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비 고2 영어 조언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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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고2가 되면서 시대인재에서 예비 고2 영어 수업을 들으려고 합니다. 근데 교재를 보니 고3 모고랑 수능 수준이더라구요. 제가 고1 모고는 1고정이긴 한데 어휘 수준이나 독해 수준이 높지 않아서(특히 어휘는 중학교 수준) 고3 수준 지문을 지금 보면 손도 못대는 수준인데 시대인재 수업을 듣는게 의미가 있을까요? 그냥 독학으로 단어 외우고 인강 듣는게 나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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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언어과목의 특성상 다소 어렵더라도 보다 보면 + 또 스스로가 열심히 찾아보고 질문하며 공부하고 복습하려 하면 자연스레 늘어 수업을 따라갈 수 있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2. 하지만 애초에 당연히 효율적인 방법은 아닙니다. 지금 현 상황은 수학에 비유하면 RPM도 겨우 푸는 사람이 쎈이나 4점위주 수업 들어볼까 고민하는 격이니까요. 스스로 자각하길 '손도 못댄다'면 강의를 들어도 어차피 손도 못대다 그냥 가만히 선생님 해설만 듣다가 나오기밖에 안 됩니다. 투자한 시간/노력대비 시간낭비가 될 가능성이 높다는거죠.
3. 결론: 의미가 없는 것은 아니지만, 순수영어실력(고3모고급 지문도 7~8할 이상은 이해할 독해력)을 기르고 고3모고 문풀/기출분석 수업을 듣는게 가장 효율적이죠.
그런데 아이러니한 것은, 수학으로 치면 'RPM도 버벅거리면 RPM마스터 하고 쎈도 좀 공부하고 나서 기출 4점풀어봐라'라고 말하실 분들이 이상하게 영어과목은 실력이 부족한데도 불구하고 일단 문제풀이부터 하고 보라는 말을 해주는 사람들이 많다는 거죠. 언어과목의 특성상 '감으로 비비기'가 가능하고 또 어릴때부터 유학 등의 체계적인 언어학습을 통해 문법/구문학습 없이 영어를 잘하는 분들이 많이 계셔서 그런건지, 타 과목과 달리 유독 영어과목만 그 학습방법이 이상하리만치 제대로 적립되어있지 못한 상황입니다.
물론 다소 실력이 부족하더라도 문제풀이를 하면서 실력을 올린다는 게 아예 불가능한 건 아닙니다. 애초부터 강의를 그렇게 설계한 강사님들의 강의를 통해서는 가능한 일이거든요. 문제풀이를 하면서 그와 동시에 구문능력 배양을 꾀하는 강사님들도 계시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그런 강사님의 강의마저도 순수실력이 너무 못받쳐주면 애초에 같이 구문을 다뤄준다고 한들 문풀위주 수업을 따라가는 것 자체가 불가능하고, 또 그외의 학습방법(자력으로 해설과 비교하며 공부하기 등)으로는 고전적일지언정 비효율적이라 효과가 확실히 보장이 안 됩니다.
디테일한 조언 너무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