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 대나무숲에 동성애 글이 자주 올라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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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인이 호모포비아라 동성애가 싫어도 그런 글을 봐도 그냥 지나쳤지만 이런 류의 글은 진짜 역겹더라고요.
안녕하세요 우리 대숲에 동서애 관련 질문 드립니다!
저는 지금까지 동성애가 후천적 요인에 의한거라 생각했어요(병같은) 그런데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 분들은 근거가 있나요?? 동성애가 선천적이라는 근거요(논문이라던가...)!!
궁금해서 물어보는 건데 답해주세요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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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와 같은 대숲 글을 보고 2가지 가능성을 생각해보았다.
1) '우리' 대숲이라고 해서 제보자가 서울대생이라는 의미는 아니다.
근거 - "동서애"라는 약간 황당한 오타, "논문이라던가"라는 맞춤법 실수 ('-든가'가 맞죠) 등은 일반적인 서울대생이 하는 것이라 보기 힘들것이다. 특히 마지막에 '궁금해서 물어보는 건데 답해주세요'는 '궁금해서 물어보는 거니 호모포비아라고 까지말아라'라는 어그로꾼의 냄새가 난다.... 뭐 서울대생이라도 어그로끌 수 있겠지...
그리고.... 보통 '설대숲'을 더 많이 쓰지 않나? '우리 대숲'이란 말은 처음 듣는듯... 아닌가? 이건 내가 대숲을 꼬박꼬박 보지 않아서 잘 모르겠네요..
2) 서울대생 중에도 멍청한 호모포비아가 많다
호모포비아라고 다 멍청한 것은 아니겠지만, 저 제보자는 좀 멍청한 호모포비아에 속하는 것 같다.
본인은 딱히 근거 없이 후천적이라고 생각했으며, 선천적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에게는 과학적 근거를 요구한다. 본인이 이상한 요구를 하고 있다는 사실을 자각은 하고 있을까?
아니 그래 백보 양보해서 동성애가 후천적 요인이라면 후천적 요인인거지 끝에 "병같은"이라는 말을 붙임으로써 본인의 병..같은 마인드를 여실히 드러내준다. 동성애가 정신병 분류에서 빠진 것이 언제인데 저런 말은 무엇이냐. 동성애 어그로를 끌려고 하면서 기본적인 상식도 모르다니, 그래서 멍청한 호모포비아라고 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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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사가 없는게 너무 슬픔 고정짤 써야하나
첫번째발언 상당히 맞는말이라고 생각되는데용
맞는 말인데 어투가 패고 싶은 어투에요
저도 개싫음 동성애
힝
아니 나도 동성애를 싫어하는데 싫어하면 속마음으로 싫어하던가 동성애 하는사람나오면 으극혐 이러는거보면 난 그사람이 더극혐임 예를들어 홍석천이 여러사람 피해입히는것도 아닌데 네이버 댓글보면 홍석천 욕하는 색히들 불쌍함 아니 지들 좋아하겠다는것도 아닌데 거울이나 보고 말할것이지 동성애도 못생긴사람은 싫어할듯
논지에서 벗어나는 댓글
근데 좋아요는 젤많지~.~
그래, 그래.
ㅇㅇ
궁금한 게 있는데 왜 동성애를 싫어하세요?
좋아하고 싫어하는 데 이유를 찾기가 어려워요. 본능에 가깝거든요.
22.. 그냥 그런가보다하는데 굳이 극혐할 필요까지있나..
이성애는 생식본능에 기초한 자연의 섭리라면
동성애는 단순 쾌락을 위한 목적같은 느낌?
게이가 아니라서 그분들이 진짜로 서로 사랑하는건지 단순히 똥꼬를 위해 사랑하는 척 하는건지 모르겠지만
생식기능에 기초해 생각한다면 비정상적인 행위인건 맞는것같음
근데 이성끼리 사랑을 할때도 단순 생식에 의존하진 않잖아요
그렇다면 이성애자들의 관계는 모두 생식을 위한 활동인가요?
이성애가 모두 생식을 위한 과정이 아니라 그러한 생물학적 본능에 기반을 두고 흘러나오는 자연스러운 호르몬의 장난이라면
동성애는 인위의 개입없이 후손을 남길 수 없다는 결과에서 부자연스럽다는거죠
그럼 반대로 님이 동성애를 과학적 논리에 입각해 설명해주세요
꼭 과학이 아니어도 좋으니 자연스러운 선천적 행동인지 사회문화적 배경에 의해 형성된 장애인지 설명부탁드립니다
자연주의의 오류
태초에 자연에 주어진 방향만이 절대적 진리라면 대부분의 기술과 발전이 그른것이겠네요
애초에 후천적 행위였다면 인간을 제외한 수천 종의 동물들에게서 동성애가 발견되지 않았겠죠. 설마 그들도 인간과 비슷한 사회를 구성하며 사회적 가치를 공유하고 있다고 말하는 것은 아니겠죠?
이성애는 생식본능에의한 자연의섭리
동성애는 단순쾌락
이성애자는 생식할때만 성관계하나보다ㅋㅋㅋ
하나는 알고 둘은 모르시네. 성관계하는 목적이 항상 애를 낳는 건 아니지만 우리가 원하는 파트너상이 다 번식에 최적화된 형질이다. 우리가 아래의 이유로 파트너를 구하는 건 아니지만, 우리의 이상형은 원시인 시절부터 내려오는 본능에 기초한다.
얼굴 예쁜 여자랑 왜 하고 싶음? 이쁜 자손 낳아서 그 자손이 짝을 얻을 확률을 높이기 위해서지.
가슴 큰 여자랑 왜 하고 싶음? 아기 젖 많이 먹이기 위해서지.
골반 큰(따라서 엉덩이도 큰) 여자한테 왜 끌림? 애 잘 낳으라고.
동성애자/이성애자 구분이 아닌, 사람으로서 생각해야 한다고 봅니다.
저도 게이한테 성폭행당하는 건 싫습니다. (당연한거죠! 이성애자인데)
하지만 사람을 사람취급하지 않는 꼴을 전 도저히 못봐주겠더라고요.
싫어하든 지지하든 개인의 선택이긴 한데 싫어하는 사람들의 이유가 충분한 이해 없이 근거 없이, 그냥 싫으니까 싫다... 이런 건 좀 아쉽네요.
타싸이트의 글을 그냥 말투가 싫어서 가지고 오신건가요
아니면 동성애로 어그로 끌려고 가지고 오신건가요
말투가 싫어서 가지고 온 거에 가깝죠
속으로만 싫어하고 있는데 그것 가지고 왈가왈부하는 글을 보니..
1번째 2번째 글 둘다 님이 쓴게 아니라 직접 퍼온건가요?
퍼 온 거에요. 저 두 글을 읽고 짜증이 났다는 글을 쓴 거에요.
두번째글 쓴사람 좀 보고싶네요 왜저러지
반대하는 사람들이 있으니까 지지니 옹호라는 말이 있는거지, 애초에 가치판단을 하는 사람이 없었다면 단연 지지니 옹호니 하는 말이 없었을 것 아닌가. 진짜 첫째 글은 속에서부터 배배 꼬여있는 듯. 반대가 있으니까 그 반대급부 개념으로 찬성이 생긴거지, 호모포비아가 아무도 없는 세상에서 누군가 느닷없이 "난 동성애에 찬성해"라 지껄일 것 같나. 진짜 멍청한 글이다.
그리고 호모포비아가 그들을 의식적으로 싫어하는 것이 아니라, 그 공포증이 본능에 가까운 것이라면 어떨까. 단연 "포비아의 삐뚤어진 사고방식"이라며 논하는 게 외려 가치판단이 개입된 것이다. 게이가 사회적약자라서 무조건 옳은 건 아니다. 그런 프레임에서 벗어나 생각하면 첫번째 글도 여러가지 오류를 가졌음을 알 수 있다.
동의합니다. 군집 공포증처럼 전인류가 정도의 차이를 두고 가지고 있는 원초적인 공포증에 가까울 수도 있는데..
누군가를 혐오하고 그를 공개적으로 드러내는것은 법에 저촉됩니다.
저거 익명 게시판이에요
싫어하고 그곳을 공개적으로 드러낼 "권리" 따위는 없습니다. 인간 모두에겐 인권이라는 것이 있습니다. 제가 당신이 남자라는 이유로 싫어할 명분 자체가 없듯이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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흠... 에휴...