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GC겐트 vs 춘천교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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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지금 겐트 대학교랑 춘천교대를 합격했는데 둘 중 어디를 갈지 고민 중에 있습니다..사실 숙명여대도 기다리고 있는데 하향으로 쓴거라 붙어도 저 둘 중에 고민할 것 같아서요ㅜㅜ
겐트 대학교 글로벌 캠퍼스는 모르시는 분들이 많으실 것 같아서 설명 드리자면 벨기에 학교의 확장형 캠퍼스이고, 바이오 중심의 학과만 있습니다. 한국에는 잘 알려져 있지 않지만 본교가 세계 대학순위 60위권인 유명한 학교입니다.
겐트 대학교의 장점
: 1.지금까지 이과생으로 살았기 때문에 적성에 맞는 학교이다.
2.벨기에 본교와 동일한 학사과정을 밟고 졸업장을 받는 다.따라서 겐트 대학교 대학원 과정을 밟기가 수월해진다.
3.졸업하면 취업할 때 서성한 정도의 취급을 받는다고한다.
겐트 대학교의 단점
: 1.외국 학교라 학비가 아주 비싸다. 한학기에 900. 오빠도 이 학교에 다니기 때문에 부모님의 부담이 너무 심하다.
2.한 학기에 30학점이고 전과정이 영어로 수업할 뿐더러 난이도도 높아서 유급도 많고 졸업하기 매우 어렵다고 한다. 졸업률이 한학년에 25퍼센트라고 한다.. 최악의 경우 돈은 돈대로 내고 졸업을 못할 수 있다...
3.잘 알려져 있지 않은 학교라 내가 선택해서 가는거라 하더라도 도피성유학으로 보여 주위 시선이 곱지 않다.
춘천교대의 장점
: 1. 춘천교대는 임용에 붙는 비율이 높아서 졸업 후 안정된 직장을 가질 수 있다.
2. 원래 교육학과를 전공해보고 싶기도 했어서 졸업후 대학원을 그쪽으로 진학해 볼 수 있다.
3. 학비가 매우 싸다. 국가장학금까지 받으면 거의 무료로 갈 수 있다고..
춘천교대의 단점
: 1. 학교가 작고 외지에 있어 대학생활을 제대로 누리지는 못할 것이다. 대학과정도 거의 고등학생처럼 수업을 듣는다고..
2. 원래 갈 생각을 전혀 없었다. 나군에 넣을만한 곳이 없어서 교대를 넣었는데 덜컥 붙어버려서 적성에 맞을지 모르겠다.
3. 학교의 임용 합격률이 높다고 해도 임용비율을 점점 줄이고 있고 교대 전망이 안좋다고 최근 말이 많이 나오기 때문에 졸업해서 선생님이 될 수 있을지 미래를 확신할 수 없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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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송도에 있는 거 말씀하시는건가요? 거기 송도에 있는 대학 캠퍼스 들이 애초에 보통 도피성 유학인 경우가 대부분이고, 본교 취급도 불가능해요 실제로 제 지인이 거기 있는 캠퍼스 학교 중 하나 다닙니다
일단 말씀하시는 겐트대는 진짜.. 국내 학교 다 떨어져고 도저히 재수, 반수도 못할 정도 아닌 이상 어지간하면 가지 마시구요 숙대가 하향이라고 하셨는데 숙대만 붙어도 무조건 숙대 가시는 걸 추천합니다 거기 도피성으로 진학하는 학생들이 숙대는 커녕 지방대도 떨어지고 가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네ㅜㅜ다른 캠퍼스는 무척 낮다고 알고 있지만 겐트는 그래도 꽤 높게 쳐준다고 들어서요..그래도 다른 사람들이 보면 다 비슷비슷하게 보이겠죠..?그럼 춘천교대나 숙대가 나을까요?
겐트대도 똑같아요 그냥 쉽게 말해서 연세대, 고려대 분캠이랑 같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교직에 뜻이 있으시면 교대 가시고 그게 아니라면 숙대 가시면 될 것 같아요
숙대가시죠
숙대도 통계학과라 버리기에는 과가 아깝긴 하네요.. 숙대랑 춘교 중 고민해보겠습니다ㅎㅎ
걍 겐트 가려고 쓴 원서 아닌가
네 사실 원서 쓸 때까지만 해도 겐트 떨어지면 학교 하나 붙여놓고 반수해야겠다 싶었는데 막상 붙으니까 겐트 가는게 너무 모험 같아서요..ㅜㅜ부모님도 얼떨결에 붙은 춘교 그냥 가라고 하시네요
겐트 가실거면 겐트 가시고
안가실거면 진로에 따라 두 학교 선택하셔요
춘교 ㄱㄱ
춘교 가세요
숙대로 가세요
?거기 대학들 분교아니에요 본캠이에요 그리고 다만
입학이 우리나라대학보다 쉽다는말이지 졸업은 진짜 힘들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