고


딱 이거다!

라고 정의하기 힘든 녀석입니다.



하지만 이 칼럼에서는



' 압박감이나 긴장감을 느끼는 상황에서

우리 몸에서 저절로 일으키는 스트레스 반응 '


에 대해서 말하겠습니다.


지금 이 글을 읽고 있는 

독자 여러분 대부분은


누구나 공부 때문에 스트레스를 

겪어 보았을 거에요.


moon_and_james-34 

주로 시험이라는 특수한 상황 때문에 말이죠.

 

시험을 치르는 순간도 그렇지만

시험을 앞둔 그 어느 날에도

몸은 스트레스 상황에 종종 놓입니다.



잠깐만요. 

여기까지 읽어오시면서 

스트레스라는 단어가 

총 몇개 나왔을까요?


 

두구두구두구두구

 


정답은 바로

위 질문까지 해서 

총 9번 나왔습니다.


이 9번 중에 단 한번이라도

스트레스라는 단어에서

나쁜 느낌을 받지 않으신 분 있나요?


 

moon_and_james-71 


아마 거의 없을 겁니다.

앞에서도 언급했지만

스트레스라는 놈이

나쁜놈으로 알려져 있거든요.



이 때문에

제목 보시고


 


` 엥? 스트레스에 무슨 숨겨진 힘? `

 


이라고 의아하게 생각하셔서

칼럼 읽어내려오신 분도

분명 있으실 겁니다.

 

주목하세요.

여러분이 공부를 하는 이상

시험을 치러야할 상황이라면

이 생각을 반드시 비트셔야 합니다.


' 스트레스는 좋은 상태다 '


라구요.


생각해보세요.

스트레스 반응은 사실 

우리 몸에 이상이 있거나

위험한 상태가 아니라 

단순히


 

' 어떤 특수한 상황에 대한 

리 몸의 생리 반응 '


입니다.

그렇다면 시험에 대처하기 위해

예민해지고, 긴장하게 되는 이 생리 반응을

긍정적으로 생각하면 어떨까요?



시험 전! 혹은 시험 당일에

몸이 스트레스 상황에 놓이는 것을

긍정적으로 받아들여보는 겁니다.


뭐.. 예를 들자면


' 이 긴장감은 분명 시험을 치르기 위해

몸이 적응하고 있는 것이다! 좋은 느낌이야! '

 

라든가



' 몸에서 숨겨진 힘이 

나오고 있군..! '

라든가


' 내 몸속의 흑염룡이 미쳐

날뛰고 있군..큭큭큭.. '


 

라는 식으로 말이죠


단순히 매번 이렇게 비틀어서 생각하시고,

스트레스는 나쁜 것이라는 편견없이

나의 조력자다! 라는 느낌으로 


moon_and_james-63 


그 상황을 받아들이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많은 도움이 될거라 확신합니다.


'스트레스 때문에 시험을 망쳤어.'

'스트레스 때문에 공부를 못했어.'


라는 말 자주 하시는 분들은

특히 말이죠.


감사합니다.




2015. 4. 24

래너엘레나





자신이 하고 있는 일을 잘 알고 능숙하게 해왔다면, 

'긴장'은 오히려 일의 능률을 높여줄 수 있다. 


당신이 한 분야에서 유능해지기 위한 기술을 배우고 

완성시키는 데 수많은 시간을 보냈다면, 

이제는 그 각성상태가 좋은 것이라는 생각을 받아들이는 연습을 해야 한다. 


당신은 긴장되는 상황으로 기꺼이 들어가 그 압박감이 훌륭한 자산이자 

좋은 친구가 될 수 있도록 받아들이는 연습을 해야한다. 


압박감은 발전의 기회이자 신호가 될 수 있다. 

그러므로 올림픽 표어 '더 높게, 더 빠르게, 더 강하게'처럼,

 당신은 '긴장'과 '성취' 사이의 의식적인 연결성을 만들어 

그를 이해하는 연습을 해야 한다.


ㅡ 존 엘리엇 (John Elliot, Ph.D.)

 

P.S 좋아요 와 댓글 은
칼럼 연재에 큰 도움이 됩니다 :)

0 XDK (+0)

  1.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꽃처럼 · 424336 · 15/04/24 11:31 · MS 2012

    ...저렇게보면 맞는 말이긴 한데, 실제로는 그저 나를 지치게 만들뿐...ㅠ

  • 래너엘레나 · 404231 · 15/04/26 02:33 · MS 2012
    생각을 전환하려 노력하지 않는 이상 스트레스는 계속 나쁜 영향만 끼칠거에요 ㅠㅠ
  • 피글렛끼여어 · 488859 · 15/04/24 11:52 · MS 2014

    아 진짜 칼럼 너무좋다.. 안되겠어 올해 연대의대를 합격해서 한번 뵈야겠군

  • 래너엘레나 · 404231 · 15/04/26 02:34 · MS 2012
    행운을 빌어요. GOOD LUCK!
  • 니나노군 · 551954 · 15/04/24 13:14 · MS 2015

    금딸은 나의 힘

  • 코드킴 · 537476 · 15/04/24 13:21 · MS 2014

    과하지만 않으면 사람을 초인으로 만드는 긴장.

  • 서울의공대 · 567816 · 15/04/24 17:36 · MS 2015
    내안의 흑염룡ㅋㅋㅋㅋ작은글씨가 시선강탈
  • 래너엘레나 · 404231 · 15/04/26 02:36 · MS 2012
    Dark fire dragon
  • 이다솔 · 571537 · 15/04/24 21:59
    회원에 의해 삭제된 댓글입니다.
  • 15학번 칼입학 · 507189 · 15/04/24 22:01 · MS 2014
    레너 형이야역시ㅋㅋㅋ누난줄알았지만 최근에알아버렸지ㅋㅋㅋㅋㅋ칼럼너무좋아
  • 인생의꽃재수 · 524784 · 15/04/25 23:27 · MS 2014
    스트레스 너무 심해서.. 전혀 공감 못하겠네요 저는 현역때 수능전 한양대,연대논술시즌에 정말 인생중 최고의 스트레스..였는데 정말 그때는 자고 일어날때도 그냥 일어날수가 없었음 근육이 굳어서..ㅠㅠㅠㅠ 아빠가 매일 주물러주심.. 그리고 한양대 준비할땐 정말 저보다 상경계열 언어+수리를 잘 푼애가 없었는데.. 손이 덜덜 떨려서 그 쉬웠던 수리를 다 못품.. ㅠ 그리고 작년에 생리 3번인가 했어요 마지막이 연대논술본날 4개월만에 드디어 한거였음 수능이후로도 안하다가 올 1월에 하고 재수반 들어온 다음부터 지금까지 안함 개심각..ㅋㅋ 문제는 제가 공부를 엄청 많이 하는편도 아니고 성적도 정말정말 잘 나옵니다 스트레스 받을게없어야하는데 오늘은 두통이 너무 너무너무 심해서 재수개강이래 처음으로 화장실 변기에 앉아서 혼자 울었네여 아무도 없어서 다행ㅋㅋㅋ 편두통도 하루에 3~4번정도씩 옴 2주정도 됐네여ㅋㅋㅋ 그래서 이런글 보면 겪어보지 못한사람은 모른다고 전혀 공감이 안되요ㅠㅠ..ㅋㅋ
  • 래너엘레나 · 404231 · 15/04/26 02:40 · MS 2012
    이 글은 공감 유도성 글이 아니라 조금이라도 실제적인 도움을 주고자 쓰인 글입니다. 저도 시험때문에 스트레스 많이 받고 긴장도 많이 해봤고 그것때문에 시험도 몇번씩 망쳐봤습니다. 처음부터 긴장안하고 잘하는 사람 당연히 드물죠 ㅠ 단지 스트레스와 과도한 긴장 같은 심리적인 압박감과 관련된 문제는 충분히 노력만 하시면 해결 가능하다는 말씀 해드리고 싶네요. 공부만 열심히 한다고, 마음만 고쳐먹는다고 쉽게 해결되는 문제가 아니지만, 항상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매일 이미지 트레이닝도 꾸준히 해주시면 충분히 해결가능합니다.

    너무 부정적으로만 생각하시면 계속 상황은 악화될거에요.
  • 사랑에빠진 구글 · 536331 · 15/04/26 10:00
    그냥 마인드의 차이일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